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번 올 때마다 짤만 올리는것도 뭣해서 오랜만에 내용 있는 글.
챈에 올리는 우락부락한 근육녀 캐릭터야 (나는 없어서 못 먹지만) 객관적으로 호불호 갈리는 니치한 취향이겠지만, 그냥 건강미 있게 그려지는 캐릭터는 보통 십덕들에게도 받아들여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챈럼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하네.

예전에는 설정 상 근육이 있는 게 오히려 어울리는 캐릭터인데도 똑같이 발로 차면 똑 부러질 것 같이 얄쌍하게 그려놓은 걸 보면 내가 다 안타까웠는데, 그래도 요즘은 (여전히 개그캐나 일회성 단역이 대부분이지만) 설정이 부합하면 핏한 느낌 정도까지는 살려줘서 좋더라. 픽션에서 속칭 '다양성' 강조하면서 망한 부분도 많지만, 이건 몇 안 되는 좋아진 점이라 생각.

p.s. 정작 글 내용을 뒷받침하려고 핏한 여캐 그림 찾아보려니 바로 안 보여서 결국 별로 글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 우락부락한 짤을 붙이는 아이러니함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