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났어?"

"많이 피곤했나보네 원래 이렇게까지 늦게 일어나지는 않잖아ㅋㅋ"


잠에서 깬 진수의 눈앞에는 어제와 다르게 단정한 차림의 아윤이 보였다.


"옷 갈아입었네?"

"뭔가 어색해서..ㅋㅋ 이따 박기우인가 그 사람 만나러갈때 다시 갈아입으려구"

"아.. 우리 약속시간이 언제였지?"

"1시에 우리집 근처 카페에서 보기로 했잖아"


12시를 조금 넘긴 시각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한 진수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임을 보고 샤워를 하기 위해 서둘러 화장실로 간다.


"천천히 씻어도 돼..ㅋㅋ"

"어차피 바로 집 앞 카페인데 뭐"

"자기는 다 씻었어?"

"나는 옷만 갈아입으면 돼"

"자기가 어제 걸레같다고 좋아해준 옷..ㅎㅎ"


이제는 능숙하게 진수가 좋아할만한 야한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어주는 아윤이었다.


'진수도 씻으러 갔구 나도 슬슬 갈아입어야겠다'


"다 씻었어?"


씻고 나온 진수의 눈앞에 서있는 아윤의 모습은 청순한 얼굴과 대비되어 세상 그 누구보다 천박해보였다.


"다시 보니까 어때..?"

"지금 세상 그 누구보다 야해보여.."

"진짜?ㅋㅋ 좋아해주니까 좋네"

"시간도 좀 남았는데 한발 빼줄까..?"

"웅..ㅎ"


아윤은 능숙하게 진수의 바지를 내리고는 자지를 입에 물었다.


"이따가 바기우씨 자지도 이렇게 빠라 주거데 어때?ㅎㅎ"

"아윤아.. 하.. 너무좋아.. 하악"

"내가 따나자 자지 빠거라니까 조아?ㅎㅎ"

"웅 좋아 진짜 좋아 아윤아"

"이제 가시가 대니까 싸져ㅎㅎ"

"꾸륵... 꾸륵.. 꾸륵.. 끄륵.."


아윤은 진수의 자지에서 한참을 쏱아져나오는 정액을 모두 입으로 받아 삼켰다.


"많이 꼴렸나보네 이렇게 많이 싸는건 처음보는데..ㅎ"

"웅..  입에 자지 물고 얘기해주는거 진짜 야했어"

"마저 옷입어 이제 나가자"

"웅 옷입고 나올게"


도보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카페였기에 진수와 아윤은 걸어가기로 한다.


가는동안 지나치는 모든 남성이 아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야 저기 저년 ㅈㄴ 꼴리지 않냐"

"와ㅋㅋ 시발 빨통봐라"

"얼굴은 청순해보이는데 옷은 ㅈㄴ 야하게 입었네"

"업소년인거 아니야?ㅋㅋ 텐프로 그런거겠지"


주변에서 들려오는 성희롱들을 인지한 아윤은 진수의 반응을 살핀다.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걷는 진수의 모습에 아윤은 장난끼가 발동한다.


"저기 저남자들이 나 성희롱하는거 같은데 한마디해주면 안돼?ㅎㅎ"


아윤의 말에 크게 당황한 진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고장나고야 만다.


"아 그니까.. 아니 내가.. 아... 아"

"장난이야ㅋㅋ 자기는 내가 성희롱 받는 모습 보니까 좋지?"

"아.. 웅.."

"그럼 가서 성희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야지"


아윤의 말에 진수가 흥분된 표정이 아닌 불안해하는 표정을 짓자 당황한다.


"아.. 미안해 자기야...  이건 좀 심했지?"

"아니야.. 자기는 내 성향 맞춰주려고 한건데 오히려 고맙지 진짜 힘들면 말할테니까 더 세게 해줘도 돼"

"웅.. 나도 자기 힘들어하는 모습은 보기 싫으니까 꼭 말해줘야돼?"

"알겠어.. 꼭 말할게"

"자기랑 손잡고 걷고 싶은데 손 잡아줘..ㅎㅎ"

"웅..! 손 잡자..ㅎ"


다정한 커플의 모습으로 카페에 도착한 진수와 아윤


아윤이 자리를 잡고 앉자 진수가 그 옆 테이블에 일행이 아닌 척 앉는다.


"자기 안떨려? 지금이라도 그만둬도 돼"


몇번이고 괜찮다 말해준 아윤이었지만 그래도 아윤이 걱정되는 진수는 괜히 한번더 말해본다.


"진짜 괜찮다니까ㅋㅋ 자기는 옆에서 잘 지켜보고 있어"


그때 뭔가 음침하고 왜소해보이는 남자 한명이 들어온다.


들어와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남자


동시에 아윤의 휴대폰에도 전화가 걸려온다.


"여보세요? 박기우씨?ㅎㅎ"

"네.. 저 도착했는데 어디계실까요..?"

"저 창가 제일 끝에서 3번째 테이블에 있어요"

"아 알겠습니다"

"넹ㅎ"


뭔가 애교스런 말투에 이상하다 생각하며 창가쪽 테이블들을 본 순간 기우는 넉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아윤이 말한 그 테이블에는 자기가 알던 그 노출은 일절 없는 청순한 인스타녀가 아니라 av배우보다 천박해보이게 옷을 입은 여자가 다리를 꼬고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인스타에서는 세상 청순한 척 노출 싫어하는 척 하더니 실제로는 ㅈㄴ 걸레같이 입고다니네.. 허벅지 다 드러낸거 봐라 시발련... ㅈㄴ 꼴리네'


방금전까지 사죄의 마음으로 온 기우였지만 천박한 아윤의 모습에 금세 생각이 바뀌고야 말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합의는 봐야했기 때문에 최대한 티를 내지 않고 테이블에 앉았다.


"박기우씨?ㅎㅎ"

"네.. 제가 박기우 맞습니다."

"셀카만 올리는거 보니까 입보지 사용해서 얼싸해주기를 원하는 듯하고 쓰신 분 맞죠?"

"죄송합니다.. 상처가 되셨을거 같습니다.."

"나중에 좀 더 찾아보니까 그전에도 댓글을 좀 더 쓰셨더라구요"

"아윤이 입보지에 잔뜩 싸주고 싶네ㅎㅎ라고도 썼던데"


아윤이 입에서 나오는 천박한 말들에 기우는 물론 그 옆에서 몰래 대화를 듣던 진수까지 발기해가고 있었다.


"할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얼싸를 하고싶으신거에요? 아니면 입싸를 하고싶으신거에요?ㅎㅎ"

"네?"

"아니 말이 안맞잖아요 뭘 하고 싶으신거예요ㅋㅋ 그래야 제가 맞춰드리죠"

"무슨 소리인지.."

"제 입보지 사용하고 싶으시다면서요 사용하게 해드릴게요 그게 제 합의조건이에요"


아윤의 말에 진수의 심장이 쿵쾅대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기우 또한 믿기지 않는 아윤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진심이십니까?"

"네ㅋㅋ 제 입보지 사용해서 얼싸든 입싸든 해주세요"

"남친도 있으신걸로 아는데.."

"남친이 원해서 하는건데요?ㅎㅎ"


'아 남친이 그런 성향인건가..?ㅋㅋ'

'이거 시발 진짠거 같은데 로또 맞았네ㅋㅋㅋㅋㅋ'


"그럼 지금부터 말 편하게 할게요ㅋㅋ 성희롱 받는것도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네ㅋㅋ 성희롱 원하는 만큼 해주세요"

"걸레년이 처음 볼때부터 ㅈㄴ 천박하게 입고있다했더니 나 보여주려고 그렇게 입은거야?"

"네..ㅎㅎ 제 몸매 어때요?"

"몸매 ㅈㄴ 꼴려 시발련.. 얼굴이 예쁘면 몸매라도 별로던가 보지는 어디서 대줄거야"

"보지는 안되고 입보지..ㅎㅎ"

"걸레년 주제에 보지는 또 싸매네ㅋㅋ 시발련"

"다음에는 제 보지 따먹고 싶다고 성희롱해주세요ㅋㅋ 그럼 대드릴테니까"

"하 일단 텔로 가자 대실하면 되겠네"

"네ㅎㅎ 우리 손잡고 가요"


아윤은 진수를 위해 일부러 손을 잡자고 제안했다.


불과 몇분전까지 진수와 손을 잡고 걸었기에 기우와 손잡는 모습을 보면 진수가 더더욱 흥분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연인같은 느낌의 스킨쉽 제안에 사랑스러움을 느껴버린 기우는 아윤에게 빠질 것만 같았다.


'이렇게 걸레같이 옷을 입고 있는데도 얼굴이 청순해서 그런지 ㅈㄴ 사랑스럽네..'


그렇게 모텔에 도착한 기우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아윤을 강압적으로 무릎 꿇린채 빨게 시킨다.


"기우씨..ㅎ 빨아주긴 할건데 남친한테도 보여줘야 돼서 내 휴대폰으로 영상 좀 찍어줘요ㅎㅎ"

"영상도 찍어야 돼?ㅋㅋ"

"내가 그런 놈들 성향 잘아는데 자기 여친이 남한테 복종하는걸 좋아하더라고ㅋㅋ"

"진짜..?"

"너가 나 주인님 모시듯이 하는 모습보면 진짜 좋아할걸?"


본인을 위해 말하는건지 진짜 진수를 위해 하는 말인지 헷갈려 고민하는 아윤

그러나 이내 충분히 성향상 그럴것 같다는 생각에 수긍하게 된다.


"그럼 주인님이라고 불러드리면 될까요?"

"이해력이 빠르네ㅋㅋ 좋아 바지 벗겨주고 빨아 영상은 내가 찍어줄테니까"

"알겠습니다 주인님"

"입보지 사용해서 주인님 사까시 도와드리겠습니다"


기우의 자지를 입에 물게된 아윤은 생각보다 큰 기우의 자지에 턱이 아플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


"하 ㅈㄴ 꼴리네 암캐년"

"아캐녀 이라거 부러주셔서 가사하니다ㅎㅎ"

"가슴 정도는 만져도 되지?"

"어마드지 마져주세여ㅎㅎ"


기우는 아윤의 크롭탑 한쪽을 젖혀 한쪽 가슴만 튀어나오게 한 뒤 꼭지를 괴롭혔다.


"아흣..❤️ 조마 사사 마져주세여ㅜㅜ"

"ㅈㄴ 느끼고 있잖아 암캐년아 뭐가 살살이야ㅋㅋ"

"읏..❤️ 자지 여시미 빠게여 조마 사사..ㅜㅜ"

"남친 자지가 커 내 자지가 커"

"그러거 대다 모태여..ㅜ"

"흐아앙...❤️❤️❤️ 저꼬지 괴로피지 맛..❤️"

"대답 안하면 더 괴롭힐거야ㅋㅋ"

"주이니 자지가 더 커여..ㅜ"

"착하네ㅋㅋ 영상 볼 남친한테 한마디 해줘"

"주이니 자지 빠는 모스 어 흐읏..❤️ 자기 위해서 나 여시미 봉사... 아앙...❤️ 하거 이쓰니까 자 바져ㅎㅎ 윽..❤️ 주이니미 저꼬지 괴로펴 주셔서 읏..❤️ 마르 자 모타게따ㅎㅎ 여기까지 마 하께 아앙❤️"

"남친한테 말하면서도 느끼는 이 암캐를 어떻게 해줘야 될까ㅋㅋ"

"버로 이보지에 자뜨 싸주세여..ㅎ"

"입보지에 싸주는건 벌이 아니라 포상이겠지ㅋㅋ 암캐년아"

"재소하니다..ㅜ 그래더 이베 싸주시며 아대까여ㅜㅜ"

"하 시발련 ㅈㄴ 꼴리게 하네 못참겠다"

"자뜨 싸주세여..❤️"

"꾸륵.. 꾸륵... 꾸륵.."


기우의 정액이 아윤의 얼굴에 잔뜩 뭍었다.


"얼싸를 더 좋아하셨나 보네요..ㅎㅎ 정액 얼굴에 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윤이 정액 범벅이 된채로 기우를 올려다본채 말했다.


기우는 영상을 종료하고 침대에 털썩 걸터앉는다.


"카메라로 잘 찍어주셨죠? 얼굴에 싸주신건 특히 남친이 좋아해줄거 같은데 사진으로도 찍어주세요..ㅎ"


아윤의 부탁에 사진을 찍어주면서도 자신을 주인님이라 부르던 여자가 카메라가 꺼지니  남친만 생각하는 모습에 씁쓸함을 느꼈다.


"그럼 저는 씻고 가볼게요ㅎㅎ"


이렇게 예쁜 여자를 두고 겨우 사까시만 해보고 보내자니 아쉬운 기우는 문을 막아선다.


"뭐하시는 거에요..?"

"솔직히 사까시만 받고 보내기 아쉬운데 기왕 이렇게 된거 떡까지 치고가자"

"너도 아까 흥분했었잖아 내가 풀어줄게"

"무슨 소리에요.. 저는 남친 위해서 하는거지 제가 만족하려ㄱ..."

"흐윽.. 츄르릅❤️"

"갑자기 그렇게 키스하시ㅁ.."

"흐응 가슴은 또 왜만지는거야..❤️"

"남친한테 허락받지 않은건 하기 싫어요.. 윽..❤️"

"남친도 좋아할걸?ㅋㅋ 정 불안하면 남친한테 전화해서 허락받아ㅋㅋ"

"먼소리양.. 남친은 그런거 안조.."

"안좋아한다고?ㅋㅋ 자기 여친 성희롱한 사람 좆물 받아먹게 만든 그 남친이?ㅋㅋ"

"가슴 빨고 있을테니까 빨리 허락받아"

"흐응❤️❤️ 안된다하면 바로 보내져야대..ㅜ"

"알겠으니까 전화나 걸어ㅋㅋ"

"띠링띠링띠링"


흥분되면서도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던 진수는 아윤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허겁지겁 받았다.


"앙..❤️ 자기야..ㅎ"

"웅 아윤아 끝난거야?"

"웅 다 끝나긴했는데 주인님이 흐응...❤️❤️ 보지까지 드시고 싶으시.. 윽❤️ 다는데.. 해도 될까..?ㅎ"


심장이 철렁이는 진수는 기우를 주인님이라 부르는 아윤의 목소리에 아윤이 변해버린건 아닐까 매우 불안했지만 동시에 크게 흥분해서 터질듯이 발기한 상태였다.


"신음소리는 혹시 왜나는건지 물어봐도 될까?"

"웅..ㅎ 주인님이 하찮은 내 가슴 빨아주고 계셔 감사하지..ㅎ 하앙❤️"

"나는 괜찮으니까 하고싶으면 섹스까지 하고 와.."

"그게 무슨 말이야 자기ㅇ.."

"뚝"


끊어져버린 통화에 아윤은 어떻게 해야될지 알 수 없었다.


'진수를 위해서 해주던건데 내가 원하면 하고 오라니..'

'난 당연히 하고싶지가 않ㅇ.. 흐으앙❤️❤️'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기우는 진수의 대답이 허락이라 생각하고는 아윤의 짧은 핫팬츠를 옆으로 재끼고는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흐윽..❤️ 뭐하는거야.. 진수는 허락아해써..ㅜ"

"그정도면 허락한거지ㅋㅋ 너도 이제 그만하고 즐겨"

"그리고 주인님한테는 존댓말을 써야지 암캐년아"

"으윽..❤️ 누가 주인님이야.. 난 하기시러..❤️❤️❤️"

"하기 싫다면서 ㅈㄴ 느끼네 표정도 개꼴리는데ㅋㅋ"

"그럼 촬영.. 촬영이라도 해저.. 진수 보여줘야대..❤️"

"알겠어ㅋㅋ 대신 호칭은 주인님이다"

"네 주인님❤️"

"누워서 다리 벌려"

"이미 흥건한데 바로 박는다ㅋㅋ"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주인님❤️"

"흐아앙❤️❤️❤️ 이거 머야..❤️ 왤케 커.. 윽..❤️"

"보지까지 바치는 기념으로 남친한테 한마디 더해줘ㅋㅋ"

"안녕 자기..ㅎ 주인님이 내 보지 쑤셔주시는 중이ㅇ... 으아앙❤️❤️❤️ 자기가 괜찮다 했으니까 보지까지 드시게 해드리고 가께❤️
사랑해 자ㄱ.. 흑❤️❤️"

"찌걱찌걱찌걱찌걱"

"흐응..❤️ 주인님...❤️❤️ 아윤이 가버려욧...❤️❤️❤️❤️ 흐앙..❤️❤️"

"ㅈㄴ 잘느끼는 조루보지였네 이러면서 섹스를 안하고 가려했던거야?ㅋㅋ"

"죄송하니다..❤️ 조루보지 맘껏 사용해주세여어..❤️❤️"

"조루보지 사용해주는데 감사인사해야지ㅋㅋ"

"제 조루보지를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남친만 사용하게 해준게 너무 아까운거 같아요❤️ 주인님이 잔뜩 사용해주세요❤️❤️❤️"

"하.. 안에 싸도 되지?"

"아..ㅜ 안에 싸는거 안ㄷ.. 아앙❤️❤️"

"뭐라고?ㅋㅋ 잘안들리는데 그냥 안에 쌀게ㅋㅋ"

"아니.. 안돼요 주인니.. 으앙❤️❤️ 안에 싸주는거로 또 느껴버렷❤️❤️❤️"

"결국 이럴거면서 왜 안된다 그래ㅋㅋ"

"하..ㅜ 이제 끝난거죠..? 휴대폰 돌려주고 가세요"

"방금까지 앙앙대던 년이 카메라 꺼졌다고 ㅈㄴ 날카롭네 솔직히 너도 즐긴거 같은데ㅋㅋ"


기우의 말에 순간 할 말이 없어진 아윤은 괜히 즐겼다는 사실을 들키기 싫어 더 날카롭게 말한다.


"아 빨리 휴대폰 주고 꺼지라고 성희롱범아"

"씨발련이 한번 더 박아줘야 정신을 차리나?"


순간 한번 더 박아준다는 기우의 말에 보지가 벌렁거리며 반응했지만 이성을 유지하려 했다.


"그냥 가.. 나 이제는 진짜 가야돼"

"ㅈㄴ 아깝긴한데 담에 또 대줘라ㅋㅋ"

"빨리 가"

모텔에 혼자 남은 아윤은 복잡해지는 머리속을 정리하려 누웠다.


'내가 진짜 즐긴걸까..? 뭐... 기분이 마냥 안좋았던건 아니긴 한데... 그렇다고 흥분했다기엔..'

'아..!!  몰라 일단 우리 자기 기다리니까 집으로 가야겠다'





카페에서 기다리는 아윤의 모습이 추후 삽화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가능하다면 아윤이 사까시하는 모습까지 추가하려합니다.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