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네토라세 그 이후

주인과의 애정도 [60/100]


"어? 다녀왔습니다 주인님"


"새벽 5시인데 일찍 깨어있으시네요. 네?"


"밤을 새버렸다고요?"


"제가 걱정되서 기다리신거에요?"


"아무리 그래도 잠을 챙기셔야죠 이따 출근도 하셔야"


"아 연차 쓰셨어요? 주인님은 정말 이럴 땐 말을 잘 들으시네요"


"그리고 아"


"너무 궁금해서 제가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괴로우셨군요"


"네네, 진정하세요 주인님 저는 여기 있답니다. 네네 자 안기세요"


"네, 주인님이 안을 수 있는 이런 거유는 저 밖에 없으니까 안심하세요. 술도 좀 마셨어요??"


"아 반창고…"


"그럼 주무시고 말씀드릴까요? 아님 지금?"


"네네 그럼 침대로 가요 졸리실테니까 최대한 빨리 끝낼게요"


"그럼 이야기를 하자면"


"방금전까지 그 분이랑 엉망진창 있었답니다❤"


"반창고라면 주인님이라면 아시겠죠? 뭐를 숨길려고 하는건지?"


"주인님이 생각하시는게 맞아요❤"


"팬티가 갑자기 텐트가 되버렸는데요? 주인님?"


"피곤하셔서 평상시였으면 흥분하지도 못하실텐데"


"정말 구제불능이시네요"


"고작 말 몇 마디와 반창고만으로 반응하시다니"


"보고가 다 끝나기도 전에 사정하실 거 같아요"


"그럼 러브 호텔로 간 이후부터 설명할까요?"


"메세지를 보내니까 즉답 해주시더라고요. 그 분께서는 천천히 술을 마시면서 기회를 볼 모양이신 거 같은데"


"그런 것도 귀찮은 저는 술집 앞에서 바로 치녀인 것처럼 섹스 어필을 했답니다?"


"주인님도 아까 밤에 나갈 때 보셨잖아요. 제 옷차림?


"아마 점심 때 이렇게 나갔다면, 치녀라고 노골적으로 헌팅 당했을지도 모른다구요?"


"그런 차림으로 갔으니 술집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러브호텔로 직진❤"


"처음에는 살짝 거리감이란게 있었지만"


"그 분께서 능숙하게 에스코트 해주셔서 조금은 안심되는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주인님께 사죄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제가 안드로이드인거 들켜버리고 말았어요"


"방에 들어와서 옷을 벗기고, 스킨쉽을 하다보니까"


"저의 안드로이드 표식을 발견하셨어요"


"인간님에게 거짓말할 수 없었던 저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거짓말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뿐"


"안드로이드라는 걸 들키고나서,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물어보는 그분에게"


"저는 모든 진실을 말할 수 밖에 없었어요"


"다행히도 그분은 오히려 좋아하셔서 거리낌없이 저에게 명령하셨어요"


"안드로이드따위가 인간을 유혹시켰으니, 전라 도게자로 사죄해라"


"추잡하게 게다리 자세로 허리를 들썩거리며 에어자위해라 등등"


"상냥하신 주인님은 할 수 없었던 명령을 잔뜩 해주셨답니다❤"


"어떠세요? 흥분하셨어요? 팬티에 살짝 액이 묻어있는데 쿠퍼액인가요?"


"정말로 이런 행위로 흥분하시는게 맞군요 주인님"


"그래서 저도 주인님을 위해 네토라레 마조가 흥분하는 법을 잔뜩 배워왔답니다"


"주인님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분의 자지 사이즈와 주인님의 허접한 것과 비교한다던가?"


"주인님의 연약한 육체로는 할 수 없는 체위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섹스라던가?"


"주인님❤"


"손으로 해드릴까요?"


"조루시지만 봐드리지는 않을거에요. 왜냐면 주인님도 피곤하시니까 얼른 해소드리고 주무실 것을 권장드리고 싶어요"


"그럼 시코시코해드릴테니 들으세요?"


"분명 주인님에 비해 그 분의 자지 사이즈가 두께라던가, 길이가 확연히 차이난다고 해도 객관적으로는 성행위하는데 큰 차이는 없으리라 생각해요"


"근데 중요한게 뭔지 아세요?"


"위압감이에요❤"


"그 큰 사이즈의 자지가 제 코를 통해 농밀한 체취를 맛보게하면 여자는 심리적으로 흥분할 수 밖에 없는 상태를 만들어요"


"주인님의 자지는 그저 귀엽다라는 인상? 그저 그 뿐인 물건이라구요"


"근데 그 분의 자지는 보자마자 저런 물건이 보지에 박히면 어떨까?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보지가 기분 좋아지겠다는 결론을 내리는 거랍니다❤"


"푹푹하면서 박히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성행위할 때 더 기분 좋지 않을까요?"


"보지에서부터 반응을 하니까요"


"점점 뇌까지 성행위로 가득차고, 오감의 신경이 자지로만 향하게 된…"


"싸셨네요"


"옅고, 보지에 넣어도 정액이 들어갔다는 생각조차 안날 거 같아요"


"입구에서조차 패배해버려서 못들어가는❤"


"심지어 이번엔 입구가 아니라 그저 밖으로 배설되버렸네요"


"불쌍하네요 주인님의 정자"


"그래서 이제 주무실까요?이 말 몇마디로 벌써 또 발기하신 주인님이지만"


"주인님의 건강을 생각해서요❤"


"그렇게 실망하시는 표정 짓지마시고, 자 저랑 같이 잠들어요"


"네? 네 저는 주인님을 포함해서 인간님들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답니다"


"제가 말한 것은 분명한 사실❤"


"다음 이야기요? 정말 듣고 싶으세요? 으음"


"그럼 조건이 있어요"


"오늘 연차라서 한가한 주인님을 내버려두고 그 분과 데이트하고 오면 밤에 해드릴게요"


"네…"


"역시 주인님이시군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일어나면 제가 없어도 잘 있으셔야해요?"


어케든 완결할테니 챈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