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베라 기다리고 있었나요? 저는 오늘 제 새 주인님덕에 황홀한 경험을 하고 왔거든요.


또다시 빈민가로 걸어간 저는 빈민가 입구에서부터 저를 기다려주신 주인님께 보지의 도리를 다했답니다. 무슨 뜻이냐고요? 그야 그 자리에서 이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어던지고... 절을 올리며 천박한 엉덩이를 흔들었답니다.


그분은 만족스럽다는 듯이 웃으시며 저를 어디론가 데리고 가셨어요. 축축하고 음습한 길을 걷는동안 그분의 거친 손이 제 엉덩이를 희롱해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그 축축한 길 끝에는 눈이 멀어버린 저조차 느낄 수 있는 신비함이 가득 있었답니다.


보지로 하여금 홍수를 흘리게 하는 흥분되는 무언가와 그 장소를 가득 메운 자지 냄새. 알고 보니 그곳은 자지를 숭상하는 종교의 본부였어요. 원래대로라면 그런 종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겠지만... 주인님이 일깨워주신 보지년의 본능덕에 저도 모르게 그만...


자지교의 성녀로 귀의하고 말았답니다? 


자지교의 성녀 르네... 당신의 아내 같은 허접하고 쓰레기같은 칭호보다 훨씬 멋지고 저다운 칭호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베라?


자지교의 성녀가 된다고 하자 신도들은 그런 저를 축하해주며 성녀의 낙인을 새겨준다고 했죠. 어찌나 상냥하고 수컷다운 신도들인지. 하아... 그 작은 고추 세우는 소리가 들리네요 베라. 신도들이나 주인님하고 비교하면 초라해서 할 말이 없어지는 자지 아예 자르지 그래요?


아무튼 자 보이죠. 제 등에 새겨진 문신. 이게 성녀의 낙인이래요. 후후.... 성녀의 등에 다짜고짜 남자의 자지 모양 문신을 새겨준다니... 허접 소추 베라랑은 다르게 어찌나 대담하고 남자다우신지.


베라 그 허접한 소추 자위하지 말고 들어요. 그 소추 찔꺽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어질 것 같으니까. 아니 애초에 지금 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주인님을 섬기고 싶지만요.


아무튼 그렇게 자지교의 성녀가 되기로 한 저는 기도를 올리고 나와야만 했답니다. 자지교의 성녀가 된 제가 올린 기도문이 궁금하시죠? 그 허접한 소추가 안 선다고 아내를 그곳으로 보내서, 이런 기도를 올리게 하다니.... 수컷 탈락인 한심한 인간.


아무튼 그때 올린 기도문 자알~ 들려드릴테니까 그 한심한 소추 잘 세우고 들어주세요. 뭐 서나 마나 똑같겠지만요.


자지교의 성녀 르네, 오늘도 이렇게 신도분들의 농후한 정액을 마시고 기도를 올립니다. 오늘 이렇게 하찮은 신을 버리고 제 진짜 신인 자지를 섬기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한낱 눈먼 창녀인 제게 진짜 성녀라는 칭호는 어울리지 않았으니까요. 눈깔 병신인 저 같은 창녀에게 어울리는 건 자지교의 성녀이자 이 빈민가의 공중정액변소일 뿐인 걸,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그 사실을 일깨워주신 주인님괴 모두의 자지에 무한한 감사를.


이 르네 앞으로 자지를 성심성의껏 섬기며 제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제 몸도, 제 힘은 물론 필요하다면 제 허접한 남편이나 그 남편의 씨로 태어난 아이까지. 




.... 라고 기도를 올렸어요. 어머 흥분되나 보네요. 그 허접한 소추가 그나마 조금 커졌으니. 물론 주인님의 자지에 비하면 하아아안참 모자라지만.


아 저는 오늘도 주인님의 정액을 잔뜩 맛보았어요. 어제 그렇게 사정하셨는데도 어찌 그리 진하고 농후한 정액을 뽑아내시는지.... 그에 비하면 하아.... 제 남편이라는 소추는 물정액이나 싸는 주제에 변태같은 성벽이나 있고...


유부녀가 범하는 맛이 있다는 주인님 명령만 아니었어도 저는 빈민가에 새로이 자리를 잡았을 거에요.


그리고 주인님은 제게 새로운 쾌락의 지평선도 열어주셨거든요. 베라. 제 팔에 주사 자국 보이죠? 이제 요즘 유행하는 마약이에요.


뇌의 지능을 떨어트리는 대신 엄청난 쾌락을 가져다주는 약. 이 약을 맞자마자 당신의 아이를 낳았을 때 느낀 기쁨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그 약을 맞은 채로 섹스를 하니까 알게되었죠. 당신하고 나눈 사랑과 모든 순간의 행복을 끌어모아도, 이 섹스 한 번만도 못하다고. 


자 알아들었으면 그 소추 세운 채로 잠이나 자요.. 저는 주인님 생각하면서 자위나 하고 잘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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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끝나면 다음은 이세계 검머외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