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일간 우석은 집에서 지윤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매일 밤 자위를 했다. 

애무받는 자신의 여친을 떠올리며 

뇌내 망상이 현실이 된 증거로써 그 신음소리를 딸감삼아 매일매일 정액을 뽑아냈다. 


성규도.. 성규대로 준비를 했다. 처음엔 뭐 이런걸 다 시키냐 했지만

나름 재미는 있다고 생각했다. 일요일 밤, 지윤에게 문자를 보냈다


[내일 오전 10시까지 오세요]

[네 :)]


웃는 이모티콘이 오자 성규는 피식했다. 

조금 더 대화하고싶어 전화를 하자 지윤이 전화를 받는다. 


"그냥.. 가게 정리하고 가다 퇴근길에 전화했어요"

"ㅎㅎㅎ 저도 지금 집 방금왔어요"

"무슨 과에요? 일요일도 공부해요?"

"대학원생이 뭐 요일없이 공부하죠.. 

교수가 시키는거 연구과제 이런거 해야하니까..."


잡담을 슬슬 나누다가 지윤이 먼저 자신에게 미용을 언제부터 배웠느냐 물어봤다. 

고3때부터 배웠다고 하자, 벌써 원장님이냐고 묻는다


"아니.. 원장은 아니고... 디자이너죠 디자이너"

"ㅎㅎㅎ 지금 사장아니에요?"

"뭐.. 엄마 가게 물려받은거긴한데"


잡다한 수다를 떨다가.. 그녀가 웃을때 성규가 먼저 말을 놓자고 제안했다. 

지윤은 좀 웃더니 그러자고 한다. 


"나도 95니까.. 너도..말놔 그냥"

"응.ㅎㅎㅎ"

"내일 존댓말쓰기 없기.. 알았지?"

"알았어"

"내일 10시에 보자.. 먼저 나와서 커피준비할게. 뭐 좋아해?"

"나? 좀 단거.. "

"ㅇㅋㅇㅋ 내일봐~"


근 20분넘게 통화했다. 전화를 끊고 성규는 씨익 웃었다. 

왠지 내일..따먹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




월요일 오전 지윤은 샤워를 싹 하고.. 나갔다. 

지난주 겨드랑이 제모는 좀 굴욕적이었기에, 꼼꼼히 점검했다. 

웃기게도 우석이를 만날때는 안하던 짓인데도.. 

오늘 자신의 몸을 만질.. 성규를 생각하며 꼼꼼히 씻었다. 



지난주부터 1주일간.. 지윤도 우석도.. 만날때마다 데면데면해서 그런지몰라도 

지윤은 오늘 간 김에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싶었다. 단발컷트라도 할까.. 염색이라도 할까.. 하며.. 


지난주 그 마사지 이후 괜히 우석을 만나서 눈치가 보였다. 

손만잡고 걷는데.. 집 앞에서 헤어질때의 키스도.. 뭔가 어색하고 눈치보였다. 

우석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없는 곳에서 신음까지 내며 느끼던 여자가

내 앞에서는 석상같이 스킨십을 허락치 않으니까..




지윤은 미용실에 도착했다. 문을 열자 성규가 이미 앉아있었다. 커피도 이미 사놓은 상태..  두개를 들더니 달달한 향이나는걸 집는다. 


"오늘.. 마사지하고 머리.. 해줄수 있어?"

"오늘? 음... 염색은 좀 어렵고 커트나 그런건 가능해.."

"그리고, 마사지부터 하는거보다 커트하고 하자"


성규는 가위와 핀, 빗이 담긴 치마를 허리에 두른다. 이제 좀 미용사같다. 의자에 앉은 지윤은 거울을 통해 빙긋 웃었다. 


이상하다.. 남자친구도 아닌데.. 괜히 웃음이 살짝 나온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의 손에 머리카락을 맡겼다. 


성규는 익숙했다. 두피마사지를 하며 두상을 익힌것도 있거니와 머리카락도 두껍고 

숱이많은 지윤의 머리를 만지며 숭컹숭컹 손상된 머리를 잘라나갔다. 


"너는.. 중단발 레이어드가 어울리겠다"


끝을 자른 뒤 가위를 든 성규가 웃으며 머리를 잡아 보여준다. 


"어울리는 걸로 잘 해줘.. 돈낼거야"

"ㅎㅎㅎ 네 고객님"


성규는 지윤의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한동안 가위소리.. 집게소리..

드라이.. 그리고 끝에 펌까지.. 다 하는 동안 지윤은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잡담을 나눴다. 

최근 1~2주는 우석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눈 남자가 성규가 될 만큼.. 알게모르게 친근감이 새겨지고 있었다. 



"다됐다.. 하루정도는 머리 감지 마"


하며 머리를 보여준다. 


"마사지 하고 다시 스타일링 해줄게"

"응.."


지윤은 성규가 매만진 머리를 봤다. 깔끔하고 예쁘게 잘 잘라준것 같다. 

성규는 머리카락을 쓸어담아 정리를 하고 마사지 할 준비를 했다. 



...



지윤은 지난번처럼 일회용 속옷을 입었다. 성규가 커튼을 쳐준다. 뭔가.. 기분이 묘했다. 

데이트하는 느낌이랄까.. 단 둘이 빈 미용실에서 나만을 위한 머리도 하고.. 

나를 위해 마사지를 해주는 저 남자가.. 신기했다. 

1주일간 고뇌한 번민을 풀어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남자친구인 우석에게도 이야기할수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아니.. 그래도 그건 좀 그래.. 그동안 내가 철벽치고 밀어냈는데... ' 

갑자기 이제와 만져달라 안아달라.. 그걸 말하기가 스스로도 부끄러웠다. 

아니, 그 끝이 뭐가 되었든.. 우석에게는 말을 못할거같았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옷을 갈아입었다. 


지난번에는 몰라서 긴장이 됐다면, 지금은 아니까 조금 더 긴장이 되는 느낌이었다.

 마사지실을 들어가니, 붓, 그리고 오일, 향초가 피워져 있었다. 

지윤은 수건을 하나 들고 엎드렸다. 아까 머리할때와 다르게.. 무슨말을 해야할지..

아니 그냥 어색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엎드렸다. 



"향초를 하나 더 피워야겠다.."

성규는 양키캔들을 하나 더 가져왔다. 초를 2개나 켜고.. 

그리고 마사지실의 불을 껐다. 밖에서 커튼을 통해 들어오는 불빛과 

초 2개의 빛을 제외하면 조금은 어둡고 아늑한 분위기가 되었다. 


"시작할게"

"응.."

지윤은 엎드린채 얼굴구멍에 얼굴을 대고 엎드렸다. 성규는 붓에 오이를 바른 뒤.. 

마치 김에 참기름 칠하듯.. 그녀의 어깨와 등에 바르기 시작했다.

 부직포 속옷이 걸리는지 성규는 그 속옷을 가위로 잘라버렸다


"흡..."

등판이 그대로 드러났다. 몸을 뒤집으면 노브라 상태가 되는 건데...

"이따가 새거 줄게.."

"응.."


성규는 계속 지윤의 등에 오일을 바른뒤 매우 여리고 약하게 만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만지다 손바닥을 펴 그녀의 등을 문질렀다. 넓고 뜨거운 손이 닿자 

지윤은 등이 포근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이 성규의 손에 따라 등.. 허리.. 어깨.. 팔까지 퍼진다. 


이제 다리로 내려갔다. 지윤의 성감대였던 무릎과 무릎뒤쪽을 오일마사지로 자극한다. 

성규는 그녀의 다리.. 허벅지를 끈적하게 매만졌다. 

그때처럼 간지러운 느낌이 느껴지더니 알수없는 짜릿함이 몸에서 퍼져간다.

지윤은 이 느낌이 그리웠는지 나즈막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으으응..."

"어때?"

"좋아.. 간지럽고..부드러워.."

"ㅎㅎㅎ"


성규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붓과 손으로 매만지는데.. 점점 대담해지는 느낌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여자친구 애무하듯 무의식적으로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댔다. 


"흐응.."

놀랐는지 지윤이 신음소리를 내자 성규는 퍼뜩 정신을 차렸다. 아직은 아니었다. 

다리를 다 하고 다시 머리로 올라왔다. 엎드린 지윤의 목을 잡고 부드럽게 풀어주며 귓가에서 속삭였다. 


"긴장풀어.. 좋은기분이 들꺼니까.."

"응..."

관자놀이를 손으로 어루만지며 지윤의 긴장을 풀었다. 

뒷편을 다 하고 몸을 돌리라고 하자 지윤은 곤란한듯 가슴을 가리고 누웠다. 

끊어진 속옷을 양손으로 팔짱을 끼고 잡은 뒤 뒤돌아 눕자 하얀 일회용 속옷이 그녀의 가슴을 덮은채로 있었다. 


"가슴..."

"응?"

"괜찮을까... 뭔가 옷 없나.."

"괜찮아.. 안벗길게"


성규는 짧게 대답한 뒤 지윤의 목.. 그리고 어깨와 쇄골을 풀어줬다. 

그리고 지난번 좋아했던 아랫배와 골반뼈를 붓으로 오일을 바른 뒤 손바닥을 훑듯 애무했다. 

아랫배, 다리.. 허벅지 앞.. 뒤에이어 앞부분도 성규의 손이 지나갈때마다 몸이 나른해지고 근육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이제 좀 풀린거같네..." 

허벅지를 살짝 만져본 성규가 아로마 오일을 손에 바르더니 허벅지 안쪽으로 손이 들어왔다. 

손끝으로 안쪽을 만지자 지윤은 몸에서 서서히 쾌감이 퍼져나갔다. 뭔가 더 안쪽을.. 더 안쪽을  만져줬으면 싶었다. 


"으응..."

"왜.."

"더 안쪽도... 해줘.."


성규는 일부러 누워있는 지윤의 손 근처에 자신의 손을 두고 옆에서서 허벅지 안쪽을 만지기 시작했다. 

지윤의 손 끝에 성규의 팔이 닿는다. 성규는 지윤의 손을 잡았다. 

그녀는 손을 빼지않는다.. 그 사이 성규는 손바닥 전체로... 지윤의 보지부분을 덮은다음 눌러대었다. 


"아응..."

짧은 신음소리.. 지윤의 머릿속에 쾌감이 번져나간다. 부드러우면서도 도발적인 손놀림... 

다른 사람이 이렇게 자신의 몸을 만지는데도.. 거부감보다는 이 새로운 감각의 호기심이 더 그녀를 지배했다. 

성규도 부드러운 살결을 음미하듯 매만지며.. 최대한 지윤에게 많은 자극과 쾌감을 주기위해 정성스럽게 애무했다.


'얘.. 처녀잖아.. 일반적인 여자처럼 하면 안돼...'

성규는 이 생각을 하며 최대한 느리고 섬세하게 매만졌다. 

지윤은 낮게 숨을 토하고는 눈을 살며시 감았다. 

다리가 참 매끈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손바닥을 떼고 손가락 2개로 그녀의 계곡라인을 따라 매만졌다. 



"하..아...아"

입술에서 가는 호흡이 새어나왔다. 성규는 부드러운 리듬으로 속옷 위를 눌러서 움직였다. 

클리가 있을 것 같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이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럽게 손가락으로 중심 갈라진 틈을 문질러갔다. 


"하응...응..."

성규는 지윤의 호흡이 조금씩 거칠어지는걸 느꼈다. 그렇게 몇번을 만졌을까.. 

보지에서 손을 뗀 뒤, 자신의 손을 잡고있던 지윤의 손을 들어올렸다. 

긴장했는지 누구땀인지 서로의 손에 땀이 묻어있었다. 


"기분 좋지?"

"아...."

지윤의 얼굴이 왼쪽으로 돌아갔다. 부끄러운 듯 얼굴을 돌린다. 성규는 웃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조금 서투르지만.. 좋은 감각일거야"

"......"

"가슴... 만지면서 아래 만져도 될까?"

"....."

지윤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저 자극은 정말 좋았는데.. 가슴까지 허락하면.. 

뭔가 성적으로 자신이 희롱당하는것 같았다. 이 순간부터는 마사지도 아니다..

그냥 나는 단순히 마사지 받고싶었는데.. 이게 왜 이 지경까지 왔는지도 잘 모르겠다. 

무섭기도 하고.. 그 다음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다. 


"될까?"

"...."

지윤은 대답을 하지않았다. 성규는 자신을 잡고있는 지윤의 손을 떼어낸 뒤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다. 

"왜.. 싫어?"


자신이 컷트해준 머리를 쓸어올리자 눈물이 고인 지윤의 얼굴이 보인다. 

"부끄러워?"

지윤은 조심히 고개를 끄덕인다. 누운채로 눈물고인채 자신을 올려다보는 성규는.

.큰 타월을 꺼내서 별말없이 지윤을 끌어안았다. 

품안에 쏙 들어오는 가느다란 몸이었다. 성규는 끌어안은채 지윤의 귓가에 속삭였다. 


"부끄럽겠지만... 어차피 너도 궁금해서 다시 온거잖아.. 안그래?"

"...."

"가슴은 안할께.. 대신 아래는 계속 만져줄게"

"응...."


성규는 밖으로 나가 가운을 하나 가져왔다. 그걸 주며 입혀줬다. 

마사지 베드에 올라간 성규는 뒤로 돌아가 지윤을 껴안았다. 


"감각을 가르쳐줄게..." 

성규는 조심조심 달래며 지윤의 다리 안쪽을 매만졌다. 지윤은 별다르게 저항도 하지 못하고, 

시키는대로 벌어진 다리를 어찌하지 못하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푹 숙이고 있었다.

속옷이 촉촉한 느낌이 들었다. 성규는 속옷위로 손가락 두개를 모아 천천히 만지기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서서히 눌르듯 비비자 다시 지윤은 신음소리를 내며 한손으로는 얼굴을 가리고 다른 손으로는 자신을 만지는 성규의 팔을 잡았다. 


"아읏..."

아무도 만진적 없는 곳에 예민한 감각을 느끼며 꿈틀거리듯 반응한다. 성규는 이 반응을 즐기며, 그녀의 계곡을 빠르고 그리고 지긋이 비볐다. 


그렇게 얼마를 만졌을까.. 속옷이 지윤의 애액으로 모두 젖어 이제는 촉촉한 면수건을 만지는 느낌이들었다.

어두움 속에서도 그 느낌은 알 수 있었다. 


' 이제 때가 됐다...'


성규는 잠시 손을 뗀 뒤, 벌어진 다리의 팬티를 제끼고, 지윤의 클리를 직접 만지기 시작했다


"하으으응...으응.."

이미 앞에서 애무로 정신 못차린 지윤은 갑자기 자신의 팬티를 제끼고 들어오는 성규의 손가락에 당황했지만 

우악스럽게 팔로 잡혀있어 몸을 꿈틀대는게 전부였다. 


뜨거운 속살.. 미끌거리는 지윤의 보지를 만지자, 성규는 자신도모르게 발기해버렸다. 

아무도 만져본적 없는... 여자의 가장 은밀한 부분을 만지자 기분이 이상했다. 

특히나 이 마사지 베드는 전에 근무했던 여직원과 빈번히 섹스했던 자리였는데... 옛 여직원의 추억이 잠시 스쳐지나갔다. 


그 다음부터는 성규는 능숙한 수컷처럼 경험없는 지윤을 점점 암컷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정신을 못차리는 동안 성규는 손가락을 뺀 뒤 아예 지윤의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 만지기 시작했다. 

검지와 약지로 보지를 벌린뒤, 흥분해서 충혈된 클리를 가운데손가락으로 계속 비벼댔다. 


"하응..흐응.. 성규..야... 아으.."

"...."

"나.. 이상해... 하으앙,,,"


신음소리를 내며 고개를 숙인채 자신에게 몸을 기대는 지윤을 보며 성규는 더 손가락으로 미친듯이 비벼댔다. 


'이렇게 1분정도 더 한다음.. 손가락 넣어야겠다..'

성규는 아다인 지윤을 충분히 적셔서 쾌락의 맛을 알려주고싶었다. 

무리하게 하기보다는 절정을 느끼게 한 뒤 섹스 본연의 느낌을 알려주고싶었기에 

본인도 참으면서 그녀를 애무했다. 



...




어깨를 들썩이며 신음소리를 내는 지윤을 끌어안은 성규는 

점점 클리를 만지며 애타게 만들다가 가운데 손가락 한마디를 조심스럽게 집어넣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는 그녀의 클리를 만지며 자극을 이어갔다. 


"아흑... 아파..."


젖어있었지만 속살 사이로 들어오는 이물질에 살짝 아픈듯 했다. 

"괜찮아.. 곧 나아질거야"


지윤은 이미 자신의 보지가 성규의 애무로 충혈되다못해 벌겋게 달아올라있어.. 

질 입구에 손가락이 들어갔는지도 모르고있었다. 단지 손모양이 바뀌면서 아파진거라 생각했다.  

입구 안에서 손가락으로 점막을 살짝씩 자극하는데도 숨만 헐떡이고 있었다. 

입구에서부터 빡빡한 조임이 가운데손가락 첫마디를 휘감았다. 


"아..."

성규는 자신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었다. 꽉 조이는 그녀의 보지입구를 느끼며 지금 여기에 자신의 자지를 넣는다면.... 

상상만으로 피가 팽팽하게 자지에 몰려들었다. 


반면에 지윤은 쾌감에 흐느끼듯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양 손으로 어찌할줄 몰라 뒤에서 자신을 안아주는 성규의 몸을 만지다.. 

성규의 다리를 잡고 안정적으로 자세를 잡은 뒤 그의 애무를 즐기기 시작했다. 


"아읏..아응.... 아아앙.."

첫번째 마디가 질 입구를 살며시 누르고 만지면서 움직이자 지윤은.. 

손가락이 자신의 질에 들어간걸 알았다. 하지만.. 하지만.. 지금 너무 좋다.. 이런건가.. 

유튜브에서 봤던 그런건가... 더 빨리 많이 만져주면 좋겠다.. 생각할 즈음 성규의 손이 자신의 가운 안으로 들어왔다. 


"하으으으응..."


부드러운 손길로 자신의 가슴과 유두를 만지는 손... 

우석이에겐 허락한적없는 자신의 몸이... 알게된지 2주밖에 안된 남자에게 유린당하고있었다. 

지윤은 우석이 생각나며 미안한 감정이 들었지만.. 그것보다는 지금.. 지

금 이 남자에게 뭔가 뭐라도 해달라는 감정이 먼저였다. 


가슴.. 유두.. 클리토리스가 동시에 애무당하자 지윤은 점점 몸이 붕뜨는 느낌이 들었다. 

허리에 번개가 치듯 뜨거운 느낌이 아랫배에서부터 올라왔다.. 

저절로 고개가 젖혀지며 입안에서 뜨거운 숨소리와 함께 긴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흐으으으으응"


신음소리를 내는동안 성규는 그런 지윤을 꽈악 끌어안았다. 

온몸이 덜덜 떨리는동안에도 성규는 지윤을 끌어안고 귓가에 야한 말을 속삭였다



"이게 오르가즘이야..지윤아.."


정신없는 와중에도 오르가즘이라는 단어가 귀에 들렸다. 


'하... 내가 오르가즘을 느꼈어... 내가...'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맥박과 명치가 빠르게 달리는 느낌이 든다. 

심장소리가 귀에도 들리는 기분이다. 성규는 손을 빼더니 애액을 입으로 가져가 먹는다. 

처녀답게.. 살짝 비릿하면서도 아무향이 나지않았다


"냄새 예쁘다... 정말..."

"마..맡지마..냄새.. 부끄러"

지윤은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인다. 소변을 본건 아니지만 속옷은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다. 


성규는 수많은 여자를 다뤄봤던 경험으로.. 그녀가 느낀 자극과 촉촉함, 부드러움, 온도를 통해 지금 상태를 알수 있었다. 

한번의 자극이후 무방비 상태... 라고 판단되자 다시 또 자극을 시작했다. 


"예뻤어. 그 모습도... "

"...."

"정말 아름다운 여자같았는데? 여자만 느낄수있는 축복이야 오르가즘은..."

"응...응..."

"하지만 이건 섹스는 아니야.. 섹스는 또 달라.."


지윤의 귓가에 성규의 말이 맴돈다. 클리 만지면 이정도로 좋은데.. 

섹스는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할 때 쯤. 성규가 밖으로 나간다. 




...



성규는 밖으로 나와 냉장고에서 비타500을 꺼냈다. 

그리고 뚜껑을 딴 뒤, 오늘을 위해 준비한 도리도리를 반의 반을 쪼갠다음 까서 넣었다.. 

예전에.. 자신의 미용실을 오던 연습생이 준 파티약물인데.. 이 알약은 행복감,진통효과와 자극에 대한 민감함을 주는 약이었다. 

그리고 성규는... 팔팔정을 한알 먹었다. 약효가 도는 시간이 30분정도로 서로 비슷하니까.. 

30분간 쉬면서 애무하다가 약효가 돌 쯤 처녀를 찢어버릴 생각이었다. 



"이거 마셔..."

"고..고마워"

지윤은 더웠던 와중에 비타500을 거의 원샷하듯 마셨다. 약간 기존보다 텁텁함은 있었지만 그래도..시원했다. 


다시 앉은채로 뒤에 앉은 성규는.. 지윤의 어깨를 주물러주기 시작했다.

별말없이 이 남자의 손길에 몸을 내맡기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우석이에게 미안함이 가득했다


'아... 어떻게 해....'

뭔가 이 상황이 당황스러웠지만.. 뒤에서 안아주는 성규의 손길이 싫지않았다. 

머리로는 분명.. 이러면 안된다 하지만 몸은.. 계속 이 남자의 손길을 원했다. 

25년간 못느꼈던 감각은 계속 지윤의 몸에 자극의 갈증을 불러일으켰다. 



'나도 여자야.. 지윤아...나도 즐거워지고싶어' 라며 자신의 보지가 말을 거는 느낌이었다. 

이성과 보지가 대결하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 생각은 다시 자신의 허벅지로 내려온 성규의 손을 봤을때.. 이성은 사라져버렸다. 


아예 처음부터 팬티 안으로 손이 내려오더니.... 똑같은 자극으로 꼼지락대기 시작했다. 

지윤은 이 익숙하지않은 자극에 또 무너지고말았다. 

그의 팔을 잡고.. 신음소리를 내뱉는게 할수있는 전부였다. 


'흐흐흐... 이건 못견딜거다...'

성규는 오른손 중지를 지윤의 질 입구에 살며시 밀어넣었다. 

그리고 왼손도 팬티안으로 넣어 클리를 만지며 질 입구와 클리를 동시에 자극했다. 


"하으..너무..너무...해.."

"이게 더 좋지..?"

"으....응...으....."

지윤은 아까보다 더 쎈 자극이 몰려오자 생각을 멈추고 자신의 팬티안에 들어있는 성규의 팔뚝을 잡았다. 

손쓰는 직업인지 튼튼하고 단단했다. 

그걸 느낄새도 없이 놀이기구 안전바 마냥 손을 꼬옥 잡고 성규의 손놀림에 녹아나는게 전부였다. 


한번 더 절정이 척추를 타고 그녀의 정수리까지 올라갔다. 

전신이.. 특히 아래는 불타는 느낌이 들며 뜨겁다가 시원한 느낌이 몰려왔다. 


"하으으으으으으..."


땀이 볼을 타고 흐른다.  두번째 절정은 더 빠르게 왔다. 지윤은 이제 뭐 어떻게 되도 모를 지경이었다. 

성규가 손을 빼고는 지윤을 눕혔다.  아직 10분밖에 안지났다. 

그는 손을 닦은 뒤 지윤의 얼굴에 묻은 땀을 닦아준 뒤 부드럽게 관자놀이를 마사지해주었다. 


"좋았지..?"

"...."

대답은 없지만 끄덕거림으로 답변했다. 커졌던 심박수도..

 성규의 부드러운 관자놀이 마사지에 조금은 차분해졌다.. 

그래도 몸은 예민한지 소름이 돋아있었다.. 아래가 뜨거운건 여전했다. 


"어..언제까지 할거야..?"

"흠... 30분내로 끝날거같아.."

정해진건 없지만 안심을 시키기위해 거짓말을 한 성규는 물을 한모금 마셨다. 

누워서 눈을 감고 여운을 즐기는 지윤을 본 성규는.. 다리쪽으로 가서 섰다. 


"좀 더..좋게 해줄게"

지윤이 고개를 들어 아래에 서있는 성규를 봤는데.. 성규가 마사지 베드에서서 자신의 다리위로 올라왔다. 그리고는..


그리고는.. 단숨에 자신의 속옷을 벗겨버렸다


"읏!"


짧은 비명을 질렀지만 뒤이어 거친 손이 그녀의 다리를 잡고 벌리기 시작했다. 

애써 힘을 줬지만 아까 마사지로 근육이 풀리고 절정을 2번까지 얻어맞은 몸은 지윤의 의지대로 움직이지못했다.

다리가 벌어지고.. 성규의 눈 앞에 벌겋게 충혈된 미끌미끌한 보지가 활짝 벌어졌다. 


많지않은 털에 애액이 방울방울 묻어있다. 성규는 마치 이슬이 맺힌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슬이... 맺혀있네.."

성규는 짧은 한마디와 함께 그녀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가져다 댄 뒤 털에 붙은 애액을 혀로 핥았다. 


'달다.. 이게 처녀보지의 맛인가..'

성규는 지윤의 질과 보지에서 흘러나온 물을 맛보며 감탄했다. 

아까먹은 비타500보다 더 달게느껴졌다. 마침내 입술로 지윤의 보지를 침범하기 시작했다. 

이슬이 달려있던 둔덕의 수풀에 키스를 하고 혀를 길게 내어 주름을 핥자 지윤은 성규의 머리를 밀어내었다. 


"하지마... 하지마...성규야.."

하지만 성규는 자신의 양 다리와 사타구니를 단단히 붙잡은 뒤였다. 


"안돼... 안돼... 어떻게 거길.. 부끄럽게..."

지윤은 고개를 도리질치며 애원했다. 하지만 성규는 아랑곳없이 일부러 들리라는듯 소리를 냈다. 


쮸읍쮸읍.. 쩝쩌업.. ..

클리와 소음순을 핥을수록 지윤의 질에서는 애액이 계속 흘러나왔다. 

혀를 뾰족하게 세워 질 입구로 밀어넣었다. 질 안에 아까와 다른, 

손가락보다 더 부드러운 혀가 들락거리자 지윤은 수치심과 쾌감이 동시에 몰려왔다. 



"아...하아... 어떻게..."


다리사이에서 퍼지는 자극을 느끼며 지윤의 수치심은 더욱 커졌다. 

그 사이 성규는 클리부터 질입구까지 혀로 남김없이 핥으며 

혀끝으로, 혓바닥으로.. 입술로.. 혀 밑돌기로.. 다양하게 핥아댔다. 

점점 그럴수록 지윤은 허리가 반사적으로 움직이며.. 안타까운 신음을 토하며 엉덩이도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여자들 흥분하면 허리 흔드는건 본능인가...'

이제 본능까지 일깨워 줬다. 보지를 꽤 오래 핥은 뒤 옆에 허벅지도 입술로 빨고 핥자 지윤은 이제..

오히려 성규의 머리를 만지거나 자신의 가슴을 만지는 등 어찌할줄 모르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 즈음 자지가 뻐근해져왔다. 아까먹은 팔팔정이 효과가 도나보다.. 

피가 몰리다 못해 터질거같은 느낌일때, 입술을 떼고 고개를 들었다.



지윤은 자신의 보지를 빨아대는 성규의 애무에 정신이 혼미해지다못해 지금 엄청난 고양감을 느끼고 있었다.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탭댄스마냥 맥박이 두근거리는데.. 뭔가 이 자극이 계속 그녀를 더 미치게 한다. 


'뭐야.. 이거 너무 좋은데.. 아... 이래도 되나...'

지윤은 오늘 절정 2회에 처음으로 보빨까지 받았다.. 그러고나니 지금 자기가 자기가 아닌 느낌이 들며 

온몸이 떠다니는 감각이 몰려오는듯 했다. 

다시 혀로 자신의것을 빠는 성규의 정수리를 보았다.. 


아무것도 할수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그냥.. 어떻게 끝나길 바랬다. 




성규도 그런 지윤을 아는지 모르는지.. 혀로 클리를 핥으며.. 손가락을 한마디 밀어넣었다. 

성규는.. 모든 여자가 있는건 아니지만.. 질 안쪽에 있는 지스팟이었다. 

이곳을 집중적으로 자극하면 절정을 느끼게 하기 쉽기때문에 

평소에도 성규는 성관계를 하는 여자마다 그녀를 다룰때 애용하는 부위였다.

성규는 지윤의 질 안쪽을 더듬으며 한마디..하고 더 손가락을 밀어넣자, 

치골 바로 아래부분에 조그맣게 부어오른 오돌도돌한 부분이 만져졌다. 



'아... 지스팟이 있구나 이 여자도..'

성규는 지윤의 몸속에서 원하는 부위를 발견하자 내심 기뻤다. 

마치 간만에 처녀를 만난 성규는 어린소년처럼 신이 난듯 그 부위를 만지며 혀로 클리를 빨아댔다. 



"하아아으.. 하흑...으응..."


그쯤 되자 지윤은 다리사이에있는 성규의 머리를 꽉 부여잡고 몸을 들썩였다. 

슬슬 허리가 움직이더니 이제 그의 혀에 마춰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들썩이며 리드미컬하게 움직였다. 

곧.. 오줌마려운 느낌이 나며 절정을 맞이할거고.. 그쯤이면 약효로 인해 더 쾌락적일것이다....


삽입은 그때 해야지... 하며 성규는 그녀의 보지를 공략했다. 



앞선 두번의 절정으로 인해 고분고분해진 지윤은.. 

곧이어 자신을 관통하는 세번째 절정에 끊임없는 쾌감과...요의를 느끼며 몸을 부르르떨었다. 주변에 있던 수건을 꽉 쥐면서 긴 신음을 내뱉었다. 


'나... 나..이러다 죽는거 아닐까...'

지윤은 정신이 어지러웠다. 이제 정신을 차릴수도 없었다. 

그저 지금은 저 아랫배에서 느껴지는 축축하고 뜨거윤 혀와 손가락.. 자신의 질 안어딘가가 부풀어올라있는 느낌.. 

그리고 파도처럼 계속 몰려왔다 사라지는 소름만 남아있었다. 눈을 감았다 떴는데 천장이 빙..돈다..



'뭐..지.. 오르가즘을 느끼면 이런가...'

지윤은 이 어지러움 그리고 잔여량의 쾌감이 몸을 긁는 느낌이 들었다. 

머릿속이 하얗게 탈색됀 느낌이었다. 


아까는 그렇게 소변이 마려웠는데.. 이제는 그런 느낌은 없다.. 





...




성규는 세번째로 절정을 느낀 지윤을 보며 슬그머니 바지를 벗었다. 

물론 약효가 돌고있기에 소리에 둔감한것도 있겠지만 지윤은 성규가 옷을 벗는걸 알아차리지 못했다. 


알몸이 된 성규는 발기한 자지를 껄떡거리며, 수건으로 쿠퍼액을 닦았다. 

그리고.. 베드위로 올라와 지윤을 껴안았다..

나른했지만 자신을 껴안는 성규를 거절하지못했다. 성규는 지윤의 목덜미를 핥고 빨은 뒤 입술로 향했다..


'아...,안돼는데...'

지윤은 입술을 닫았지만.. 성규의 혀가 그녀의 입술을 비집고 들어왔다. 

낼름거리는 그의 키스에도 지윤은 마지막 정신력으로 버티고 고개를 저었다. 


'아직 저항하는군...'


하긴.. 자신의 목적은 이 여자를 따먹는거였다. 키스는 뭐.. 아무래도 좋았다. 


지윤의 몸에 올라탄 성규는 입술에서 내려와 그녀의 봉긋한 가슴으로 향했다. 

아무도 빨아본 적 없는 지윤의 가슴... 가슴을 움켜잡고 마치 아기처럼 빨기 시작했다. 


"하으...흐..."

가슴을 애무하는 성규를 밀어내지못했다. 

 달궈진 몸..그대로 다 타버릴거같은 느낌까지 가고싶어졌다. 

키스는 할수없다.. 우석이가 생각난다. 우석이가 보고싶다..

이걸 우석이랑 하면 좋았을까...

아니 이게 성규랑 해서 좋은걸까


별별 생각이 다 지나갈때 가슴에서 입술을 뗀 성규가 반대쪽 가슴도 빨기 시작했다. 

감각이 다르다.. 왜인지모르지만 지금 빨고있는 오른쪽이 더 예민하고 좋았다. 


성규를 쓰다듬으며 자신을 어떻게든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빌었다. 

그러면서도 이런걸 거부하지못한 자신을 책망했다. 


'아...오늘은 오는게 아니었어.. 아니.. 아...나는 ...'


지윤은 '나는.. 사실 음란했는지도 몰라' 라는 생각까지 다다랐다. 그럴까봐 더욱 철벽을 쳤는지도..모르겠다 싶었다. 


그러면서도 가슴에서 번지는 쾌락에 다시 아랫배가 뜨거워진다. 

신기했다. '왜..여기가 자극받는데... 아래가...'하는 순간 성규가 지윤의 아랫배를 잡고 들더니 성규쪽으로 몸을 당겼다


"뭐해..."

"좀더 가까이.."

성규의 애무에 완전 녹초가 된 지윤은 움직일 힘도 없었다. 성규는 지윤을 다시 눕혀놓고는 다리사이에 앉았다. 


'이제 넣어야 겠다....'

앉은채로.. 콘돔을 씌운 성규는 보지를 마주보고 앉았다. 지윤은 지금 약기운으로 정신이 없는 상태였다. 


양초가 이미 꺼져버리고 어두운 방 안에 커튼을 비집고 들어오는 빛줄기 몇가닥이 그 둘을 비춘다. 

시계를 대충 보니.. 약효가 충분히 돌 시간이었다. 성규는 넣기전 엄지손가락으로 클리를 살짝 만져보았다. 


'하응.."

바로 몸을 들썩거린다.. 

이렇게 달궈진게... 이게 처녀의 몸인가... 아니.. 처녀고 뭐고 이제 그냥 섹스를 원하는 한명의 암컷이었다. 


스스로 처녀를 이렇게 만든 자신의 애무능력을 자찬하며 

양 다리를 잡은 뒤 귀두를 그녀의 질에 맞대로 밀어넣었다. 딱 손가락정도만 넣었을뿐인데 지윤은 허리를 휘며 비명을 질렀다



"아으윽... 아파..!!"

"...."

아프다고했지만 다시 엄지로 클리를 만지자 한마디정도 박힌채로 또 엉덩이를 들썩거린다.. 점점 자지가 조금씩 조금씩 전진했다. 굵은 성규의 자지가 좀 들어가자.. 안에 무언가가 걸리는 느낌이 전해진다. 


'처녀막인가..'

성규는 그 상태로 가볍게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는... 그 상태로 지윤의 허리를 잡은뒤 일으켜 세웠다. 절반정도 자지가 박힌채로 몸을 세우자 절로 지윤은 몸이 들리며.. 성규의 어깨를 짚었다. 그 상태로 들고있던 팔에 힘을 빼자.. 지윤의 몸이 아래로 내려오며 단숨에 처녀막을 찢었다.


"아으으윽!!"

따가운 통증이 뱃속을 뒤집는다. 하지만 별로 아프지않다.. 도리도리 약때문인지 감각은 선명했지만, 통증은 의외로 없었다.  지윤은 손톱이 긁은줄알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자신의 몸이 성규의 몸 위에 올라타져 있는 상황이었다..안경을 벗었기에 자세히는 보이지 않았지만...

확실히 무언가 몸에 들어와있는 상황이었다. 


"뭐...뭐야..."

"우리 이제 한몸이 된거야.."

"안돼!! 싫어!!"

지윤은 벗어나려고 성규를 밀어냈지만 그의 힘이 더 강했다. 움직이면서 자신의 몸 안에 성규의 자지가 들어왔는걸 그제서야 느끼게 되었다. 

성규는 지윤을 꽉 끌어안고 앉은채로 그녀의 몸부림을 버텼다. 


"빼...! 빼라고..."

"너도 좋아서 한거아니야?"

"섹스가 좋다고한건 아니야!"

"하다보니 이렇게 됐어. 어떻게.. 지금 빼도 넌 이미 처녀가 아니야"

"....흑.."

"넣을때 알았어 너 처녀라는거.."

"나.... 나... "

갑자기 지윤은 눈물을 터뜨렸다. 우석이도 아닌 다른새끼한테 이렇게... 

하지만 성규는 그런 지윤을 안아준 뒤 그녀의 눈물에도 아랑곳없이 허리를 올려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윽..! 아윽...빼.. 제발.. 빼줘.."


그녀의 비명과 거부에도 성규는 계속 허리를 움직였다. 아까와는 다른 느낌이었지만.. 

점점 고통이 사라져간다.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나며 점점 이 움직임.. 익숙해진다


성규는 지윤을 눕힌 뒤 끌어안고 허리를 움직였다. 


"하아...너...맛있다.."

"...흑...하윽..."

"엄청 쪼여.. 완전... 완전 맛있어..."

성규의 말에 이게 칭찬인지 뭔지.. 모르지만 어쨌든 지윤은 성규가 자신의 몸을 끌어안고 계속 허리를 움직이며 박아댔다. 


눈을 감은 채 인상을쓰면서도 입으로는 신음소리가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왔다. 


'아... 이게 섹스인가.. 섹스... 섹스... 우석아..미안해..'


그녀의 눈에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몇방울 나올새도 없이 성규가 체위를 바꾸더니 자신의 양 다리를 들어 가슴쪽으로밀어붙인 후 퍽퍽 소리가 나도록 박아대기 시작했다. 빳빳한 성규의 자지가 그녀의 지스팟과 질 안쪽을 사정없이 두들기자 곧 정신이 어지러워지며 쾌락이 몰려왔다. 



"헉...헉...좋아..?"

"하응..하으..."

신음소리를 내며 박히는 지윤을 내려다 보며 곧 사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쾌감과 죄의식, 분노가 섞인 여자의 얼굴이었다. 


성규는 지윤의 얼굴을 보며..  뭔가를 부수면서 오는 쾌감을 느꼈다. 도자기나 병을 깰때의 그 쾌감.. 

너무 좋아서 이 여자를 막 박살내버리고싶은 그 욕망...  그러면서도  자신의 양 팔을 잡고있는 지윤이라는 여자를

엉망으로 만들면서 오는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고싶은 욕망이 어딘가에서 합성되는 듯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몸에 자신이 처음으로 흔적을 남겼다.... 그 생각이 들며 뿌듯함과 함께 싸고싶은 느낌이 가득 몰려온다. 


"으....으...싼다!!"

성규는 지윤을 꽉 끌어안고 꾹꾹 눌러 사정했다. 사정할때마다 움찔거리며 그녀의 배 안속에서 듬뿍 싸냈다. 


"헉..헉..헉.."

지윤을 끌어안고 헐떡이던 성규는 곧 자지를 빼냈다. 콘돔안에 이렇게 많은 정액이 들어있던건 간만이었다. 


지윤은 다리를 오므리지도 못하고 벌린 채 숨만 헐떡였다. 눈물인지 땀인지.. 손으로 얼굴을 닦는다. 




....





"다 됐어.."


성규는 지윤의 머리를 드라이로 다시 모양을 잡아줬다. 땀을 흘리고 애무에 절정에 섹스까지 한 만큼.. 

머리가 흐트러졌는데.. 일단 그녀를 앉히고 스타일링을 다시 해줬다. 


지윤은 아까와는 달리 무표정하게.. 무기력한 표정으로 거울을 통해 성규를 바라본다. 


"고마워.."

자리에서 일어난 지윤은 다리가 저리는 느낌을 받았다. 섹스 후 씻지도 못하고.. 옷을 입은 뒤 카운터로 향했다. 


"머리...머리한거..계산.."

"아니 안받을게"

성규는 다시 지윤이 내민 카드를 밀어냈다. 그리고는 그녀를 안은다음 귓가에 속삭였다. 



"오늘 좋았길 바랄게"

"...."

"오늘일은.. 남자친구에게 비밀로해줄거야"

"....응"

"하지만 비밀로 하는 조건으로.. 매주 2번씩 밤 9시까지 나와 만나"


지윤은 몸을 떨었다. 자신이 처녀인것도.. 오늘 처녀를 잃은것도 이 남자만 알고있다. 

자신과 계속 만나서 섹스를 하지않으면 이 모든걸 다 우석이에게 이야기한다고 협박을 했다. 

그리고..10번의 섹스를 다 채우면 더이상 건드리지않겠다는 조건으로.. 비밀유지계약을 했다. 


그녀는 우석이에게만큼은 이걸 비밀로 하고싶었다.

아니, 그냥.. 이 현실, 벌어진 현실이 걸린다는것 자체가 

자신은 이제 성규에게도 우석에게도 쓰레기가 되버리는것이었다. 



"......응"


"택시불러놨어. 타고가"


성규는 전화를 한곳에 하더니, 가게 앞으로 오라고 했다. 

지윤은..성규가 불른 타다택시를 타고 자취방으로 향했다.. 


차안에서 눈물이 차올랐다. 오늘... 이런일을 겪을줄을 몰랐다. 

25년 지켜온 순결을 너무 안일하게 있다가.. 당한거같았다. 아니, 저항도못하고 그냥 당해버렸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이렇게 쾌감에 약한 사람이었나.. 하는 자책도 했다. 





...




성규는 마사지실 안에 녹음을 켜둔 폰을 열어, 다시 녹음파일을 우석에게 보냈다. 그리고 우석에게 전화했다


"야..우석아"

"어...어떻게됐어?"

"니 여친 지윤이 오늘 존나따먹음 내가..."

"아...."

"애무 존나하고 절정 3번 찍은다음 박으니까 그냥 박히던데?"

"...그렇구나"

"내가 성감 존나 개발해놀거야.. 완전 백지인 여자다보니 쉬웠어"

"어떻게..넘어갔어?"

"뭐..그냥 만지다가.. 설득하다가.. 분위기잡고 하는거지 뭐..."

"좋아했..어? 지윤이가?"

"ㅋㅋㅋ 처음엔 싫다고하다가 나중가면 내 팔 잡고 신음소리내고 그랬어"

"응..."

"섹스 싫어하는 여자 없어. 섹스는 존나 행복한거야. 그래야 임신을 하지.. 섹스가 별로면 여자가 왜 10달동안 무거운 배 안고

애낳고 하냐? 섹스가 얼마나 좋으면 애를 2~3명 막 낳겠냐? 그 힘든 임신 출산을 감내해도 될 만큼 여자에겐 섹스가 좋은거야"


성규의 말을 듣자.. 조금은..좀.. 납득은 됐지만.. 이해는 안됐다. 


자신의 여자친구인 지윤이를 따먹은 성규... 부럽기도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짜증이 복합적으로 몰려왔다. 


"근데 넌 지윤이랑 안할거냐?"

"나..? 아마..몰라.."

"아다뗏으니 이제 남친하고 해야지 ㅎㅎㅎ 아마 남친하고 하려고 분위기잡고 들이댈듯..

 여자는 보통 먼저 섹스하자고는 못하니까 니가 주도하면 쉽게넘어갈거같어"

"아... 그렇겠지.."

"암튼 다음주부터 또 할거야... 내가 남친인 너에게 말 안할테니 

나랑 10번은 하는 조건으로 비밀유지하자했거든..."

"응..그래.."

"너도 참 이상하다.. 암튼.. 간만에 처녀먹고.. 내가 밥한번 살게"

"어..야.. 그리고 다음번엔..영상도 좀 찍어서 보내주라.."

"알았어 뭐 좀 고민해보자..폰은찍기 위험해.. 다른도구를 찾아보자"



우석은 성규와 전화를 종료한 뒤, 녹음파일을 열어 들었다. 그 안에는... 그 안에는.. 자신의 사랑하는 여자친구인 지윤이 쾌락에 절여져 신음소리를 내뱉고, 섹스를 당하면서 느끼는 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중간에 저항하는 소리도 느껴졌지만.. 결국 성규와 섹스를 마무리한것까지 확인됐다.. 


우석은.. 이 2시간짜리 파일을 방에서 들으며 혼자 자위행위로 3발이나 뽑아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도... 절정을 느끼고 섹스당하는 여친을 상상하며 자위하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