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령이 둘 있었음.


첫 번째 유령은 생전에 연쇄 살인범이었고 그 외에도 많은 범죄를 저지른 악인이었음.


두 번째 유령은 기부나 그런건 잘 하고 세간에서 훌룡한 사람이라고 사람들이 말했지만 정작 뒷세계에서 유명한 사기꾼, 추가로 도박중독자였고.


유령1은 뒷처리 다 하고 차타고 떠나다 교통사고로 죽었고, 유령2는 여행을 가다가 그냥 차에 치여 죽음.


어쨌든 이 둘은 아직 모종의 이유로 성불하는것을 거부하고, 어느 한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 빙의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하고 그런 사람을 찾아다님.


그러던 도중 어떤 한 고딩정도 나이를 지닌 애가 대충 사고로 뇌사 비스무래한거로 의식을 날려버림.


그걸 유령1이 목격해서 빙의할려고 달려드는데 딱 하고 유령2도 그걸 보고 거의 동시에 고딩의 몸으로 두 유령이 빙의함.


1은 화내면서 꺼지라고 하고 2도 화내고 서로 말싸움 하다 결국 1이 타협안을 내놓음.


한 달에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서로 이 고딩의 몸을 쓰는거였음. 2는 애가 같은 몸에 들어가서 그런지 1이 살인부터 저지를거라는 것을 알았지만 짜피 본래 몸도 아니고 자기가 하는 것도 아니니 난 죄가 없다고 판단해서 뒷처리만 잘 하라고 하고 타협안을 받아들임.


어찌저찌 해서 1이 먼저 한달동안 고딩의 몸을 쓰고. 그 한달동안 그 동네는 연쇄살인사건 땜에 밤에 사람이 돌아다니는 숫자가 반으로 줄어들음.


그러다 2가 고딩의 몸을 쓰게되면 걍 조용히 사기나 도박이나 치고 다니자 아 살인마가 이제 없구나 싶어서 다시 안정되는듯 싶었는데 다시 1이 돌아오고 살인 저지르고 이러는걸 한 3번 반복하니 경찰도 애가 한달 간격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멈췄다 하는걸 알아차림.


물논 이 고딩이 용의자가 되기는 했슴, 근데 애초에 1하고 2가 습관이나 패턴이 다르다보니(예를들어 1은 왼손잡이, 2는 오른손잡이.) 용의자에서 벗어남. 근데 조사 받을때 1이 일정시간동안 2에게 주도권을 넘기는 등 그런것도 있었음.


뭐 여기까진 습관 다르다는것 외에는 이중인격하고 별 차이 없지만, 이때 똭하고 의식 날려버려서 두 유령한테 주도권 뺏긴 고딩이 정신을 차린거임. 당연히 범죄 기억이나 뭐 그런것들 떠올라서 헛구역질 하고 패닉상태에 빠져있다가 1이 급하게 다시 주도권 가져올려고 하고 2는 지금은 내 차례라고 하고 고딩은 다 꺼지라고 하고 개판남.


대충 이런 내용의 판타지 일상물을 끄적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