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은 이스라엘과의 확전을 원치 않습니다

미국 아모스 호흐슈타인 백악관 수석보좌관은 레바논 베이루트를 방문합니다.
호흐슈타인은 2022년 이스라엘과 레바논간 해상국경 협정을 중재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미국은 유엔이 정한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의 경계에는 13개의 분쟁지점이 있기 때문에 육상에 대한 국경협정은 중재할 수 없었습니다.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는 이 13개 분쟁지점에 대해 기꺼이 논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 유엔이 정한 경계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장벽을 쌓은 일부 땅에서 이스라엘이 철수하는 것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최근 레바논 나지브 미카티 총리는 이스라엘과 남부 국경에서 장기적인 안정을 놓고 회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에서 하마스지도자를 공습한 뒤, 헤즈볼라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또 다른 분쟁으로 끌어들이려 한다며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게 레바논군(LAF)과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것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전달했습니다. 미국 정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023년10월7일 이후 레바논군(LAF)을 34회 공격했습니다.

어제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제껏 해온 일을 감안하면, 레바논에서도 해체하지 못 할 마을이나 요새는 없다"

하마스는 전쟁을 시작했고, 이스라엘 입장에서 가자지구에서 소소한 피해는 계속 발생하지만, 이왕 전쟁을 시작한김에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마무리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미군의 보급입니다. 미군이 그동안 이스라엘의 미군 군수창고에 있는 것은 지원했지만, 외부에서 이스라엘에 추가물자가 반입된 전황은 10월달 외에는 없습니다. 이번에 미국이 이스라엘에 지원하는 14000발의 155mm포탄을 제외하고서는 정황증거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돈이 있지만, 이스라엘에게 군수물자를 판매할 국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스라엘의 전쟁지속능력이 레바논 헤즈볼라와의 전면전까지 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가집니다.

지금까지의 정황을 봤을 때, 이스라엘은 실질적으로 점령하고 있는 유엔이 정한 레바논의 영토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상호 체면을 세워주면서 협상하는 것이지만, 현재 이스라엘 정권은 그런 성격의 외교스타일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재에서 더 나갈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스타일의 정권이기 때문에 그들은 손실계산을 정확히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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