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여러분! 이런 곳까지 나폴리탄을 찾으러 오는 것을 보아하니, 여러분들은 나폴리탄을 아주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저도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나폴리탄을 매우 좋아하지만, 지금까지는 채널에 다른 유저분들이 만든 훌륭한 나폴리탄을 보고 감탄하는 일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로운 달. 4월의 첫번째 날을 맞아서, 저도 용기내어 나폴리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디 이 글이 저를 비롯한 초보 나폴리탄 채널 유저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시작하겠습니다!


1. 재료 손질: 어제 마트에서 사온 비엔나 140g과 양송이버섯(1200) 한 팩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시다. 저는 친구와 함께 두명이서 나폴리탄을 즐기기 위해, 3인분 기준의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나폴리탄의 최대 강점은 강한 케첩소스의 맛을 바탕으로 많은 재료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이번 글의 주제가 초보 나폴리탄 채널 유저를 위한 글인만큼, 이번 나폴리탄을 만들 때엔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양파를 제외한 추가 식재료는 비엔나 소시지, 양송이버섯으로 끝낼 계획입니다. 

2. 버섯, 비엔나의 손질이 끝났으니, 이제 냉장실의 야채칸에서 남은 양파를 꺼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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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본 지침서에는 2번항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침서에 2번 항목이 있다면 즉시 관리 부서에 연락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야채가게 존나머네



4. 신선한 양파를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채를 썰었다면 나폴리탄에 필요한 기초적인 부재료 준비는 끝입니다!


이제, 후라이팬에 오일을 한바퀴 두른 후, 먹기 좋게 썰어 둔 재료들을 볶기 시작합니다!

5. 양송이의 향이 프라이팬 너머로 솔솔 올라오기 시작할때 즈음, 미리 준비해둔 스파게티 면과, 나폴리탄에서 가장 중요한 케첲을 꺼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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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본 지침서에는 5번항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침서에 5번 항목이 있다면 즉시 관리 부서에 연락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눈치)


7. 모든 재료의 준비가 끝났으면, 볶아두었던 재료 위에 스파게티 면과 토마토베이스 소스, 남은 케찹을 함께 볶아줍시다!


8. 마지막으로 다른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숙 프라이를 만든 후, 접시에 스파게티와 계란프라이를 함께 담아주면, 나폴리탄 완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쨌든 성공적으로 나폴리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품질도 보증된 시판소스를 사용해서 그런가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나폴리탄을 만들어 보는게 두려운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세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