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은 베레타에서 생산한 최초의 자동권총임.


기본형 기준으로 탈착식 탄창에 9mm 글리센티라는 탄이 7발 장전되며,탄의 위력이 그렇게까지 높지 않아서인지 단순 블로우백 방식의 폐쇄기구를 사용하고 있음.(참고로 일종의 완충기까지 내장되어 있다고 함)



또한 베레타 자동권총답게 위가 훤히 열린 슬라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베레타 자동권총들 중에서는 제일 먼저 나온 총이다보니 우리가 잘 아는 형태의 슬라이드와는 조금 다른,어찌보면 불완전하다고 할 수 있는 형태의 슬라이드를 쓰고 있음.(아마 (1)과 (2)를 모두 깎아내버리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거라고 생각한 듯)



게다가 이 총은 비록 콜트 M1903권총의 그림자를 벗어나지는 못했을지언정 그 총을 베이스로 구조를 극단적으로 단순화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다만 이 과정에서 out of battery safety라는 필수적인 안전장치까지 생략하는 등 조금 과하게 단순화시킨 느낌이 있기는 함.(물론 총기의 구조상 해당 안전장치가 없어도 큰 문제는 없을것 같긴 한데 그래도 다른 총에는 다 있는거를 안 달아주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함)


종합하자면 단순하기는 할지언정 특별하게 뛰어난 장점이 있는 그런 총까지는 아닌 셈인데,반대로 말하면 특출나게 나쁜 점이 있는 그런 총도 아니라서 그런지 상업적으로는 꽤나 성공한 총이라고 함.(어찌보면 발터 모델 4와 비슷한 경우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