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하나 사러갔다가 창고에서 물건 빼오는 동안 직원과 잡담한 썰이다.

HK-416의 민간버전인데, .22LR 모델이 걸려있었던거야.


점원: 저거어떠셈, 총알값도 별로 안들건데염. 

엑스: 오홍, 얼마셈?

점원: $2700 이네염

엑스: .........


ㅆㅂ, M&P AR-15사서 좀 손보면 $950, 아예 쓸만하게 된놈 사려면 $1400이면 떡치는데

건레스트에 얹어 쏘면 둘 다 10센트 동전에 20m밖에서 바람구멍 내는 놈들이고.


점원: 아하하 그럼 이거 한번 보셈. 끝내주는 총이니까요 

그리고 점원이 가져온거는 TAN색 HK-417, 류폴드 스코프 껴져있더라. 

게다가 후처리가 좋아서 총이 빛받으면 금빛으로 빛나기까지 하더라고...;;;

(하긴 민간용이니까 유광처리 하지, 군용이 저럴라고 암...)

엑스: 이건 얼만데염?

점원: $3,600 스코프 별매심. (그게 $1,400짜리 스콥이니까)

엑스:........

아 정말 HK만 붙으면 비싸댔는데 이건 넘하네.


엑스: 저번에 쏴본 AR-10도 맞기는 오방 잘맞던데 그거보다 더 잘맞아염? (업체보증 1.2MOA)

점원: 저번거랑 비슷할걸염? 

엑스: 근데 왜 끝내주는 총이란 거심?

점원: 이거 들고 사격장 들어가면, 거기있는 모두가 당신만 쳐다보게 되거든요.

엑스: ................................................


한마디: HK만 붙으면 보통총의 2.5배는 받아먹더라. ㅆㅂㄹㄷ.

            그리고 1911 싸지 않다. $1000대부터 믿고 쓸만한거 살 수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