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폴리탄 주는 대로 받아먹는 게 제일 낫다는 사실은 알지만,
성인들이 글 쓰는 거 보고 애들이 따라하려고 하니까 지도 감당을 못 하잖아.
지가 아무리 어른인 척 하려고 해도 다 티가 난다니까?
애새끼들이 그거 따라해서 뭐가 좋냐고;
그니까 만약에 급식들이 글을 쓴다고 해보자.
그럼 지가 스스로 이야기를 쓸 거 아니야.
그러면 지 세계관에 막 빠져들어서 제대로 뭘 해야 할 지 모르는 것처럼 막
이야기가 산으로 가고 괴이가 더 이상하게 되겠지?
막 존나 빛도 안 오는 어두운 숲에서 괴이 나와가지고
사족보행 하면서 사람들 쫓아오는데 사람보다 더 빨라져서
생존률 0% 되는 괴담이 양산되고 그럴 거 아니야.
그럼 상식적으로 걔네한테도 좋을 게 있다고 생각하냐?
이 상태로 필력 좋아져서 현실적으로 된다고 해도 또 문제에요.
그러다가 한 번 개추 받고 개념글 올라가면 정신 못 차리겠지.
막 지가 만든 이야기에 빨려들어가고 그런다니까?
니네 애들이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 지 모르지?
성인이 더 세겠냐, 미성년자가 더 세겠냐?
성인이 더 살이 연해보이냐, 미성년자가 더 연해보이냐?
그 새끼들 지가 만든 거에 빨려 들어가면 죽는다고.
니네처럼 쉽게 빠져나가지 못해.
지난 주에도 한 명 먹혔다.
미성년자 글 올리는 거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