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금을 써가며 뭐하러 경쟁을 시킴?

총기 명가 S&W가 신생 총기 업체 글록에게 미국 경찰과 민간의 권총 시장에서 밀려난 원인은 독점으로 인한 방만한 경영과 품질 관리 때문으로 이는 S&T가 처한 문제점과 완벽히 일치한다. 이 때 이후로 S&W는 글록에 치여 북미 권총 시장에서 만년 2위가 되었다.

2. 경험도 없는 중소기업에 뭐하러 일을 맡김?

글록을 설립한 가스통 글록은 총에 대해 일자 무식한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오스트리아군 제식 권총 사업에서 시그, 베레타, H&K 등 기라성 같은 유명 총기 메이커를 제치고 선정 되었다. 50구경 대물저격총의 본좌인 바렛 M-82를 개발한 사람 역시 총에 대해 일자 무식한 일개 사진 작가였다. 그렇지만 알다시피 바렛은 이젠 대물 저격총 하면 바로 생각나는 아이콘이 되었다.

3. 어줍짢은 중소 기업에 일감 맡기면 100% 결함 터진다.

총기계의 메르세데스 벤츠인 H&K는 총을 쏠 수록 총몸이 녹아버리며 영점이 틀어지는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됐고, 유서 깊은 총기 명가 베레타는 자동 권총 슬라이드가 사격 중 깨지는 결함이 발생했으며 총기계의 롤렉스라 불리는 시그 자우어는 신형 자동 권총이 뒤로 떨어지기만 해도 오발 되는 어이없는 문제가 발견되는 등 결함은 경험이나 규모를 불문하고 어느 총기 메이커든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그 기관총의 탈을 쓴 머스킷 소리 듣는 K-3를 만든 곳이 "경험 많은 대기업" S&T고 결함이 거의 안터지는 K-6는 중소기업 작품이다. 다산도 품질의 악화가 있었으나 현재는 해결된 편이고 CAR-816 납품 지연 사건도 해결 되었고 UDT/SEAL 대원들도 호평 하에 운용 중이기에 향후 몇년 간은 지켜 보아야 한다. 거기다가 다산이 정말로 어줍짢은 곳이었으면, 타국군이 제식 소총의 OEM 생산을 맡기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