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내는 어떻게 시작지점에 놓여있을까?

 매뉴얼 작성자가 다시 갔다놨다.
매뉴얼은 작성한 사람이 거의 끝까지 가거나 죽기직전에 다시 시작지점에 왔다는건 중간에 위험한 길들을 다시 지나갔다는건데 이러면 그리 큰 위험으로 느껴지지가 않아
매뉴얼을 쓰면서 왕복을 했다고 해도 왔던길을 다시 돌아왔다는 거니 뭔가 이상해


 매뉴얼이 하나가 아니다.
시작지점에 모든게 적혀있는 하나의 매뉴얼만 있는게 아니라 매뉴얼을 따라가면 다음 매뉴얼이 나오는거야. 1층으로 가면 ~~~으로 해서 1층 끝이나 2층 입구 이런곳에 다음 매뉴얼이 적어서 놔둔다면 충분히 가능해 보여. 해당 층, 복도, 방 이런곳 내부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알고 썼냐는 뭐 앞사람이 비명소리로 알려줬겠지


 괴이가 가져다 놓았다.
들어오는 사람들 어차피 죽는거 조금이라도 희망갖고 죽게끔 하려는 착하지만 나쁜 괴이도 있지않을까?


 작성자가 괴이로 변해서 가져다 놓았다.
매뉴얼을 가져다 놓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해. 자신은 실패했지만 다른 사람은 성공하길 바라는 착한 사?람


 공간이 반복된다.
매뉴얼이 작성되어있는 종이는 이상현상이 발생한 공간에 있던거고 매뉴얼을 작성한 펜은 외부에서 가져온거일 때 해당 공간에 존재했던 물건만 원레대로 돌아간다면?
이러면 매뉴얼 작성중에 사망하거나 탈출구 앞에 매뉴얼을 놔두고 가도 공간이 원레대로 돌아가면서 종이는 원레 위치로 돌아가고 종이에 잉크는 그대로 남는거야. 공간이 다시 돌아갔으니 '3번째 그림을 찢고 들어가' 이런게  나와도 문제 없는거지.


 매뉴얼 작성자가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 괴이를 관찰한게 아닌 괴이가 사람을 관찰한걸 수도 있잖아.
현지인이 외부인을 관찰하면서 외부인이 오래동안 버티는 방향으로 매뉴얼을 작성해서  입구에 두는거지.
아니면 그냥 죽이기 싫어서 희망고문 하는걸 수도 있고.


 매뉴얼이 괴이다.
뭐 보면 죽는 매뉴얼도 있잖아?



다들 어떻게 생각해
탈출 규칙서 괴담 보면서 궁금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