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헤론 시스템즈가 개발한 AI 시스템이 F-16을 2000시간 이상 비행한 파일럿 '뱅어' 에게 5:0 완승을 거뒀다고 한다. 

뱅어와 AI는 F-16의 기총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교전을 펼쳤고 뱅어는 AI가 파일럿이 가진 지침과 관습에서 벗어나 기동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 AI는 10억 분의 1초 수준의 계산이 가능하며 타 업체(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 에피시스 사이언스, 록히드 마틴 등)와도 대결해 승리했다고 한다. 

DARPA가 이 시스템을 실제 F-15나 F-16에 통합하기까진 10여 년이 걸릴 걸로 예상되며, 향후 완전한 대체보단 유-무인 파일럿이 팀을 이뤄 행동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출처:월간항공 2020/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