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억..허억.."


시내 근처의 모텔 근처를 열심히 돌아다녀 보았지만, 남직원과 수아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젠 이 두근거리는 심장이 너무 뛰어 다닌 것 때문에 뛰는것인지 아님 수아가 무슨 일을 할지 몰라서 뛰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만 포기하고 돌아갈까 하려는 찰나 휴대폰의 알림이 울렸다.


남직원 : (형님.. 사장님이랑 호텔 왔습니다..사장님도 동의하셨어요..)


수아 : (진아. 나 직원이랑 호텔에 오게됐어.. 미리 얘기 못해서 미안해. 진이가 싫다하면 안할게)


수아와 남직원의 연락이었다. 순간 아찔해졌지만 솔직히 말하면 다행이라는 감정이 훨씬 컸던것 같다. 수아가 나를 속이지 않는다는 생각. 그리고 그들의 배덕적인 행위가 나의 손 안에서 컨트롤 되고 있다는 안도감. 나는 남직원에게 보다 수아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 손이 떨리는 이유는 아마 너무 열심히 뛰어다닌 것 떄문이리라.


(수아가 하고 싶다면..해도 돼 난.. 원하는거 같아)


수아 : (치이.. 그런게 어딨어. 나한테 책임 전가 할래?)


(그치만 수아가 싫어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은걸.)


수아 : (걱정마 우리 진이가 원하는게 엄마가 원하는거니까)


치사하게 이럴때만 엄마라 한다. 


(해줬으면 해)


수아 : (ㅋㅋㅋㅋ 해줬으면 좋겠다는 애가 엄마 나오자 마자 따라다니니?)


어라..?


(알았..어?)


수아 : (어휴~ 진이 니 덩치를 어떻게 숨기니)


나는 수아의 손바닥 안에 있었다. 아무래도..


수아 : (XX호텔 1103호. 불안하면 와서 벨 누르면 돼. 그러면 그만할게. 혹시 옆방에서 기다릴거면 엄마 카드 쓰고)


남직원에게도 대충 허락한다는 연락을 해두고 수아에게 귀여운 이모티콘을 보냈지만 읽지는 않는다. 나는 급히 XX호텔에 들어가 1104호를 달라고 했다. 다행히 방이 비어있었나 보다. 고급 호텔은 아닌 비즈니스 호텔. 대실까지 있는 걸로 봐서는 수아와 남직원은 대실을 잡지 않았을까 싶다.



..

....


"밥 맛있었다 그치?"


"네 저도 좋았어요"


수아는 주위를 흘끗거리다가 남직원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쭈뼛쭈볏하게 옆에서 걷고 있었는데 수아는 그런 소심한 그의 모습에 피식 웃더니 그의 팔을 살포시 잡았다.


"어..어?"


"기왕 데이트인데 너무 딱딱하잖니~"


"아..네"


수아와 남직원은 정말 갓 연애를 시작한 연인들처럼 거리를 활보했다. 몇년간 가게와 집만을 오가면서 시내에 번화가를 나온 기억이 손에 꼽는 그녀에게 오랜만에 보는 번화가의 거리는 마치 사별한 남편과의 추억을 깨워주는 것만 같았지만, 다만 옆에 있는 것이 자신의 아들이자 사랑하는 남자인 정진이 아니라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어머! 저거 진짜 신기하다"


"하하..."


남직원도 남직원 나름대로 여자와의 데이트 경험이 없다보니 인터넷에서 열심히 찾아 데이트 코스를 정했지만, 가게에서와는 다른 수아의 텐션에 정신없이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수아의 아름다운 외모에 그녀를 훔쳐보는 다른 남자들의 음흉한 시선과 질투어린 시선이 불편하기도 했고 말이다.



"후아.. 힘들다 그치?"



수아와 남직원은 근처 골목으로 들어와 잠시 숨을 골랐다. 남직원은 땀을 흠뻑 흘리고 있었고, 수아가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려는 찰나 남직원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이전에 수아가 줬던 손수건을 꺼내어 땀을 닦았다.


"어머. 잘 가져와 줬네?"


"네.. 사장님이 주신 소중한거니까요"


"후후~ 귀엽네"


수아는 얼굴을 붉히는 남직원의 모습에 웃음을 지었다. 나이가 40이 넘은 그녀였기에 20대 초반의 어린 남자가 자신을 여자로 보고 부끄러워 한다는 것이 그녀의 자존감을 채워주었기 때문이다. 


'진이도 그렇고 직원이도 그렇고.. 이런 아줌마가 뭐가 좋다고 참..'


"오늘 나 때문에 힘들었지?"


"아뇨! 사장님 덕분에 저도 처음으로 여자랑 데이트도 해보고 진짜 즐거웠어요....후..."


"왜?"


"저는.. 얼굴도 별로고 키도 작고.. 몸이 좋은것도 아니고..후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해서요"


"에이~ 걱정마 직원이도 나름 매력적이란다?"


"하하.. 너무 위로 안해주셔도 되요..."


"진짠데~ 호호 이리 와볼래?"


수아는 침울해져 있는 남직원을 살짝 안아 주었다. 수아에게 안긴 남직원은 농염한 여인의 향기에 자지에 힘이 불쑥 들어가는 것을 느꼈지만 허리를 살짝 빼서 수아에게 닿지 않게 했다.


"우리 직원이 너무 상심하지 말자 알았지?"


눈을 마주치며 웃는 수아에 남직원은 심장이 철렁하는 것을 느꼈다. 평소와 다르게 화장기가 살짝 있는 얼굴에 웃는 얼굴, 그리고 반짝이는 입술에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고, 서로의 눈을 마주보다 수아가 살짝 눈을 감자 남직원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고, 그와 동시에 수아의 혀가 남직원의 입안으로 마중나오자 남직원은 수아의 리드에 맞추어 진한 딥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츕..츄릅...츕...옳지...츕..혀에 힘빼애.."


"츕...츄릅.."


남직원은 혀에서 조차 향기가 느껴지는 듯한 느낌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녀의 몸을 끌어안았고, 커질대로 커진 자지가 수아의 몸에 비벼졌지만 수아는 그런 그의 몸의 반응에도 모른척하고 자신의 몸을 더듬는 남직원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


그러다 자연스럽게 허리를 타고 블래이저를 제친 채 가슴으로 손을 올리던 남직원은 이전에 수아가 가슴 만지는 것을 거부한것을 깨닫고 흠칫했지만, 수아가 천천히 직원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으로 손을 옮겼고, 남직원은 몸을 부르르 떨며 천천히 수아의 가슴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세게 쥐면 안돼.."


"..네.."


입술을 떼고 말하는 수아에게 남직원은 홀린 듯 대답을 하고 천천히 가슴을 매만졌다.


"와..씨발 좆된다"


"여자가 아깝다~"


"...!"


수아와 남직원은 둘의 뒤로 지나가는 남자들의 목소리에 흠칫놀라며 둘만의 세상에서 벗어났고, 수아는 붉어진 얼굴로 주위를 살피다 눈앞의 호텔을 확인하고는 직원에게 물었다.


"저기..가서 쉬다갈까?"


"....네"


수아의 말에 대답한 남직원. 둘은 호텔로 쭈뼛거리며 들어가 각자 정진에게 연락을 넣은 뒤 정진의 허락을 받자 서로를 쳐다보며 웃더니 방으로 향했다.


..

...


과연 어떻게 되가고 있을까. 벌써 4시간이나 흘렀다. 남직원과 수아의 연락이 온지 4시간.. 둘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 정말 수아는 남직원과 내가 없을 때 섹스를 했을지 하는 생각에 불끈 거리는 자지를 부여잡고 자위도 세번이나 했다. 현자타임이 몰려올 새도 없이 꿀렁거리는 자지에 살짝 지칠 것 같다.



-똑똑!


나는 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급히 옷을 챙겨입고 문을 열었다. 그러자 그곳에는 수아가 서있었다. 아침에 본것과는 다르게 머리도.. 화장도 흐트러지고 스타킹은 어디다 가져다 버린것인지 사라져 있었지만..


"수..수아야"


나의 말에 수아는 빙긋 웃더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방안으로 들어온다. 수아가 나를 스쳐지나 가자 나는 밤꽃향..즉 정액의 냄새. 몸 전체에서 나는 듯한 정액냄새에 가슴이 또다시 요동친다. 방안에 들어가서 휴지통안의 내가 싼 정액을 받은 휴지를 보던 수아는 나를 보며 휴대폰을 가리킨다.


수아 : (자위 많이 했네 진이)


(응..어땠어??)


수아 : (나 직원이랑 했어..)


쿵.. 무언가가 깨지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게 맞는것일까... 이성은 절대 안된다 하지만 몸은 정직하다. 세번이나 사정을 한 자지가 다시 꿈틀거린다.


수아 : (나 천박하지 않아? 아무리 우리 진이 취향이라지만 딴 남자랑.. 우리 아들이 안 보는데서 해버렸어. 처음엔 어쩔수 없다 생각했지만.. 나도 즐긴거 같아. 중간에 그만둘 기회도 있었지만 계속했어.)


(그렇구나..)


수아 : (이게.. 아들이 원한거야?)


모르겠다. 이게 내가 원한것일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술에 취해 남직원에 의해 신음흘리던 수아의 모습은. 솔직히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웠다. 사랑스러웠고


(미안해..변태같은 남자이자..아들이라서)


수아 : (후후~ 걱정마 난 무슨일이 있어도 항상 우리 진이 편이니까... 하지만 엄마도 여자라서 가끔 무서워..어디까지 하는게 맞는지.. 아무리 진이가 원한다지만 이런 나한테 실망하고 사랑이 식진 않을지..너무 무서워.. 엄마도 집착 심한거 알지?)


(물론이지. 나도 무슨일이 있어도 수아를 사랑할거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수아 : (ㅋㅋㅋㅋ 우리 아들 다 컸네~)


수아 : (나한테 다가와)


수아 :(지금 남직원 정액.. 입에 머금고 있어)


내가 다가가자 수아가 입을 연다. 하얀색의 액체가 가득하다. 속이 메스껍다. 정액냄새가 그래서 난것인가... 하지만 기분나쁜 이성관 다르게 자지가 다시 움찔거린다...


-꿀꺽


"삼켰어.. 어때? 나한테 키스할수 있어?.. 혹시 싫으면.."


난 말을 흐리는 수아에게 다가가 그녀를 꽉 껴안았다. 수아가 놀라 버둥거렸지만 그녀의 몸을 꽉 끌어안고 그녀의 입술을 덥쳤다.


"츕...하잉...츕...말을...좋아아..흡...츕...자지 섰네??"


솔직히 꼴리기도 했는데 딴 남자의 정액을 머금던 입에 키스를 한다는게 이성적으론 힘들었지만 본능적인.. 자지가 나의 뇌를 지배한것 같다.. 후.. 근데 생각보다 괜찮은..딸기맛이..


"푸하하하!!! 진짜.. 너무 심각하게 변태잖아 우리 아들!!"


수아가 웃으면서 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뭐..뭐지?


"엄마가 설마 우리 사랑하는 아들이 남의 정액 먹게 하겠어~ 요플레랍니다~ 딸기맛!"


"어..하...하..."


이 여자가! 수아의 말에 몸에 힘이 쫙 풀리면서 허탈해진다. 자지도 다시 죽을라고 한다.


"어머? 자지 죽는거 봐 진짜 기대한거야?"


"저..정액 냄새는 뭔데.."


나의 말에 수아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치마와 블레이저 셔츠를 벗었고, 정액냄새가 더 세게 난다. 팬티를 벗자 정액이 굳은게 보인다. 내가 아침에 싼것일거다... 아마..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래지어를.. 어..?


"푸흐흐흐.. 정말 진이 네가 아침에 사정한거 때문에 직원이가 시무룩해졌다니까? 네토라레는 자기가 당한것 같대"


"뭐래 원래 내 여잔데"


"그래서 자기도 복수라고 내 브래지어 쌌어"


수아 말대로 수아의 브래지어에 정액이 머금어져 있었고, 수아의 가슴에도 그의 정액이 묻어있었다. 다시 자지가 선다.


"이 여자가!"


"질투해? 질투하는구나~ 꺄악! 씻고하자! 더러워어.."


"시끄러! 오늘 혼날줄 알아!!"


..

...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말해줄수 있어..?"


"푸흐흐~"


두번의 정사를 치른 후 샤워를 마친 우리는 침대에 누워 키스를 나눈 뒤 난 궁금해 한 것을 물었다. 수아는 완전히 어린애 보는 느낌으로 날 쳐다봤지만 생각보다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우리 진이 위해서 영상도 찍어오긴 했는데.. 영상볼래? 아님 말로 해줄까?"


"..둘다"


"정말 변태라니까.."


"방에 들어가자 마자.. 직원이랑 키스를 엄청 진하게 했어.. 진이한테 말 안했는데... 사실 저번에 한번 키스했다? 어머.. 커졌네? 막 끌어안고 드라마처럼 키스하면서 씻지도 않고.. 옷을 벗었지.. 우린 금새 알몸으로 쳐다봤는데 직원이가 너무 나를 뚫어져라 쳐다봐서 부끄러웠어.. 보지를 보고 싶다해서 보여줬는데.. 안에 정액싼거 보고 바로 죽었지 뭐야!"


-찰싹!


수아가 나의 허벅지를 때렸다. 아프다.. 하지만 흥분때문에 고통을 못 느끼겠다.


"그..그다음은..?"


"잠깐만~ 동영상 보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