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식 군복은 소련의 스타일에도 영향을 받았지만, 일본군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았던걸로 보이면서, 나름 꽤 흥미로운 구석이 있는 

복식임, 짤은 공군 예복이며, 계급은 공군 대교로 세팅된 듯


공군 장교와 장성의 정복으로 보임, 계급은 각각 대교에서 소장

육군 상병의 모습, 별도의 병과장이 없는 걸 보면 보병 소속인 것으로 보임, 육군 사병 특유의 머리에 쓴 필롯카(소련식 개리슨모)와, 소매를 조일 수 있게 소매부분에 한 쌍의 단추가 있는게 인상적임, 다만 이런 개리슨모는 중국인의 체형과 미적 감각에 맞지 않고, 국민당이나 미군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58식부터 폐지되었으며, 조일 수 있는 커프스 소매는 통소매로 변경됨



우샨카 등을 포함한 겨울 세팅, 병과는 차량 관련 병과인 듯



철모 세팅되고 기타 군장들까지 두루 갖춘 버전


보병 상병 겨울코트

육군 장교의 겨울 복식으로 보임, 다만 병과장이 있는거 보면 보병 소속은 아닌듯








기병 장교의 복장, 아직 59년에 우리가 흔히 "마오쩌둥모" 이미지로 알고 있는 해방모를 전군에 도입하기 이전이었기에

견장이 칼라장으로 바낀 것 이외에는 55식 군복의 형태를 유지함, 58년 이후부터 견장은 의례시에 착용되는 용도이며

야전용이나 전투복 용도로는 장교도 예외없이 칼라장을 쓰는 듯

기병 상위의 정복(추정) 모습, 다만 58년 이후의 복식이라면, 견장이 있는걸 봤을 때 실전용 세팅은 아닌 듯   



육군 전차병과 소속 장교로 보임, 다만 세팅이나 견장이 달렸다는 걸 생각해보면 55식 군복인 덧



육군 포병 장교의 우의로 추정

대충 구글번역 돌려보니까 육군 사관학교 생도복인 듯,


아래부터는 65년 계급제도 폐지 이후에 보급문제 때문에 완전히 65식으로 갈아입는 대신 

55/58식 제복을 혼용해서 입는 사례를 다룸 

보급상 문제 덕에 신발이나 상의 등은 55/58식의 그것을 그대로 쓰는 듯  

55/58식 장교복 특유의 견장 루프와 견장 단추를 고정할 수 있는 구멍이 보임

실제 케이스


위 복식은 분명 1970년대에 생산한 65식 겨울 복식으로 세팅되어있지만, 군복 단추의 형태는 55/58식의 그것인 걸 알 수 있음,

55식 군복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소재들의 잔여 재고가 65식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에 없어진 게 아니라고 추정할 수 있음

그리고 55/58식 군복이 도입되는 당시 장군 계급을 받은 고위 간부들은, 65년에 계급이 폐지된 이후에도

모장과 칼라장만 65식의 그것으로 바꾸고, 옷은 65년 이전의 고급 모직 군복으로 차려입은 듯 

세 개는 65식 칼라장, 제일 좌측은 65식 칼라장의 초기 형태라, 55식 칼라장에 부착물을 달지 않은 초기형태와 차이가 없어 보이고, 오른쪽의 2개는 이후 도입된 칼라장의 개량형인 듯, 뒷면에 군인 이름과 혈액형 등의 정보들을 적게 해서, 신원확인이 가능하게 한 걸로 보임  

모직 군복을 입은 예술단원의 사례, 견장걸이가 그대로 남아있는거 보면 말기에 올리브 그린 색으로 바뀐 55/58식 군복의 최종 진화형태인 "62식 군복"을 지급받았는데, 보급 문제로 65식으로 교체 안하고 그대로 우려먹은 듯


출처:

https://www.junpin360.com/html/2015-10-02/4508.html

https://www.junpin360.com/html/2015-06-02/423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