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사실상 날먹ㅋㅋ 해서, 대신 이번 주는 진도가 꽤 많이 나갔음. 저번 주에 했어야 할 것까지 한 느낌?

우선 제목대로 성벽을 완공했음. 디자인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좀 했는데, 도무지 적당한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그냥 성벽을 냅다 2층으로 올렸음. 짓고보니 나름 나쁘지 않아서 그대로 확정!

요건 옆에서 본 모습. 디자인에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는 성벽 2층에서 성문 2층으로 올라가는 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1층으로 무조건 내려가야 함.

1층으로 내려오면 요로코롬 계단이 있음. 가운데는 성문을 넘어서 반대쪽 성벽으로 가는 통로고, 오른쪽은 성벽으로 올라가는 길임.

위쪽에서 바라본 성문임. 성문 안쪽으로 길이 살짝 보이는데, 저 길이 맨 처음 건설일지에 살짝 언급한 스폰까지 이을 큰 길임. 길을 내는 게 성벽 건설의 마지막 단계가 되겠지, 아마?

성문 너머 서쪽은 정글지대인데, 곳곳에 언덕이 져있어서 성벽을 건설하는 게 그리 수월하지 않았음. 그래서...

(같은 위치에서 같은 구도로 찍은 사진임)

그냥 싹 밀었음. 그렇다보니 이번 주 공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언덕 미는 게 됐음 ㅋㅋㅋㅋ 아니 흙만 100세트가 나왔다니까?

위에서 본 모습임. 부자연스럽게 깍뚝썰기된 저 지형들을 보라... 저 속에 내가 실수로 날려먹은 효율5+내구3+섬손 다삽의 잔해도 있겠지...? 아니 25%가 3번 연속으로 터져서 삽이 깨지냐 어떻게. 행운의 여신님 면상 좀 보고싶네 ㄹㅇ

성문에서부터 서쪽 끝까지, 서쪽 섹터 부분을 위에서 찍은 사진임. 서쪽만 따지면 공정률은 대략 60% 정도되는 거 같음. 그러니까 전체 성벽 공정률은 한 80%? 이 정도면 다음 주에는 완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7월 5주차의 건설일지는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