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의 독신인 친구가 부탁한다면서 내손을 꼭 잡았다.

어머니가 맞선 사진을 가지고 상경한다는 것이었다.

결혼에 생각이 없는 친구는 그 날만이라도 좋으니 나의 아내에게 애인인 척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 일을 아내에게 말하자 싫은 내색이 없이 은근히  재미 있는 것 같다고 호기심을 표하며 결국 OK했다.


약속 당일, 아내는 평상복이 아닌 흰색계열의 원피스차림으로 내가 봐도 정말 예쁜모습으로 약속장소로 나갔다.

돌아온 것은 밤 10시가 넘은 시간으로... 그날은 식사를 하고 드라이브와 관광 후에 괜찮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왔다는 것이다.


그 뒤 3번이나 친구의 어머니가 올 때마다 친구의 애인인 척 하고 만남장소에 나갔다.

아내입장에서는, 무료로 맛있는 것도 먹고 관광할 수 있는 것이 즐겁다고 언제든지 요청을 해도 좋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얼떨결에 강원도로 일박 여행을 가 버렸다.

친구의 어머니는 아내를 위하여 따로 방을 마련했다고 했지만, 그 뜻이 달랐다.

바로 친구의 어머니가 다른 방에 머물렀던 것이다.


아내도 친구도 몰랐었는데, 그날 밤 친구에게서 전화가 와서 몰랐었다고 나에게 용서를 구했다.

나는 왠지 이상한 흥분이 생겨서, 친구에게 말했다.

"뭐 어쩔 수 없지.... 연인이니까.... 둘이 있는게 당연한 거겠지!"


친구는 나의 말을 기분이 상한 거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뭐 아내가 허락했다면.....뭐...." 그런식으로 말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묘한 두근거림으로 침착할 수 없었고 잠을 설쳤습니다...


다음날 귀가한 아내는 왠지 내 눈갈을 피하는  느낌으로 안정감이 없어 보였다,

이건 뭔가 있었나? 라고 생각이 들어서  물어 봤습니다.


나 "첫날 밤은 어땠어?"  농담처럼 물었습니다.

아내" 그럴 생각은 아니었기 때문..."  잘 모르겠는 애매한 대답.

나"뭐가?"  심장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아내"그와 단둘의 방에 있게 되버려서..."


나는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그 녀석이 전화로 사과했는데.... 하지만 별 수 없지라고 하여 말했었어"

아내" 그렇구나..."  무엇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

나"에서 실제로는 어땠니?"  좀 더 몰아치듯 물어 봤다.

아내" 어떻게....."  눈길이 아래를 향한다.

나"혹시... 했어..?"  다시 공격적으로 질문.


내 심장은 이상한 속도로 뛰고 있다.


아내"...그게...."  목이 쉰 듯한 목소리였다.

나" 화내지 않으니까.... 사실을 알고 싶을 뿐이야"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아내"... 죄송합니다..."  거의 울상인 상태로 대답했다.

나"그래 느꼈어?"  나는 흥분했다.

아내"자꾸 하다보니...

나"뭐 자꾸?  몇번 했는데?"  나의 흥분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아내"3번 정도...?" 수줍게 대답했다.

나"그냥 생으로....?"

아내"그런....준비한 거 아니니까... 아무것도 없고..."

나"생으로 질 내 사정?"

아내"...미안..."

나"몇회 질 내 사정된 거야?"

아내"다..?.."

나"응? 다는 몇번?"

아내"4회.."

나"3번이 아니잖아!"

아내"거짓말했어..."

나"그럼 4회 이상 한거야?"

아내"...솔직히 몇번인지 기억나지 않고....아침까지 계속 하고..."

나"응...몇시부터 몇시야?"

아내"...밤 9시 좀 전 쯤부터..아침 6시경 이었던거 같아..."

나"에~~~!? 9시간동안 했다고?  계속?"

아내"나도 깜짝 놀랐어...그런 건 처음..."


아내와의 대화중에 이쯤엔 약간의 분함이 있었지만...큰 흥분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나"그렇게 하면...!근데 사정하지 않게 되지 않나?"

아내"첫 5번 정도는 훌륭한 양이 나오던데...점점 조금 엷어지고..."

나"왜 양을 알아?"

아내"...거기에서 흘러 나오잖아..."

나" 그렇게 많았어?"

아내"응...굉장한 량이었어..."

나"마시는건 안 했니?"

아내"... 마셨어..."

나"입에 쌋다고?"

아내"아니....모두 질내사정했는데 그때마다 떠서 빨아... 마셨어"

나"그 녀석과의 섹스는 어땠어?"

아내"솔직히 너무 좋았어...... 그렇게 간다는 걸 몰랐었고...... 그렇게 물? 뿜는 건 몰랐는데...몇번이나 분출했어..."


나"담에 또 만나게 되면 다시 할거야?"

아내"음.....다음에 다시 하면... 잊지 못할지도.... "

나"이미 안 잊혀져잖아?"

아내"나.... 어떡하지...몸이 다시 원하는 것 같아..."

나"나랑 할까?"

아내" 잊어 버릴 정도로  안아 줘!"


그 뒤 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2회로 한계였다.

자지의 크기도 체력도 뒤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오늘밤도 했지만 연일은 나에겐 너무 힘들다.


몸은 힘든데.... 다음에 아내가 친구의 애인역활을 하는 날이 언제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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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들 단점.


1. 읽으면서 꼴릿해 지는데, 그걸 더 강화시켜줄 사진이나 삽화가 없어서 상상으로 커버쳐야 하니 힘듦..


2. 좀더 자세하게, 후속작도 있었으면 하는데 중간까지만 나오거나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제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