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린아!!!”

 

하린의 옆방. 하영은 절규하고 있었다.

바이저가 시야를 차단 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하린의 상황을 그대로 지켜보고 있었다.

 

“제발 그만둬!!“

 

하영은 딸아이가 강간당하는 모습이 비통해 눈물을 흘렸다. 보고 싶지 않아 눈을 감아도, 뇌를 통해 머릿속에서 재현돼 끔찍한 광경을 계속 봐야 했다.

 

“그렇게 소리치셔도 안 들려요. 이쪽에서의 소리는 꺼 놓았거든요.”

 

그때 바이저에서 영상이 끊어졌다. 그러자 하영의 시야에 멀리서 서아의 몸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영은 다급하게 서아에게 간청했다.

 

“서아야 지금이라도 그만두렴. 부탁이야.“

 

“어머님도 저를 서아라고 부르네요. 46호라니까.”

 

싸늘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서아.

갑자기 하영의 앞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녀는 무서웠는지 줄을 풀려고 발버둥 치고 있었다.

 

“후후…소용없어요. 쉽게 풀릴 리가 없잖아요.”

 

어느새 앞까지 오자,

서아는 무릎을 꿇고 손으로 허벅지를 천천히 어루만졌다.

소름 돋는 감각에 하영은 몸을 움찔움찔 떨었다.

 

“흐읏….”

 

“몸을 떠는 게 귀여워요. 어머님.“

 

하영의 반응이 재미있었는지 서아는 보지로 다가갔다.

그것을 관찰하듯 이리저리 보고는 킁킁거리며 냄새까지 맡고 있었다. 하영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할짝!

 

“하응....”

 

서아는 애액으로 흥건해진 보지를 혀로 햝았다.

차가운 감촉에 하영의 입에서는 얕은 신음이 나와버렸다.

맛을 보듯 입 안에서 혀를 굴리더니, 그녀는 만족스러웠는지 양손을 뺨에 올리고 몸을 베베 꼬았다.

 

“아앙..주인님 명령만 아니었으면 이것저것 즐기는 건데 아쉽네요. 나중에 저랑 기분 좋은 거 많이 해요.”

 

“싫어!하린이가 분명 구해줄 거야.“

 

“저 꼴을 보고도 이길 수 있을 거 같아요?“

 

“1번만 더 이기면 되잖아“

 

하영의 대답에 서아는 입꼬리를 올리며 일어났다. 그녀는 뒤로 다가가 하영의 품에 꼬옥 안겨 두 팔로 목을 감쌌다.

 

“어머님도 참 순진하시네요. 애초에 이길 수 없는 대결인데.“

 

서아의 손은 하영의 쇄골부터 시작해 입까지 조심스레 쓸어 올라갔다. 그녀의 손에는 무언가 들려있었다.

 

“무ㅅ...우웁..?흐으읍!!

 

하영의 눈에 들어온 빨간 공.

입을 다물려고 했지만, 서아는 말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입에 공을 밀어 넣었다.

 

쑤욱.

 

그러고는 머리 뒤로 고리를 연결해 볼 개그를 조였다.

하영은 더 이상 말도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

얼마 안 가 입에서 침이 줄줄 흐르자, 서아는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작게 속삭였다.

 

“조용히 대결이나 지켜보자고요. 이쪽에서의 소리도 다시 켜드릴게요.“

 

“으긋흐읍…”

 

바이저에서 다시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저 무기력하게 하린의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






“조금만 쉬다가 해.“

 

하린은 강아지처럼 네발 서 있는 자세로 버티고 있었다. 

하네스의 명령 때문에 도망칠 수도 없었다.

마치 후배위를 연상케 하는 자세에 하네스는 뒤에 서서 엉덩이에 박혀 있는 애널플러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안 된다고 했죠. 이런 기회를 준 것부터 전 최대한 배려 해줬습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꼴이 말이 아니군요. 

마법소녀나 돼가지고 천박하게 애널플러그나 달고 유혹하고 있으니까.”

 

“누구 때문….히이이익!!!”

 

건방지게 말대답을 하려고 하자, 하네스는 엉덩이에 박혀 있는 애널 플러그를 꾹꾹 눌러 말을 끊었다.

 

“전부 당신 때문이죠. 마법소녀가 돼서 친구도, 엄마도 지키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엉덩이에서 전해져오는 섬뜩한 쾌감. 

하린은 이를 갈며 독기 서린 눈으로 그를 노려봤다.

 

“하읏...그만 눌러…

..그렇게 누르며…꺄아앗?!“

 

또 말대답하자, 이번엔 손으로 엉덩이를 밀었다.

무게중심이 갑자기 앞으로 쏠리자, 그녀는 그대로 얼굴이 바닥에 처박혀버렸다.

 

”뭐 알겠습니다. 장난은 이쯤하고 본 게임을 시작하죠.

드디어 당신을 맛 볼 수 있는군요. 47호였을 때는 

너무 순종적이어서 기분은 좋았는데 재미가 없었죠.“

 

”그건 내가 아니야.“

 

”그렇긴 하죠. 애초에 그건 가짜 인격이니까요. 

원래의 인격에 주입해도 의지가 너무 강해서 바꿀 순 없으니까요.”

 

“하네스 네가 내 몸을 더럽 힐 순 있어도 마음까지는 더럽히지 못해!”

 

“네네 알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하네스는 귀찮은 듯 대답하고, 바로 하린의 골반을 거칠게 잡았다.

 

“적어도 콘돔은 끼고 해.“

 

엉덩이에 감촉이 느껴지자, 정말 삽입의 순간이 다가왔다.

임신만은 피하고 싶었다. 하네스의 아이를 가지는 건 죽는 것보다 싫었다.

 

“그건 이미 제 앞에 있습니다.”

 

”뭐…?“

 

하네스는 뜬금없는 말을 했다. 

그의 자지에는 씌워진 것도 없고, 주변을 둘러봐도 콘돔 비슷한 건 찾을 수가 없었다.

 

푸우우욱!!!

 

“크후으으읍…?!”

 

“이렇게 눈 앞에 고무 오나홀이 있지 않습니까?“

 

하네스는 갑작스레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순간 휘청거렸지만 하린은 자세를 다시 바로잡았다.

 

“첫 삽입부터 가버릴 거 같은데 이래 가지고 성하영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조..조용히 해!!”

 

“그러죠.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





찌걱!찌걱!찌걱!찌걱!

 

“흐으윽!!!호그으읍!!!히그읏!!“

 

‘참을 수 있어…’

 

하린은 입술에서 피가 날 정도로 꽉 물었다.

힘들긴 하지만 이 정도면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렇게 계속 쑤시면 먼저 사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린은 엄마를 생각하면서 계속 각오를 다져나갔다.

 

”새벽에 자주 자위해서 그런지 잘 버티군요.“

 

“흣그으..니…가 그걸..어..떻게?“

 

하네스의 말에 하린은 뒤돌아보았다. 화장실에서 몰래 한 건데. 그는 정확한 시간대까지 알고 있었다.

 

”당연히 알죠. 집 안 곳곳에 46호를 시켜 초소형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으니까요.“

 

생각해보니 뻔한 소리였다. 서아는 애초에 전투원으로 세뇌당했는데 자신의 집을 감시 안 할리가 없었다.

하린은 수치심에 다시 얼굴을 앞으로 돌렸다.

 

”그리고 그거 아십니까? 하린 양의 몸은 어쩌면 제가 더 잘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슨..소ㄹ…?!”

 

푸우욱!

 

“흐옹옥?!”

 

하네스가 G스팟을 찌르자 하린의 입에서 음탕한 신음이 나와버렸다. 눈이 커지며 저절로 입술이 오므라졌다.

억지로 참고 있던 절정이 목구멍까지 차올라 버렸다.

 

“이제부터 알려드리죠. 저도 진심으로 하겠습니다.“

 

뭐?

 

진심으로 한다고? 지금까지 견딘 것도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그동안 장난으로 했다는 거야?

믿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말이 사실인 것 처럼 보지 쪽에서 참을 수 없는 자극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하응❤….읏아아앗..히그이잇..그만..해..

그렇게..움직이면..!“

 

하네스는 연주하듯 부드럽게 약점을 공략했다.

가장 잘 느끼는 부분을 강약 조절하며 밀고 당기자,

그녀는 버티지 못하고 바닥에 누워서 흐느끼고 있었다.

 

“으읏…시..러...제바..하으❤

 

입으로는 싫다고 하지만 몸은 솔직했다.

보지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자지를 쫀득하게 조여주었다.

 

찔꺽!찔꺽!찔꺽!찔꺽!

 

“히긋으…도..돌기가…응그읏…하..하지마..“

 

애액도 충분히 분비돼 보지가 녹진녹진해지자,

돌기들은 톱니바퀴처럼 질 주름에 맞물려 자지를 만족시켜줬다.

 

“오옹❤그만!!제바..멈춰..호옹옥...이러다가.. 가아앗..“

 

조금 전 각오를 다짐한 표정은 사라지고, 천박한 암컷 같은 표정을 지으며 애원했다. 그에게 그만해달라고 손을 이리저리 흔들며 막아보려고 하는 것 같지만.

 

“이제 슬슬 끝을 내보죠.“

 

하네스는 더욱더 빠르게 스피드를 올렸다. 

하린은 필사적으로 참아보려고 손가락, 발가락까지 움켜쥐었지만, 이미 점액 때문에 예민해진 몸은 버티질 못했다.

 

“오옥!!제바..그만..아..안돼..머..멈춰.멈춰줘..멈춰주..?!!!“

 

찌뽀오옵!!!

 

“흐고오오옥❤❤❤

 

자궁 입구까지 단숨에 들어간 자지.

하린의 허리가 들썩거리고 턱이 위로 치켜 들려졌다.

 

‘아..안돼…!!!’

 

화아아앗.. 

 

빛이 나기 시작한 애널플러그. 

머릿속에서 무언가 끊어진 것처럼 절정이 뇌를 강타해버렸다. 계속 참았던 긴장과 힘이 한순간에 빠져 보지에서 물이 흘러나와버렸다.





몇 초 뒤.





“크후으흐으으으읍❤❤❤!!”

 

스크린쪽에서 굉음이 들려왔다.

하네스는 상기된 표정으로 바라보자,성하영의 몸이 크게 들썩거렸다. 허리가 뒤로 꺾이고 보지에서 푸샤아악하면 애액을 뿜어내고 있는 것이다.

신음이 어찌나 큰지 볼개그로 입을 막고 있는데도 생생하게 들릴 정도였다.

 

”으읍❤❤후읏❤쿠후으우오으읍❤❤!!

 

그동안의 쾌감이 밀려왔는지,성하영은 갓 잡아 올린 생선처럼 온몸을 파닥거리면서 천박한 젖가슴을 위아래로

출렁거렸다. 

목이 부서질 정도로 고개가 뒤로 젖혀지자, 46호가 서둘러 성하영의 목을 지탱시켰다.

그 모습을 본 하네스는 웃겼는지 스크린 가까이 다가갔다.

 

”푸흡..하아아!! 46호 입은 왜 막아 놓았습니까?

발정난 암퇘지 울음소리가 듣고 싶었는데.“

 

“주인님 죄송합니다. 어머님이 너무 시끄럽게 굴어서 입을 막아 놓았습니다.“

 

“어머님이라요. 이제부터 45호라고 부르세요.

한 번만 더 절정하면 끝이군요.”

 

하네스는 두 사람의 정착률을 곧바로 확인했다.

91.6% 99.8%

성하린은 별로 안 오를 건 예상했지만 성하영은 웃긴 거와 별개로 진심으로 놀랐다. 

1번이면 완전한 동화가 이루어질 줄 알았는데 버틸 줄을 몰랐다.

 

“키이익!! 45호 조용히 하고 지켜보세요. 안 그러면 바로 절정 시켜 버릴 거예요.“

 

“46호 그래도 절정은 안 됩니다. 만약 대결할 때 시끄럽게 굴면 전투원들로 입을 막아 놓으세요. 근데 꼴을 보니까 그럴 필요도 없을 거 같군요.“

 

”오옥····호곡오옷·····아헤헤헤❤❤❤

 

46호가 목에서 손을 떼고 볼개그를 풀어주자,

성하영의 머리가 그대로 뒤로 넘어갔다.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기절해버린 것이다.

혀는 쭉 늘어뜨린 채, 몸에서 물이란 물은 다 뿜어내며 파르르 떨어대는 모습. 정말 발정난 암퇘지 그 자체였다.

 

“엄마….“

 

그때 온몸에 힘이 다 풀린 성하린이 천천히 기어오고 있었다. 그녀도 곧바로 정착률을 확인하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지금 성하영보단 자신을 걱정해야하는데 멍청하게도 알지 못하는듯 했다.

 

“이제 마지막 입니다.“

 

“히이익!! 오지마!!“

 

하네스는 성큼성큼 하린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도망가려고 필사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기어갔지만.

 

“아아악!!!”

 

하네스는 금세 따라잡아 머리카락을 붙잡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손으로 다리를 감싸 번쩍 위로 들어 올려 V자 모양을 만들었다.

 

“제발 쉬게 해줘…”

 

하린은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했다.

지금 자신의 추태한 모습이 스크린에 그대로 비춰지고 있었다.

그녀는 수치스러웠는지 얼굴을 손으로 가리려고 했지만,

 

”47호 팔로 제 목을 감싸세요.“

 

”흐윽…싫어!!!“

 

명령 때문에 강제로 목을 팔로 감싸자 완벽한 들박 자세가 형성되었다.

 

“쉬게 해드릴까요?”

 

끄덕!끄덕!

 

하린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지금 찔리면 정말 끝이라는 듯.

 

푸우우욱!

 

❤❤❤❤······!!!“

 

“제가 왜 그래야죠?”

 

성하린은 순간 정신을 잃을 뻔했는지 눈동자가 위로 치켜 떠졌다. 아마 보지가 찔렸는데 머리까지 울리는 기분일 것이다.

하네스는 조금 전에 했던 거랑 차원이 다를 정도로 거칠게 자궁입구에 쑤셔 넣었다.

 

퍼억!퍼억!퍼억!퍼억!

 

“응옥····오옥❤❤!그만해줘!!!

 

“싫습니다. 애초에 이렇게 될 승부였습니다. 하린 양의 몸은 이미 마조암컷으로 착실하게 개발 당했는데 저를 이길 수 없습니다”

 

“호옥❤!자..잘못해엇,제바…용서해줘,엄마는 살려줘어어!!“

 

하린은 천박한 교성을 내면서 하네스에게 빌었다.

그에게 용서를 구하듯 보지를 열심히 조여 만족시켜주려고 했다.

이미 자존심은 다 버렸는지 눈물 콧물 침까지 질질 흘리고 있었다.


 

“당신이 이기면 성하영이랑 은서아는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끄히이이익❤!!안대에엣,못이겨.이길 슈 업셔어어,이건 못이겨어어….자못탰어❤용서해줘어어어!!“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쾌감에 성하린은 꼴사납게 패배선언을 했다. 

그러자 하네스는 보답하듯 더 빠르게 자지를 쑤셔넣었다.

 

“크크 이제 절정 하세요.”

 

“시..시러!!용서해세오욧❤,엄마는 안대ㅇ..?!“

 

하네스는 마무리 하는 듯 

하린의 자궁 안을 찍어누르는 순간.

 

“응고오오오옷❤❤❤❤

 

허리는 활처럼 휘어져,

마치 추락하는 것처럼 고개가 툭 떨어졌다.

 

쿵!

 

하네스는 자지를 빼 실신한 하린을 바닥에 던졌다.

하린의 눈이 까뒤집지며 몸을 움찔움찔 떨고 있었다.

하네스는 패배의 증표로 가슴에 정액을 찍 뿌렸다.

 

“오고옥❤·····자…모태써..여..잘….“

 

쓰러진 하린의 엉덩이에서는 빛이 쉼 없이 나오고 있었다.













********





에필로그









“음…..”

 

하네스는 한동안 스크린에 표시된 성하린의 정착률을 바라보았다.

 

93%. 

 

오르긴 하지만 정말 미미하게 상승하고 있었다.

처음에 감염될 때는 그럭저럭 오르고 있었는데 80%가 넘어가서부터는 정말 잘 오르지 않았다.

 

‘모르겠군.’

 

하네스는 의문이 들었지만, 고개를 저었다. 어차피 성하린의 정착률은 곧이었다. 

점액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신경을 안 쓰기로 마음먹었다.

 

“어···마··미아···네··”

 

성하린은 기절했는데도 계속 중얼거리고 있었다.

경박하게 일그러진 표정을 보고 있자니 자지에 피가 쏠렸다.

그는 근처에 있는 전투원들을 부르려는 순간.

 

끼이이익…

 

누군가 방으로 들어왔다.

고개를 돌리자 반가운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어서와요 46호.”

 

“키잇! 전투원 46호 주인님을 뵙습니다.”

 

서아는 하네스에게 다가가 바로 차렷자세로 경례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또각…또각…

 

멀리서 여성의 그림자가 하나 더 보였다.

하이힐의 관능적인 소리를 내며 그곳으로 다가오는 그림자.

점점 불빛으로 형상이 보이자, 하네스는 손짓으로 

여인에게 빨리 오라고 재촉했다.

 

또각..또각..또각..또각….

 

주인의 명령에 여인은 빠르게 발걸음 옮겨

서아의 옆에 서 차렷 자세를 했다.

마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여인은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하네스는 조각품을 감상하듯 여인의 주위를 한 바퀴 돌고는 물어보았다.

 

“당신은 누구죠?“

 

그의 말에 여인은 씩 웃으며 팔을 높게 뻗어 올려 경례했다.

 

“부힛! 저는 전투원 45호. 주인님의 암퇘지입니다❤ 

이블게이트에 영원히 복종하겠습니다❤

 

여인의 정체는 세뇌가 완료된 하영이었다.

더 이상은 그녀는 하린의 엄마도, 성하영도 아니었다.

그저 서아와 같은 이블게이트의 노예. 전투원 45호 였다.

 

“크큭..아하하하!!“

 

그 모습을 보자, 하네스는 방이 떠나가도록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아 분량 조절 실패했네요. 원래 계획은 한번 끊으려고 했는데 이게 쓰다 보니까 잘 안되네요.

다른 거 보단 야스씬 쓰는게 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신음 넣는거부터 해서 시점도 엄청 헷갈리고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요새 시점 공부해서 그런가 머리 속에 혼동이 와서 글도 좀 이상해진 느낌도 들고요....

이 다음에 스토리를 아직 구상 못해서 다음화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소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