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병원진료



나는 차에서 회사에 전화를 걸어 휴가를 낸 후, 아버지를 데리고 시 인민병원으로 가서 먼저 줄을 서서 접수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대기표를 받아야 했고, 아버지와 함께 대기실에 앉아서 우리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렸다.


나는 아버지가 조금 긴장한 것을 보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다. 먼저, 아버지에게 이 괴질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느냐고 물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5년 전, 즉 나와 샤오잉이 결혼하던 해라고 말했다. 그는 나와 샤오잉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후, 자신에게 이 괴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에 뭐 특별한 거 먹었냐고 물었더니 아버지는 특별한 음식 먹은 적이 없다고 했다.


나는 좀 답답했다. 어떻게 이런 이상한 병이 아버지에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이상한 일이다. 마음이 급해져서 빨리 우리 순서가 돼서 의사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고 싶었다. 갑자기 아내 샤오잉이 위챗을 보냈는데, 그녀는 위챗에서 아버지가 담배 피우는 일은 어떻게 해결할 거냐고 물었다.


나는 아버지가 이 괴질 때문에 집에 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고, 담배 피우는 일은 이 괴질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라는 생각에 아버지가 담배 피우는 일은 잘 해결할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장을 보냈다. 샤오잉은 또 내가 지금 뭐 하냐고 물었다. 회사 사무실이냐고 물어서 사무실에 있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거짓말을 할 수 없어서 사실대로 아버지를 병원에 데려왔다고 말했다.


샤오잉은 내가 아버지를 병원에 데리고 간 것을 알고 매우 놀란 듯 아버지가 아침에 멀쩡했는데, 왜 갑자기 병원에 갔냐고 물었다. 나는 그녀에게 아버지가 차를 오래 타서 배탈이 난 것 같아서 병원에 데려 왔다고 말했다. 샤오잉은 그제서야 안심하고 의사에게 아버지의 전신 검사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어쨌든 아버지는 오랫동안 고향에 계셔서 건강검진 같은 것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 나이 대의 사람은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샤오잉이 아버지를 이렇게까지 아끼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감동했다. 나를 이렇게 믿고 아버지를 이렇게 아끼는 샤오잉에게 아버지와의 약속을 어기고 아버지의 괴질을 알릴까도 생각했다.


그때 마침 우리 번호와 아버지의 이름인 왕웨이충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나는 급히 위챗으로 샤오잉에게 지금 진료를 받아야 하니 나중에 얘기하자고 말했다.


아버지와 나는 7번 남자 진료실에 들어갔는데 중년 의사가 앉아 있었다.


아버지는 잔뜩 긴장한 채로 의사 앞에 앉았다. 주름투성이의 까무잡잡한 얼굴에는 어색하고 민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때 의사가 나에게 아버지가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고, 나는 아버지가 답하기 곤란할까 봐 먼저 아버지의 괴질에 대해 의사에게 설명했다.


의사는 내 말을 들어도 별로 놀란 기색이 아니었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해서 살펴보고 나서 아버지에게 물었다.


"당신의 자지가 커지면 얼마나 지나야 작아집니까?"


아버지는 얼굴이 빨개져서 매우 난처한 표정으로 의사에게 말했다.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한 시간, 때로는 몇 시간..."


"저절로 작아지나요, 아니면 당신이 자위를 해서 사정을 한 후에 작아지나요?" 


"의사 선생님, 자위가 뭐예요?"


아버지는 자위를 정말 모르는 것인가?


나는 아버지가 농사꾼이라서 자위라는 단어를 모를 것이고, 아버지에게 자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을 때, 의사가 그에게 말했다. 


"자위는 당신의 자지가 단단하게 커졌을 때, 당신의 손으로 자지를 쥐고 흔들어서 정액을 싸는 것 아닙니까?"


역시 의사는 의사이다. 나는 죽어도 이렇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의사가 편하게, 그리고 쉽게 잘 설명해서 아버지도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다.


"아니요, 나는 한 번도 그래 본 적이 없어요!"


아버지는 얼굴을 붉히며 난처한 표정으로 의사에게 말했다.


"단 한 번도요?"


"단 한 번도요!"


"그럼 아내와 얼마나 자주 성관계를 갖습니까?"


의사는 얼굴도 붉히지 않고 멀쩡한 표정으로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곁에 서서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뜨거웠다.


"아니요, 아내가 없어요!"


대답하는 아버지도 난처해 하셨다.


"얼마나 됐습니까?"


"애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부터 없었어요."


의사는 좋은 태도로 아버지의 말을 듣고 웃으며 물었다. 


"그럼 아내가 세상을 떠난 지 몇 년이 지났나요?"


"20년이 넘었어요."


"그럼 20년 이상 자지에서 정액을 싼 적이 없다는 말씀인가요?"


그러자 의사가 놀란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네, 그런 적이 없어요!"


의사는 아버지의 이런 상황을 대충이라도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긴장해서 의사를 보고 있었다. 그러자 의사는 나를 보고 물었다.


"당신은 환자의 가족입니까?"


"그렇습니다!"


급히 응수했다.


"당신은 환자와 어떤 관계입니까?"


"우리는 부자지간입니다."


경찰한테 범죄자 심문이라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알았어요, 당신 아버지 좀 나가게 해주세요, 단 둘이 할 말이 있어요!"


나는 매우 긴장해서 심장이 목구멍까지 올라올 지경이있다. 설마 아버지가 무슨 불치병에 걸렸을까? 그렇지 않으면 의사가 왜 따로 이야기하자고 할까?


아버지는 매우 평온해 보였다. 그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린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자신의 몸이 아직 튼튼하기 때문에 몸에 병이 있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의사는 자신의 그 창피하고 부끄러운 괴질 때문에 아들과 따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내가 입을 열기도 전에 먼저 일어나셨다.


"얘기해, 나 먼저 나갈게!"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며 진료실에서 나갔다.


아버지의 떠나는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어쩐지 어제 자신의 오른쪽 눈꺼풀이 그렇게 심하게 뛰었던 이유가 혹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나는 의사에게 매우 긴장하여 물었다.


"의사 선생님, 우리 아버지가 도대체 무슨 병에 걸렸습니까?"


의사는 나의 긴장된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긴장하지 마세요. 당신 아버지는 아무 병도 아니니까요? 허허!"


나는 의사의 말을 듣고서야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시 급히 의사에게 물었다.


"그럼 아버지가 왜 그러시는 거죠?"


"그건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의사가 원망스러운 투로 내게 말했다.


"의사 선생님, 좀 더 알기 쉽게 말씀해 주시겠어요?"


"당신은 당신 아버지를 위해 아내를 찾는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의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왜요?"


의사 말을 들어보니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다.


"당신 아버지의 문제는 오랫동안 정액을 배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을 초래한 것입니다. 정액은 주기적으로 배출되어야 합니다. 만약 오랫동안 배출되지 않으면 몸에 쌓이게 되고, 몸에도 해롭습니다. 그래서 쉽게 흥분하고 충동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 평소에 받을 수 없는 자극을 받으면 쉽게 흥분이 되고 통제할 수 없을 것이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당신 아버지가 자주 배출하면 서서히 정상으로 변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당신 아버지를 위해 아내를 구해야 하지요!"


"의사 선생님, 그런 상황이었군요? 그럼 우리 아버지께서 배출만 시키면 된다는 말씀이세요?"


"그래요, 당신 아버지가 20년 넘게 그의 체내의 정액을 빼내지 않으셨고, 체내에 쌓인 정액이 상당하기 때문에 한 두 번이 아니라 자주 체내의 정액을 빼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아내를 찾아주라고 제안을 하는 것이죠. 그러면 당신 아버지는 점점 정상으로 돌아올 겁니다!"


"감사합니다, 의사 선생님! 그럼 이제 가도 될까요?"


"그래요!"


나는 진료실 밖으로 나가서 아버지가 문 앞에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조용히 그에게 말했다.


"아버지, 집에 가요!"


"아카이, 내 병..."


나는 급히 서둘러 아버지 말을 끊었다.


"아버지, 당신의 병은 문제가 없어요. 우리 집에 가서 얘기해요!"


아버지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나와 함께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병원에서 나올 때와 운전할 때 나는 마음이 무거워진 채 아버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이미 예순 살이 되었는데, 그에게 아내를 찾으라고 하면, 그가 동의할 수 있을까?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만약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자위? 아버지한테 손으로 직접 해보고 효과가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와 나는 소파에 앉아 있었지만, 우리 부자는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나는 돌아오는 길에 결심했던 마음과는 달리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의사가 직접 아버지에게 말했다면 내가 아버지에게 말하는 것보다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도 했다. 나는 아들로서 아버지에게 자위를 하라고 도저히 말할 수가 없다.


아버지도 내가 의사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분명히 할 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소파에 조용히 앉아 내가 입을 열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 부자는 이렇게 소파에 앉아 한참 동안 침묵을 지킨 후, 나는 더 이상 아버지에게 말하는 것을 미루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가 아내를 찾는 것을 허락만 한다면 아무 문제가 이닌 것이다. 그래서 어렵사리 입을 열었다.


"아버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는데, 또 다른 아내를 찾을 생각은 없으셨어요?"


아버지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말했다.


"아니, 난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뒤틀렸다. 아버지의 말을 들어보니 이 일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말했다, 


"아버지, 당신은 이미 60세가 넘었으니, 당신에게 다른 아내를 찾아주고 싶어요. 당신도 의지할 곳이 있어야 해요. 보세..."


"아카이, 더 이상 말하지 말거라. 나는 그럴 생각 없다!" 


아버지는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말을 끊었다.


나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이 일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지만, 여전히 단념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만약 당신이 아내를 찾는다면, 나와 샤오잉은 모두 친어머니처럼 그녀를 대할 것이에요. 그러니 당신은 걱정할 필요 없어요!"


"아카이, 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니야, 난 정말로 마누라가 필요하지 않아. 만약 그럴 마음이 있었다면 왜 내가 아직도 혼자 살고 있을까? 더 젊었을 때 이미 찾았을 것이다. 지금 난 이미 60세가 되었고, 이제 산 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까워지는 나이다. 만약 지금 내가 마누라를 찾는다면, 너희들은 자식으로서 체면이 서지 않고, 나는 나대로 체면이 서지 않는다! 만약 네가 이 일을 다시 얘기한다면, 난 즉시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다!"


아내를 찾으라는 얘기에 아버지가 화가 난 게 분명했다.


"아버지, 사실... 사실 당신께 아내를 찾으려고 하라는 것이 당신의 괴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아버지가 화를 내시는 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게 내 괴질과 무슨 상관이지?"


아버지가 깜짝 놀라 물었다.


"아버지, 사실 당신의 괴질은 오랫동안 여자가 없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에요!"


나는 머뭇거리다가 말을 꺼냈지만, 정말 하고 싶지 않은 말이었다. 다른 방법이 있었다면 나는 때려죽여도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뭐라고?"


아버지가 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나는 속으로 기뻐서 아버지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아버지, 솔직하게 말씀 드리죠. 당신에게 오랫동안 여자가 없었기 때문에, 당신의 몸에는 매우 강한 욕망이 축적되어 있어요. 만약 당신의 몸 안에 있는 이 욕망을 풀지 않는다면, 당신은 언제든지 매우 흥분되고 충동적이 될 것이에요. 그래서 당신은 섹시하거나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여자를 볼 때마다 흥분하고 충동적이게 되는 거예요. 그... 그렇게 되면 물건이 딱딱해져요!"


아버지는 내 말을 듣고 놀란 표정을 지으셨다.


"아카이, 그게 정말이야?"


"정말이에요, 이게 의사선생님과 따로 이야기한 내용이에요. 의사선생님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잖아요."


아버지의 안색을 보니 마음이 점점 더 좋아졌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아버지가 한마디 하시더니 생각에 잠기셨다.


소파에 앉아 묵묵히 아버지를 지켜보던 나는 그의 미간이 굳어지며 표정이 이상해지고 주름진 얼굴에는 이따금씩 고통스러운 표정이 역력한 것을 보았다.


나는 아버지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아버지가 망설이고 있는 틈을 타서 다시 말했다.


"아버지, 아내를 찾지 않으면 괴질도 고칠 수 없고, 그러면 당신도 고통스럽고 어색할 때가 많지 않겠어요? 의사도 당신 몸속의 왕성한 욕망을 풀지 않으면 당신 몸에도 해롭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당신은 반드시 아내를 찾아야 해요!"


"아카이, 생각해 봤는데, 예순 살이나 먹은 사람이 지금 마누라를 찾으면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비웃을까? 난 그냥 고향 집에 혼자 있으면 된다!"


나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빙굴에 빠진 것처럼 가슴이 시리도록 차가워졌다. 아버지가 고민한 결과가 이럴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나는 좀 충동적인 감정을 참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지금 이 사회에는 70~80대의 노인들도 아내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아요. 당신은 겨우 60세인데, 왜 그렇게 고집을 부려요? 당신 아들이 얼마나 걱정하는지 모르시나요?"


아버지는 내가 충동적으로 맡을 뱉자, 어리둥절해 하시더니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카이, 그럼 어떤 마누라를 찾아주려는 거냐?"


"아버지,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말씀해 보세요, 내가 당신의 조건에 맞춰 찾아 드릴게요!"


충동적인 내 말에 아버지가 흔들리고 약해지는 걸 보고 기꺼이 말했다.


"내가 이미 예순 살인데, 마누라를 찾는데 무슨 조건을 걸 수 있겠느냐, 만약 나랑 나이가 같은 예순 살 마누라를 찾는다면, 생각해 봐라, 나한테 도움이 될까? 여자가 예순 살이면 그런 쪽에 관심이 없을 것인데, 나에게 마누라를 찾아주려는 것은 내 몸속의 왕성한 욕망을 풀어주려는 것 아니냐? 그렇다면 60세를 찾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만약 젊은 여자를 찾는다면, 내가 부자나 유명인도 아니고, 높은 관직에 있는 것도 아닌 진짜 늙은 농부인데 어느 젊은 여자가 이런 늙은이와 결혼하겠느냐? 아카이, 잘 생각해봐, 내 말이 일리가 있지?"


아버지는 마침내 나에게 꺼림칙한 말을 하셨다.


아버지의 말을 들으니 내 머리가 환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버지의 말은 그냥 일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일리가 있었다. 나는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사려 깊지 못해서 줄곧 아버지에게 아내를 찾으라고 강요했지만, 정작 아버지가 방금 말한 문제들을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다.


다시 곰곰이 생각해 봐도 아버지의 말이 확실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를 찾으라는 것은 아버지의 몸속에 있는 그 왕성한 욕망을 풀어주고 싶은 것이 목적인데, 예순 남짓한 아내를 찾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아버지 말대로 아버지와 결혼하려는 젊은 여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50대는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다는 생각이 들자 나는 다시 아버지께 말했다.


"아버지, 60대는 안 될 것 같네요. 젊은 여자는 당신을 원하지 않을테니, 내가 50대 중반에서 찾아 볼게요."


아버지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아카이, 솔직히 말해봐. 내 물건은 매우 커서 50대 여자도 견딜 수 없을 것이야! 내가 그런 생각 안 해본 줄 아느냐?"


아버지 말에 어리둥절해지면서 갑자기 아침에 아버지의 바짓가랑이의 큰 텐트를 본 사실이 생각났다. 정말 웅장하다고 느꼈다, 갑자기 나는 허탈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아버지 아들이 아닌가? 나는 왜 아버지처럼 그렇게 웅장하지 않을까? 이건 왜 유전이 안된 것일까? 


아버지 말을 듣고 보니 50대 여자 쪽이 괜찮은지 확신이 서질 않는다. 아버지 바지 가랑이의 규모를 보면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이 일을 샤오잉과 상의해 봐야 할까? 그녀는 어쨌든 박사이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분명 뭔가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은 이 일을 잠시 접어두고 나중에 다시 얘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아버지, 이 일은 일단 나중에 천천히 의논해요. 이제 곧 점심인데, 우리 밖에서 먹어요. 난 점심 먹고 오후에 회사에 출근해야 해요!"


"왜 밖에 나가서 먹어? 그냥 집에서 먹자!"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아버지에게 요리를 못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버지가 직접 주방으로 가서 점심을 차리기 시작했다...




제7장 시한폭탄



나는 집에서 아버지가 차려준 점심을 먹었다. 말할 것도 없이 아버지가 요리한 음식은 정말 맛있었고, 샤오잉이 요리한 것보다 더 맛있다고 말하면서 아버지의 요리 솜씨를 칭찬했다.


아버지는 나의 칭찬에 환한 얼굴로 앞으로도 이 집에서 살 수 있다면 매일 요리를 해 주겠다고 했다.


나는 아버지에게 앞으로 이 집에서 계속 살테니까 다시는 헛된 생각을 하지 말라고, 모든 문제는 내가 해결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점심을 먹고 출근 시간이 이른 것을 보고 샤오잉에게 위챗을 보내 밥을 먹었냐고 물었다.


샤오잉은 먹었다고 말했고, 나와 아버지가 아직 병원에 있냐고 물었고, 우리도 점심 먹었냐고 물었다.


나는 그녀에게 아버지와 함께 집에 와서 아버지가 점심을 해서 맛있게 먹었고, 샤오잉이 나중에 아버지가 요리한 음식을 먹어보면 분명 그녀가 좋아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샤오잉은 듣고 매우 기뻐했고, 아버지의 배탈은 어떠냐고, 또 의사는 뭐라고 했냐고 물었다.


나는 이 일을 샤오잉에게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았다. 우리는 부부이기 때문에 모두 서로에게 솔직해야 하기 때문에 샤오잉에게 저녁에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샤오잉과 이야기를 끝내고 아버지에게 집에 잘 있으라고 당부했다. 아버지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나는 안심하고 집을 나와 차를 몰고 회사에 출근했다.


나는 출근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계속 아버지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저녁에 샤오잉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오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가까스로 퇴근 시간이 되자, 차를 몰고 샤오잉의 직장으로 갔다. 그녀는 이미 연구소에서 나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허리를 강조한 연두색 민소매 롱 원피스를 입고 당당한 몸매를 보이고 있다. 두 다리는 가리고 있지만, 희고 부드러운 두 팔은 노출되어 있다. 가슴의 옷자락은 풍만한 젖가슴이 받쳐주는 높이로 돌출되어 있다. 브이넥 디자인의 네크라인은 하얀 피부를 드러내고 있으며, 까맣고 곧은 긴 머리를 어깨 위로 늘어뜨리린 채, 도시적인 세련된 아름다운 얼굴, 우아하고 차분하며 기품있는 얼굴을 하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그녀 앞으로 차를 몰자 그녀는 손을 뻗어 문을 열고 조수석에 앉았다.


시동을 걸고 천천히 도로로 나가면서 웃으며 물었다.


"여보, 그 옷 안 입던 것 같던데, 오늘 왜 입었어?"


샤오잉은 수려하고 예쁜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남편, 언제부터 아내가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 관심을 갖게 됐어요? 나는 내가 어떤 옷을 입던지 당신이 여태껏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여보, 나 정말 억울해. 당신이 어떤 옷을 입는지 나는 항상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어요. 히히!"


"당신 말은 너무 번지르르해서 내(人家)가 믿을 수가 없어요!"


샤오잉은 나를 한 번 훑어보고 나서 다시 물었다. 


"여보, 시아버지는 병원에서 뭐래요? 저녁에 말하겠다고 했지만 난 지금 듣고 싶어요!"


"여보, 얘기하자면 길어, 오늘 밤에는 집에서 말해줄 수 없어!"


샤오잉은 더 이상해서 나를 재촉했다.


"여보, 시아버지는 도대체 무슨 일로 병원에 간거예요? 빨리 나(人家)에게 말해요!"


"여보, 나 지금 운전하고 있어. 이 일은 차 안에서 말할 수 없어."


"집에서도 말할 수도 없고 차에서도 말할 수도 없고, 남편, 도대체 뭐 하자는 거예요?"


"여보, 이 일은 매우 중요해. 지금 유치원에 가서 티안티안을 장모님에게 데려다주고, 우리는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다시 나와서 어디 조용한 곳을 찾아서 얘기하자!"


나는 진지한 표정으로 샤오잉에게 말했다.


샤오잉은 내 말에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콧방귀를 뀌며 창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 비장의 카드를 쓰면서 나를 상대하지 않으려 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 오른손을 그녀의 허벅지 위로 뻗어서 어루만져 주었다.


유치원에 도착해서 딸 티안티안을 데리고 나와 처갓집으로 보내니 두 노인이 우리에게 저녁을 먹고 돌아가라고 했지만, 집에 가서 아버지와 함께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장모는 현명한 분이어서, 집에 가서 아버지와 함께 식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나와 샤오잉은 장인 장모에게 작별을 고하고 집으로 차를 몰았다. 차에서 샤오잉에게 집에 냉장고에 음식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만약 없다면 먼저 시장에 가서 음식 재료를 좀 사야했다. 아버지가 집에 있어서 저녁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샤오잉이 어젯밤에 요리를 위해 많이 사놨기 때문에 오늘은 살 필요가 없고, 내일 사도 괜찮다고 말했다.


우리는 집으로 도착해서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갔다.


식당은 바로 문 옆에 있고 우리가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식탁 위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요리 몇 접시가 놓여 있었는데, 향기가 이 요리들에서 새어나오고 있었다. 아버지는 주방에서 바쁘게 음식 준비 중이었다.


"여보, 아버지께서 요리 다 하셨어, 하하!"


샤오잉도 기뻐하는 모습이었지만, 주방에 있는 아버지를 보고 아침의 어색한 일이 생각났는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입을 작게 오므리고 웃으며 바로 안방으로 들아갔다.


나는 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다. 


"아버지, 요리 다 하셨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아카이, 돌아왔구나. 샤오잉은? 잘 돌아왔어?"


아버지가 우리를 많이 아끼는 것 같다.


"네, 샤오잉이랑 같이 왔어요!"


아버지는 어젯밤 먹다 남은 족발을 냄비에 부어 데우고 있었다.


"오, 요리는 다 했고, 족발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나는 거실에 있는 위생실에서 손을 씻은 후 안방으로 들어갔다. 샤오잉이 화장실에 있는 것을 보고 화장실 문에 대고 말했다.


"여보, 이제 저녁 먹어!"


"남편, 알았어요, 당신 먼저 가서 먹어요. 씻고 갈게요!"


샤오잉의 목소리가 화장실에서 흘러나왔다.


나는 돌아서서 방문을 나와 주방으로 갔는데, 아버지는 이미 고소한 족발을 식탁에 올려놓았다.


"아카이, 밥 먹자! 샤오잉은?" 


"아버지, 우리 먼저 먹어요, 샤오잉 곧 올거예요!"


문득 아버지가 식사 전에 술 한 잔 하던 것이 생각나서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술 한 잔 하세요!"


"아카이는?"


"나는 술을 마시지 않으니 아버지 한 잔 하세요!"


나는 술장에서 백주 한 병과 술잔을 꺼내왔다.


"그럼 한 잔 하자. 몇십 년 동안 습관이 돼서 못 끊겠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 나는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던 일이 생각나서 말했다. 


"아버지, 샤오잉은 담배를 매우 싫어해요. 티안티안도 어려서 담배 냄새를 맡으면 안 돼요. 아버지, 보세요... 앞으로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면 좋겠어요!"


"아카이, 사실 어젯밤 방에서 담배 한 대 피웠는데, 현관문 밖에 나가서 피웠어. 주방, 거실에서 담배 냄새 안 나지?"


내가 냄새를 맡았는데 정말 담배 냄새가 하나도 안 나서 정말 아버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 발코니에서 피우셔도 되는데 왜 밖에서 피우셨어요?"


"거기서 옷을 말리는데 담배 피우면 담배 냄새가 옷에 배잖아. 난 괜찮아, 피우고 싶을 때 문밖에서 피우면 돼!"


나는 마음속으로 죄책감을 느꼈다, 아버지는 이렇게 사려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신과 샤오잉은 어젯밤에도 방에서 헛짐작을 했다. 게다가 아버지는 우리가 퇴근하기 전에 식탁 가득 요리를 했다. 아버지가 우리를 이렇게 생각해 주다니, 아버지의 괴질을 반드시 치료해 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생각난 김에 아버지에게 술을 한 잔 따라 주며 말했다.


"아버지, 술은 모두 술장에 있으니 나중에 생각나실 때 술장에서 바로 꺼내서 드세요. 여기가 당신 집이니 앞으로 생활하는데 격식 차리느라 애쓰실 필요 없어요!"


"그래, 알겠다!"


그때 샤오잉이 방에서 나왔다. 그녀의 아름답고 늘씬한 몸매가 식당에 나타나자 식당에 아름다운 풍경이 추가되었다.


"멍잉, 기다리지 않고 먼저 먹어서 미안하다!"


아버지는 샤오잉이 다가오자 쑥스러워했다.


샤오잉은 수려한 얼굴이 붉어졌다. 아침에 오프숄더 미니 슬립만 입고 아버지와 딱 마주쳤던 일을 떠올리며 아버지에게 입을 오므리고 웃으며 말했다.


"아버님, 괜찮아요. 어서 드세요."


샤오잉은 말을 마치고 아버지 앞에 있는 술잔을 힐끗 쳐다보고, 또 내 앞을 힐끗 쳐다보았다. 그리고 내 앞에 술잔이 없는 것을 보고, 그녀의 얼굴에 만족스러운 표정이 나타났다.


샤오잉은 나의 3대 정책에 대해 느슨한 적이 없다. 나도 묵묵히 지키고 있다. 이것은 샤오잉을 매우 만족시키고 있다.


"여보, 어서 앉아서 먹어!"


샤오잉은 바로 내 옆에 앉았다.


"티안티안은? 왜 같이 안 먹어?"


아버지의 물음에 샤오잉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여전히 아침에 아버지와 마주친 일이 어색했는지 얼굴을 숙인 채 말없이 밥을 먹고 있었다.


"아버지, 티안티안은 장인 장모님 댁에 있어요!"


샤오잉이 말이 없길래 아버지께 말씀드렸다.


아버지는 알았다고 대답하고 나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샤오잉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평소에 나와 식사할 때 말을 잘 한다. 오늘 이렇게 말이 없는 것은 분명히 아침의 어색한 만남이 그 이유일 것이라고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샤오잉이 말을 하지 않으니 식탁의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다. 나와 아버지도 한마디도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나와 샤오잉 밥을 다 먹었을 때, 우리 부부는 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아버지가 고향에서 막 왔는데, 지금 우리가 다 먹었다고 아버지 혼자 식탁에 남겨두는 것은 무례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같이 앉아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


"아버님, 천천히 드세요. 저는 설거지하러 갈게요!" 


샤오잉은 내가 생각하기도 전에 먼저 말을 꺼냈고, 자신을 해방시키고, 나를 여기에 버렸다. 이것이 고난을 함께 하는 부부인가? 


"멍잉, 설거지는 내가 다 먹고 할테니 놔두고 가서 일 보거라!"


아버지가 샤오잉에게 말했다.


"괜찮아요. 내가 할게요!"


샤오잉은 그렇게 말하며 싱크대로 갔다.


"아버지, 샤오잉에게 하라고 하고, 천천히 드세요!"


내가 아버지에게 급히 말했다.


"아카이, 나랑 같이 있을 필요 없어."


아버지도 이 자리가 어색한 걸 눈치챘을 것이다.


"아버지, 그럼 천천히 드세요!"


내가 거실에 와서 텔레비전을 켜서 보다가 샤오잉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말했다.


"여보, 다 치웠어?"


"시아버지가 다 드시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샤오잉은 한마디만 하고 소파에 앉았다.


"여보, 아버지께서 다 드시면 나가자!"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비밀스러워요?"


샤오잉이 나를 보고 말했다.


"쉿..."


나는 샤오잉의 목소리가 조금 높은 것을 보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 아버지에게 들릴까 봐 황급히 손가락 하나를 입에 대고 쉿하는 동작을 취했다.


샤오잉은 본능적으로 식당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버지가 아직 밥을 먹고 있는 것을 보고, 이쪽에서 하는 말을 못 들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얼굴을 돌려서 나를 힐끗 쳐다보았다.


잠시 후 아버지가 다 먹어서 샤오잉이 치우러 갔지만, 아버지는 아무리 해도 허락하지 않았다. 샤오잉에게 앞으로 요리하고 치우는 것은 모두 당신이 혼자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샤오잉도 아버지와 더 이상 논쟁하고 싶지 않았다. 며느리와 시아버지가 이렇게 논쟁하는 것이 좋아보이지 않는지 적당히 인사치레만 하고 아버지의 말을 따르겠다고 했다.


나는 아버지와 인사를 나눈 후, 샤오잉과 함께 집에서 나와 지하 차고에서 차를 빼냈다! 


차에서 샤오잉이 나에게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다. 나는 그녀에게 아무데나 조용한 곳으로 가서 차 안에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샤오잉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차를 공원 외곽의 길가에 세웠다. 이곳은 매우 조용하고 오가는 차도 적었고,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여보, 나 충분히 괴롭혔어요?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 비밀스럽게 해요?"


샤오잉이 드디어 참지 못하고 말했다.


"여보, 지금 말해줄게!"


샤오잉이 화낼까 봐 급히 말했다.


"어서 말하세요!"


샤오잉이 명령을 내렸다! 


나는 사건의 경과를 샤오잉에게 빠짐없이 말하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의사가 한 말을 포함해서 집에 돌아와 아버지와 했던 말들을 빠짐없이 자세하게 샤오잉에게 말했다.


샤오잉은 경극에 나오는 배우처럼 변화된 표정을 얼굴에 그대로 드러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내가 아침에 아버지 방에서 무심코 아버지 바짓가랑이에 커다란 텐트가 쳐진 것을 보았다고 하자, 샤오잉의 얼굴은 놀라움과 수줍음이 가득했다. 그리고 내가 병원에서 의사에게 들었던 말을 했을 때, 샤오잉의 얼굴에 난처한 표정이 나타났다. 내가 아버지의 그 물건이 크다고 말하자, 샤오잉의 얼굴에는 홍조와 함께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나타났다.


내 말을 다 듣고 샤오잉은 아연실색했다.


"여보,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샤오잉은 이미 아버지의 일로 인해 갈피를 잡을 수 없었고, 한참 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수려하고 조각같은 얼굴은 매우 뜨거워졌다. 한참 후에야 몇 마디를 토해냈다.


"이것은 시한폭탄이에요!"


"여보, 무슨 뜻이야?"


나는 그녀의 이마를 만지작거리면서, 샤오잉이 열이 나서 하는 헛소리인 줄 알았다.


"바보인가요?"


샤오잉은 내 손을 이마에서 내리치며 말했다. 


"시아버지의 성욕이 왕성해서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시한폭탄이나 다름 없어요!"


"설마, 아버지가 이러신 지 5년이 지났는데도 폭발하지 않았어!"


아직도 긴장하고 있는 샤오잉에게 기가 막혀서 말했다.


"남편, 5년 동안 터지지 않은 건 시아버지가 고향에 계셔서예요. 생각해 보세요, 시골 여자가 섹시할 것 같아요? 지금은 달라요, 대도시에는 온통 섹시한 미녀들..." 


샤오잉은 말을 잇지 못했다. 자신이 미녀인데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일을 샤오잉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샤오잉의 말을 듣고보니 이 일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오잉의 말이 맞는 것 같다. 만약 아버지가 길에서 섹시한 미녀를 보고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폭발하게 된다면 큰일이다. 어쩌면 강간범이 될지도 모른다. 얼굴을 돌려 샤오잉을 보니, 그녀의 무거워진 얼굴빛으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샤오잉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남편,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시아버지 안에 있는 그 왕성한 성욕을 풀어줄 방법을 찾는 것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 위험해요!"


"여보,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온갖 방법을 다 생각해 보았는데.."


한참을 생각한 끝에 얼굴이 빨개진 샤오잉이 말했다.


"이젠 시아버지한테 자위를 시키는 방법밖에 없어요!"


"여보, 나도 생각해 본 일이지만, 도저히 아버지께 그런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아."


나는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들이 말하지 않으면, 며느리가 말하라는 거예요?"


샤오잉은 나를 노려보면서 퉁명스럽게 말했다.


나는 웬지 흥분이 되면서 참지 못하고 샤오잉에게 농담을 했다.


"여보, 당신이 아버지한테 말하는게 왜 안돼? 아...아파 죽겠어..."


샤오잉이 내 팔을 세게 꼬집었다.


"무슨 헛소리예요?"


샤오잉이 내 팔을 꽉 쥐면서 나를 한 번 노려보고나서 말했다.


"여보, 먼저 놔, 나 아파 죽겠어."


"나더러 감히 허튼소리를 하라는 말이냐고요?"


샤오잉은 그렇게 말하고는 내 팔을 놓아주었다,.


"당신, 집에 가서 시아버지에게 말해요, 알았죠?"


"음, 최선을 다할게!"


내가 아버지에게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말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안다.


"좋아요, 이 일은 이렇게 하기로 해요. 이제 나를 친정으로 보내 주세요!"


"여보, 왜?"


"바보예요? 집에 시한폭탄이 있는데 내가 집에 있으면 안전하겠어요?"


샤오잉은 수려하고 조각같은 얼굴을 붉히며 수줍은 어조로 말했다.


"여보, 그러지 마, 나와 함께 집에 가자. 괜찮을거야! 아버지가 당신 며느리에게 함부로 할 리가 없잖아!"


말하고 나니 또 들떠서 흥분이 되었다. 며느리를 함부로 대할 리가 없다는 말을 했을 때, 내 바짓가랑이의 자지가 치켜드는 것을 느꼈다.




제8장 보수적인 샤오잉



샤오잉은 매일 밤 내 품에 누워 자는 버릇이 있어서 혼자 친정에 가면 밤에 잠을 못 잘까봐 결국 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가 집에 들어갔을 때, 나는 아버지가 거실에 없는 것을 보고 낮은 목소리로 샤오잉에게 말했다. 


"여보, 아버지 방에서 주무시나 봐."


샤오잉은 '오' 라고 하고서 안방으로 들어갔다. 샤오잉이 아버지를 만나는 것이 두려워서 방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이 좀 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거실에 있는 소파에 앉아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다가 마침내 마음을 굳히고 아버지 방문 앞에 가서 가볍게 문을 두드렸다.


"잠그지 않았으니 들어와!"


아버지의 목소리가 방에서 흘러나왔다.


방문을 살짝 열었는데 방이 어두웠다.


"아버지, 왜 이렇게 일찍 주무세요?"


내가 말을 마치고 벽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자 방이 환해졌고, 아버지가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 문을 닫았다.


"아카이, 무슨 일이야?"


아버지가 침대에서 일어나 앉으며 물었다.


나는 침대 옆 둥근 걸상에 앉아 아버지를 똑바로 바라보는데, 그의 거무스름한 얼굴에 자애로운 주름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 이렇게 자애로운 아버지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아버지, 우리 다시 얘기해요, 알았죠?"


아버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카이, 네가 나에게 마누라를 찾으라고 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


아버지가 침대에 기댔는데 안색이 좋지 않았다.


"아버지, 걱정 마세요, 아내를 찾으라고 하는게 아니예요!"


아버지는 그 말을 듣고 안색이 풀어지면서 물었다. 


"그럼 나랑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거냐?"


"아버지, 나는...나는 단지 당신의 체내에 쌓인 그 욕망을 풀어주고 싶어요!"


아버지에게 어색하게 말했다.


"어떻게? "


"아버지, 병원에서 의사가 말하지 않았나요? 손으로 해 보세요. 그러면 당신의 욕망을 훨씬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아버지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그래, 네가 점심먹고 출근한 후에 한 번 해보려고 했다!"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는 듣자마자 매우 기뻐서 급히 그에게 물었다. 


"아버지, 그럼 해보셨어요?"


"그런데 터지지가 않는데 어떡하지?"


아버지는 주름투성이의 늙은 얼굴을 붉히며 어색하게 나에게 말했다.


나도 아버지의 말을 듣고 난감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말했다.


"그럼, 아버지, 나중에 다시 해보시겠어요?"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정도의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있지만, 아버지가 정상으로 돌아 올수만 있다면 뭐든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가 일찍 떠나서 아버지가 똥기저귀 갈아가면서 나를 키웠다. 아버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응."


아버지는 머쓱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나는 아버지가 동의하자 정말 기뻤다. 아버지와의 대화가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고, 아버지가 이렇게 시원할 줄은 몰랐다.


"아버지, 그럼 이만 주무세요, 나도 자러 갈게요!"


나는 말을 하고서 둥근 걸상에서 일어섰다.


"아카이…"


아버지가 갑자기 나를 불렀다.


"아버지?" 


"너는...아니, 내가 딱딱해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아버지는 우물쭈물하면서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난 그래도 대충 알아듣고 아버지께 말했다.


"아버지, 딱딱해지지 않으면 못 하겠단 말씀이시죠?"


"응." 


아버지가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는 아버지의 뜻을 알게 된 후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치대로라면 아버지가 딱딱해지지 않는 것이 좋은 것 아닐까? 하지만 의사가 말하기를 배출하지 않으면 몸에 해롭다고 했고, 게다가 아버지 몸속의 왕성한 성욕을 빨리 풀지 않으면 샤오잉의 말처럼 시한폭탄이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 아버지가 딱딱해지지 않아서 손으로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아버지가 빨리 시도해 보는 것이다.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나는 여기까지 생각하고 아버지에게 인사를 했다.


"아버지, 편히 주무세요, 내가 방법을 생각해 볼게요!"


나는 안방으로 돌아갔다. 샤오잉은 이미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그녀가 입고 있는 잠옷은 나를 거의 웃게 할 뻔 했다. 우리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샤오잉이 이런 잠옷을 입은 것을 본 적이 없다. 지금 그녀는 두 벌의 긴 소매와 긴 바지 잠옷으로 몸을 꽁꽁 싸매고 있다. 퇴근하면서 그녀를 데리러 갔을 때 그녀의 손에 가방이 있었는데, 안에 든 것이 바로 지금 입고 있는 잠옷이었나 보다.


나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샤오잉은 내가 웃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어서인지, 홍조를 띠며 애교스럽게 말했다.


"왜 웃어요? 나는 앞으로 날마다 이렇게 입을 거예요!"


"여보, 우리 방이고, 아버지도 안 들어오는데 뭐가 무서워? 하하!"


"만약을 대비하는 거죠, 이래야 안전하고 안심이 돼요. 빨리 샤워해요, 바보같이 뭐해요?"


나는 고개를 저으며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팬티 하나만 입고 나왔다. 자리에 누워서 습관적으로 손을 뻗어 샤오잉의 몸을 감싸 안았지만 이전에는 가슴과 등과 허벅지가 드러났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아서 이상했다.


"여보, 당신 옷차림이 너무 어색해."


샤오잉의 귀에 입을 대고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그래요? 앞으로 익숙해질 거예요, 호호!"


"여보, 정말 앞으로 계속 이렇게 입을 거야?"


그녀처럼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몸을 꽁꽁 싸매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입을건데요?"


샤오잉이 퉁명스럽게 한마디 했다.


"남편, 시아버지와 얘기했어요?"


나는 샤오잉의 말을 듣자마자 한 팔을 그녀의 몸에 감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응, 말했어!"


"시아버지가 동의하셨어요?"


"동의하기는 했지만..."


말하다가 멈추고 샤오잉을 쳐다봤다.


"하아, 당신 정말, 또 내(人家) 입맛만 다시게 하다니, 할 말 있으면 하고 없으면 말아요!"


샤오잉이 애교를 부리면서 말했다.


나는 그녀의 몸을 품에 꼭 껴안고 나서, 그녀의 귀에 입을 대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부탁 좀 할게!"


"무슨 부탁이요?"


샤오잉의 몸을 몇 번 비틀고 나서 내 품에서 벗어나서 말했다.


"여보. 다시 야한 잠옷을 입고 오늘 아침처럼 아버지에게 보여줄 수 있어?"


아버지 방에서 나올 때부터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던 생각이 마침내 내 입에서 나왔다. 말을 꺼내자마자 웬지 모르게 흥분돼서 팬티 속의 자지가 번쩍 치켜들면서 샤오잉의 엉덩이를 찔렀다.


"남편, 그게 무슨 소리예요?"


샤오잉은 놀라서 얼굴을 들어 내 말을 알아듣지 못한 듯 눈을 부릅뜨고 쳐다봤다.


나는 방금 아버지 방에서 나눈 이야기를 그녀에게 말했다. 말을 마친 후 나는 내 자지가 더 이상 단단해질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해져서 샤오잉의 엉덩이 골 사이에 꽉 끼는 것을 느꼈다. 나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샤오잉이 야한 잠옷을 입고 아버지 앞에 있다는 생각만 해도 나는 주체할 수 없는 충동을 느꼈다.


"여보, 야한 잠옷을 입고 시아버지를 유혹하라는 거예요?"


"응."


샤오잉의 말을 듣자 자지는 더욱 단단해졌고 나는 흥분해서 대답했다.


"아...여보, 아파 죽겠어..."


샤오잉은 내 허리를 세게 꼬집고 이를 갈며 말했다. 


"아픈 줄은 아세요?"


"여보, 이렇게 세게 꼬집는데 어떻게 안 아플 수가 있어?"


통증이 느껴지는 허리춤을 주무르며 말했다.


"당신이 생각해 낸 거예요?"


샤오잉이 나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남편, 당신 점점 나빠지는 거 알고 있어요?"


"여보,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그 일이 아니라 이걸 말하는 거예요?"


샤오잉은 내 바짓가랑이의 단단해진 자지를 한 줌 움켜 잡았다.


내 자지가 샤오잉의 손에 쥐어져 조금 아팠다. 하지만 미간을 찌푸리며 말을 했다.


"여보, 당신은 내가 이러는 걸 좋아하잖아."


"남편, 당신 이상해요. 내(人家)가 야하게 입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커졌어요?"


팬티를 사이에 두고 자지를 움켜쥐고 살짝 주무르는 샤오잉의 표정이 놀랍고 의아한 듯했다.


나도 한 손을 잠옷을 사이에 두고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주물러대며 숨김없이 말했다. 


"여보, 나 기분이 너무 이상해. 당신이 야한 잠옷을 입고 아버지 앞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내 아래가 이러네!"


"남편, 내 생각에 당신은 정신적으로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샤오잉은 나를 비난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말했다.


"여보, 나 정신과 의사한테 가볼까?"


나도 제 심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는 샤오잉이 섹시하게 드러나는 잠옷을 입고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렇게 온 몸을 꽁꽁 싸맨 잠옷을 입었는데 흥분해서 단단해진 것이다.


"여보, 자기 아내가 다른 남자 앞에서 그 무엇인가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흥분하는 당신같은 남자들이 많다고 해요! 이것도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나는 당신에게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샤오잉이 화를 내지 않고 설명해 주었다.


"여보, 나는 지금 어떤 현상이든 아래가 딱딱해져서 힘들어. 당신이랑 좀 하고 싶어!"


나는 말을 하면서 샤오잉의 붉은 입술에 입을 대고 달콤한 입 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음..."


샤오잉의 입술이 갑자기 내 입술에 막혔고, 샤오잉은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내더니 혀를 내밀어 나와 진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혀 두 개가 서로 엉켰다.


샤오잉의 손이 팬티를 사이에 두고 내 자지를 움켜쥐고 있는 동안 샤오잉의 목구멍에서 끊임없이 신음소리가 소리가 났다.


나도 샤오잉의 옷을 사이에 두고 그녀의 젖가슴을 문지르는데, 갑자기 샤오잉이 입을 떼고 수줍은 얼굴로 말했다. 


"여보, 불 좀 꺼요!"


"그냥 켜놔!"


대답하고 샤오잉의 붉은 입에 다시 입을 갖다댔다.


샤오잉의 입이 막힌 탓인지 더 이상 불을 끄라고 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나와 키스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우리 둘의 입가에 침이 많이 흘렀다.


"여보, 내(人家) 밑이 간지러워요..."


샤오잉은 입을 벌리고 수줍은 듯 말했다.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급히 일어나 앉아 샤오잉의 협조로 그녀의 답답한 잠옷과 속옷을 모두 벗겼다.


갑자기 매혹적인 완벽한 나체가 내 눈앞에 나타났고, 내 사타구니 사이의 자지가 더 단단해졌다.


샤오잉은 수려한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 침대에 가만히 누워 있었다. 온몸의 피부는 희고 부드러운 모습이었고, 두 젖가슴은 침대에 누워 있음에도 여전히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을 잃지 않고 있었다.


검붉은 젖꼭지 두 개가 단단해졌고, 새하얀 젖가슴 가운데서 특히 유혹적으로 돋보였다.


희고 가녀린 허리와 평평하고 매끄러운 아랫배 아래에 검은 보지털이 눈에 띄었다. 그녀의 보지털은 그리 많지 않고 가지런한 모습이어서 더 음심을 북돋는다.


연한 소음순은 검은 보지털 속에 숨겨져 있어 특히 더 매력적이며, 바깥쪽 두 개의 살에도 약간의 잔털이 있고, 두 개의 부드러운 살은 밖에서 도톰한 형상을 만들고 있다. 그 가운데는 남자를 매혹시키는 보지 틈이 양쪽으로 갈라져 안쪽의 주름지고 촉촉한 선홍색 속살을 드러내고 있고, 보지 틈에서 스며나온 물이 이미 젖은 구멍 전체를 촉촉하게 만들고 있다.


균형이 잘 잡힌 두 개의 길고 하얀 허벅지와 종아리가 겹쳐져 있어 유혹적이다. 내 두 눈은 침대 위의 이 정교하고 완벽한 새하얀 동체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사랑하는 아내 샤오잉의 몸은 보면 볼수록 감탄이 나와서 나는 참지 못하고 침을 삼켰다. 왜냐하면 샤오잉의 몸은 너무 매력적이고, 늘씬하고, 세련되고, 우아한 곡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녀의 풍만한 두 젖가슴과 길고 균형 잡힌 아름다운 두 다리는 내가 평생 봐도 질리지 않을 것이다.


샤오잉은 내 눈빛에 수줍음이 가득한 얼굴로 힐끗 쳐다보더니 나를 재촉했다.


"남편, 그만 봐요, 빨리요..."


나는 듣자마자 지체 없이 팬티를 벗었고, 단단한 자지가 샤오잉의 앞에 드러나서, 사타구니 사이에서 몇 번이고 펄떡였다.


"여보, 당신 못난이 장난감이 평소보다 굵은 것 같아요."


샤오잉은 놀라는 표정으로 손을 뻗어 자지를 잡았다.


"마음에 들어?"


나는 샤오잉이 나를 칭찬하는 것을 보고 자랑스럽게 물었다. 왜냐하면 샤오잉은 내 기억에 내 자지를 칭찬한 적이 없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응, 좋아요. 남편, 올라와요!"


샤오잉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온몸이 뜨거워지고 보지가 간지러워서 참을 수 없어서 남편을 재촉했다.


나는 듣자마자 그녀의 매혹적인 알몸 위에 몸을 실었다. 내 가슴은 샤오잉의 젖가슴을 꽉 눌렀고, 사타구니의 자지도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마구 비벼지고 있었다.


샤오잉은 손을 내 사타구니 쪽으로 뻗어서, 자지를 잡고 그녀의 다리 사이의 부드러운 구멍으로 끌어당겼다.


귀두가 구멍에 닿자 엉덩이를 내리 눌렀더니 자지가 부드러운 구멍 속으로 들어갔다.


샤오잉과 나는 이렇게 단조로운 섹스를 한다. 이런 동작은 거의 매번 반복된다. 내가 그녀의 몸을 위에서 누를 때마다, 그녀는 손을 뻗어 내 자지를 잡고 그녀의 부드러운 구멍에 끌어당긴다. 그리고 나는 여세를 몰아 엉덩이를 아래로 내리고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것이 우리의 첫 번째 자세이다. 두 번째 자세는 내가 상체를 곧게 펴서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그녀의 희고 매끄러운 허벅지 안쪽을 누르면서 자지가 그녀의 부드러운 보지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자세 외에 다른 자세는 한 번도 취한 적이 없는 것이 더 이상 단조로울 것이 없을 정도이다. 나도 일찍이 샤오잉에게 다른 자세를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내가 그녀의 보지를 입으로 핥고 싶어도 그녀는 동의하지 않았다. 더럽게 왜 핥느냐는 것이었다. 그녀가 내 자지를 빠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었다. 그녀의 작은 항문조차도 결코 내가 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만약 이유 없이 내가 그녀의 항문을 쳐다 본다면, 그녀는 눈을 부릅뜰 것이다. 한번은 내가 그녀를 내 위에 올리고 싶어했지만, 그녀는 섹스는 남자가 위에 있어야 한다면서 동의하지 않았다. 그녀를 침대에서 무릎 꿇게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가 뒤에서 그녀를 박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내가 그동안 섹스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던 이유가 체위가 너무 단조로웠던 것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비록 샤오잉은 내심 섹스를 갈망하고, 음탕한 편이지만, 그녀는 여박사이다. 아마도 그녀는 자신이 음탕한 자세를 취함으로써 박사라는 칭호가 더러워질까봐 두려워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녀는 나의 조금은 지나친 요구를 모두 거절했고, 여전히 매우 보수적이다.


나는 지금 그녀의 새하얗고 부드러운 알몸 위에서 끊임없이 엉덩이를 움직이며 박기 시작했다.


"여보, 불 꺼요!"


샤오잉은 신음을 참으며 낮은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여보, 어차피 누가 볼 사람 없으니 그냥 켜놔요!"


나는 계속 움직이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끄라고 하면 좀 꺼요!"


샤오잉의 눈을 부릅뜨고 소리쳤다.


나는 그녀의 눈을 보고 반항할 여지도 없이 침대 옆 캐비닛에 손을 뻗어 스위치를 눌러 방 블을 껐다.


"남편, 날 사랑해줘요..."


샤오잉은 불이 꺼지자 가냘프고 예쁜 두 팔로 내 목을 감으면서 교태를 부리며 속삭였다.


나는 듣자마자 엉덩이를 힘껏 움직이기 시작했다.


"음...여보...대단해요... 오늘 밤은 왜 이렇게 굵어졌어요...너무 좋아요. 빨리... 더 빨리...아... 너무 좋아... 남편 ... 내(人家)가 당신을 죽을만큼 사랑해요."


샤오잉은 오늘 밤 나의 아주 단단한 자지에 박히면서 음란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샤오잉의 칭찬에 더 열심히 움직였다.


몇 분 후, 나는 다시 상체를 곧게 세우고, 그녀의 두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그녀의 두 허벅지 안쪽을 누르면서 다시 엉덩이를 움직이며 박기 시작했다.


오늘 밤, 나를 답답하게 하는 이 두 가지 자세 만으로 몸속의 욕망을 분출시켜 샤오잉을 작은 절정에 이르게 했다...




제9장 샤오잉의 비밀



이튿날 아침, 내가 어젯밤에 너무 흥분해서, 샤오잉과 평소보다 오랫동안 섹스를 해서 피곤했던 탓인지 늦잠을 잤다. 평소에는 7시에 일어나서 8시에 회사에 출근하지만, 오늘은 7시 50분에 깨어났다. 샤오잉도 나를 깨우지 않았다. 나는 황급히 일어나 허겁지겁 화장실로 들어가 씻고 거실로 나왔다. 샤오잉은 아무데도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 방의 문도 닫혀 있어서 낯설었다. 아버지는 평소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은 왜 이 시간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자고 있을까?


내 기분이 우울해 졌을 때, 샤오잉으로부터 위챗을 받았다


[남편, 일어났어요?]


[여보, 어디 갔어? 왜 나를 깨우지 않았어?]


[여보, 어젯밤에 피곤했나봐요. 아침에 당신이 그렇게 곤히 자는 것을 보고 차마 깨울 수가 없었어요. 더 자게 하고 싶어서 나 혼자 직장에 왔어요. 그래서 당신이 출근시간에 회사에 늦을까봐 지금 위챗을 보내는 거예요.]


나는 샤오잉의 답장을 보고서야 무슨 일인지 알게 되었다.


[여보, 그렇구나, 나 방금 일어났어. 당신이 없어서 깜짝 놀랐는데 회사에 먼저 갔구나. 지금 시간이 없어서 빨리 가야겠어.]


[그래요, 남편, 안녕!]


나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서 휴대폰과 서류가방을 들고 황급히 집을 나와 차를 몰고 회사로 출근했다.


샤오잉은 사무실에 앉아 남편에게 위챗을 보내고 나서 휴대폰을 책상 위에 놓았다. 그녀의 수려하고 희고 부드러운 얼굴에 홍조가 나타났고, 두 눈은 집중되어 있다. 그녀는 아직도 자신이 아침에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책상에 앉아 한참을 망설이다가 입술을 깨물고 무슨 결심을 한 듯 손을 뻗어 책상에 있는 노트북을 펴고 타이핑을 시작했다.


『어젯밤 남편과 사랑을 나누며 여느 때보다도 만족스러운 정점에 도달한 후 화장실에 가서 샤워를 했다. 이것은 내가 섹스를 하고 나면 반드시 다시 샤워를 해야 하는 일종의 습관이다. 그렇지 않으면 잠을 잘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청결에 대한 가벼운 결벽증을 가지고 있다.


남편이 어젯밤에 굉장히 흥분했고 자지도 어느 때보다 더 단단해지고 굵었는데, 그런 남편을 보면서 나는 뿌듯함을 느꼈다. 사실 남편이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아내인 내가 다른 남자랑 친밀하게 지내는 걸 보면 남편이 굉장히 자극을 많이 받고 흥분을 하는 것 같다.


남편이 어젯밤에 왜 그렇게 흥분했는지도 알고 있다. 남편이 야한 잠옷을 입은 내 모습을 시아버지에게 보여주라고 말했는데, 본인이 그 장면을 상상하면서 너무 짜릿해지고 흥분이 된 것이었다.


사실 최근 며칠 동안 나는 인터넷에서 찾은 한 권의 야설을 읽고 있다. 나는 소설 속의 자극적인 줄거리에 매료되었다. 매번 저녁이면 참지 못하고 휴대폰으로 이 자극적인 소설을 읽는다. 나는 내가 박사라는 것을 안다. 도덕적 자질은 내가 이런 야설을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전날 밤 남편이 컴퓨터 작업을 하는 틈을 타서 참지 못하고 휴대폰을 들고 야설을 보다가 남편한테 들킬 뻔해서 깜짝 놀랐다. 다행히 남편이 더 이상 캐묻지 않아서 들키는 결과를 면할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아내가 각양각색의 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네토 콤플렉스를 가진 남편을 묘사하고 있다. 나는 정말 읽으면서 짜릿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것은 아마도 내가 여성 박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내 외모를 단정하고 우아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성격도 전통적이고 보수적이어서, 다른 사람들은 내가 단정하고 우아하며, 청초하고 얌전하며,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여성 박사라고 느끼게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내 마음은 극도로 예민하고, 나에게는 음탕함을 마음속 깊이 숨겨놓은 비밀이 있다. 이 비밀을 남편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섹스를 할 때 체위를 바꾸자는 등의 요구를 모두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나도 그런 부끄러운 자세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여자 박사이기 때문에 남편 앞에서 그런 부끄럽고 음탕한 자세를 취해서 남편이 나를 그렇게 음탕한 여자라고 생각하게 하고 싶지 않다.


사실 나는 단아하고 우아하며, 어질고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아내의 이미지를 남편 앞에서 망가뜨리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남편과 항상 일반적인 섹스 체위만 유지하고 있다.


야설의 영향 때문인지 남편의 변태심리를 비난하지 않았고, 소설 속 여주인공처럼 다른 남자들과 섹스를 하는 짜릿한 상상을 했다. 어젯밤 무심코 남편의 이런 성향을 알게돼서, 내 마음속에 알 수 없는 흥분이 일어났다. 만약 내가 소설 속의 여주인공처럼 다른 남자들과 사랑을 나눈다면, 그것은 매우 자극적일 것이다! 


그러던 중 남편이 시아버지에게 야한 잠옷을 입은 내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는 것을 듣고 나는 당연하게도 매우 흥분했다. 하지만 나는 흥분감을 감추고 남편을 꼬집을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여자 박사인 내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망가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남편이 이미 잠들었어도 나는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내 머릿속은 온통 시아버지의 모습뿐이었다. 내가 반라의 야한 잠옷을 입고 시아버지 앞에 나타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짜릿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날 밤 나는 많은 생각을 했고, 결국 시아버지로 하여금 자위를 하게 해서 체내의 욕망을 풀어줘야 한다는 이유로 다음날 아침 시아버지에게 야한 잠옷을 입은 내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마음먹었다. 남편이 요구하기도 했고, 시아버지가 빨리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튿날, 날이 어렴풋이 밝아오자마자 나는 깨어났다. 어젯밤 자기 전의 결정을 떠올리자 내 마음은 매우 긴장되었고, 심장 박동도 빨라지고 있었고, 얼굴도 달아올랐다. 모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어젯밤, 남편의 애원, 시아버지의 회복, 그리고 내가 느꼈던 짜릿함을 생각했다. 조심조심 남편의 품에서 벗어나서 화장실로 들어갔다. 거울 앞에 서서 내 몸을 감싸고 있는 답답한 잠옷을 벗자 거울 속에 브래지어와 작은 팬티만 입은 내 몸이 나타났다. 거울 속의 내 몸은 브래지어와 작은 팬티만 빼고, 나머지는 모두 드러나 있었다. 맨몸의 몸매는 완벽해 보였고, 하얗고 매끄러운 뱃살과 조각같은 배꼽, 잘록한 허리와 여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골반이 모두 자랑스러웠다. 팬티가 너무 작아서 하얗고 매끄러운 아랫배가 더 도드라져 보였다. 균형이 잘 잡힌 하얀 허벅지와 그 아래로 쭉 뻗은 종아리 등등, 이렇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알몸을 나 스스로 멍하니 한참 동안을 보았다. 어쩐지 남편이 내 벗은 몸을 볼 때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쳐다보곤 하더라니. 나도 마찬가지로 참을 수 없어서,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을 쳐다보았다. 내가 웃는 모습을 보니까, 다른 사람들이 내가 웃는 것이 정말 예쁘고 아름답다고 한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아주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벌어진 입의 크기까지 완벽했다.


나는 손을 뻗어 브래지어를 풀고, 새하얀 젖가슴을 브라 컵에서 풀어냈다. 검붉은 두 개의 젖꼭지는 새하얀 젖가슴의 꼭대기에 우뚝 당당하게 서 있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나는 마지막으로 작은 팬티를 벗었다. 하얗고 매끄러운 아랫배 아래는 매우 가지런한 새까만 음모가 두 다리 사이의 상단에 역삼각형 모양을 형성하여 저절로 눈이 가는 유혹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나는 화장실의 거울 앞에 벌거벗고 서 있었다. 키가 크고 아름다운 몸매로 인해 나 자신도 참지 못하고 벌거벗은 채 한 바퀴 돌았다. 나 자신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내 몸을 감상한 후, 하늘색의 새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고, 시아버지와 마주쳤을 때 입었었던 짧은 슬립을 입었다.


화장실을 나오려 할 때, 내 심장이 빠르게 뛰면서 정말 긴장이 되었다. 나는 가슴을 두 손으로 억누르며 입술을 깨물고 문을 열고 화장실을 나섰다. 문 앞에 서서 침대에 누워 곤히 자고 있는 남편을 보았다. 손을 뻗어 손잡이를 잡고 살짝 비틀자 문이 열렸다. 나는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걸어 나갔다. 바깥 복도는 여전히 어두웠다. 나는 본능적으로 시아버지의 방을 보았다. 시아버지의 방과 우리 방은 서로 붙어있다. 시아버지와 우리는 벽 하나 만으로 구분되어져 있는 것이다.


시아버지의 방문이 굳게 닫혀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시아버지가 아직 자고있을 거라는 걸 알고는 거실로 나갔다.


거실을 지나 주방에 갔을 때 시아버지가 아직도 당신 방에서 자고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나는 조금의 경계심도 없이 시아버지가 집에 오기 전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면서 긴장을 풀었다. 주방으로 들어가는 유리문을 마음 놓고 열고 주방 안으로 들어갔을 때, 나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를 뻔했다.


나는 입을 틀어막은 채 시아버지가 주방의 맨 안쪽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유리문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냉장고 옆에 있었던 것이다. 그는 냉장고를 열고 뭔가를 들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들어오는 소리를 들었는지 본능적으로 나에게 얼굴을 돌렸다. 어깨와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속이 비치는 슬립만 입고 있는 나를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말할 것도 없이 나는 깜짝 놀라서 입을 벌린 채 시아버지를 바라보았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몰라 주방에서 나가는 것도 잊어버리고, 멍청하게도 젖가슴 위의 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팔뚝, 그리고 길고 곧게 뻗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시아버지 앞에 드러냈다.


나는 오른손으로 입을 막고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시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시아버지의 바지 가랑이에 갑자기 큰 텐트가 쳐져 있는 것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시아버지가 황급히 두 손으로 그의 바짓가랑이를 감싸는 것을 보았다.


나와 시아버지는 이렇게 굳어버렸다. 우리의 얼굴은 온통 놀라는 표정이었는데, 시아버지가 먼저 말을 꺼냈다.


"너...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나는 시아버지의 말을 듣고서야 비로소 멍한 상태에서 정신을 차렸다. 그러자 부끄러움이 몰려와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유리문 밖으로 도망치는 것이 본능적인 반응이지만, 실제로 나는 시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남편에게 알리지 마세요!"


시아버지는 내 말을 듣고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비로소 재빨리 주방을 빠져나와 방 앞 복도로 달려가 허겁지겁 방문을 열고 뛰어들었다가 방 문을 잘못 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방은 시아버지의 방이어서 너무 당황했고, 급히 물러나서 안방 문을 밀치고 들어가서 문을 닫고 문에 기대어 서서 한참 동안 넋을 놓고 있었다. 내 가슴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나는 끊임없이 오르내리리는 가슴을 툭툭 치며 본능적으로 침대를 바라보았다가 남편이 여전히 자고 있는 것을 보고 한숨을 돌렸다. 남편이 어젯밤에 이렇게 입고 시아버지께 보여달라고 애원했지만, 내 체면 때문에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 스스로 몰래 이렇게 입고 나갔으니 전혀 다른 얘기가 돼버렸다. 남편에게 들킨다면 부끄러워 죽을 것이다. 가장 기가 막힌 것은 내가 주방을 빠져나가기 전에 시아버지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인데, 지금 생각해도 후회막급이다.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을까? 내 남편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것은 분명히 나와 시아버지의 사이에 비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비밀은 나와 시아버지만 알고 있고, 나를 가장 사랑하는 남편은 모른다. 나는 생각할수록 더욱 부끄러워졌다. 앞으로 어떻게 시아버지와 함께 한 집에서 살 수 있을까. 정말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나는 남편이 갑자기 깨어나서 혼비백산한 내 모습을 볼까봐 급히 화장실로 들어갔고, 화장실 문을 닫고 한참을 생각한 후에야 비로소 마음이 가라앉았다. 방금 시아버지가 주방에서 나를 본 순간, 그의 바짓가랑이에 큰 텐트가 쳐졌었다. 맙소사, 정말 큰 텐트였다. 나는 갑자기 영문도 모른 채 얼굴이 붉어졌다. 내가 왜 이러는 걸까? 어떻게 시아버지의 바짓가랑이에 있는 큰 텐트를 떠올릴 수 있을까? 이것이 내가 며느리로서 생각해야 할 일일까? 나 스스로에게 물었다. 얼굴이 빨개지고 뜨거워서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급히 틀고 허리를 굽혀 상체를 숙이고 얼굴을 세면대에 가까이 대고 두 손으로 차가운 물을 얼굴에 가볍게 적시고 문질렀다. 비로소 얼굴의 열과 화끈거림이 점차 사라졌다.


화장실을 나와 옷을 갈아입고 화장대 앞에 앉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다시 바라보았다. 세련된 얼굴형, 하얀 얼굴에 약간 홍조를 띤 얼굴, 쌍꺼풀이 있는 맑고 큰 눈, 높이 우뚝 솟아있는 코, 관능적인 붉은 입술. 어깨까지 곧게 뻗은 긴 흑발.


나는 큰소리 치는 것이 아니라 내 얼굴에 정말로 자신이 있다. 내 얼굴과 늘씬한 몸매, 게다가 여자 박사의 신분이라면 내가 원하기만 하면 어떤 남자도 나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도대체 왜 이럴까? 남편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나는 왜 항상 음탕한 생각을 할까? 


나는 얼굴에 화장을 조금 하고 일어나 방을 나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멍해졌다. 시아버지가 아직도 주방에 계실까? 아니면 그의 방으로 가셨을까? 시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는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시아버지의 바짓가랑이에 있는 큰 텐트가 생각났다. 그렇다, 시아버지는 분명 방으로 돌아가서 자위를 했을 것이다. 이것은 시아버지가 남편에게 약속한 것이다. 억지로라도 자위를 시도하겠다고 했다. 지금 시아버지는 도대체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손으로 했을까? 내가 시아버지에게 물어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방을 나갔는데, 시아버지의 방문이 닫혀 있는 것을 보았다. 방금 시아버지 방에 잘못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 때 문을 닫지 않은 것 같은데, 지금 닫혀있다는 것은 시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갔다는 뜻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분명 시아버지의 방문이 열려 있었고, 아들은 여전히 자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결국 나 말고는 아무도 없는데, 시아버지가 내가 왜 그의 방문을 열었는지 의아해 할 것 같았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다시 긴장으로 심장이 조여지기 시작했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감히 시아버지를 다시 보지 않는다면 그렇게 부끄럽지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어젯밤 일 때문에 피곤해서 오늘 늦게까지 잘 줄 알고 그냥 직장에 가고 싶었다. 지금 주방에 가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면 시아버지가 나오게 될 것이다. 게다가 남편 몰래 야한 슬립을 입은 모습을 시아버지에게 보여주면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식사를 하지않고 가방을 가지고 집을 나갔다. 남편이 회사에 늦으면 안되므로 7시 넘어서 남편에게 위챗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동네로 나와서 아침 식사를 파는 많은 노점들을 보았다. 나는 비위생적일까 봐 편의점에서 아침을 사서 직장에서 먹었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아침밥을 먹으면서 아침에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나는 아침에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 시아버지도 남편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 나와 시아버지 사이에 하나의 비밀이 생겼다!』 




제10장 야한 샤오잉



아침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기 때문에, 나는 오늘 회사에서 매우 맑은 정신을 유지했다. 10시가 되자 하고 있는 일도 거의 끝나 갔다. 샤오잉이 아침에 혼자 출근한 것이 생각났다. 우리가 결혼한 이래 좀처럼 볼 수 없는 일이었다. 내가 샤오잉을 직장에 데려다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마음에 거리낌이 있어서, 위챗을 열어 샤오잉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여보, 바빠?]


샤오잉의 답장이 바로 왔다.


[괜찮아요. 무슨 일 있어요?]


[별일은 아니고 아침에 직장에 데려다 주지 못해서 미안해, 여보. 내가 늦잠자서 그랬는데, 나 탓하는 거 아니지?]


[남편, 그럴 리가 있나요? 내가 당신을 깨우지 않은 거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아요.]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점심 식사시간이 되어서 회사 식당에서 밥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가 점심시간을 틈타 인터넷 결혼정보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 작성된 소개글 내용이 모두 매력적이었지만, 매력적일수록 신뢰도가 떨어지고 모두 자랑과 기만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잠시 훑어보다가 아버지도 더 이상 아내를 찾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결혼정보 사이트를 닫았다. 그리고 바이두 검색에 심리상담이라는 네 글자를 입력했다. 클릭해 보니 온라인 심리치료사가 많이 있었다. 나는 50대 여성 심리치료사를 선택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경험이 풍부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상담하고 싶은 내용 있으신가요?]


[지난 이틀 동안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아내가 아버지와 함께 있는 걸 생각하면 너무 흥분돼요. 이게 병인가요?]


[그것은 질병이 아닙니다. 당신은 네토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평소 당신이 당신의 아내와의 성생활이 너무 단조롭기 때문에 당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함께 하기를 바라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신은 특별한 흥분과 자극을 받을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심리가 지속되면 당신 부부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부부 사이에 바람피우는 행동이 항상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갖게 될 심리적 반응은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스스로 통제해야 합니다. 그게 다입니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그녀와의 채팅을 끝내고, 의자에 기대어 얼굴을 치켜들고 나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했다. 심리상담사의 말을 듣고 최대한 자제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할 것인가. 하지만 어젯밤 내 자지의 강도와 지속성은 내가 전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고, 마음속으로도 샤오잉이 아버지와 함께 하기를 갈망하고 있다.


나는 의자에 기대어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기로 결정했다. 되는 대로 내버려두면 될 것이다!


오후 퇴근 시간이 돼서 내가 차를 몰고 샤오잉의 직장에 가서 그녀를 태운 후, 유치원에 가서 티안티안을 데려오려고 할 때, 샤오잉이 나에게 장모가 데리러 갈 거라고 했다.


"여보, 아버지가 막 오셨는데, 티안티안이 아버지를 보고 겁을 먹지 않게 아버지와 더 많이 접촉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남편, 지금 시아버지가 어떤 상황인지 모르세요? 아버지가 안정되면 다시 얘기해요!"


샤오잉의 말을 들어보니 그녀의 말이 맞는 것 같다. 지금 아버지의 상황이 불분명해서 아버지를 먼저 안정시켜야 한다. 하지만 지금 시급한 것은 아버지의 물건을 어떻게 단단하게 만들어서 자위로 그의 몸속에 있는 왕성한 욕망을 풀어줄 수 있냐는 것이다.


"여보, 당신 말이 맞아. 나도 아버지를 빨리 안정시키고 싶어. 우리가 먼저 아버지의 거기를 단단하게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아?"


나는 애원하는 눈빛으로 샤오잉을 바라보았다.


샤오잉은 보자마자 콧방귀를 뀌고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더 이상 나를 상대하지 않았다.


나는 힘없이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 때 갑자기 샤오잉이 얼굴을 돌리면서 말했다.


"남편, 방법이 있어요!"


"여보, 무슨 방법이야, 빨리 말해!"


샤오잉은 이때 세련되고 우아한 얼굴을 붉히며 수줍은 어조로 말했다.


"남편, 시아버지를 데리고 젊은 아가씨를 찾아보면 어때요?"


나는 그 말을 듣고 운전대를 놓칠 뻔했다.


"그러다 만약 무슨 병에 걸리면 어떻게 해? 게다가 아버지도 절대 동의하지 않을 거야!"


"그럼 어쩔 수 없죠!"


샤오잉은 무기력한 표정을 지었다.


"여보..."


나는 또 애원하는 눈빛으로 샤오잉을 바라보았다.


"싫어요!"


샤오잉은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내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거부를 하고, 또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조용히 차를 몰았다.


"남편, 제발 그러지 마세요. 내가 허락하지 않는 것은 내가 그의 며느리이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그렇게 입고 시아버지를 유혹할 수 있어요? 안 그래요?"


샤오잉은 내가 좀 화가 난 것을 보고 미안했는지 나에게 말했다.


"난 괜찮아, 당신 말도 맞아, 아아…"


난 말을 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여보, 아직도 기분이 안 좋아요?"


샤오잉은 당연히 내 기분을 알아차리고 물었다.


"아니야, 하하!"


나는 억지로 웃으면서 대답했다.


"하아..."


샤오잉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는 침묵하기 시작했다, 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오니, 아버지가 벌써 요리를 다 해 놓았다. 내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음식 몇 접시가 탁자 위에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또 한 번 격동되었다.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 때 어떤 음식을 좋아했는지 기억하고 있어서 특별히 나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었다. 이 얼마나 좋은 아버지인가! 


그런데 샤오잉은 아버지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좀 언짢았다. 샤오잉은 평소에 예의가 바른데, 오늘은 왜 그럴까? 


"아카이, 밥 먹을 시간이다!"


아버지가 주방에서 야채순두부찌개를 손에 들고 나오면서 나에게 말했다.


"너 가서 저녁 먹자고 멍잉이 불러라."


"아버지, 수고 많으셨어요."


아버지에게 말하고 안방으로 들어갔는데, 샤오잉은 화장실에 들어가 있었다. 샤오잉은 매일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제일 먼저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이 습관이다.


"여보, 아버지께서 저녁 준비를 다 하셨으니 얼른 나와서 식사해!"


화장실 문 앞에 서서 안에 있는 샤오잉에게 말했다.


"알겠어요, 먼저 드세요!"


나는 빨리 오라고 말하고 식당으로 돌아왔다.


"아버지, 우리 먼저 먹어요!"


방금 식탁에 앉은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정상이 되었다.


"아버지, 술 한 잔 하세요."


술장에서 백주 한 병과 잔 하나를 꺼내 아버지 앞에 놓았다.


"아버지 천천히 마셔요!"


"그래!"


아버지는 대답하고는 아무 말없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평소에 말을 잘 할뿐 아니라 말이 많은 편이기도 한데, 오늘은 왜 이렇게 말을 아끼고 있을까?


"하아…."


아버지는 술을 한 잔 마시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버지, 무슨 걱정 있어요?"


"아니야, 아카이, 멍잉이 왜 아직도 안 나오지? 내가 요리한 음식이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버지, 그럴리가요. 샤오잉은 어젯밤에 당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계속 칭찬했어요, 하하!"


사실 어젯밤에 샤오잉은 아버지가 만든 음식이 맛있다는 말도, 맛없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오!"


아버지는 짧은 감탄사를 내뱉은 후 다시 말없이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나는 아버지가 괴질 생각을 하고 있어서 아무 말이 없는 줄 알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이런 부끄러운 일이 일어난다면 어느 누구라도 불행할 것이다.


잠시 후, 샤오잉이 방에서 나와 조용히 주방으로 가서 밥 한 그릇을 가져와 내 옆에 앉아서 아무 말없이 먹기 시작했다.


오늘 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버지도, 샤오잉도 아무 말이 없어서 분위기가 착 가라앉아 있었다. 고개를 돌려 샤오잉을 봤는데,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밥만 계속 먹고 있었고, 그 속도가 매우 빨라 마치 시간에 쫓기는 것 같았다.


"멍잉, 내 요리가 입맛에 맞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아버지가 말했다.


"맛있어요."


샤오잉은 고개도 들지 않고 한마디 하고는 다시 밥을 먹기 시작했다.


"멍잉, 나는 네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몰라. 먹고싶은 음식 나한테 말하면 나중에 만들어 줄게!"


"아버님, 나는 편식하지 않아요!"


샤오잉은 이렇게 말하고 일어섰는데, 벌써 밥 한 그릇을 다 비운 상태였다.


"남편, 다 먹으면 말해줘요, 내가 치울게요."


샤오잉은 말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갔다.


이건 샤오잉의 평소의 행동이 아니었다. 평소에는 천천히 오랫동안 먹는데, 오늘은 내가 먹는 것보다 더 빨랐다. 나는 마음이 답답해졌다.


"아카이, 이따가 내가 치울테니까 멍잉한테 치우지 말라고 해라!"


"아."


샤오잉의 일을 생각하다가 아버지의 말에 무심코 대답했다.


"아버지 천천히 드세요!"


밥을 먹고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고 안방으로 가보니, 샤오잉이 옷을 갈아입지 않고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샤오잉은 내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급히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남편, 다 먹었어요? 내가 치울게요!"


샤오잉이 침대에서 내려오려고 하자 내가 급히 말렸다.


"여보, 침대에 그대로 있어도 돼. 아버지가 아직 술을 마시고 있고, 아버지가 치우겠다고 하셨어."


샤오잉은 내 말을 듣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평소 같으면 퇴근 후 집에 도착해 화장실에 갔다가 바로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지만, 지금은 출근할 때 복장 그래도였다.


나는 샤오잉에 대해 난처한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오자 샤오잉의 생활 습관들이 모두 바뀌었다.


"여보, 당신 먼저 씻어, 아니면 내가 먼저 씻을까?"


"먼저 씻으세요!"


샤오잉은 한마디 하고 다시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나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나와서 샤오잉에게 샤워를 하라고 했다.


"남편, 나가봐요,시아버지가 치웠는지 안 치웠는지, 안 치웠으면 내가 치우고 와서 샤워할게요."


"응."


나는 대답하고 나갔다. 나는 샤오잉의 뜻을 알았다. 그녀는 샤워 후에 잠옷으로 갈아입고 주방으로 가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혹시라도 식탁과 주방이 안 치워져 있으면 또 옷을 갈아입고 나가야 하니까 나보고 나가서 확인하라고 하는 것이다.


주방에 가서 아버지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방으로 돌아가 샤오잉에게 말했더니 그녀는 그제서야 침대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갔다.


나는 침대에 누워서 아버지의 물건을 어떻게 하면 딱딱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샤오잉은 샤워를 하고 나와서 바로 내 옆에 누웠다. 입고 있는 옷은 몸을 가리는 잠옷이지만, 어젯밤에 입었던 것과 다른 반팔과 아래는 무릎까지 오는 중간 길이의 바지 잠옷이었다. 그녀의 희고 부드러운 팔과 눈처럼 매끄러운 종아리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날 밤 나와 샤오잉은 마치 우리가 각자 걱정거리가 있는 것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나는 샤오잉을 껴안고 잠이 들었다.


다음날 내가 깨어났을 때 샤오잉은 이미 침대에 없었다. 나는 그녀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주방으로 갔다는 것을 알았다. 휴대폰을 꺼내서 보다가 7시 20분이 되었을 때 누군가가 방에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다른 생각할 필요도 없이 샤오잉이 틀림없기 때문에 휴대폰을 손에 들고 고개도 돌리지 않고 눈동자만 굴려서 샤오잉을 보았다.


"남편, 나와서 아침 먹어요!"


샤오잉의 목소리에 얼굴을 돌렸다.


나는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샤오잉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오늘 아침, 샤오잉의 옷차림이 정말 놀랄 정도로 의외였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프숄더 티셔츠로 그녀의 우아한 S자 몸매를 드러냈고,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매끈하고 촉촉했으며, 탐스럽게 위로 치켜든 한 쌍의 가슴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고, 가느다란 허리는 취하면 부축하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길게 뻗은 한 쌍의 다리는 둥글게 위로 향한 엉덩이와 조화를 이루어서 화끈한 젊은 여자의 매력이 가득 느껴지고 있다. 짧은 데님 반바지가 그녀의 탱탱하고 둥근 엉덩이를 꼭 조여주면서 그 모양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고 있다. 매혹적인 광채를 발산하는 길고 늘씬한 그녀의 두 다리는 서늘하기까지 한 피부와 조화를 이루어 부드러운 허벅지와 모양이 좋은 곡선의 긴 종아리를 더욱 부각시킨다.


그녀는 백옥으로 조각한 듯한 아름다운 발에 은백색의 하이힐 샌들을 신고 있고, 드러난 발가락은 마치 싱그러운 백합 꽃잎과 같으며, 선홍색의 발톱이 예쁜 발 위에서 반짝이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였다.


"남편, 왜 그래요?"


샤오잉은 내 얼굴에 나타난 놀란 표정을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애교스럽게 웃으며 물었다.


"여보, 나 꿈 꾸는 거 아니야?"


샤오잉의 말을 듣고서야 놀라움에서 깨어나 황홀한 표정으로 물었다.


"크크... 여보, 잠도 안자면서 꿈을 꾸는 거예요?"


"다... 당신 왜 이렇게 입었어?"


샤오잉의 야한 차림을 눈을 비비고 보면서도 깜짝 놀라 물었다.


"남편, 당신이 싫다면, 다른 옷으로 갈아 입을게요!"


샤오잉은 그렇게 말하며 옷장 쪽으로 걸어갔다.


"아니, 아니야, 여보, 그냥 입고 있어. 정말 맘에 들어!"


나는 황급히 말했다. 그녀가 정말 이 야한 옷을 갈아입을까 봐 걱정이 됐다.


"응, 여보, 당신이 맘에 들어하니까 내(人家)가 그냥 입고 있을게요, 호호!"


샤오잉이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입어, 그냥 입고 있어!"


나는 다시 급히 그녀에게 말했다.


"여보, 이 옷 입고 아침 준비하러 주방에 나갔을 때 아버지 만났어?"


"응."


샤오잉은 내 말을 듣고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더니 수줍게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난 이 말을 듣자마자 기분이 좋아져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날 뻔 했다. 그리고 지체없이 샤오잉에게 물었다.


"여보, 잘됐다. 그럼 아버지 반응은 있었어?"


"남편, 그런 걸 물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요?"


샤오잉은 나를 한 번 쳐다보고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듣고 보니 내가 실언을 했다는 것을 알고 급히 웃으며 사과했다.


"여보, 미안해, 내가 아까 너무 기쁘고 설레어서 말이 헛나왔어! 히히!"


"이제 만족해요?"


샤오잉은 눈을 사납게 뜨면서 말했다.


나는 샤오잉의 말을 들은 후에야 그녀가 오늘 일부러 아버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옷을 이렇게 입었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감동하여 침대에서 뛰어내렸다. 샤오잉의 그 아름답고 늘씬하고 매혹적인 몸을 덥석 끌어안으며 말했다.


"여보, 고마워!"


샤오잉은 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당황했다.


"여보, 왜 그래요, 놔줘요. 옷이 다 구겨졌어요!"


샤오잉은 말을 마친 후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면서 수줍게 말했다.


"당신 왜 그래요? 진짜... 당신 정말 나빠요!"


내가 샤오잉을 안았을 때, 그녀는 갑자기 아랫배 아래를 딱딱한 것이 찌르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이렇게 수줍어하는 소녀같은 태도를 보였다.


나는 사타구니에 있는 자지는 언제 어떻게 커졌는지도 몰랐는데, 그녀의 소녀같은 표정과 말을 듣고서야 자지가 이미 쇠처럼 단단해졌음을 깨닫고 너무 당황스러웠다.


"여보, 나는...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야!"


"당신 정말 못됐어요. 변태!"


사실 샤오잉은 내가 왜 갑자기 이렇게 됐는지 그녀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하하, 여보, 그럼 한 번만 변태짓 하게 해 줘!"


나는 뻔뻔스럽게 그녀에게 말했다.


"여보, 문 아직 열려 있어요, 놔요!"


샤오잉이 힘껏 몸부림치며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서둘러 그녀의 몸을 놓고 문을 닫아서 잠갔다.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있는 샤오잉에게 돌아와 바짓가랑이 안에 쳐진 텐트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보, 이것 좀 봐봐, 어떡해?"


"내가 어떻게 알아요?"


샤오잉은 얼굴을 붉히며 나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보고 싶어!"


나는 손을 뻗어 다시 그녀를 품에 안았다.


"안 돼요. 지금이 몇 시인지 보세요."


샤오잉은 몸을 뒤틀며 침대 옆 탁자 위의 알람시계를 쳐다봤다.


"여보, 지금 7시 30분인데 우리 좀 서두르자. 10분이면 돼!"


난 아주 흥분해서 그녀에게 말했다.


샤오잉은 남편 말을 듣고 더 이상 발버둥치는 것을 멈추었다. 그녀도 그렇게 생각했다. 아까 이렇게 야한 옷을 입고 식당에서 시아버지의 눈에 띄었다. 이미 흥분해서 온몸이 뜨거워졌다. 두 다리 사이의 은밀한 부분이 가려워 견딜 수 없었다. 여린 보지 전체가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아랫 입술을 깨물고 허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