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메카의 자동조준 판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1. 보스와 오브젝트가 완전히 같은 우선 순위를 가짐

 이 경우 무조건 더 가까운 몹으로 조준이 되며 예시로는 안톤의 크라텍 분신이 있다. 사실 이런 경우가 거의 없다.



2. 보스가 오브젝트보다 높은 우선 순위를 가짐

 이 경우는 전폭 범위내에 보스와 오브젝트가 동시에 있다면 무슨 지랄 염병을 해도 보스에게만 날아간다. 예시로는 딱딱즈마의 3페 수정, 일반 안톤의 아그네스 분신과 정령(분신이 살아있든 죽어있든 맵 최상단 아그네스가 최우선 조준순위를 가짐) 

 이 경우 오브젝트 공격을 위해선 메카가 스스로 어떻게든 맵 구석에 처박혀 보스를 조준 범위 내에서 빼놓아야 한다.



3. 그냥 조준이 안됨.

 받아들여라.



 이번 딱딱톤도 역시 패턴 파훼 등을 위한 오브젝트가 상당 수 있는데, 어제의 피곤해서 가물가물한 매어의 추억을 되살려보면



1 페이즈


1. 1페이즈 (공통)아그네스의 분신, 정령

 의외로 개발진이 일을 했다는 증거이자, 존나게 일을 안 한다는 증거가 이번 아그네스의 분신이었다.

 놀랍게도 아그네스의 분신은 앞서 설명한 1번, 아그네스와 같은 우선 순위를 갖게 되어서 맵 최하단에서 비비며 싸우지 않아도 되게 바뀌었다. 

 문제는 이 분신이 뒤져도 여전히 조준 판정이 남아있기 때문에(버그로 추정됨, 제보는 넣었으나...) 바닥에서 아예 사라지지 않는 한 계속 조준된다. 분신 사망, 패링 후 엥간하면 맵 상단으로 올라가야만 바닥에 로봇을 싸그리 다 버리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다. 나는 괜히 살짝 내려왔다가 몇 번 당했다.


 정령의 경우 애미뒤진 일반 안톤과 같아서 조준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것이 이로우며, 이번에 즉시폭파를 액티브로 주었으므로 그걸 적극 활용하자. 

 정령은 그 맵 끝에 시커먼 안개에 닿으면 가끔 지 혼자 픽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빠르게 패턴이 넘어가기도 하는데 이게 공략법인지는 잘 모르겠다. 


2. 안톤 추격전 라바 타르탄의 분신

 조준이 안되거나, 라바 타르탄을 우선으로 하는것으로 보이며 파티원에게 맡기자. 맵 자체가 좁아 라바 타르탄을 인식 범위내서 빼내는게 사실상 불가능 하고, 즉시 전폭을 활용 하기엔 분신이 씨발 존나게 날래기 때문에 파티원에게 맡기고 딜이나 하고 있는게 맞다.



3. 다리A 크라텍 분신

 기존 안톤과 같이 보스와 분신이 같은 우선도를 가진다. 그냥 열심히 패자



4. 다리b 크레이브의 좀비

 가끔 살다보면 뭐 할라고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걸 수도 있다. 마지막 칸만 남았고, 진짜 급하면 이번에 흡입력이 상승된 트랩 러너로 급쩐 땡기듯이 당길 수 있으나 진짜 확실한 상황이 아니면 함부로 나대지 않는게 좋다. 



2 페이즈


1. 차단전a 용암괴충의 거북이

 3번, 안된다. 된다고 해도 2번이며 거북이는 무조건 좌측에서만 나오고 자연스럽게 전장도 좌측이 주 무대이므로 용암괴충을 전폭 범위내에서 뺄 방법은 거의 없다. 즉시 전폭을 애용하자.



2. 차단전a 멜타도록의 배리어 벗겨낸 바위들

 난 사실 여기서 개좆빠질줄 알았는데 의외로 바위 자체가 최우선 순위를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착지한 멜타도록에게 자동으로 꽂혀서 그런줄 알았는데 멜타도록이 지나간 자리의 바위에 자동으로 조준되었다. 

 사실 멜타도록의 점프 범위가 워낙 길어서 지가 알아서 조준 범위내로 나간 케이스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간에...석화만 피하면 아주 편하게 깰 수 있으니 안심하자.



3. 차단전b 공포의 사념체의 뺑소니 분신

 조준되는 꼴을 못봤다. 3번 혹은 2번이며 어차피 맵이 좁아 보스를 인식 범위 밖으로 보낼 수는 없으니 파티원이 부수면 열심히 바닥에 떨어진 보라똥을 줍거나 하자. 




한줄요약

멜타도록 빼고는 평소와 같이 좆빠지게 구르면 됨




내가 경험한 사례는 이 정도가 전부이고 혹시 다른 방식으로 조준되는 경우를 찾았다면 알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