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




1층에 블랙이글스 디자인 T-50 1기가 전시되어 있음. 요즘 비행기라서 그런지 콕피트가 상당히 깔끔햐.


영국 왕실 리아트 국제에어쇼 최우수상 기념검. 오오 뽕......




여긴 야외전시에도 항공기 두어대 있긴한데 공군에서 퇴역한 기체나 복원기들 대부분 실내전시함. 

https://arca.live/b/military815?target=all&keyword=%EB%AC%B4%EC%95%88+%EB%B0%80%EB%A6%AC%ED%84%B0%EB%A6%AC 

여기서 말했듯 빡세게 관리할 거 아니면 야외 전시물은 환경 특성상 삭아버리기 일쑤인데 여긴 그래도 최대한 실내전시로 맞춤. 다만 기종 수는 적은 편인데 이게 하필 지하철 1시간 거리에 아시아 최대 규모 군사장비 전시관이 있기 때문에(...)


원형 가깝게 형체를 유지 중인 건국기. 무안 밀리터리 테마파크에 전시된 기체는 풍찬노숙하며 군데군데 삭아가는데......



안창남 비행사의 기체 금강호 복원기



윌로우스 비행학교의 훈련기 스탠더드 J-1 복원기체.


이거말고도 F-86이나 제공호 후레시맨 도색(...) 버전도 있긴 했는데 사진 안찍은 모양(...)



국립박물관이지만 항공기 특성상, 그리고 옆동네 최대 전시관에 밀린 콩라인 덕에 모형 비중이 좀 더 크긴 하다.





과거와 현대의 조종복 차이


2차대전 당시 생존 메뉴얼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이 뿌린 삐라.


P-51에 장착되었던 멀린 61 엔진




대한민국 공군의 선구자 노백린 장군과 훈장. 전쟁기념관에 규모에서 밀리는 대신 확실하게 노선 잡은 게 있는데 바로 항공계열 독립운동가에 대한 시선이다. 위에서도 안창남의 기체나 윌로우스 학교 훈련기 복원기를 내세우기도 했고.




한국 공군의 아버지 최용덕 장군.


독립운동에 투신한 최초의 여류 비행사였던 권기옥 여사의 훈장



자기 한몸 편하게 살 수 있는 부를 가졌으면서도 조국 독립을 위한 윌로우스 비행학교 건립에 재산을 아낌없이 내놓은 김종림 선생의 훈장.



사실 말도 안되는 거다. 우리가 있는 돈 없는 돈 쥐어짜서 달랑 복엽기 3대 굴리는 비행학교 세울 때 일본은 전투기 부대는 물론 항공모함 건조 중이었다. 이거는 게임 자체가 안된다. 그게 상식인 거다.



그럼에도 이 많은 분들이 그 무모함에 맞섰고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저 명패를 빼면 명패의 주인공들의 활약상이 나오게 된 구조임.


이런 외국분도 계셨다. 타인종에게도 개방적이었지만 "유독 일본인은 받지 않은"



2층은 민간 여객기 분야고 애들 체험 위주라 크게 볼 게 없었다. 다만 이건 이런 것도 있었다, 해서 찍음. 그렇다.


90년대까진 여객기 안에서도 불 붙인 담배 피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