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은 발터가 1930년대 중반 즈음에 개발한 반자동 소총임.


독일총답게 8mm 마우저탄을 사용하지만,언뜻 보기에 탈착식처럼 생긴 탄창은 실은 고정되어 있으며 스트리퍼 클립으로만 10발을 장전하는 방식임.


또한 노리쇠의 경로를 최대한 총열 축선과 일치시키고 싶었는지 가스 피스톤이 총열 위가 아닌 총열을 감싸고 있는 방식인데,의도는 좋았을지 몰라도 실제로는 탄매가 더 잘 낀다거나 총열이 열팽창하면 답이 없다던가 하는 단점들이 있는만큼 발터사는 결국 이 프로젝트를 폐기하기로 결정함.


여담으로 A115는 극히 적은 숫자 -많게 잡아야 4정- 만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파생형이 최소 세 개 이상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음.


아마 발터사도 이 총을 진지하게 군에다 밀어볼 생각보다는 '채택되면 좋고 안되도 상관없는 기술실증용 소총' 정도로만 생각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