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미의 상징인 엘프


게다가 그들은 자연을 사랑하는 평화적인 성격과 인간을 자애롭게 여기는 성품이 있다 들은 근붕인 엘프 세계로 가서 천수를 누리고자는 마음에 온 숲속을 나뒹굴었지


중간에 산짐승들도 마주치며 부지런히 도망치고 길을잃어 나무껍질 벗겨먹으며 살고 진흙속 기어다니는 벌레들을 침대삼아 잠들었지만 꿈이있고 목표가 있는 근붕이는 그런데 개의치 않았어 오히려 희망의 불씨에 넣는 장작이라 생각하며 낭만을 이어나갔지


이렇듯 꿈과 목표가 있는 사람에겐 지금의 시련은 의연히 견딜 수 있는 마음가짐이 생기는 법이야


그러니 우리 근붕이들도 열심히 살자















암튼 그렇게 생고생 다하다 마침내 엘프들 사는 곳에 굴러들어온 근붕이


존나게 좋아하면서도 일단 모습을 바로 드러낼 순 없어 숨어서 보고 있는데 뭔가 좀 이상했어


자기가 알고있던 가녀리면서도 섬세한 미녀들이 아니라 몸에 잔근육이 미친듯이 발달한 헬창녀들만 득실거렸거든


몸매 자체는 비율이 잘빠져 이쁘긴 했지만 배에 식스팩은 기본에 팔은 내 다리만하고 다리는 내 허리만한 여자들이 잔뜩 돌아다니니 의심할 수 밖에 없었지


그 생각에 결정타를 꽂은건 여자 엘프 하나가 맨손으로 거대 오크를 잡아 조지는걸 보면서였어,  활 이런거도 안쓰고 걍 맨손으로 몇대 두들기니까 오크 팔다리가 오만데로 휘어지더니 픽 고꾸라졌거든


거기다 저 미친년은 그렇게 숨만 겨우 붙은 오크를 보며 입맛을 다시더니 오크 쥬지에 엉덩이 얹고는 신나게 푹푹 박아대며 교성을 내뿜었어


그제야 근붕이는 자신이 엘프들 사는데가 아니라 아마조네스들이 사는 곳으로 온걸 깨달았지


그녀들 역시 숲에 사는 대단한 미인들이긴 했지만 힘과 강함을 숭상해 걸음마 떼는 순간부터 몸을 미친듯이 단련하며 멋들어진 근육과 괴랄한 신체능력을 갖고 사는 종족이었어


어느정도냐면 10살정도의 아마조네스 혼자 성인 남성 너댓쯤은 너끈히 이길 정도였지


거기다 그녀들은 성욕 역시 어마어마해 쥬지를 갖고있으면 일단 때려눕히거나 납치해서 뒤질때까지 착정하는 풍습까지 있었어 


조졌다 싶은 근붕인 고개 돌리고 다시 빠져나갈생각을 했지만 다시 주저앉았어, 자기 등 뒤엔 수십명의 아마조네스들이 자길 보며 웃고있었거든


몸에 돋아난 매력적인 근육을 씰룩이며 자기들끼리 얘기 나눴지


“어머, 오랜만에 인간 남자네?”


“언니! 이번엔 나 먼저 맞지?”


“난 일단 입부터~”


미처 저항할 틈도 없이 근붕이는 자기를 둘러싼 아마조네스들에게 번쩍 들려졌고


그렇게 차례차례 윤간을 당했어


숲은 근붕이의 비명을 삼키곤 아무일 없는 듯 평화로운 척을 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