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안해"


"아..아니에요.. 제가 사장님과 형님의 성생활에 대해 뭐라 할순 없으니까요.."


침울해 하는 직원의 모습에 수아는 다시한번 그를 끌어안고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해 준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단 씻고 올게 조금만 기다릴래?"


"네!"


수아가 샤워를 하고 나온 후 남직원은 화장실에서 나오는 수아의 모습에서 눈을 떼질 못하였다. 그만큼 수아의 나신은 신이 빚은것 마냥 완벽했고, 탱탱함과 더불어 중력을 무시하는 듯한 그녀의 가슴모양은 그를 설레게 만들기엔 충분했다.


"기다렸지? 처음...은 아니겠지만 맨 정신일땐 처음이니까? 후후~ 아줌마가 콘돔 씌워줄게"


"네..저 사장님..부탁이 있는데요.."


"응?"


"지..지금 이순간이라도.. 형님 말고..절 연인처럼 대해 주실수 있을까요..?"


"응?..그건.."


수아는 직원의 말에 순간 흠칫했다. 직원이 뭔가 선을 넘으려고 할 것 같은 그런 불길한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직원은 네토라세나 네토라레에 대해 알아봤는데 그런 부분들을 오히려 남자쪽에서 더 좋아한다고 하고, 어차피 영상으로 찍는 부분이니 자신이 정진에게 말을 하겠다 하며 일종의 플레이라 생각해 주면 안되겠냐는 식으로 열심히 그녀를 설득했고,


수아는 자신과 정진의 성생활에 어울려 주는 남직원의 모습에 살짝 감동을 하면서도, 소중한 주말 시간과 몸을 자신들을 위해 희생(?)해주는 남직원을 위해 어느정도 서비스를 해야겠다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뭐라 불러야 하려나.."


"여보는.."


-찌릿


남직원의 말에 수아가 눈을 흘겼고, 남직원은 포기하고 그냥 '자기'라고 불러달라했고, 수아는 곰곰히 고민해 보다가 그정도는 괜찮을것 같아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으..응? 그런것까지?"


"롤플레잉..롤플레잉..한번만요 네?"


언제나 선을 넘지 않기 위해 조심하던 남직원이 애원하듯 얘기하자 수아는 한숨을 푹 쉬고 동영상을 찍고 있던 휴대폰을 남직원에게 넘겼다. 남직원은 웃으면서 휴대폰을 받아든채 셀카모드로 전환했고, 수아는 남직원의 허벅지에 비스듬히 걸터앉아 휴대폰을 보며 손을 흔들며 웃었다.


"안녕 여보.. 지금부터 여보가 원한대로 우리 자기님한테 안길거에요.. 우리 부부의 성생활을 위해 자기님이 도와주시는거니까.. 화내면 안되요? 시작하겠습니다..."


"흐아..부끄러워.."


"형님은 좋아하실걸요?"


"푸흐..그러려나? 우리 진이는 변태라서...자..이제 누워볼래?"


"네"


남직원은 긴장한 채 수아의 말에 침대위에 대자로 누웠다. 하지만 너무 긴장을 한 탓일까. 이때까지 건강하게 커져있던 그의 자지는 살짝 힘이 빠진 채 콘돔을 씌우기 힘들게 죽어있었다.


"어..어 왜이러지?"


남직원은 울상이 되어 몸을 떨었지만, 수아는 오히려 남편과의 첫경험이 기억나 푸흡 웃더니 콘돔을 옆에 두고 남직원의 옆에 누웠다.


"괜찮아~ 너무 긴장했나보네 이리 와"


수아는 울상이 된 남직원을 안아주며 키스를 해주었고, 남직원은 떨리는 몸으로 수아에게 안겨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과 체온을 느끼며 연인처럼 서로를 끌어안고 있었다.


그 후에도 여러번 발기된 자지에 콘돔을 씌우려고 했으나, 그럴때마다 죽어버리는 자지에 남직원은 눈물을 흘리기 직전까지 갔다.


"죄송해요..사장님"


"어휴 괜찮다니까 그러네? 음.. 그럼 애무라도 해볼래? 그러다 서면 해보고 아니면 다음에 해보자"


"꿀꺽..네.."


수아는 그렇게 말하며 침대에 반듯하게 누웠고 그런 수아의 몸을 남직원은 뚫어질듯 쳐다보았다. 젊은 남자의 강렬한 시선에 수아는 이미 아래가 젖어있는 것을 느꼈지만, 내색하지 않은 채 그의 손길을 기다렸다.


"하읏...하...흡.."


"와..사장님..아니..누나 젖꼭지 감도가 엄청 예민하네요..원래 이정도로 안 느낀다던데"


남직원은 자신의 손길에 따라 유두와 유륜을 애무할때 신음소리를 흘리는 수아의 모습에 자신의 스킬이 알고 보니 좋은것인지 아니면 수아가 예민한것인지를 고민하며 처음으로 느껴보는 여인의 신체를 탐구해 나갔다.


"쯉..쮸웁!!..쯉!!"


"학!!...하윽...살사알...헉!!..거기야..하악!!"


실질적으로 여자와의 성경험은 없는 남직원이었지만 수많은 야동과 만화를 통해 애무하는 법만큼은 빠삭한 그였기에 입으로 한쪽 유두를 그리고 한손으론 수아의 반대쪽 유두를 애무하며 또 다른 손으로는 수아의 보지로 내려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찾다 경험부족으로 손가락 하나를 그녀의 보지에 삽입했지만, 이미 젖을대로 젖은 그녀였기에 남직원의 손가락은 그녀의 보지로 부드럽게 빨려들었갔고, 남직원은 영상에서 본 대로 그녀의 G스팟을 찾기 위해 질벽을 긁어보았고, 아니나 다를까 느껴지는 돌기에 희열을 느꼈다.


"누나 여기 좋아요?"


"하앙!!..좋아아..!..거기..흐윽!!..학..학..하앙...하압....학...그마...그마안...가..갈거같아..!"


수아는 마지막에 남아 있는 이성으로 절정에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허벅지에 힘을 주어 사정을 참았고, 수아의 힘에 못인긴 직원은 살짝 심술이 나 수아의 젖꼭지를 세게 꼬집으며 당기면서 손가락을 뺏는데, 그에서 오는 쾌락에 수아의 입이 벌어지며 그와 함께 다리도 다시 한번 벌어졌다.


"흐아..흐아앙..항.."


"응? 누나 이게 좋은거에요?"


"아..앙대애..자기야아..."


수아의 울음찬 만류에도 불구하고 남직원은 수아의 양 젖꼭지를 잡고 강하게 비틀며 당겼고, 그와 동시에 수아의 골반이 떨리며 보지에서 애액을 뿜었다.


"호옥!!!...혹...허억!!...흐어어엉.."


마치 짐승같은 울부짖음에 남직원은 깜짝 놀라며 혹시 그녀가 고통을 즐기는 마조히스트가 아닐까 했지만, 후폭풍의 두려움, 즉 정진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은 나름 만화속 상상과 현실을 구분할 줄 안다는 그런 이상한(?) 자기 객관화 덕에 그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애액을 분수처럼 뿜는 수아의 모습에 뿌듯해 하며 몸을 부르르 떨며 엉망이된 수아를 쳐다보았다.


'으아.. 미쳤다. 개 섹시하네'


수아의 장렬하게 절정하는 모습에 자지가 다시 선 남직원은 수아의 아래에 콘돔을 들고와서 꿇어앉았다.


"흐아앙..조금만..조금만 이따가아.."


"누나 나 지금 꼴려요.. 할수있을거 같아.."


"끄으으.. 알았어.. "


남직원은 자신의 자지에 다시 콘돔을 씌우려고 했지만, 언뜻 본 정진과 비교되는 크기의 자지크기와 자신의 볼록한 배를 보면서 살짝 자괴감에 들었고 거기다 제대로 씌워지지 않는 콘돔에 다시 긴장하여 신경질을 냈다.


"흡..!"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온 수아는 자신의 다리 사이에서 애쓰는 남직원의 모습에 순간 갈등했지만 절정에 이른 채 어느정도 이성이 날라가버려 손을 뻗어 그의 자지를 자신의 손에 잡았다.


"어..어?"


"처...처음이니까..트..특별히 해주는거다? 저..절대 안에 싸면 안돼.."


남직원은 수아의 말에 어안이 벙벙했다가 노콘으로 삽입하게 해준다는 것임을 알고 얼른 그녀의 보지입구에 자지를 댄 채 삽입을 준비했다.


"어..얼른..박아줘....."


".."


"자기야.."


남직원의 자지는 이미 애액으로 범벅인 수아의 질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갔고,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단단하고 휘어져 있어 질벽을 긁으며 들어오는 남직원의 자지와 달아오른 몸, 그리고 정진이 없는데서 다른 남자에게 노콘으로 삽입당한다는 그 배덕감에 지배당한 수아는 척추를 따라 흐르는 쾌락에 베게를 꽉 잡은채 거친 숨을 내뱉았다.


아무리 정진이 원해서 찍는 영상이라지만 다른 남자의 자지에 박히면서 울부짖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흡..흐읍..흐아.."


겨우 다리만 벌린 채 오나홀처럼 남직원의 움직임을 기다리는 수아. 하지만 남직원도 생각보다 자세잡기 어려운 상황과 절대 안에 싸면 안된다는 그런 강박에 한두번 겨우 움직이다가 그녀의 보지안에 삽입한 채 멈춰 있기를 반복했다.


"흐윽..왜그래..어..얼르은..."


"아..그 누나 쌀거 같아서요.."


"밖에다..싸면 되니까 어서..와줘.."


"그래도 좀 오래하고 싶어요..누나 보지 진짜 기분 좋아요.. 자위 많이 하다보면 실제 섹스하면 아쉽다던데..전혀 아니에요"


"치..칭찬해줘도 뭐 안나오니까..허억!!!!"


남직원은 안에 삽입하고 있기만 해도 꾸물꾸물 거리며 자신의 자지를 감싸오는 수아의 질벽에 버티지 못하고 잠시 자지를 뻈다가 사정감이 가라앉았을때 다시 한번 삽입을 했고, 이번에는 G스팟을 찌르며 들어오는 남직원의 자지에 수아는 눈을 뒤집은 채 손을 뻗어 그의 목을 잡았다.


"흐억!..어엉...학!!...하아앙!!..좋아...자지이..흐앙!!...학!!..하앙.."


"누나 진짜..헉..헉..예민하네요..완전히 조루보지"


"미아내...조루보지라서..미아..."


조루보지라는 정진이 자주 쓰는 단어에 정신이 날아가버린 수아는 정진에게 안길때 처럼 그의 정액을 받기 위해 그의 목을 감싸고 양 다리로 남직원의 허리를 감았고, 수아와 몸이 겹쳐져 허리를 움직이 힘들어진 남직원은 그녀의 보지에 넣은 채 어떻게든 움직이려고 해보았으나 그냥 비빌뿐이었고, 스위치가 켜진 수아가 오히려 그의 몸을 끌어안은 채 허리를 움직여 더욱 강한 쾌락을 갈구 하였다.


"하응..좋아..!!..더..더..하읏.."


"누..누나 그렇게 세게 하면..허억..싸..싸요..빼..빼야.."


"싸줘어...진아.. 보지에  싸줘.."


쾌락에 정신을 놓은 수아는 정진에 싸는 듯한 착각에 더욱 세게 그를 끌어안았고, 남직원은 수아의 보지 안에 정액을 싸고 싶다는 생각이 만연했지만, 단 하나, 혹시나 다음에 또 그녀와 이런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그녀의 보지에서 자지를 뺀 채 사정을 했고, 그의 자지에서 나온 정액이 침대 시트를 천천히 적시기 시작했다.


"허억..허억..허억.."


"하아..하아..어..어라.."


숨을 몰아쉬다가 정진과는 다른 몸의 무게감에 정신을 차린 수아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고 급히 손을 아래로 내렸으나, 다행히 남직원이 안에 싸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곤 눈이 마주치는 두 사람. 


"푸하하하 누나 진짜.. 저 죽는줄 알았어요..형님한테"


"미..미안 내가 너무 스위치가.."


"와..진짜 평소엔 그렇게 도도하던 누나가 침대에선 완전.. 이러니 형님이 뻑가지"


"도..도도하다니! 사장님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


"그래도..누나 덕에 첫경험..아닌가? 어쨋든 행복했어요.."


"나도 고마워 어려웠을텐데.."


"누나같은 여자랑 할 수 있으면 무릎꿇고 빌죠! 크크크." 육체적 관계를 나눈 둘은 이젠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었고, 남직원은 동영상을 정지시킨 채 수아에게 가져다 주었다.


"형님 기다리시는 거 아니에요?"


"후후~ 옆방에서 기다린다던데?"


"와...진짜 찐이구나.."


..

...


"읍.."


"우움...움.."


네번째 사정... 수아의 설명과 영상을 보며 수아는 나의 자지를 잡고 대딸과 펠라치오를 해 주었고, 수아가 그의 손에서 절정할때 한번. 콘돔없이 삽입하게 했을때 한번. 그리고 그의 허리를 감싸고 정액을 갈구할때 한번. 그리고 왠지 모르게 끝난 후 대화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에 사정을 했다.


"진해.. 남자들 보통 한번싸면 양이 작아진다 던데 진이는 왜 항상 그대로지?"


"그런가?.."


"좋았어?"


"응..난 진짜 네토 성향인가봐.."


"후후..그럼 다음에 또 데이트 해도 돼?"


"어..어?"


수아의 눈빛이 요염하게 빛난다. 


"그.. 쿨타임이란게 있잖아. 좀 있다가 해도 되지 않을까...?"


나의 말에 수아는 그말을 기다렸다는 듯 웃는다. 어라? 그녀에게 내가 낚인건가?


"크크크크. 더이상 하면 직원이랑 어색해서 어떡해!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내기로 했어. 이젠 진이 네가 남직원이랑 데이트하고 하라 해도 절대 안할거야"


"어..그..그래"


"변태.. 아쉬워 하는거 봐."


"그..그게 아니고"


"푸흡..사랑해 진아"


"나도..나도 정말 정말 사랑해 수아야"


..

...


"어?"


호텔에서 하루밤을 잔 나와 수아는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수아의 속옷은 전날 미리 내가 빨아뒀는데 다행히 말라서 그대로 입을 수 있었고, 오늘은 수아와 내가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남직원도 방에서 잔 것인지 우리와 우연히 마주쳤고 그는 나와 수아를 번갈아 보더니(수아를 볼때 뭔가 두려워하는것 같았다. 뭐지..) 내게 인사를 하며 존경한다는 눈빛을 보낸다.


"형님 대단하십니다."


"..응?"


나는 그가 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가 싶어 의문스러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이젠 끝난것이니까. 뭔가 근데 잊은거 같은..


..

...


"이대로 끝내긴 아쉽지 않니?"


"네..네?"


"사람을 이렇게 달아오르게 해놓고 말야.. 혼자 빨리 찍 싸고. 우리 진이는 삼십분은 박아주는데.. 지금 5분 됐어. 토끼니?"


"어..어..누나..사장님? 캐릭터가 바뀌셨는데요?"


"후후. 직원이는 아쉽겠지만.. 오늘이 마지막이야 너랑 나랑 이러는건 진이가 원해도 더이상은 안돼. 어때? 그만할거니?"


"그..그.."


"콘돔..사와야지?"


"네..넵!"


급하게 옷을 입는 남직원을 보며 수아는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게 맞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하지만 남직원이 젖꼭지를 세게 잡았 당겼을떄, 마조히스트로서의 그녀의 본능이 살짝 다시 눈을 떴고, 술취한 그날밤 남직원의 거친 섹스가 생각나 몸이 다시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정진 역시 예전에 선을 넘기전에는 항상 거친섹스와 자신을 아래 대하듯 하는 섹스를 했지만 이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지금 그는 항상 자신을 돌봐주는 소중히 하는 섹스를 했고, 그에 의해 이상한 취향에 눈을 뜬 수아로서는 항상 작은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진아..미안해.. 하지만 네가 하자한거잖아. 너도 나빠..나도 맘대로 할거야'


"사..사왔어요 사장님!"


"얼른 옷벗고..와. 나 기다리게 할거야?"


"아..아뇨 잠시 동영상 세팅.."


"잠깐"


"네?"


"동영상 없이.. 하자"


"...네?"


"내 몸..맘대로 하고 싶지 않아?"


"어..어어어...네!"


'거친 섹스...'


"직원아.. 세시간..세시간 동안..내 몸은 니꺼야..맘대로..다뤄줄래?"


"...!!!"


남직원은 흥분해서 수아에게 달려들었고, 방안에서는 남직원의 거친 호흡, 수아의 애타는 신음. 그리고 애액과 살이 부딪히는 음란한 소리만이 가득했다.


..

...


'아쉬워..'


수아는 정진과 데이트를 하면서도 어재 채우지 못한 욕망에 한숨을 내쉬었다. 세시간동안 남직원의 자지를 강제로 세워 4번의 사정을 더 시켰지만 짧은 지속시간과, 그리고 자신을 정말 여자친구처럼 정진과 똑같이 정자세로 키스를 하며 허리를 움직이는 남직원의 모습에 수아는 너무 아쉬웠다. 


큰맘먹고 천박한 여자처럼 남직원을 유혹했지만 오히려 그녀의 마음에 더 불을 지핀 남직원. 첫 경험인게 거짓이 아닌 듯 오로지 허리를 움직이는 것에만 급급하여 애무도 없었고, 체력도 부족하여 세번은 그녀가 위에서 허리를 흔든게 전부였다. 


정진에게 거짓말까지 해가며 한 섹스였지만, 딜도를 사용한것만 못한 섹스였다고 그녀는 평했다. 


"무슨 생각해?"


"응? 너무 행복해서? 후후. 우리 진이 너무 듬직하다"


수아는 내심 자신의 안에서 무언가가 망가져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혹시..정말로 혹시나 정진이 또다시 자신을 다른 남자에게 안기게 한다면.. 그때는 좀더 거칠고 천박한 그런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그에 질투를 한 정진이 각성해서 예전처럼..


-부르르


"추워?"


"아..아니야 그냥 오한이 들었네? 엄마 걱정했어?"


"아 뭐래~ 오늘 데이트끝나면 섹스 안할거야! 오늘은 플라토닉 러브!"


"푸흐흐~ 우리 진이가 잘도 그러겠다? 그럼 엄마도 안한다?"


"어..어?"


"플라토닉이라며~"


수아는 정진과 장난치며 웃고 떠들었고. 그러며 생각했다. 자신의 욕심대로가 아니더라도 이런 나날이 계속되도 즐겁지 않을까 라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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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정말 포기할까 했는데 계속 댓글달아주시는 몇몇 분들 덕분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군대는 아니고.. 현생에서 취직을 해버린 덕에 시간이 없었네요 ㅠㅠ. 아직 끝난건 아니고 외전에서 남직원이 나오는 부분은 이제 거의 없을겁니다. 다음번엔 다른 남자가 나옵니다. 항상 봐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