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사람 만이 아는 그 광란의 밤 이후 칼데아에서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후지마루 리츠카의 요양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며 공식적인 사유는 제5 특이점 수복 및 이후 과중 업무 피로로 인한 신체 건강 이상이었다. 이는 주치의였던 나이팅게일에 의해 확인되었으며 이전 후지마루 리츠카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있었던 지라 모든 이들이 납득했다.


 그의 대리로 새롭게 합류한 마스터는 실눈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서글서글한 인상과 인상답지 않은 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 단지 그의 등장과 함께 칼데아에 있던 로마니 박사의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되었는데 누구도 이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현재 제6 특이점은 오랜기간 관측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칼데아 내부 분위기는 매우 희망적이다.



***


칼데아 기지내 비밀 격리 구역


 칼데아 마스터의 권한으로 격리 된 이 구역은 현재 공식적으로 지워진 구역이라 이전 바뀌기전 구역을 아는사람이 아니고서는 찾을 수 없는 곳이다. 

 사람 한명이 생활하기에는 충분한 공간에 주요 시설들도 모두 구비되어 있는 이곳에 한사람의 여성이 자위하고 있다. 


 신장은 일반적인 여성의 사이즈에 포니테일의 머리가 유난히 긴 아름다운 여성이다.  가슴은 크지 않지만 아담한 귀여운 형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고, 양다리와 팔은 군살없는 슬렌더한 모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여성의 하반신에는 정조대가 채워져 있다. 여성용이 아닌 남성용이.. 남성기의 형태가 전혀 없는 철판으로 누르는듯한 정조대가. 



드르륵 



"하아.. .하아... 핫, 주인님"


"또 자위 중입니까 이 버러지 같은 마조가"



 침대위에서 열심히 양가슴을 애무하며 자위에 몰두하던 노예가 갑작스럽게 들어온 나이팅게일을 맞이하기 위해 급하게 다가왔다. 



"죄, 죄송합니다..."



 나이팅게일은 다가온 그녀의 얼굴을 한손으로 잡고는 위로 끌어올렸다. 그녀들의 키차이는 이미 역전되어 노에는 나이팅게일을 밑에서 우러러 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찰싹


"하읏"



 나이팅게일은 일언반구의 말도 없이 노예의 뱜을 떄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히려 노예는 그녀의 서릿장같은 차가운 눈동자와 아픔에서 쾌락을 느끼기 시작했고 뺨을 2대맞는 시점부터 애액이 멈추지 않고 그녀의 다리를 타고 내려오기 시작했다. 



"인사는?"


"하아 하아... 감ㅅ.... 감사... 합니다 주인님... 하아 하아... "



 연신 얼굴에 홍조를 띄우고 즉시 꿇어앉아 감사를 표하는 노예를 보며 비로소 나이팅게일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꿇어앉아 머리를 조아리는 노예의 머리위로 에나멜 부츠를 올린 나이팅게일이 말했다. 



"오늘은 드디어 당신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입니다."


"예, 주인님"



 망가져버린 노예는 이미 아무런 저항도 아무런 이해도 필요없는듯 주인을 따랐다. 지난 몇개월간 후지마루 리츠카 였던 것은 각종 호르몬과 할파스의 마력으로 본디 정순했던 마력회로와 심상까지 모든것이 오염되고 변조되었다. 


 머리는 특제 약으로 급속 성장되어 암컷에게 맞는 긴 생머리가 되었고, 특히나 주인에게 사용되어질때를 위해 잡기 쉽도록 포니테일을 하게 되었다.


 이미 기능을 정지하고 퇴화해버린 남성기로 인해 남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 그리고 나이팅게일의 추가적인 호르몬 요법으로 인해 없던 가슴이 생겼으며 이를 통해 원래있던 남성형 골격 및 체형도 여성형으로 어느정도 바뀌게 되었다.


 후지마루 리츠카가 죽은날 이후 남성 생식기는 한번도 사정을 한 적이 없으며 이미 모든 성적 쾌락은 전립선과 유두 그리고 정신적인 피학만으로 이루어지게 조교되었다. 


 이 모든것은 나이팅게일의 의도 이기도 했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했다. 한가지 의식을 위해



꿀꺽



 마른침을 삼키며 긴장하는 노예는 이미 의식을 위한 옷으로 갈아입고 간단한 화장조차 끝마친 상태다. 평소 입던 여성복이 아닌 검은색의 음란한 속옷들과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카락. 옅은 화장. 보기 추한 마조 수컷 생식기를 가려주는 정조대 와 검은색 스타킹. 

 거울앞 마법진위에 꿇어앉아 주인을 기다리는 암컷은 이미 음란한 기대로 유두를 곤두세우고 있다.



 "그럼 시작할까요?"



 역시 옷을 갈아입고 들어온 나이팅게일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평소의 콘돔 같은 에나멜 룩도 아닌 SM 본디지 여왕의 옷. 부츠와 장갑의 겉에는 날카로운 돌기도 박혀있지만 유두에 달려있는 음란한 피어싱과 음란한 자주색의 자궁문신에서 색기가 넘쳐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점은 그녀또한 고관절에 무엇인가를 달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거대한 페니스 밴드 였다. 하얀색에 군데군데 보석같은 붉은 무늬가 있는 페니스 밴드.

이것은 이미 죽은 후지마루 리츠카의 정신이 아니라 찌꺼기 처럼 남아있는 후지마루 리츠카의 육체 마저도 죽이기 위한 것이었다.



"꿀꺽... 하아.. 하아..."


 그 거대한 페니스를 볼때부터 이미 마조 수컷 노예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지금까지 주인님이 페니스 밴드로 자신을 범해주신적이 몇 번 있었지만 보는것만으로 남아있는 육체의 감각이 경고를 울리고 있었다. 



저것은 위험하다

저것은 절대 들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저걸 맞으면 틀림없이 후지마루 리츠카는 죽는다 ... 라고


하지만 그 모든 본능 뒤엎는 음란한 본능이 몸을 이끈다.


죽어라

봉사해라

복종해라 



"자, 그럼 일단 인사부터 할까요?"


 나이팅게일이 자연스럽게 무릎꿇고있는 노예의 앞에섰다. 노예는 마치 당연한듯 거대한 페니스 밴드에 입맞춤을 하고 도게자를 하며 자신의 비참함을 고했다.



"마신 할파스님.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무례한 전 마스터 후지마루 리츠카가 용서를 빕니다. 너의 모든것을 뺏어가주시고 노예로 삼아주십시요"



 노예의 마음은 복종과 쾌락에 대한 기대 그리고 피학의 즐거움으로 가득찼다. 노예와 나이팅게일 양쪽 모두 웃고 있었다. 



 거울에 손을 얹고 엉덩이를 뒤로 뻗어 주인님을 기다리는 노예. 그리고 그 노예 뒤에 서있는 나이팅 게일이 거울에 비쳐 보인다. 그리고 노예의 순서가 아직 이어진다.



"남아있는 모든 영력을 바쳐 영주에 고한다."


그것은 오직 마스터만이 할 수 있는 의식. 최고위 마법


"영주를 바쳐 명한다. 후지마루 리츠카를 범하고 죽여라"


"영주를 바쳐 명한다. 후지마루 리츠카를 범하고 마스터의 권한을 빼앗아라"


그리고 더더욱 소리높여 외쳤다.


"더욱 영주를 바쳐 멍한다. 후지마루 리츠카를 죽이고 모든것을 마신에게 헌상하라"



 오랜 연습을 통해 오직 이순간만을 바라고 기다리던 노예의 마음이 충족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바라보던 나이팅게일도 만족스러운 웃음을 띄우며 말했다.



"마스터의 명에 따릅니다."

"그럼 안녕. 후지마루 리츠카"



 페니반에 삽입된 순간 모든 영주가 발동하며 후지마루 리츠카라는 인간이 있었다는 마지막 흔적, 육체마저 범한다. 남성기는 완전히 사라지고 오직 그 퇴화된 잔여물만 커다란 클리토리스로 남는다. 없었던 여성기가 생기며 후지마루 리츠카를 이루고 있던 모든 정보들이 개찬된다.



남자도 아니며


마스터도 아니며


인간도 아니며


영혼조차 마신에게 복속된 완벽한 마조 생명체의 탄생이었다.



 노예는 절규하며 기쁨에 차 복종을 외쳤다.

"감사합니다! 이 마조 수컷을 늠름하신 마신님으로 끝장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오옥! 하윽! 모든것을 바칩니다! 칼데아를! 마슈를! 이 마조 수컷을 모든걸 끝장내주세요호ㅇ호호홋!!! "


 노예의 눈은 흰자위로 가득하고 그녀의 이마에는 마신의 노예라는 영혼의 낙인이 새겨진다. 쾌락으로 가득차 경련하는 몸은 오직 거울에 기대어 자신의 비참한 말로를 보면서 절정하고 절정할 뿐이다. 



쥬르륵



 한번의 그리고 영원의 절정의 끝나고 노예는 쓰려져 정신을 잃었다. 나이팅게일은 페니스 밴드로 사용한 마신 할파스의 아바타가 칼데아의 마스터 권한을 획득한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의 마지막 계획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드디어, 모든 인류를 치.료 할 수 있겠군요."



나이팅게일은 만족스럽게 미소지었다.



***

 맨 처음 기획은 6,7부작 정도였는데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저거 개당 1만자가 넘더라... 개인적으로는 천천히 빌드업해나가는게 좋긴한데 그게 또 야설로 간단하게 보기에는 좀 심심하기도 하고 전개가 느리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 오늘 (막날) 모두 갈아엎고 딱 3부작으로 맵게 쓰자 했는데 결국 프롤로그까지 4부작이 됨. 

 나이팅게일하면 역시 네토라세, 네토라레 물이긴 한데 너무 흔한감이 없잖아 있어서 이번에는 나이팅게일의 네토라레 보다는 후지마루 리츠카의 마조타락, 그리고 어떤 마조의 극한까지 가기위해 노력해보았음. 흠.... 과연 마조물로써 맛있나? 하는것은 확신이 없구만...  원래 계획했던 건 네토라레, 네토라세, 타락을 적절히 섞은 거였는데 이제와서 보면 너무 섞어나 싶은 느낌도 좀 있고... 암튼 그래서 이만 줄임. 다행히 급하게 썼는데 자정전에 완료했군. 아슬아슬아슬 세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