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잘했어 34호♥ 이것으로 너는 영원한 쾌락을 누릴 수 있게 됐어♥ 소니아와 아샤가 너를 매도할 수 있도록, 내가 최선을 다 해주지! 푸히히히히히히!!♥

 

결국 나는 도태부대 34호가 되었다.

 

벅디님께서 보여주시는 환영에 매료되어, 그것을 내 미래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 감사합니다···! 벅디님!”

 

하여 나는 철저한 34호가 되었다.

 

내가 가장 증오하는 벅디님을 높여 부르며.

 

그분의 이름과 노예의 표식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절을 올렸다.

 

오싹오싹한 감정과 함께 인간으로서 완전히 끝장났다는 인식이 내 정신을 이리저리 휘저었다.

 

“그런데, 시간이 좀 걸릴 거야♥ 아샤 그년을 조교해야 되거든. 아직 엄마 쪽도 예전의 모습이 남아있고♥

 

“······.”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그 전까지 쓸쓸하지 않게 쓸만 한 딸감을 제공해줄 테니, 즐겨보라고♥

 

“가, 감사합니다!”

 

그렇게 나는 예전의 생활로 돌아왔다.

 

아샤는 현재 ‘특별 교육 시설’로 보내진 상태로.

 

그곳에서 그간 잡아들인 빛의 기사단 여자 단원들과 사상교육을 받는다는 것이다.

 

‘미, 미안해 아샤···· 내가··· 내가 다 망쳤어·····.’

 

어찌 보면 내게는 잘된 일이다.

 

아샤는 나를 구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나의 선택으로 그녀가 패배하고 말았으니까.

 

이제는 정말 죄책감 때문이라도 아샤를 볼 수가 없다.

 

비록 도태부대로 전락한 나이지만, 아샤에 대한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기에.

 

이제는 정말···· 그녀를 볼 자신이 없다.

 

멀쩡한 아샤를 보면 내가 얼마나 최악의 인간인지 매분, 매초 처절히 실감할 것 같은 기분이다.

 

나는 아샤에게 용서를 받아서도, 용서를 구해서도 안 된다.

 

“후우······.”

 

결국 죄책감을 잊기 위해선 쾌락을 탐하는 수밖에 없다.

 

위대한 벅디님께서 나를 위해 마련한 엄마의 영상.

 

당분간은 그것을 보며 아샤에 대한 죄책감을 달래볼 생각이다.

 

-파앗!

 

그렇게 나는 수정구에 담긴 엄마의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영상은 벅디님께서 엄마를 품평회에 데려간 날을 재생하고 있었다.

 

[오오···! 비, 빛의 여제가···! 저런 음란한 차림으로!]

 

[크크큭··· 흥분돼 미칠 것 같군요. 우리의 적이 저런 한심한 몰골로 나타나다니.]

 

[그동안 당한만큼 제대로 갚아줘야겠지요.]

 

선별회.

 

크라인 제국의 간부들이 자신의 성노예를 자랑하는 모임.

 

그곳에 나타난 엄마는 음욕의 기사 정복을 입은 채 벅디님 옆에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그리고 ‘빛의 여제’ 시절 엄마에게 호되게 당했던 크라인 제국의 간부들은, 자지를 발딱 세우고 있었다.

 

타락한 엄마를 범하겠다는 생각으로 잔뜩 흥분한 것이다.

 

[푸히히히히히! 엄마♥ 느껴지지. 엄마를 향한 저 녀석들의 분노···· 그리고 욕정♥]

 

[으응···♥ 마, 많이··· 흥분해 있구나♥]

 

[당연하지~♥ 저 녀석들 모두, 엄마에게 호되게 당해본 적이 있다고♥ 그 중엔 목숨을 잃을 뻔했던 녀석도 있어···♥ 분명 엄마를 범하곳 싶어서 안달 나 있을 거야♥]

 

벅디님의 말을 들은 엄마는 자신을 향한 노골적인 시선을 둘러보았다.

 

주륵- 음부에서 애액이 새어 나오며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아마도 예전의 자신을 생각하며 배덕감을 느꼈나 보다.

 

엄마 자신이 이렇게 될 것이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않았을 테니까.

 

[자, 모두들 모였군요. 그나저나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우리 애송이 신입이, 진짜로 타락한 빛이 여제를 데려왔으니 말입니다.]

 

그때, 모임의 주선자가 은근슬쩍 벅디님을 깔보며 사회를 시작했다.

 

원형 테이블에 빙 둘러앉은 크라인의 제국의 간부들은, 각각 자신의 옆에 이번 선별회의 출품작을 옆에 끼고 있었다.

 

다 같이 돌려먹을 창녀를 말이다.

 

[흐음~. 그런데 정말 잘 길들어진 거 맞습니까···? 이제 막 마인이 된 막내가 조교가 뭔지 제대로 알는지는 모르겠군요. 하하하하하.]

 

그때, 크라인 제국의 간부 중 한 명이 벅디님을 도발했다.

 

그러자 벅디님은 옆에 앉은 엄마의 젖을 주무르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하하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하지만 이 년은, 제게 완전히 복종하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렇지 개보지 소니아?]

 

[···! 넷, 네엣···!♥ 개보지 소니아···♥ 제 몸과 마음은 오직 저의 주인님♥ 벅디님의 것입니다···♥ 오늘 저는 벅디님의 명령에 따라··· 이렇게 기사단의 옷을 버리고 음욕의 기사 정복을 입고 나왔습니다아···♥ 아무쪼록 위, 위대한 크, 크, 크라인 제국을··· 으홓···! 위, 위해····♥ 저를, 으훗···! 마음껏··· 사용해주십시오···!♥♥]

 

엄마가 대사를 읊을 때마다 경악하는 표정을 짓는 크라인 제국의 간부들.

 

아마 그들은 엄마에게 호되게 패배했던 과거를 떠올리고 있을 것이다.

 

심연의 지배자를 죽일 정도로 강력했던 엄마는, 상급 마인 따위 일격에 보내버렸으니까.

 

[오···오호··· 조, 조교가 아주···· 자알··· 됐군요···]

 

때문에 벅디님은 어깨를 쫙- 펴며 보란 듯이 으스대고 있었다.

 

엄마의 보지를 찌걱찌걱 쑤시며 피식 입꼬리를 올렸다.

 

‘어, 엄마가··· 저런 데 쓰이고 있다니이잇!♥

 

···흥분된다.

 

빛의 여제라 불리며 간부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엄마가, 지금은 저런 음탕한 복장을 입은 채 벅디님에게 보지를 쑤셔지고 있다니.

 

[이, 이거 못 참겠군요···· 당장 선별회를 시작합시다! 저, 저년의 검에 쑤셔진 배가, 욱씬거려서 못 참겠습니다!]

 

그렇게 마침내 엄마에게 복수할 수 있게 된 간부들은, 충혈된 눈으로 자지를 발딱 세웠다.

 

다만, 선별회를 시작하려는 순간 돌연 엄마가 모두를 돌아보며 말했다.

 

[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벅디님에게만 몸과 마음을 바쳤을 뿐, 당신들은 언제든 일격에 죽일 수 있어♥ 쓰레기 같은 너희들을 죽이는 거, 내겐 일도 아니라고♥]

 

-파앙!

 

엄마는 그렇게 말하며 빛의 힘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테이블 중앙이 가루가 되며 우지끈- 하고 내려앉았다.

 

크라인 제국의 간부들이 기겁하며 달아날 준비를 했다.

 

[감히!]

 

그때, 벅디님이 고성을 지르며 몸을 일으켰다.

 

엄마의 머리채를 낚아채 일으켜 세웠다.

 

[감히 쓰레기 같은 년이, 선배님들을 위협해?]

 

[웃··· 우읏···! 죄, 죄성해여어···♥]

 

[아직 교육이 제대로 안 됐군. 네가 누구지?]

 

[개보지···! 개보지 소니아에요···!♥ 저, 저는··· 벅디님에게 몸과 마음을 모두 바쳤습니다아···♥]

 

[그런데 감히 내 선배님들을 능멸해? 복종 포즈 실시.]

 

[보, 복종 포즈 실시!]

 

엄마는 황급히 벅디님을 향해 도게자를 했다.

 

그리고 떨어질 대로 떨어진 자신의 처지에 흥분하는 듯.

 

항문과 보지를 움찔대며 애액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이윽고 벅디님의 발이 엄마의 머리를 짓밟았다.

 

-콰직!

 

[으후우우웃!!♥♥]

 

[벌을 줘야겠군. 앞으로 네년은 일주일간, 내 자지를 받지 못한다.]

 

[····아! 요, 용서해주세요··· 제, 제가··· 제가 잘못했어요 주인니이임·····]

 

[사과는 내가 아니라 선배님들께 해야지. 저분들께 사과하며, 네 보지를 바치겠다고 말해.]

 

[아···· 그, 그게···· 제 몸과 마음을 바치는 사람은··· 단 한 명. 벅디님 밖에····]

 

-꾸우우우우욱!

 

[흐아아앗!♥♥♥]

 

[말귀를 못 알아먹는군. 아주 제대로 혼이 나봐야겠는데?]

 

벅디님은 그렇게 말하며 다시 엄마의 머리채를 잡아 올렸다.

 

그리고는 엄마의 뒤에 선 뒤, 팟! 쵸크를 걸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이내 엄마는 벅디님의 팔 속에 바둥거리면서 커거걱 신음을 토하기 시작했다.

 

[-꽈아아아아아아악·········]

 

[컥··· 커헉···! 크허어억! 끄후우웁! 우웁···!]

 

[빨리 맹세해. 선배님들께 네 보지를 바치겠다고, 맹세하란 말이야.]

 

[-꽈아아아아아악·········]

 

[코흡···! 쿠호오옷! 크흐으으읍! 꾸호옥···♥♥]

 

빛의 힘을 쓰면 손쉽게 빠져나올 수 있으면서도 벅디님에게 목이 졸라지며 발버둥 치는 엄마.

 

다만, 벅디님은 보란 듯이 크라인 제국의 간부들을 둘러보며 입꼬리를 올리고 있었다.

 

아마 자신의 노리개로 전락한 엄마를 마음껏 자랑하고 싶은 듯했다.

 

[말해♥ 빨리 말해♥ 말 안 하면 이대로 너 죽는다?]

 

[쿠후우웁···!! 쿠호오옷···! 끄호옷···! 끕흐우웃··· 케흑····· 케후욱············ 끅·············]

 

[칫.]

 

-파앗!

 

결국 팔을 풀며 엄마를 놓아주는 벅디님.

 

벅디님이 뒷머리를 긁적이며 크라인 제국의 간부들에게 말했다.

 

[하하하···!! 죄송함다~♥ 제 노예년이, 끝까지 저에게만 박히고 싶다네요♥ 혹시, 손으로 해드리는 건 괜찮습니까?♥]

 

엄마를 마음껏 학대하는 퍼포먼스에 잠깐 압도되었던 크라인 제국의 간부들.

 

이내 그들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손만으로도 상관없다고 했다.

 

그러자 벅디님은 엄마의 엉덩이를 발로 툭- 툭- 차며 일어나라고 했다.

 

[하-아··· 하-아··· 개, 개보지 소니아···! 일어났습니다!]

 

[푸히히히히♥ 결국 네 년의 정성이 닿았네♥ 그냥 선배님들, 손으로만 해드리라고♥]

 

[아····♥ 네에···♥ 오직 벅디님에게만 제 보지 쓰도록 허락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엄마는 그렇게 말한 뒤 몸을 일으켰다.

 

바뀐 복장으로 인해 훤히 드러난 엉덩이와 음부를 씰룩거리며 제일 안쪽에 앉은 간부에게 다가갔다.

 

이윽고 그의 옆에 앉은 뒤, 싸늘하게 표정을 굳히며 그에게 말했다.

 

[명심해라. 내가 네가 봉사를 하는 것은, 벅디님의 명령 때문이다. 사석에서 이딴 요구를 했다간, 네놈의 목을─]

 

[이봐, 소니아♥]

 

[네, 넷! 개보지 소니아!]

 

[장난해? 빨리 선배님들에게 봉사하라고. 사과드리면서.]

 

[네엣····♥ 으우우··· 대단히, 죄송했습니다··· 개, 개보지 소니아···♥ 위, 위대한 크라인 제, 제국의 간부님에게··· 으우웃···· 사, 상처를 입힌 것···· 기, 깊이···· 사죄드립···니다···♥]

 

엄마는 그렇게 말하며 간부의 자지를 흔들어주었다.

 

중간중간 벅디님이 명령을 내리자 젖꼭지도 빨아주고 요도 키스도 해주었다.

 

다만, 삽입은 절대 하지 않은 채 오직 손으로만 싸게 만들었다.

 

[크으오오옷!! 그, 그 빛의 여제가아아!♥]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그리고 간부들은, 그럼에도 만족하는 눈치였다.

 

애초에 엄마가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게 터무니없이 말도 안 되는 일이기에.

 

대딸만이라도 감지덕지하며 받고 있는 것이다.

 

[푸히히히히히히! 아주 잘했어 엄마!♥]

 

그리고 그날 벅디님은.

 

선별회장의 화장실에서 엄마를 마구 범했다.

 

자신을 무시했던 크라인 제국의 간부들을 언급하며 통쾌한 웃음을 터트리는 것이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푸히히히히히!! 그 새끼들 표정 봤어? 개쫄아서 한마디도 못 하는 거♥ 으헤헤헤! 이번 일로 확실히 내 위상도 달라졌을 거라고!♥ 역시 엄마는, 내 하나뿐인 보물이야♥]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하응! 흐읏! 후오옷! 호움! 우우훔!♥ 기, 기뻐어엇···♥ 으오옷···♥ 어, 엄마··· 도움 많이 됐다니···♥ 웃! 으훗! 우혹!♥]

 

벅디님의 수족으로 타락한 엄마.

 

심연의 지배자께서 쑤셔 넣은 벅디님에 대한 뒤틀린 사랑과.

 

배 속에 있는 아이로 정신이 무너져 그대로 벅디님에게 의존하고만 전 기사단장.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그렇게 난 기사단장의 말로를 보았다.

 

나의 선택으로 인해 확정된 타락한 엄마의 미래.

 

이제 점점 엄마는 서서히 악에 물들어갈 것이다.

 

지금은 자신이 이곳에 몸담은 이유를 ‘아르센 왕국민을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어느 시점에 되면 그런 이유도 상관없어질 것이다.

 

그런 미래를 상상하자 음습한 절망감과 함께 자지가 발딱 선다.

 

나는 타락한 엄마의 모습이, 너무 꼴린다.

 

벅디님의 품에 안겨 암컷 페로몬을 뿜어대고 있는 타락한 엄마의 살결 냄새를 너무나 맡고 싶다.

 

나 또한 욕망에 잡아먹혀 타락한 것이다.

 

[아아앙···♥ 주인님···♥ 저희들의 음란한 보지를···· 주인님의 우수한 자지로 달래주세요오오····♥♥♥]

 

그렇게 선별회의 마지막 코너.

 

화장실에서 한바탕 박히고 나온 엄마는 난교파티를 준비했다.

 

크라인 제국의 간부들이 데려온 성노예들과 나란히 엎드린 채 엉덩이를 내밀어, 주인님의 자지를 조르며 엉덩이를 흔드는 것이다.

 

 

 

 

 










 

[-모락···♥ 모락···♥ 모락···♥ 모락···♥ 모락···♥]

 

 

 

 

 

 

 








방안을 가득 채우는 수증기.

 

이는 모두 흥분한 암컷의 입김과 보지에서 뿜어져 나온 페로몬이다.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자지를 발딱 세울 정도로, 교미를 간절히 원하는 원초적 암컷의 본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기사단장이었던 엄마는.

 

성노예들 사이에서 그 누구보다 애액을 흥건히 흘리며 벅디님의 자지를 갈구하고 있었다.

 

[크크큭··· 흥분돼 미칠 것 같군요. 그 빛의 여제가 우리 성노예 사이에서 엉덩이나 내밀고 있다니.]

 

그리고 간부들의 시선 또한.

 

자신들의 성노예보단 엄마에게 모조리 향해 있었다.

 

크라인 제국의 가장 큰 적이었던 소니아 레오폴트가 항문과 보지를 꿈틀거리는 광경이 어마어마한 정복감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푸히히히히! 선배들님, 이제 빛의 여제인지 뭐시기는 이제 없습니다♥ 이 벅디의 좆집 1호♥ 음욕의 기사라구요♥]

 

그때, 벅디님이 끼어들어서 자기 자랑을 했다.

 

다만, 엄마의 활약으로 벅디님을 다시 보게 된 간부들은 벅디님을 견제하기보단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빅디님이 씨익 웃으며 입을 열었다.

 

[자, 그러면 마지막을 즐겨볼까요! 개보지 소니아, 내 자지를 얼마나 원하는지 읊어봐라.]

 

[네, 네엣···!♥ 개보지 소니아! 주인님의 자지로 엉망진창 범해져 아르센 왕국을 배신한····흐··· 흐흫···♥ 후오옷···!!♥ 흫··· 배, 배신한··· 흫··· 소, 소니아는···!♥ 버, 벅디님의 자지만 있으면··· 흐흫···♥ 사, 살아갈 수 있습니다앗!!♥♥♥]

 

···엄마도 마조에 눈을 뜬 것일까.

 

과거의 자신을 부정하는 말을 내뱉을 때마다 눈을 까뒤집으며 애액을 질질 흘린다.

 

다만, 여전히 과거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는지, 엄마는 자기도 모를 눈물을 흘리고 있다.

 

얼핏 보면 쾌락에 환희하며 흘리는 눈물 같기도 하나, 또 어떻게 보면 자기혐오와 기구한 운명에서 나오는 절망 어린 눈물 같기도 하다.

 

“오옷···오오옷··· 크히히히히! 어, 엄마아···♥♥

 

그리고 나는 그 광경을 보며 미치도록 흥분한다.

 

성노예들 틈에 섞여 뒷치기를 당하고 있는 엄마.

 

그 머릿속에는 어딘가 남아있을지 모르는 과거에 대한 추억 때문에, 정신이 모조리 박살나고 있을 것이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후회와 절망의 진득한 감정이 뼈에 사무치도록 자신을 괴롭힐 것이다.

 

[호옷!♥ 후오옥!♥ 호옷!♥ 흐옥!♥ 우홋!♥ 우호오옷!♥ 웅호옥!♥]

 

그리고 그것에서 도망칠 방법은.

 

오직 벅디님의 자지에 박히는 것뿐이다.

 

벅디님에게 사랑을 느낄 수밖에 없도록 개조된 엄마는 더더욱 벅디님의 사랑을 갈구하며 자신을 잃어갈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심연의 지배자 중 가장 강력했던 음욕의 지배자가 남긴 저주이자, 엄마에게 남겨진 운명이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엄마를 타락시키는 것.

 

오직 죽음을 불사했기에 얻을 수 있는, 절망 어린 세계선이었다.

 

 

 

 

 

 

 

***

 

 

 

 

 

 

 

엄마의 영상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선별회에서 벅디님의 위상을 높여준 엄마는.

 

자택에 돌아와서 벅디님에게 3일 밤낮 자지를 하사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벅디님의 자지를 독차지하게 된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아이스크림처럼 녹은 얼굴로 벅디님을 유혹한다.

 

그 모습이 나를 죽도록 흥분하게 만든다.

 

 

 

 

 








[벅디이····♥♥ 엄마 너무 행복해애····♥♥ 벅디의 마기 정액 잔뜩 받아서···· 우리 아이 무럭무럭 자라는 게 느껴져···♥♥]

 

 

 

 

 

 

 







“······.”

 

 

 









···이제는 확실히 느껴진다.

 

엄마는 벅디님의 자지가 선사하는 쾌락에만 중독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벅디님을 사랑하고 있다.

 

그의 아이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엄마의 유일한 목표가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앞으로 엄마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

 

원래 저토록 해맑은 미소를 짓는 엄마는 ‘일상의 행복’을 느낄 때였다.

 

예를 들어 어렸을 적 아빠가 꽃을 사와 엄마에게 깜짝 선물을 주었을 때나.

 

나의 행동이나 말이 사랑스러워 보일 때나.

 

문득 현재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껴질 때나.

 

이런 ‘안정적인 행복’을 느꼈을 때 저런 표정을 짓는다.

 

그런데 지금 엄마는, 벅디님의 마기 정액을 듬뿍 받고는 저런 표정을 짓고 있다.

 

자신의 배 속에 있는 아이가 무럭무럭 자랄 거라 생각하니, 모성애에서 비롯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흐헤헤헤헤···♥ 개꼴린다고 엄마♥ 존나게 사랑스러워♥]

 

그리고 지금.

 

오직 우리 가족에게만 보여주던 엄마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벅디님에게만 향하고 있다.

 

일 년에 몇 번 볼까 말까한 엄마가 행복해하는 모습.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엄격한 엄마가, 헤롱헤롱 풀어져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

 

그 모습들을 모조리 벅디님만 독차지하는 것이다.

 

[아앙···♥ 벅디이이이···♥♥♥]

 

앞으로 내가 볼 엄마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갈까.

 

아마 나와 벅디님의 위치가, 완전히 바뀌지 않을까.

 

매번 경멸하는 눈빛으로 벅디님을 노려보던 엄마가, 이제는 나를 그렇게 보지 않을까.

 

완벽하게 역전된 관계 속에서, 나는 아득한 절망의 쾌락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오싹! 오싹! 오싹! 오싹! 오싹! 오싹! 오싹! 오싹!

 

····짜릿하다.

 

영원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엄마의 모성애가.

 

그 거대하고 무한한 사랑이 오직 벅디님과 배 속의 아이에게만 향할 거라 생각하니.

 

머릿속에 폭죽이 터지며 발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정조대가 부들부들 떨리며 부랄 아래쪽이 빳빳하게 당겨온다.

 

“크히히히···· 프히히히히! 으히히힛!!♥♥♥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이 정도로 추락한 내가 앞으로 더더욱 밑바닥으로 추락할 거라 생각하니, 심장이 꾸욱 꾸욱 조여오며 머리가 저릿하다.

 

나는 입꼬리를 비틀며 다음 영상을 재생했다.

 

수정구 속, 타락한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후후♥ 벅디···♥ 일어났니?♥]

 

 

 

 







 

 

 

다만, 그 모습은 어찌 보면 평범하게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이었다.

 

그 사랑이 나의 원수였던 벅디님에게 향하는 것만 빼면 말이다.

 

[으음··· 몇 시야?]

 

[7시···♥ 출근하려면 2시간 남았어♥]

 

[아움··· 그럼 더 잘래···.]

 

[아앙···♥ 벅디이이~~♥ 엄마 벅디 나가고 나면, 하루종일 외롭단 말이야···♥]

 

[아우. 잘래····]

 

[후후··· 그러면 벅디는 자고 있어···♥ 엄마가 기분 좋게 해줄게···♥]

 

-스윽····

 

이불에서 빠져나와 벅디님의 가랑이로 기어가는 엄마.

 

이윽고 벅디님의 부랄 바로 밑에 얼굴을 갖다 댄 엄마는, 벅디님의 부랄에, 허벅지 안쪽에 쪽쪽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쪽···♥ 쪽···♥ 쪽···♥]

 

[우음···· 프헤헿··· 간지러워····]

 

[냄새 좋다아···♥ 우리 사랑스러운 아들의 농축된 자지 냄새···♥ 스으으읍····♥ 스으으읍···♥]

 

 

 

 

 









[스으으으읍······ 하아···♥ 스으으으읍·····♥ 하아····♥ ]

 

 

 

 

 

 









온갖 요염한 행위로 벅디님을 유혹하는 엄마.

 

그러자 벅디님은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자지를 퉁- 퉁- 튕겼다.

 

엄마는 잔뜩 흥분한 눈으로 서서히 발기하기 시작하는 벅디님의 자지를 봤다.

 

요도에 쪼옥♥ 입맞춤을 하자 벅디님이 말했다.

 

[완전 암캐 다됐네♥ 이리 와 봐♥]

 

벅디님이 한쪽 팔을 벌리며 오라고 하자, 행복에 겨운 미소를 지으며 벅디님에게 팔에 안기러 가는 엄마.

 

이윽고 엄마는 벅디님에게 찰싹 달라붙어 온몸을 비비기 시작했다.

 

먼저 벅디님의 젖꼭지를 혀로 쮸웁 쮸웁 빤 다음, 자신의 유두를 맞춰 유두 키스를 한 뒤 꾸욱 꾸욱 누르기 시작했다.

 

그라자 벅디님의 자지가 서서히 발기되었다.

 

 

 

 

 

 

 

 


 




 

[하자·····♥]

 

 

 

 

 

 

 

 







그리고 자지가 어느 정도 서자, 엄마는 벅디님의 자지를 졸랐다.

 

다만 벅디님은 좀 더 애무를 해주길 원했고, 엄마는 기쁜 듯 웃음을 흘리며 다시 벅디님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부랄과 항문을 빨아주었다.

 

그렇게 완전히 발기가 되자, 벅디님은 자신의 정액을 쥐어짜 갈 것을 허락했다.

 

[벅디이이···♥ 사랑해애애···♥]

 

엄마는 기승위 자세로 미친 듯이 엉덩이를 위아래로 찍었다.

 

문어 빨판처럼 벅디님의 자지에 달라붙은 엄마의 보지는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보지 속살이 찰싹 달라붙어 쭉 쭉 늘어났다.

 

동시에 퍽! 퍽! 퍽! 방아찍기를 할 때마다 엉덩이가 탄력적으로 튕기며 복종 노예 문신이 탱글탱글 흔들렸다.

 

물론 아랫배에 새겨놓은 임신의 문양도 말이다.

 

[벅디 사랑해··· 나의 귀여운 벅디이이··· 하나뿐인 나의 벅디이이··· 내 아드으으을···♥ 나의 영원한 사랑··· 벅디이이····♥]

 

그렇게 체위가 격렬해질 때마다 엄마는 넘쳐나는 사랑의 마음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 애절한 마음이 닿았는지는 몰라도, 귀찮다는 듯 가만히 있었던 벅디님도 마지막엔 엄마를 끌어안고 질내사정을 퍼부어 주셨다.

 

[크으으읏! 엄마앗! 싼다앗!]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

 

 

 

 

 

 






[츄으으읍····♥ 우우움···♥ 츄읍···♥ 느껴져어어···♥ 우리의 아이가···· 마기 받고 무럭무럭 자라는 게···♥]

 

[푸히히히히히···♥ 개꼴린다고♥ 엄마의 배 속에, 내 아이가 자라나는 거♥]

 

[벅디의 아이라면 몇이든 낳아줄 수 있어···♥ 엄마 잔뜩 범해줘어어···♥ 사랑해애···♥]

 

그렇게 둘은.

 

마치 신혼부부처럼 열정적인 섹스를 나눴다.

 

하지만 정력이 무한하다 할 수 있는 벅디님은 출근하기 전까지 씻으면서 엄마를 범하고.

 

식사를 입으로 먹여주는 엄마를 범하고.

 

마지막으로 자지 냄새 맡게 해달라는 엄마의 모습이 꼴려 한 번 더 범했다.

 

[후후···♥ 여보오···♥ 나 너무 행복해애애····♥♥♥]

 

그렇게 벅디님에게 잔뜩 범해진 엄마는, 벅디님을 보내기 싫다며 칭얼거리는 아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벅디님이 킥킥 웃으며 말했다.

 

[이따 집에 와서 또 존나 박아줄 테니 기다리고 있어♥]

 

그렇게 벅디님은 일을 하러 떠났다.

 

엄마는 벅디님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준 다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벅디님과 나눴던 섹스를 떠올리며 피식피식 웃으며 그 여운을 즐겼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다만 지난 섹스를 떠올리는 게 꼴렸는지, 엄마는 자위를 했다.

 

벅디님과의 섹스로 엉망이 된 침대 위에서.

 

벅디님의 자지를 본딴 딜도로 자신의 그곳을 한껏 자극했다.

 

[벅디 사랑해····♥ 엄마 벌써 아들 보고싶어어··· 사랑해··· 벅디 오직 엄마 거야··· 벅디이이···· 내 사랑···♥♥♥]

 

[-프슛! 프슛! 프슛! 프샤아아아아·····]

 

허리를 꺾으며 조수를 마구 내뿜는 엄마.

 

그렇게 엄마는 그대로 침대에 뻗어 다시 잠들었다.

 

대자로 뻗어있는 그 모습이 아침 일찍 일어나 명상을 하고 수련을 하러 나가던 엄마의 모습과 대조되어 이루 말할 수 없는 낙차감을 선사한다.

 

 

 

 

 






 

 

 

 

 

[후-욱····♥ 후-욱····♥ 후-욱····♥ 후-욱····♥ 후-욱····♥]

 

 

 

 

 

 













····추하게 망가진 엄마의 모습.

 

엄마의 머릿속에는 오직 벅디님과 섹스를 할 생각밖에 없는 것 같았다.

 

그 섹스로 얻을 수 있는 쾌락이 너무나 어마어마해서, 다른 건 이제 아무런 상관도 없어진 듯했다.

 

[우으으··· 얼마나 잔 거지.]

 

그렇게 2시가 되어야 일어난 엄마.

 

정액 냄새와 오줌 냄새로 엉망이 된 침대를 잠시 둘러본 엄마는 버튼을 눌러 하인을 불렀다.

 

이제 부끄러움이란 걸 아예 느끼지 못하는지 엉망인 모습 그대로 하인 앞으로 걸어가 침대를 치우라고 명했다.

 

[예, 마님♥]

 

그렇게 하인 둘이 침대를 치우는 동안.

 

엄마는 다른 하인에게 거품목욕을 할 준비하라고 했다.

 

이제 이 저택 내에 엄마를 수행하는 하인은 15명이나 돼서 굳이 자신이 뭘 하지 않아도 하인만 부리면 할 수 있었다.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모든 걸 해내던 엄마의 모습과 너무나 대조되어 정조대가 바들바들 떨린다.

 

[음흠흠~♥ 응흐흐음~♥]

 

그렇게 거품 목욕을 하기 시작한 엄마는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보지, 겨드랑이, 항문, 주요 부위를 아주 깨끗하게 씻었다.

 

-촤악.

 

그렇게 약 1시간 정도 목욕을 한 엄마는 몸을 말린 다음 전신거울 앞에 섰다.

 

우선 전체적으로 군살은 없는지 이리저리 포즈를 취하며 몸을 체크한 뒤.

 

겨드랑이, 복부, 가슴, 허벅지 등등 주로 남자들의 성욕을 자극하는 부위가 처지거나 주름이 생긴 건 없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이 또한 매일 아침 생도들의 훈련 상태를 체크하며 아르센 왕국의 독립을 꿈꾸던 엄마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스윽.

 

그런데 그때.

 

이제는 은밀한 부위까지 체크하기 시작했다.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앉아 자신의 음부 내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벅디이이···♥ 아앙···♥ 으응···♥]

 

그리고 거울로 자신의 표정을 확인하며 벅디님을 유혹하는 말을 쏟아냈다.

 

이제는 빛의 힘을 훈련하기보다 벅디님의 정액을 짜내는 훈련에 더 진심이 된 것이다.

 

-스윽····.

 

그렇게 음부를 확인한 엄마는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어 엉덩이 양쪽을 잡고 벌려보았다.

 

오직 벅디님만이 볼 자신의 똥구멍 색을 관리하기 위해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다.

 

 














[으음··· 이 정도면····♥]

 

 

 

 

 












 

벅디님의 그곳이 자신의 항문을 박아주는 것을 상상하는지 애액을 줄줄 흘리는 엄마.

 

이윽고 바디 체크를 마친 엄마는 시종들을 불러 자신이 명령한 것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벅디님의 성욕을 자극하기 위한 온갖 야한 의상과 속옷이었다.

 

[이건 어떠니?]

 

[분명 주인님께서 흥분하실 거예요♥ 마님의 아름다운 가슴이 돋보여요♥]

 

[후후후···♥ 그럼 이건?]

 

[엉덩이에 시선을 확 잡아줘서 분명 잔뜩 흥분하실 거예요♥ 오히려 앞부분이 밍밍해서 뒤돌아서는 순간 확 끌림을 느끼실 것이기에 바로 뒤에서 박아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머어머♥ 얘 좀 봐♥ 바로 박아준다니····♥♥♥]

 

 

 

 











“······.”

 

 

 

 

 









도저히 발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그렇게나 엄격하고 고결하던 엄마가 저런 상스러운 대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나누다니.

 

벅디님의 것이 된 이후로 엄마는 평범하고 음란한 여자로 서서히 추락해가고 있다.

 

내가 존경하던 우상이, 벅디님만의 암캐로 전락하며 그 특별함과 위대함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상실감에 가슴이 찢을 질 듯 조여오지만, 엄마만큼이나 타락한 나는 그것을 배덕감 삼아 쾌락의 도태즙을 뿜어대는 데 보탠다.

 

하인들의 아부를 들으며 한껏 의기양양해진 엄마의 모습이 벅디님을 닮아가는 듯하여 가슴이 미어진다.

 

[마님···♥ 제국에서 유행하는 머리 스타일 책자를 가져왔습니다♥]

 

그렇게 엄마는 하루종일 자신을 치장하는 데 시간을 썼다.

 

향수, 옷, 야한 속옷, 머리 스타일 등등.

 

벅디님의 성욕을 자극할 만한 짓은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다 시도해봤다.

 

[흠··· 이건 너무 아줌마 같은데. 좀 더 젊어 보이게 할 순 없니?]

 

특히 엄마는 젊어 보이는 데 집착했다.

 

내심 자신의 나이가 신경 쓰였는지, 젊어질 수 있는 음식과 어려 보일 수 있는 화장법에 관심이 많아졌다.

 

이 또한 왕국의 독립을 위해 전략·전술적 계획을 세우던 엄마와는 완전히 대조된 모습이었다.

 

[마, 마님!!]

 

그렇게 저녁 시간.

 

벅디님의 퇴근 시간대에 맞춰 요리를 하고 있던 엄마에게 한 하인이 부리나케 뛰어왔다.

 

알몸에 앞치마만 두르고 있던 엄마가 하인을 돌아보며 무슨 일이냐 묻자.

 

하인이 엄마에게 말했다.

 

[버, 벅디님의 전령이 도착했는데···· 약 3주간 타지에 나가계신다고 합니다····.]

 

[···뭐?]

 

엄마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어졌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으니 하인이 답했다.

 

[그게··· 벅디님께서 이번에 새로 설립한 정신교육관의 총 책임자가 되셔서···· 구원자의 조교를 도맡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3주는, 그곳에서 구원자를 직접 마크해야 한다고····]

 

[······구원자라면, 아샤?]

 

[···아, 예! 처음 들으시는 거군요! 드디어 우리의 숙적을 잡았습니다! 제국의 승리입니다!]

 

쿵.

 

충격받은 표정으로 잠시간 하인을 응시하는 엄마.

 

하인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엄마를 부르자, 이내 엄마가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흐흫··· 흐흐흫··· 그, 그렇단···말이지··· 으흫····그, 그래··· 이, 이제 제, 제, 제국이 와, 왕국을 흡수해서··· 벅디가 아르센 왕국민을··· 행복하게··· 흐히힣···· 자, 잘된 일이야··· 그래···· 이게 맞아····]

 

왕국이 패배했다는 소식에 이성을 잃은 엄마.

 

아무리 벅디님의 암캐로 전락했다 해도, 수십 년간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루려 했던 왕국의 독립이 좌절되었다는 소식은 엄마의 부동심을 완전히 박살내버리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멘탈에 금이 간 엄마는 하인을 물린 뒤, 혼자 방구석에 처박혔다.

 

그리고 서랍에 넣어둔 자신의 갑옷을 꺼낸 뒤, 멍하니 바라보았다.

 

불 꺼진 방에서 완전히 죽은 눈으로 한참을 멍하니 갑옷을 응시했다.

 

[아, 아샤아아아···· 미안하다···· 루이스··· 모두들···· 미안해···· 미안해···· 내가, 내가 다 망쳤어········]

 

엄마는 갑옷을 끌어안고 울었다.

 

마치 사이비종교에 빠진 광신도처럼 계속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리고 자신을 최악의 여자라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라고 먹먹한 가슴을 쿵. 쿵. 치며 외쳤다.

 

[··············.]

 

그렇게 얼마나 갑옷을 끌어안고 울었을까.

 

엄마는 마치 감정이 텅 비어버린 인형처럼 허공을 응시했다.

 

그리곤 언제나 보관은 해두었지만 한 번도 쓰진 않았던 포승줄을 서랍에서 꺼낸 뒤 올가미 모양으로 묶었다.

 

의자를 드르륵 끌고 와 샹들리에 밑에 놓은 뒤.

 

의자를 딛고 올라서 샹들리에에 밧줄을 묶었다.

 

올가미를 자신의 목에 건 뒤 새카맣게 타든 눈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이윽고 엄마의 눈에서 마지막 별빛 한 줄기가 흘러나왔다.

 

[······.]

 

그렇게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눈앞의 전신거울이 눈에 들어왔다.

 

자신의 하복부에 새겨진 벅디님의 음문.

 

그곳엔 분명 벅디님이 잉태시킨 새 생명이 자라고 있을 터였다.

 

[푸힛!]

 

그리고 그것을 인지한 엄마가, 자조적인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인생의 거대한 목표가 좌절된 자가.

 

그것도 자신으로 인해 모든 것을 망쳐 죽음으로 회피하려던 자가.

 

죽을 수 없는 이유를 눈앞에 마주하자 광기 어린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푸힉! 푸히히히! 푸핫! 푸하하하하! 크히히힣! 크히! 크히히히히히히히히!!! 푸힣! 크히히힣!]

 

그렇게 엄마는 한참이나 광소를 터트렸다.

 

다만, 그 과정에서 몸이 들썩이는 바람에 의자가 쓰러지며 콱! 목이 매어졌다.

 

공중에 매달려 케켁 숨 막히는 소리를 내는 엄마는 계속해서 거울 속의 문양을 보고 있었다.

 

이대로 죽어버릴까, 혹은 아이를 살릴까 고민하는 듯했다.

 

[-퓻.]

 

다만, 가볍게 손을 까딱거려 빛의 날을 쓴 엄마.

 

결국 밧줄이 끊어지며 엄마의 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목이 졸리느라 막혔던 숨을 허겁지겁 들이마신 엄마는 퀭한 눈으로 눈앞의 거울을 응시했다.

 

그리곤 자신이 끌어안고 울었던 갑옷을 돌아보았다.

 

엄마의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졌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엄마는 그대로 빛의 힘을 마구 터트려 갑옷을 박살내기 시작했다.

 

두 눈에 눈물일 흘러나오는 것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갑옷이 가루가 될 때까지 빛의 힘을 마구 터트렸다.

 

이윽고 갑옷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엄마는 엉엉 울며 애타게 벅디님을 부르기 시작했다.

 

[버, 벅디이이이··· 나, 나 네가 필요해··· 다 괜찮다고 해줘··· 제발 나를 안아줘···· 제발 괜찮다고 해줘어어어··· 벅디이이··· 제바아아알····]

 

엄마는 그렇게 말하며 서랍을 마구 열기 시작했다.

 

그리곤 벅디님이 선물해준 ‘음욕의 기사’ 정복을 찾아 꺼내 입은 뒤, 서럽게 눈물을 쏟으며 벅디님을 다시 애타게 찾기 시작했다.

 

[엄마··· 엄마 이제 음욕의 기사야··· 엄만 벅디만 있으면 돼애애··· 벅디이이··· 제발···· 엄마를··· 안아줘····]

 

엄마는 피폐해진 모습 그대로 문밖으로 나왔다.

 

이윽고 엄마의 모습을 확인한 하인들이 황급히 달려와 무슨 일이냐 물으니.

 

엄마는 벅디님의 소식을 전달해준 전령을 데려오라고 했다.

 

그렇게 전령이 엄마 앞에 도착했다.

 

[부르셨습니까!]

 

[흐어··· 흐으으으··· 버, 벅디이··· 나 벅디 보러 갈 거야··· 어디 있어··· 흐으··· 흐으으··· 내, 내 아들 벅디이··· 어디 있어····]

 

[아··· 그게. 보안 원칙상 마님은 그곳으로 가실 수 없습니다.]

 

[····뭐?]

 

[그곳은 오직 심연의 대공 폐하와 벅디님만이 출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쿵.

 

엄마의 눈이 완전히 새카맣게 타들었다.

 

이윽고 엄마는 손가락을 뻗어 전령의 허벅지에 빛의 날을 쐈다.

 

퓻! 하고 날아간 섬광이 허벅지를 꿰뚫었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악!!!!]

 

[···데려와. 벅디 데려와. 안 데려오면 죽일 거야]

 

[끄아아악! 마, 마님!! 이, 일단 진정···!]

 

[-퓻]

 

[흐아아아아아악!!!!!]

 

[내 아들이야. 내 남편이고, 내 낭군님이고, 내 모든 것이야. 데려와. 당장 데려와.]

 

[사, 사, 살려주십시오··· 제, 제가 어찌할 수 없는··· 으아아아··· 시, 심연의 지배자께서···]

 

[심연의 지배자? 그 녀석들을 죽이면 되나? 그럼 벅디 만날 수 있는 거야? ···흐흫 흫···♥]

 

엄마의 눈은 정상이 아니었다.

 

완전히 이성을 상실하여 본능대로만 날뛰고 있을 뿐이었다.

 

[안내해···♥ 다 죽일 거야. 이 세상에 오직 나와 벅디만 있으면 되니까, 다 죽이면 돼♥]

 

[으아··· 아아··· 마, 마님··· 제, 제발··· 살려주····]

 

[이게 무슨 짓이야!!!!!]

 

그때, 거짓말처럼 완벽한 타이밍에 등장한 벅디님.

 

벅디님을 확인한 엄마의 눈에 빛이 돌아오며, 눈물이 왈칵 차올랐다.

 

[버, 벅디이이이···!]

 

[물었잖아. 뭐 하는 짓이냐고.]

 

다만 벅디님은 싸늘한 눈빛을 보낼 뿐이었다.

 

철렁- 심장이 내려앉은 엄마는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져 있는 전령을 보며 벅디에게 변명하듯 말했다.

 

[이, 이 녀석이 우리 사이를 가로막으려 해서··· 나, 난 그저 벅디가 보고 싶을 뿐인데·····]

 

[하-아. 왜 이래? 왜 이렇게 애처럼 감정 절제를 못 해? 지금 저 녀석부터 치료해야 할 거 아니야!]

 

[아···!]

 

벅디님의 호통에 황급히 전령을 돌아본 엄마.

 

엄마는 재빨리 전령의 상처를 치유해주기 시작했다.

 

끄윽 끄윽 눈물을 쏟으며 애처럼 굴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엄마 오늘 그 모습 정말 실망이야. 그 따위로 양아치처럼 날뛰어서 날 도와 제국을 세울 수있겠어?]

 

[으우우··· 흐으으··· 버, 벅디··· 미안해··· 어, 엄마가 애처럼 굴어서····]

 

[하인들 다 겁먹은 거 안 보여? 힘 좀 세면 다야? 그렇게 책임감 없이 굴어서 되겠냐고!]

 

[흐으으으··· 흐어어어엉··· 벅디이··· 내가 잘못했어··· 나 버리지마··· 벅디··· 나 벅디가 필요해··· 사랑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전령을 상처를 치료하며 계속해서 사죄의 말을 퍼붓는 엄마.

 

원래는 벅디님에게 책임감이 없다고 혼내던 엄마가, 이제는 벅디님에게 혼이 나고 있었다.

 

피식 웃음을 흘린 벅디님이 다시 포커페이스로 돌아온 뒤 엄마에게 말했다.

 

[후-우. 다 치료하면 올라와. 내가 왔기에 망정이지, 안 왔으면 무슨 사달이라도 날 뻔했네.]

 

벅디님은 그렇게 말하며 2층에 있는 안방으로 올라갔다.

 

이윽고 전령의 치료를 마친 엄마는, 후유증은없는 지 물어보았다.

 

전령이 겁먹은 얼굴로 괜찮다고 하자, 엄마가 싸늘하게 표정을 굳히며 전령의 귀에 속삭였다.

 

[혹시라도 나중에 문제가 있다고 벅디에게 말하면, 내가 너 죽일 거야. 최대한 잔인하게.]

 

[아··· 예, 예···. 저, 정말로··· 치, 치료가··· 완벽하게··· 돼, 됐습니다···.]

 

전령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엄마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훌쩍훌쩍 흐느끼며 2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안방으로 들어가자 나체로 서 있는 벅디님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이럴 줄 알았어. 갑옷을 보관할 때부터 이럴 거 같더니. 한잔할래?]

 

벅디님은 그렇게 말하며 와인의 코르크 마개를 땄다.

 

엄마가 눈물을 쏟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손가락을 까닥이며 이리 오라는 신호를 주었다.

 

[흐으으·· 흐으으으으··· 흐으으··· 벅디이이이이···!]

 

엄마는 그대로 벅디님에게 다가가 안겼다.

 

그리곤 너무 괴로워서 버틸 수 없을 것 같다며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벅디님이 씨익 웃으며 엄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거 재교육이 필요하겠네···♥ 일단 한잔해♥]

 

벅디님은 와인병을 통째로 들이켰다.

 

그리고 입안에 머금은 걸 키스를 통해 엄마에게 넘겨주기 시작했다.

 

미처 다 넘어가지 못한 와인이 엄마의 입가에서 흘러나와 엄마의 몸을 흠뻑 적셨다.

 

-파앗!

 

그렇게 와인 키스를 한 벅디님은 그대로 엄마를 침대로 밀쳤다.

 

땀과 눈물로 범벅된 엄마의 얼굴을 손으로 슥슥 닦은 뒤 헝클어진 잔머리를 뒤로 넘겼다.

 

애절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엄마를 보며 씨익 미소를 지었다.

 

[그래도 여전히 예쁘네. 언제 봐도 꼴린다고♥]

 

[···! 버, 벅디이이····♥♥]

 

칭찬 단 한마디로 엄마를 녹인 벅디님은 엄마의 양발을 잡고 v자로 벌렷다.

 

애액으로 질척한 음부에 귀두를 슥슥 문댄 뒤, 그대로 집어넣었다.

 

엄마의 허리가 탄력적으로 튕기며 신음을 내뱉었다.

 

[흐오옥!♥]

 

[푸히히히히. 이제 좀 진정이 돼? 보지를 꽉 채우는 내 자지···♥]

 

[으웃···♥ 흐오옷···♥ 버, 벅디이이···♥ 이, 이것만 있으면··· 어, 엄마느은··· 행복해애애···♥♥]

 

[흐헤헤헤헤! 그럼 지금부터 엄마 행복하게 해주는 말 잔뜩 퍼부어줄 테니, 잘 들어♥]

 

[으웅····♥]

 

벅디님은 키킥 웃으며 엄마의 자궁입구까지 자지를 밀어 넣었다.

 

엄마가 쾌락에 부르르 떨자 양팔로 엄마의 얼굴을 붙잡은 뒤 엄마의 눈을 응시했다.

 

하체, 몸통, 얼굴 몸의 모든 것이 벅디님에게 속박당한 것이다.

 

[어때? 꼼짝 못 하겠지? 엄마는 내 허락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으우웅··· 마, 맞아아··· 엄마 보지··· 엄마 다리··· 엄마 배··· 엄마 가슴··· 엄마 눈코입귀··· 다 벅디에게 정복당했어···· 엄마는 벅디 허락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푸히히히히! 아주 잘했어♥ 엄마는 철저히 내게 길들어지는 거야♥ 내 노예♥]

 

[-쪼옥♥]

 

양팔로 엄마의 얼굴을 고정시킨 채 참새처럼 입술을 쪽 맞추는 벅디님.

 

엄마의 얼굴이 흐물흐물 녹아내리며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아까와는 다른 행복에 겨운 눈물이다.

 

[잘 들어♥ 아르센 왕국이 멸망한 건 절대 비극이 아니야♥ 자신의 욕망을 마음껏 분출하는 제국민이 될 수 있는 영광을 누리는 거지♥]

 

벅디님은 그렇게 말하며 엄마에게 포르치오 절정을 선사해주었다.

 

세뇌시키고자 하는 말을 퍼붓는 동시에 쾌락을 주입하는 것이다.

 

[흐오오옷···! 마, 맞아··· 제국민이 되는 영광···♥ 기쁜 일···♥]

 

[-쪼옥♥]

 

[아주 잘했어♥ 역시 엄마는 똑똑해♥]

 

[-쓰담···♥ 쓰담···♥ 쓰담···♥]

 

[으옷··· 버, 벅디이이···♥]

 

[그리고, 앞으로 우리는 패배한 기사단을 행복하게 개조해줄 거야♥ 그들이 슬픔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주는 거지♥]

 

벅디님은 엄마의 귀에 원하는 목적을 말하며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자지 전체가 질벽에 골고루 닿으며 엄마의 눈이 까뒤집히기 시작했다.

 

[-문질···♥ 문질···♥ 문질···♥ 문질···♥]

 

[오오옷!! 흐오옥! 오오오오오옥! 우옥! 버, 벅디이잇!!♥♥]

 

[자, 따라해봐♥ 기사단을 개조해서 행복하게 해주자♥]

 

[흐오옷♥ 기, 기사단을 개조해서··· 우옷·· 해, 행복하게 해주자···♥]

 

[잘했어♥ 쪼옥♥]

 

[으우웃··· 벅디잇···♥]

 

[푸히히히히! 그리고, 나 드디어 성을 하사받았어♥ 심연의 대공께서 ‘벨페르샤’라는 성을 하사해주셨지♥]

 

[으웃···♥ 베, 벨페르샤···♥]

 

[그래···♥ 그래서 이제 엄마는 소니아 레오폴트가 아니라, 소니아 벨페르샤야♥ 벨페르샤의 안주인. 마음에 들지?♥]

 

[-문질···♥ 문질···♥ 문질···♥ 문질···♥]

 

[흐오오옷!!! 후옷! 후─욱···♥ 후─욱···♥ 오오옷!!♥♥♥]

 

[프쉿! 프쉿! 프쉿! 프샤아아아아····]

 

[자, 따라해 봐. 저는 소추 레오폴트 가문을 버리고, 벨페르샤의 암캐가 되었습니다♥]

 

[-문질···♥ 문질···♥ 문질···♥ 문질···♥]

 

[흐우우웃··· 그, 그런··· 흐오옷!!]

 

[자, 어서어···♥]

 

[-문질···♥ 문질···♥ 문질···♥ 문질···♥]

 

[크후읍···! 저, 저느으은··· 소, 소추 레오폴트··· 흐흫··· 흐흐흐흫···! 가, 가문을 버리고··· 흐흫··· 베, 벨페르샤의··· 암캐가··· 후오옷!! 후-욱··· 후-욱··· 되, 되었습니다아···♥]

 

[-쪼옥♥]

 

[잘했어♥ 아주 착해···♥ 역시 엄마는 내 거지? 벨페르샤 가문의 암캐지♥]

 

[으웃·· 엄마는 벅디 거야··· 영원히 벅디 거··· 후-욱···♥ 후-욱···♥ 이, 이거엇··· 개쩔어엇··· 기, 기분 좋아··· 벅디 사랑해애····♥]

 

[크히히히히! 그리고 말이야. 벨페르샤 가문이 제국 최강의 가문이 되려면, 엄마의 도움이 필요해♥ 소니아 벨페르샤가 이 벅디를 도와 할 일이 많다는 거지♥]

 

[으웅··· 그럴래애애···♥ 우리 벅디를 위해서라면··· 후─욱··· 후─욱··· 엄마··· 뭐든 지 할 수 있어···♥♥♥]

 

[좋아♥ 그러면 이제, 레오폴트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버려♥]

 

[-문질···♥ 문질···♥ 문질···♥ 문질···♥]

 

[흐오오옷!!! 우웃!!!!♥♥♥]

 

[-꾸우우욱···♥ 꾸우우욱···♥ 꾸우우욱···♥ 꾸우우욱···♥]

 

[흐오옷! 우옷! 버, 버릴 게엣···! 흣! 흐옷!♥]

 

[푸히히히히! 아주 잘했어♥ 그럼 전 남편부터 보내줄까···♥]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따라해 봐. 나 소니아는, 실좆 패배자지 발레릭 레오폴트를 버리겠습니다.]

 

[으옷··· 흐오옷··· 그, 그런··· 시, 심한 말을···♥♥]

 

[···뭐야, 설마 아직도 미련이 남은 거야? 나를 두고, 이미 죽은 그 녀석을 그리워한다는 거야?]

 

벅디님은 그렇게 말하며 자궁 키스를 중단했다.

 

이내 꽉 채우던 질 안이 허전한 느낌이 들자.

 

엄마가 다급한 눈으로 벅디님을 쳐다봤다.

 

벅디님이 싸늘한 시선으로 엄마를 응시하며 말했다.

 

[그런 거야? 날 선택했으면서, 아직 그 녀석을 마음에 두고 있냐고.]

 

[버, 벅디이···· 그, 그게··· 나는····]

 

[-쑤욱!]

 

[흐오오오옷!!!♥♥]

 

[-문질···♥ 문질···♥ 문질···♥ 문질···♥]

 

[이거 필요없어? 앙? 그 실좆이 엄마에게 해준게 도대체 뭔데. 존나 막중한 책임감만 떠넘기고, 지 혼자 뒈져버린 놈이. 그 실좆은 이런 거 못해주잖아?]

 

[-문질···♥ 문질···♥ 문질···♥ 문질···♥]

 

[-꾸우우욱···♥ 꾸우우욱···♥ 꾸우우욱···♥ 꾸우우욱···♥]

 

[흐웃··· 크호옥! 흡····· 흐옷···!♥♥]

 

[어서 선언해♥ 그래야 이 자지도, 나도 가질 수 있어♥ 어차피 다시 돌아가기엔 늦었잖아♥]

 

엄마의 가슴을 후벼파는 벅디님의 말.

 

어차피 다시 돌아가기엔, 늦었다는 말.

 

이미 되돌이키기엔 너무 많이 와버린 엄마.

 

[흐··· 흐흐흫··· 그, 그래애···· 어, 엄마는 이제, 레오폴트가··· 후으읏··· 아니야아···· 버, 벅디의··· 벨페르샤···♥♥]

 

[-쪼옥♥]

 

[그래애···♥ 엄마는 벨페르샤 가문이라고♥ 자, 어서 남편부터 버리자···♥]

 

벅디님은 그렇게 말하며 뿌리 끝까지 자지를 밀어 넣었다.

 

엄마의 귓속에 독을 퍼부으며 허리를 빙글빙글 돌렸다.

 

[소니아는 벨페르샤 가문♥ 벅디의 성노예♥ 벅디의 음욕의 여기사♥ 벅디의 엄마♥ 벅디의 부인♥ 이게 바로 지금의 엄마야···♥]

 

[-문질···♥ 문질···♥ 문질···♥ 문질···♥]

 

[흐오옷····♥ 끄후웃····♥ 훙오옷!♥]

 

[몇 번이든 말해줄게. 소니아는 벨페르샤 가문♥ 벅디의 성노예♥ 벅디의 음욕의 여기사♥ 벅디의 엄마♥ 벅디의 부인♥ 이게 바로 지금의 엄마야···♥]

 

무방비하게 벅디님에게 깔린 채 귀에 꽂히는 주문과 같은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엄마.

 

이윽고 엄마의 초점이 흐리멍텅해지며 온몸에 힘이 풀리자, 벅디님의 온몸에서 마기가 스멀스멀 피어 올라왔다.

 

그리고 그 마기는, 속수무책으로 쓰러진 엄마를 감싸기 시작했다.

 

엄마의 몸에 새겨진 음문들이 팟! 하고 붉게 타올랐다.

 

[버, 벅디이이이이··· 어, 엄마 갈 수가 없어···· 흐으··· 흐으으··· 엄마 마음 포근하게 해주던··· 으으으···· 저, 절정이··· 갑자기·····]

 

[푸히히히히! 절정을 다시 느끼고 싶으면, 말하기만 하면 돼♥ 발레릭 레오폴트를 버리겠다고♥]

 

절정을 협박으로 아빠를 버리라고 종용하는 벅디님.

 

이윽고 절정을 느끼고 싶어 질압을 꽈아아악 높이던 엄마가, 벅디님을 끌어안고 말하기 시작했다.

 

[나, 나 소니아는··· 오오옷! 꺼내기만 했는데에엣··· 가, 간다아앗!]

 

[-프쉿! 프쉿! 프쉿! 프샤아아아아앗!]

 

[크히히히히히! 전부 말하고 나면 더 쩔 거라고! 계속해!]

 

[으흫··· 흐히힣···· 나, 소니아는··· 시, 실좆 패배자지··· 으흐흫··· 우호옷···가, 간다아아아아아아············♥♥♥]

 

[-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

 

[-쪼옥♥ 쪼옥♥ 쪼옥♥]

 

[-문질···♥ 문질···♥ 문질···♥ 문질···♥]

 

[계속해♥]

 

[흐, 흐헤··· 흐헤헿··· 나, 나 소니아는··· 응흐우우···· 시, 실좆 패배자지··· 으읏··· 발레릭, 레오···흫! 폴트를···· 으흣! 버, 버리겠····흣! 습니··다앗···· 크후오옷!!!♥♥♥♥]

 

선언을 마치자마자 미친 듯이 닥쳐오는 쾌락의 전류.

 

벅디님은 발기한 자지를 더욱 키워 엄마의 질 내부를 최대한 압박해주었다.

 

참새처럼 키스를 하며 복종 선언을 한 엄마를 칭찬해주기 시작했다.

 

[-쪼옥♥ 쪼옥♥ 쪼옥♥]

 

[-문질···♥ 문질···♥ 문질···♥ 문질···♥]

 

[아주 잘했어♥ 역시 엄마의 하나뿐인 남편은, 이 벅디님인 거네 ♥]

 

[으, 으웅····♥ 오직 벅디만이 나의 남펴어언···♥ 어, 엄마는 오로지··· 벅디 거야아앗···♥]

 

[푸히히히히히! 소추 레오폴트는?]

 

[흐··· 흐흫··· 소, 소추 가문 레오폴트···· 이제, 엄마랑··· 흣! 아무런···흐읏! 사, 상관이 없는···· 흐흫··· 소, 소추 가무운···♥]

 

결국 엄마를 이 정도로까지 떨어뜨리는 데 성공한 벅디님.

 

그렇게 벅디님은 미친 듯이 피스톤질을 하며 선언을 반복하도록 했다.

 

저항감이 옅어질 때까지.

 

아빠를 모욕하는 말을 내뱉으며 레오폴트를 버리겠다는 말을 내뱉으라고 하는 것이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욱! 우홋! 홋! 으홋! 낫! 소오! 훗! 니앗! 느은! 흣! 흣! 실좆! 흣! 패배앳! 흐오옷! 자지잇! 버리겠, 후옥! 후오옷! 오오옥!♥♥♥♥]

 

[-문질···♥ 문질···♥ 문질···♥ 문질···♥]

 

[푸히히히히! 뭐라고?]

 

[후-욱··· 후-욱··· 후-욱···· 나 소니아느흔··· 실졎패배쟈히··· 봘레뤽···후-욱··· 후-욱··· 레어펄트르흘··· 버리게헸···슙니다····♥♥]

 

[-쪼옥♥ 쪼옥♥ 쪼옥♥]

 

[잘했어♥ 착하다 착해···♥]

 

[흐헿··· 사, 사랑해애··· 벅디이잇····♥]

 

[푸히히히히히! 자, 그래서 뭐라고? 계속 말해봐♥]

 

[크흫···♥ 나 소뉘아눈···· 실줮패배자디 발뤠릭 레어펄트르흘··· 버리게슘니댜하····♥]

 

[더, 더 빠르게. 계속 말해. 계~~속. 안 그럼 자지 뺄 거야♥]

 

[-문질···♥ 문질···♥ 문질···♥ 문질···♥]

 

[으후옷! 나 소뉘아눈 실줫패해쟈히 발뤠릭레어펄트를 버리겓─]

 

[더 빠르게!]

 

[나소위나눈실훠패해댜히발뤠뤼레어펄트─]

 

[더 빠르게! 진심을 담아서!]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우훗! 나소뉘하! 실훠엇! 훗! 프훗! 패해! 쟈! 디힛! 발! 크후옷! 뒤힛! 펄! 버뤼! 후옷!]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오옷!♥ 오오옥!♥ 후오옥!♥ 후오옥!♥ 응호!♥]

 

[자, 말해♥]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냐소휘하훈시허패훼쟈히발뤠리레허펼투룰버뤼게스니다···♥]

 

[-문질···♥ 문질···♥ 문질···♥ 문질···♥]

 

[계속 말해♥ 엄마가 누굴 버리고 누굴 선택하는지, 제대로 말해♥]

 

[냐소휘하훈시허패훼쟈히발뤠리레허펼투룰버뤼게스니다····]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나소휘하후하헤히레허허흐루허리게후히하]

 

[-문질···♥ 문질···♥ 문질···♥ 문질···♥]

 

[나소후히하누바르부르니후흐하후흐핳힣♥]

 

벅디님의 자지에 박힌 채 눈이 완전히 뒤집혀 흰 자위만 드러내고 있는 엄마.

 

이제는 언어라기도 보기 힘들 정도로 기괴한 주술을 내뱉고 있는 타락한 엄마.

 

다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아빠를 버리겠다는 의미.

 

[나소히하누하헤히레허후디샤즈바리수바소니하후니바헤히버히게수니하나소휘하누바헤히레허허트루훌소후패해쟈히호튜패해댜히나소휘하바헤히레호포트버휘게스니나소휘하]

 

그렇게 엄마는 소름 끼치는 방언을 내뱉기 시작했다.

 

마치 사이비 신을 영접한 광신도처럼.

 

배덕과 타락의 주문을 계속해서 읊으며 벅디님의 자지를 꽈악 조였다.

 

이윽고 벅디님이 키킥 웃으며 엄마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사랑해···♥ 엄마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줄게···♥]

 

그러자 엄마도, 광기 어린 주문을 읊으며 이에 호응하기 시작했다.

 

[나! 소히하누! 하헤히! 레허후! 디샤즈! 바리수바! 소니하! 후니바헤! 히버히게! 수니하! 나소휘하누! 바헤히레허허트루훌!! 소후! 패해쟈히! 호튜패해! 댜히! 나소휘하! 바헤히레호포트! 버휘게스니나! 소휘하!]

 

[사랑해···♥ 엄마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줄게···♥]

 

[나!! 소히하누!! 하헤히!!! 레허후!! 디샤즈!! 바리수바!! 소니하! 후니바헤!! 히버히게!! 수니하!! 나소휘하!!! 바헤히레허허트루훌!!! 소후!! 패해쟈히!!! 호튜패해!!! 댜히!!! 나소휘하! 바헤히레호포트! 버휘게스니나!!! 소휘하!]

 

[사랑해···♥ 엄마 사랑해···♥ 영원히 사랑해줄게···♥]

 

[소튜패해쟈히!소튜패해쟈히!소튜패해쟈히!소튜패해쟈히!소튜패해쟈히!소튜패해쟈히!소튜패해쟈히!]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엄마의 뇌를 망가뜨리는 벅디님의 음성.

 

사랑을 속삭일 때마다, 더욱 크게 아빠를 버리겠다고 맹세하며 기괴한 주문을 읊는 엄마.

 

[푸히히히히! 이 정도면 통과라 봐야겠군···♥]

 

그리고 벅디님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눈을 사악하게 번뜩였다.

 

그러자 엄마의 음문이 붉게 폭발하며, 절정지옥에 이르기 시작했다.

 

[옷···!♥ 오오옷···!♥ 우홋···!♥ 으훕····♥ 끄흡··············♥♥]

 

절정을 하다 의식을 잃을 정도로 진득한 쾌락의 바다에 빠진 엄마.

 

그것으로 그간 저장되어있던 엄마의 영상은 종료되었다.

 

그리고 다음 씬으로 이어지는 영상엔, 타락한 기사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벅디님과 벅디님의 충복이 된 엄마가 기사단을 직접 타락시키는 영상 말이다.

 

-파앗!

 

 

 

 

 

 







[저희는 벨페르샤 가문의 충복·····♥ 벨페르샤 가문의 조교사·····♥ 벅디님의 영원한 성노예·····♥]

 

 

 

 

 

 

 

 

 







···쾌락의 마수에 함락되어 벅디님의 노예가 되고 만 기사단.

 

이들 모두는 생사를 함께 했던, 동고동락하며 좋은 추억들을 쌓았던···· 동료이자 전우들이었다.

 

옆집에 사는 알렌 누나, 건너편에 필립 형이랑 결혼한 이샨데 누나, 매일 아침 배식을 담당하던 올리아 누나, 주문진 연구에 일가견에 있던 셀린느 누나····.

 

모두 내가 아는 사람들이자, 어린 시절부터 함게해왔던 사람들이었다.

 

 

 

 

 

 






 

[······.]

 

 

 

 

 

 






 

 

 

[더 크게 외치거라! 그래서 위대한 벨페르샤의 조교사라 할 수 있겠나! ]

 

하지만 이제는 타락한 엄마에 의해 벅디님의 종으로 조교되고 있었다.

 

엄마는 이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음욕의 기사 정복을 입은 채, 제국의 마스크를 장착하고 있었다.

 

저번 영상 이후 엄마 내부의 무언가가 영구적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사정이 멈추지 않는다.

 

벅디님에게 조교되는 엄마의 영상을 보며 수도 없이 싸질렀는데도.

 

끊임없이 도태즙이 꿀렁꿀렁 새어 나오며 나를 진득한 쾌락의 늪으로 빠지게 만든다.

 

아마 이것은 쾌락에 무한히 빠져들 수 있도록 벅디님께서 수를 써서 그런 것일 거다.

 

사정에 제한이 없다면, 계속해서 쾌락을 탐미하며 저항없이 아래로 처박힐 수 있을 테니까.

 

[벨페르샤 가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칩니다! 벨페르샤에 무한한 영광을! 제국에 영원한 축복을!]

 

그때, 본격적인 조교가 시작되었다.

 

사방에 흩뿌려진 환각 가루를 흡입시키고, 음문을 발동시켜 벅디님에게 범해지며 느꼈던 절정의 쾌락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파앗!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벅디님에게 무한한 영광을!♥ 벨페르샤 가문에 영원한 복종을!♥]

 

 

 

 

 

 

 







뇌 내에 분비되는 어마어마한 쾌락.

 

벅디님의 자지가 선사하는 쾌락에 물들어, 복종의 말을 내뱉으며 자위를 하는 기사단원들.

 

[후후···♥ 바로 그거란다♥ 내 아이와 벨페르샤 가문을 위해서···♥ 너희들은 오직 내 아들에게 복종해야 해♥]

 

다만, 엄마는 자신이 아꼈던 부하들이 저런 꼴이 되었는데도, 오히려 미소를 짓고 있다.

 

한 손에 채찍을 쥔 채 타락해가는 단원들을 음욕에 물든 얼굴로 바라본다.

 

 

 

 

 

 







 




[후후··· 후후후후····♥ 내 아이와, 벨페르샤 가문을 위해···♥♥]

 

 

 

 

 

 

 

 







[·······.]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악의 연쇄가 끊이질 않는다.

 

찬란했던 우리의 모습은, 각자의 욕망에 물들어 점점 음습하고 추악한 모습으로 변모한다.

 

벅디님의 쾌락에 뇌가 망가져 엄마의 조교를 받은 기사단원 또한, 예전의 영광을 벗어던지고 욕망에 물든 복장을 입는다.

 

저마다의 매력과 개성을 잃은 채 오직 벅디님만의 충실한 종으로 전락한다.

 

 

 

 

 

 

 

 

 

 

 




 




[벅디님을 위해! 벨페르샤를 위해! 제국을 위해!]

 

 

 

 

 

 

 

 

 







그렇게 여기사단원들은 도태부대와 비슷한 모습으로 타락해간다.

 

끊임없는 쾌락에 절어져, 그 어떤 부도덕한 짓이든 서슴없이 저지르는 암캐로 전락한다.

 

남자의 성욕을 증폭시킨 뒤 마조 성향으로 개조시켜, 본인이 착취하는 최악의 마조 조교사로 각성한다.

 

-파앗!

 

 

 












[후─욱···♥ 후─욱···♥ 후─욱···♥ 후─욱···♥ 후─욱···♥ 후─욱···♥]

 

 

 

 

 

 

 











그렇게, 왕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정의의 기사단이 죽고.

 

오직 벨페르샤 가문과 제국을 위해 충성하는 악의 하수인이 탄생한다.

 

그 특별했던 재능과 힘을 모두 봉인 당해 남자의 정액이나 쥐어짜는 하급 마인 전투부대로 재탄생한다.

 

자신들이 따르던 기사단장의 타락한 모습에 마음이 꺾여버린 자들의 말로이다.

 

 

 

 




 

 



[···· 흐히···! 흐히힣!!! 후히히힣!]

 

 

 

 

 

 







흥분된다·····.

 

모두가 나와 비슷한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쾌락에 뇌가 절어져 사는 세계가 얼마나 황홀한지···· 추태를 보이며 자신을 잃어가는 것이 얼마나 아득한 절망감인지··· 모두가 알아갈 것이다.

 

우리가 싫어했던, 그리고 업신여겼던 벅디님에게 모든 것이 착취되어, 이용당하고 매도당하는 즐거움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

 

-끼이이이익······

 

내 방의 문이 열리며, 구두굽 소리가 들린다.

 

-또각··· 또각··· 또각···

 

방을 침입하는 도도한 발걸음이, 울려 퍼진다.

 

이내 나는 구두굽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 누구인지 확인한다.

 

정조대가 바들바들 떨린다.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아·······”

 

 

 

 

 





“아아······”

 

 

 

 

 

 

 

 

 

 




“아아아······”

 

 

 

 

 

 

 

 

 

 

“아아아아······”

 














“어, 엄마아·····”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처음이었다.

 

인질 교환 이후, 엄마를 만나는 것은.

 

그간 영상 수정구를 통해 타락해가는 엄마의 모습을 관음하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 마주하니 도저히 발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저렇게 음란한 옷을 입은 채 아무렇지도 않게 내 앞에 서 있다니·····.

 

엄마는 도태부대의 모습을 한 나를 위아래로 훑은 다음,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쪼그려 앉았다.

 

바닥에 앉아있는 나와 눈높이를 맞춘 다음, 나에게 말했다.

 

“오랜만이구나, 루이스.”

 

“어, 엄마····.”

 

“영상은 잘 봤니? ······결국 그렇게 됐어. 엄마는 결국, 벅디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어. ···미안하구나.”

 

“어, 어, 엄마··· 아, 아직····?”

 

“오늘은, 작별 인사를 하러 왔어. 루이스, 네 엄마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아········?”

 

“미안하구나··· 엄마가··· 엄마가 부족해서··· 엄마가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서····”

 

“어, 엄마···· 나, 나는─”

 

-스윽.

 

“이거 보이니?”

 

“그, 그건···?”

 

“엄마, 어제부로 정식으로 제국민이 되었어. 이건 그걸 증명하는 서류♥ 보다시피 법적으로 엄마의 이름은, ‘소니아 벨페르샤’란다♥ 레오폴트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진 셈이지···♥

 

“아··· 아아아····”

 

“후후··· 울지마렴. 이건 새로운 우리를 위한 공증서란다···♥ 소니아 벨페르샤와, 34호를 위한 공증서♥

 

“어, 엄마아아···· 하, 하하하··· 이, 이대로─”

 

“엄마, 수도 없이 죽고 싶었어. 그런데 이제, 편해지기로 했어. 결국 이 모든 건··· 내가 벨페르샤 가문의 안주인이 되어, 우매한 아르센 왕국민을 구제해주기 위해서였던 거야····♥ 벅디와 나는 운명으로 엮여 있었던 셈이지···♥ 소추패배자지 가문 레오폴트를 거쳐서··· 그에게 정착하는 운명을·····♥♥

 

 












“·············.”

 

-뿌득! 뿌드드득! 뿌드드득! 뿌드득!

 

 

····뇌가 박살난다.

 

실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상실감이 가슴을 짓누르며 자지가 바들바들 떨린다.

 

바들바들 떨리는 정조대에 시선을 떨군 엄마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이제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하나야. 이 뱃속의 아이와···♥ 벅디를 위해 살아가는 것···♥ 실은 너도, 그걸 바라고 있지 않니? 마조 쾌락에 벗어날 수 없는, 34호♥

 

“우웃! 우오옷···!!!”

 

“이제··· 굿바이 키스하자····. 그동안··· 너를 얻을 수 있어 기뻤고··· 네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고····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우리 이제, 각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살아가자····.”

 

엄마의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

 

나는 그 눈물을 보며, 이 순간이 ‘루이스의 엄마’로서 존재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엄마는 정말로, 완전히 벅디님에게 돌아서려는 것이다.

 

“자··· 34호♥

 

그렇게 한줄기 눈물이 떨어지자, 엄마의 태도는 돌변했다.

 

잠시나마 이 공간에 존재했던 ‘소니아 레오폴트’를 떠나보낸 뒤, 벅디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벨페르샤의 안주인인 소니아 벨페르샤가 된 것이다.

 

“마지막 키스할까···♥ 너는 루이스 레오폴트에서 34호로♥ 나는 소니아 레오폴트에서 소니아 벨페르샤로♥

 

엄마는 그렇게 말하며 날 툭- 밀쳤다.

 

그리곤 내 가랑이 위에 올라탄 다음, 엉덩이를 슥슥 비볐다.

 

정조대가 꾸욱꾸욱 눌리며 사정감이 올라왔다.

 

이윽고 엄마는 내 얼굴 위에 코팅된 서류를 놓더니, 허리를 숙여 나와 완전히 몸을 포갰다.

 

엄마의 유방이 내 가슴을 짓누르는 가운데.

 

우리는 코팅된 서류를 사이에 두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우우움····♥ 우우움···♥ 츄우웁····♥ 츄우우웁····♥ 이 신성한 우우움···♥ 서류에··· 츄우웁··· 츄릅··· 후루룹···♥ 마음껏 키스하렴···♥ 우우움···♥]

 

···정신이 아득해진다.

 

입술과 혀가 코팅된 서류를 훑을 때마다 질척한 침이 묻는다.

 

이렇게나 농염한 키스를 나누는데도, 서로의 타액과 입술이 닿을 일은 없이.

 

오직 우리의 관계가 완전히 끝장났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에만 입술과 침이 닿을 뿐이다.

 

서류가 완전히 구겨지고 침이 가득 묻을 때까지 키스를 반복한다.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그렇게 나는 마지막 작별 키스를 하며 도태즙을 마구 싸질렀다.

 

눈물이 앞을 가려 온 세상이 뿌옇게 흐려진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머릿속엔 폭죽이 터지며 새로운 우리의 관계를 축복한다.

 

이윽고 몸을 일으킨 엄마가 나를 엉덩이로 깔아뭉갠 채 내려다보며 말했다.

 

“이제, 여주인님이라고 불르렴. 내일부터는 내가 직접, 아샤가 떨어지는 영상을 보여줄게♥ 기대해도 좋아♥

 

···엄마. 아니, 여주인님은 그렇게 말하며 몸을 일으켰다.

 

도태즙이 질질 흐르는 내 정조대를 보며 피식 웃더니, 하이힐로 꾸욱- 짓누르며 말했다.

-꾸우우욱····

 

“역시 넌 34호가 될 운명이었어. 내가 이렇게 됐는데도, 한심하게 정액이나 질질 짜내며 쾌락에 부르르 떠는 네 모습♥ 꼴불견이었어♥ 역시 소추패배자지 레오폴트다워♥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내게 아무렇지도 않게 잔인한 말을 쏟아낸 뒤, 돌아가는 여주인님.

 

한동안 광기에 찬 웃음을 터트리던 나는, 여주인님이 남기고 간 서류를 보았다.

 

우리의 침으로 범벅이 되었던 서류를.

 

“흐힣···! 흐히힣···! 흐히히히히!!♥

 

죽을 것 같이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또 한편으론 어마어마한 쾌락에 뇌가 터질 것 같다.

 

나는 바닥에 떨어진 서류를 주운 뒤.

 

여주인님이 핥았던 면을 내 쪽으로 돌려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곳에 묻었던 여주인님의 침을 핥아먹으며 정조대를 바들바들 떨었다.

 

이제, 아샤만 남았다.

 

 

 

 

 

 




 

 

 

“오옷!!····♥ 우오오오오옷!!!♥♥♥♥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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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일하면서 이것까지 하려니 업데이트가 느리네....


지금 분량이 3만자 정도 되는데, 앞으로 끊어서 올릴까, 아니면 이렇게 한꺼번에 올릴까?


의견 주면 참고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