らっしゃいな 平は成り

어서 오시게나 평(平)의 이름을 가진 자들이여


時が来た 正しい夢現 夜もすがら

시간이 되어 올바른 몽중에 밤을 지새울 테니


変わりゆくことに恐れなし

바뀌어 가는 것들에 떨지 마시고


のっぴきならないのは御免

무르기 따윈 없으니 미안할 따름이네




手毬唄歌い 君達が誘う

공놀이 노래를 부르며 당신들이 유혹해


悪人に後ろ髪を惹かれても

악인에게 뒷머리채를 잡혀도


進むべきなり

제 갈길을 따르시길




流行り廃りの憂き世なら

성하고 쇠하는 덧없는 세상이라면


信ずる者はただ、君だけと

믿는 건 단지 그대 뿐이기에




踊れ騒げや 呑めや歌えや

춤춰라 떠들어라 마셔라 노래해라


案ずることなどないな

걱정할 일 따윈 없으니


此の世人の世は恨めしい

이 세상 사람의 세상은 원망스러워


雪駄はちゃらちゃら 愛し

셋타는 짤랑짤랑, 사랑스러워


縋って眩んで満身創痍で

매달리고 눈이 멀어 만신창이로




それそれそれそれ

헤이야 헤이야 헤이야 헤이야




今を嘆いて昔を粧しても

지금을 한탄하고 옛 일을 꾸며봐도


君の心の内 流る涙川

당신의 마음속은, 흐르는 눈물의 강


それじゃ敵わん 何処にいても

그러면 당해낼 수 없지 어디에 있어도


めくるめく舞台に君を連れて

돌고 도는 무대에 당신을 데리고




あまりてなどか人ぞ悲しき

전혀 손쓸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슬픔이고


身勝手なのが世の理か

제멋대로인 것이 이 세상의 섭리 아니더냐


万人持つ理想 虚像の偶像

만인이 가진 이상, 허상의 우상


俗な答えなどはあらざらむ

속된 해답 따윈 이곳엔 없으니




僕ら巡りあうこと まさに一期一会

우리들 만나는 것이, 그야말로 일기일회


酸いも甘いも試練 連れ添ってこの手握って

신 것도 단 것도 시련 서로 붙어 이 손을 쥐고서


生きづらい此処、浮き世から

살기 힘든 이곳 덧없는 세상에서


旗を掲げよ 宵闇が明く

깃발을 내걸어라 초저녁이 밝는다




酔いどれアガれや 寝れば忘るる

취했으면 깨어나라 잠들면 잊어버리니


昔も今も変わらず

옛날도 지금도 변함없이


浮世人の世嘆かわしい

속세와 사람의 세상 한탄스러울 뿐이니


いつだってちゃんちゃら をかし

언제든지 우습기 짝이 없지


荒んで笑って合縁奇縁で

날뛰고 웃고 합연기연으로




それそれそれそれ

헤이야 헤이야 헤이야 헤이야




深まる春も凍てつく雪の日も

깊어가는 봄날도 얼어붙는 눈 오는 날도


日出ずるすべての瞬きを君と見よう

해 떠오르는 모든 찰나를 당신과 함께 보자


彩る色 何処までも

더해가는 색 어디까지고


空前なる見晴らしを眺めて

막힘없는 전망을 바라보며




負けて花一匁 欲しがる欲しがる欲しがる声

지는 꽃 한 돈 원하고 원하고 원하는 목소리


勝って恨んで買って選んで 呆気ないって泣いて

이기고 원망하고 사고 고르고, 기가 막혀 울고


猿真似の何番煎じじゃ満ち足りないない

원숭이 흉내로 몇 번의 재탕 정도로는 전혀 부족해


未だ進む道半ば哉

아직 갈 길의 끝은 멀기만 하니


如何なる時も歩を前へ出せ

어느 때건 간에 발길을 앞에 내세워라




流行り廃りの憂き世なら

성하고 쇠하는 덧없는 세상이라면


信ずる者はただ、君だけと

믿는 건 단지 그대뿐이기에




踊れ騒げや 呑めや歌えや

춤춰라 떠들어라 마셔라 노래해라


案ずることなどないな

걱정할 일 따윈 없으니


此の世人の世は恨めしい

이 세상, 사람의 세상은 원망스러워


雪駄はちゃらちゃら 愛し

셋타는 짤랑짤랑 사랑스러워


縋って眩んで満身創痍で

매달리고 눈이 멀어 만신창이로




それそれそれそれ

헤이야 헤이야 헤이야 헤이야




今を嘆いて昔を粧しても

지금을 한탄하고 옛일을 꾸미어봐도


君の心の内 流る涙川

당신의 마음 속은, 흐르는 눈물의 강


それじゃ敵わん 何処にいても

그러면 당해낼 수 없지 어디에 있어도


めくるめく舞台は宵々、君を連れて

돌고 도는 무대는 밤마다 밤마다, 당신을 데리고




あまりてなどか人ぞ悲しき

전혀 손쓸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슬픔이고


身勝手なのが世の理か

제멋대로인 것이 이 세상의 섭리 아니더냐


移ろうは古今 航路なら堂々

발길을 옮기는 곳은 고금 항로라면 당당히


恐るることなどはあらざらむ

두려워 떨 일 따위는 있을 리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