야! 항모를 뽑기 전에 잠수함부터 늘려!는 당연한 논리지만


야! 항모를 왜 뽑냐! 그럴 바엔 뜨-끈하고 든-든한 잠수함이나 더 뽑겠다!는 문제가 있는 논리다.



잠수함은 비대칭전력이다.

그래 밀덕들이 북한 깔때 그렇게 자주 써먹는 비대칭전력.

비대칭전력이 전황을 유리하게 만들 순 있어도 승리는 못하게 한다는 걸 이미 2차대전 U-보트에서 명백하게 증명되었지. 

잠수함이 먼저 나서서 적 함선들 하나하나 격파시키면 혈압 오르지.

근데 잠수함만으론 수상함대를 완전히 조질 수는 없다.

최후의 깃발을 꽂는 병종은 보병이라고 했다.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것도 수상함대다.


그리고 항구에 있으면 장담하기 힘들겠지만, 수상에 있다가 전쟁 나면 개꿀이잖아. 지상은 생화학이나 미사일 날라오는데 항모는 방공/이지스 구축함이 보호해줘서 살 가능성이 높아지고 바로 작전이 가능하잖아.


첫 카드가 항모일 수도 있고, 최후의 카드가 항모일 수도 있다. 전쟁나면 아무도 몰라. 우리가 가능한 한 많은 카드를 보유해야하는 게 맞고. 항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무조건 잠수함이나 늘리라는 건 그닥 좋은 생각은 아냐. 우리나라는 영토도 좁아서 기지가 무력화되기 정말 쉬운 구조야.

항모는 그걸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