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은 체코 출신의 Karel Krnka 라는 사람이 개발한 롱 리코일 방식의 민수용 반자동 소총임.



고정식 탄창에는 8x45mm라는 규격을 가진 독자적인 탄약이 장전되었다고 하는데,특이한 점이라면 탄창을 장전할 때 탄을 탄창 위에서부터 차곡차곡 채워넣는 게 아니라 RSC 1917처럼 탄창의 바닥을 열고 탄을 탄창에 들이부어야 한다는 거임.


또한 이 총은 리코일 스프링이 공이 스프링을 겸하게 하기도 했는데 -참고로 이 총은 스트라이커식 격발 기구를 사용하고 있음- ,물론 롱 리코일 방식 자체가 그리 강한 리코일 스프링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찌되었건 타 민수용 총기들보다 방아쇠 면에서 약간이나마 더 불리하기는 함.


결과적으로 이 총은 그리 성공하지는 못한 총이었는데,앞서 언급한 방아쇠나 탄창 등의 요소도 분명 이 총의 상업적인 실패에 영향을 끼치긴 했겠으나 아무래도 가장 큰 실패 요인은 지나치게 높은 가격 -윈체스터 M1897보다 얼추 6배 정도 비쌌다고 함- 때문이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