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은 미국의 Ross Rudd라는 사람이 1970년대에 개발한 지연 블로우백 방식의 반자동 권총임.


.45 ACP 탄을 사용했다고 하며,탄창에는 콜트 M1911과 마찬가지로 7발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특이하게도 1911 탄창을 억지로 삽입해도 작동 자체는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함.


또한 이 총은 HK의 롤러 지연식과 틸팅 볼트 방식을 섞은듯한 독특한 폐쇄기구를 사용하는데,이는 롤러 지연식보다 훨씬 단순한 것은 물론이요 노리쇠가 찐빠가 나지 않는 이상 내구성 면에서는 기존의 브라우닝식 쇼트 리코일 폐쇄기구보다 약간이나마 더 우위일 수도 있음.


여기에 더해 이 총을 실제로 사용해본 Gun Digest 지의 John Malloy가 "총 자체는 전형적인 더블액션 권총이지만 -더블액션 온리는 아니고 베레타 92처럼 더블액션과 싱글액션 기능이 모두 지원됨- 안전장치 위치나 그립의 디자인,혹은 무게중심 등이 꽤나 괜찮은 총이다" 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는 걸 봐서 장탄수가 좀 부족해서 그렇지 총 자체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은근 괜찮은 총이었던 듯.물론 망했지만


여담으로 Ross Rudd는 AR-180을 저 권총과 같은 방식의 폐쇄기구를 쓰도록 개조한 적도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