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은 1944년에 독일에서 개발된 자동화기임.(반자동 소총일 가능성이 높긴 하나 확실하진 않음)


은근히 고급스러운 외형 때문에 착각하기 쉽지만,의외로 VSK는 국민돌격대에 사용될 것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총이라고 함.


또한 기본형 VSK는 고정식 탄창에 8mm 마우저 5발이 장전된다고 하는데,길이가 좀 짧은 파생형은 장탄수 및 탄창의 구조는 같은 대신 8mm 마우저가 아닌 8mm Kurz 탄을 사용한다고 함.


다른 국민돌격대용 총기들과 마찬가지로 이 총 또한 나름대로는 원가 절감을 위해 애를 썼는데,그 과정에서 VSK는 블로우 포워드라는,노리쇠가 뒤로 움직이는 대신 총열이 앞으로 쑥쑥 뽑혀나오는 괴상한 폐쇄기구를 사용하게 됨.


물론 이렇게 해서 원가'만' 줄였다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문제는 블로우 포워드라는 방식 자체가 나름 단점이 많은 구조인데다 심지어 총열 측면에 막대기를 하나 용접해 놓고는 그걸 폐쇄돌기 비슷하게 사용하는 바람에 원가 깎으려다 애꿎은 내구성까지 깎아먹음.


심지어 자료들을 보면 방아쇠마저도 매우 길고 무거웠을 것으로 추정되는데,독일군이 아무리 총력전 선언이니 뭐니 하는 병신이라도 이런 총을 채용할 이유는 전혀 없었던 만큼 아주 당연하게도 시제품 2정만 만들어지고 그대로 묻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