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S








NTR











엘프는 인간의 마음을 모른다...


힘멜의 마음도 모르고 그저 남자들은 좋아할 거라 생각하고 순진하게 잔혹한 네토라세 플레이를 한 프리렌과,


이를 악물면서도 그저 그녀를 위해 잠자코 플레이에 협조한 트루 갓 용사 힘멜...


이것이 순애다 (절망편)











검은색은 정말... 강렬한 색깔이잖아?










인방도 NTR이랑 엮으면 제법 꼴리는 시츄가 나올 거 같은데...


모 소설에선 NTR 컨셉 스트리머 여캐도 나왔는데 꽤 참신하고 꼴렸던 거 같음.










셔츠 밑으로 슬쩍 비치는 QOS 문신 꼴림.













최근 분량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던 연출.


이거 보면 NT00 작가도 감이 아예 죽은 건 아닌데...


자주 생각하지만 나사 그녀는 작가가 만들고 싶었던 것과 독자들이 원한 것 사이의 괴리가 컸던 게 가장 큰 문제였던 거 같음.


작가는 그냥,


한순간의 어긋남으로 걸레가 되어버린 여주가 다시 남주에게 돌아오지만,


걸레였던 과거를 지울 수는 없다는 현실에서 오는 씁쓸한 꼴림과,


오히려 그런 과거와 헤픈 성향을 이용해 쫄깃쫄깃한 순애 네토라세 플레이를 즐기는 커플 스토리를 그리고 싶은데,


팬들은 순애 네토라세를 하다가 억눌렀던 본성이 다시 되살아나 걸레 타락하는,


혹은 그 정도 수위의 강렬한 씬을 보고 싶어했던 거 같음.


음식점 주인은 마라탕을 만들면서 '살짝 마라 향이 느껴지는 얼큰하고 진한 육수' 를 만들려고 했는데,


독자들은 '혀가 불타고 목이 매캐해지는 강렬한 마라탕' 을 기대하고 주문했다가 실망하는...


그런 느낌?


근데 솔직히 나도 순애 네토라세 좋아하긴 하지만 나사 그녀는 좀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느낌이 있다고는 생각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