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각 잡은건 아니고 그냥 둘이 한 침대에서 잠만 자는것도 좋을것 같다.


여친은 운동하고와서 몸이 지쳐 먼저 잠들겠지


난 옆에서 폰 대충 만지다 흘끔, 여친 숨소리에 흘끔, 자나 싶어 잠깐 불러보다 고갤 휙


완전히 잠든걸 확인하면 여자친구 몸이 먼저 들어오겠지


온 몸에 가득한 근육을 보며 침은 꿀꺽 넘어가겠지


두근거리는 심장을 숨기며 손을 갖다 대겠지


잠자고 있어 몸에 힘하나 넣지 못할텐데도 안밀리는 단단한 살결에 감탄하며 내 손이 닿는 면적은 넓어지겠지


복근을 더듬더듬 팔근육을 쓰담쓰담 엉덩이를 문질문질


하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우우웅 하면서 그 거대한 몸으로 날 덮치는거야


으아악 시발 놀라지만 다행히 여자친구는 잠꼬대였어, 조심히 빠져나가려하는데 여자친구가 잠결에 힘을 넣어서 난 여친 품에 사로잡히는거지


온 몸을 짓눌러오는 고탄력 몸매에 숨쉬기도 힘들어, 목 근처에 닿는 숨결때문에 쥬지가 용솟음 치는데 바로앞의 복근에 막혀 더 서질 못해


근데 그 복근 틈새에 슬쩍 닿으니까 반응은 더오고 존나 미칠지경일거야


여친이고 나발이고 일단 살고봐야지 하며 낑낑대지만 난 잠꼬대하는 여친 하나 못이기고 켁켁거리다 기절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