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에 진학하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괜찮아. 그래도 주말에는 볼 수 있잖아?"
"아무리 남자친구라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보는거 아니야?"
"학교 생활? 재밌지. 이번에 동아리에서 MT 가기로 해서 기대중이야."
「남자 친구 있다고 겁나 튕기더니, 술 조금 들어가니까 완전 뻗어버리네」
"잠.. 잠깐, 지금 뭐하는거에요. 안돼"
「싫으면 허리만 흔들지 말고 제대로 표현을 해봐」
"아.. 아흣 안돼... 멋대로.. 흐읏"
"그마아안.. 안돼... 제발... 조금만.. 쉬었다가라도.."
「너 맨날 튕기고 쌘척 하는 것도 좋았는데, 이렇게 고분고분해진 것도 귀엽네」
"감.. 감사합니다아..."
「오늘 남자친구 온다고 하지 않았어?」
"녜에... 지금... 제 자취방에 혼자 있어요..."
「ㅋㅋㅋㅋ 그래. 그 초커는 꼭 하고 가라. 그거 벗으면 알지? 다신 너랑 안놀아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