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섹스후 3일 뒤, 우석은 지윤과 만나 점심을 같이 먹었다. 

비밀을 아는자와 비밀을 모를거라 생각하는 자가 같이 만난셈이다. 


"머리했네.."

"응.. 어때? 두피마사지..받고 그냥 간김에 했어"

"예뻐 ㅎㅎ"

"예뻐?"


칭찬에 배시시 웃더니 장국을 후루룩 마신다. 


"오늘 저녁에 뭐해?"

"응? 나?"

"응.. 영화나 보자.. 기생충 요즘 유행이라는데.."

지윤은 오늘 저녁.. 미용실을 가기로 한 날이었다. 하지만 우석에게 미안한 나머지 영화를 보러가


자고 하고.. 학교 끝나고 만나기로 했다. 

"나 잠시 화장실.."

밖으로 나간 지윤은 성규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규가 전화를 받는다


"나... 오늘 저녁은 안가면 안됄까?"

"왜"

"남자친구가..영화보자고그래서..."

"... 안돼는데.."

"제발.. 하루만.."

"알았어. 대신 내일와.."

"응...고마워"


지윤은 다시 식당으로 들어와 우석이 맞은편에 앉았다. 영화보러가자고 해서.. 건대 cgv로 예약하


고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간만에 본 영화는 재밌었다. 우석이와 팔짱낀채로 영화를 보다가 팔걸이를 들어올리고 그의 옆에 


기댄채로 영화를 마저 봤다. 

영화관을 나왔는데, 영화관 옆 꽃집에서 우석이 장미를 한송이 산다. 

"꽃.. 오랜만에 선물이야"

우석의 선물에 지윤은 장미냄새를 맡아본다. 

이렇게 잘해주는... 우석이인데 나는 이번주 월요일 뭘한건가.. 하는 죄책감이 잠시 밀려왔다. 


지하철역에서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길에 성규에게 전화가 온다

"영화는 잘 봤어?"

"....응"

"내일 7시까지 와.."

"알았어.."


전화가 끊긴다. 


...



다음날 저녁 7시.. 지윤은 성규와 약속대로 미용실로 갔다. 들어가자 여직원이 지윤을 반긴다. 

"두피..마사지 하러 오신거죠?"

"네.."


그녀의 옷을 받아든 뒤, 가운을 걸친 지윤은 안으로 들어가 기다렸다. 한 5분뒤 안에서 성규가 나왔다.


"안녕"

"아..안녕"

"누워봐.."


성규는 별 말없이 눕히더니 미지근한물로 그녀의 머리를 풀어주며 샴푸를 시작했다. 

휘파람을 부는 소리가 난다. 뭐가 민망했는지 수건으로 얼굴을 덮어준다.


"오늘 끝나고..."

"...."

"드라이브갈래?"

"드라이브?"


드라이브라.. 대학교와서도 한번도 가본적은 없었다. 우석이는 면허는 있지만 차를 잘 못몰아서.. 


여튼.. 갑작스런 제안에 별 생각없이 그러자고 했다



그날 저녁 8시 클로즈하고 여직원은 퇴근, 그리고 성규는 뒤편에서 차를 가지고 나왔다. 잘 몰랐지만.. 차가 귀여웠다. 


"차 이름 뭐야?"

"이거?  니로"

여튼 조수석에 타자 안에서 은은한 방향제 냄새가 났다. 

성규는 운전석에 타더니 지윤의 안전벨트를 한번 점검하고는.. 네비를 찍는다


"어디갈거야...?"

"김포"

하더니 김포 어디를 찍는다. 

지윤은 성규의 차 안에서 아무말 없이 야경만 구경했다. 

이 남자.. 뭘까.. 남자친구는 아니다. 뭔지 모르겠다. 

어쨌든 처녀를 바친 사람.. 일반적인 남자는 아니라고 머릿속 어딘가에 생각이 든다. 

차에서 음악을 들으며 올림픽대로를 달렸다. 얼마를 달렸을까.. 

김포 어딘가에 서더니 어느 모텔로 들어갔다. 


"모텔..?"

"응.."

주위를 둘러보니 우두커니 서있는 모텔들이 몇개 보였다. 성규의 차 말고도 몇대가 더 서있는데.. 


무인텔같았다. 


"여기서 하자.."

"....."

지윤은 모텔을 처음가봤다. 솔직히 입구에서 부끄러워 벽만 보고 고개를 숙인채 있었다. 

키오스크에서 방키를 받은 성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윤과 함께 올라갔다. 


"시키는대로만 하면... 조용히 끝날거야.."

지윤을 안심시키며 성규는 지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자신의 미적 기준대로 컷트한 그녀의 머리를 


보며.. 점점 자신의 색으로 칠해버리고싶은.. 도화지같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며 한번 더 쓰다듬었다. 


방에 들어왔다. 모텔 특유의 락스냄새가 풍긴다. 

성규는 부드럽게 후드집업의 지퍼를 내리며 앞섶을 벌려 헤쳤다. 면티셔츠가 나왔다. 

군살없는 아랫배와 배꼽... 그리고 베이지색 얇은 브래지어가 봉긋한 젖가슴을 가운데로 모으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성규는 위아래로 지윤의 몸매를 감상했다. 스키니진 위로 하얀 면티... 

골반과 다리는 정말 자신의 여자친구보다도 일품이었다. 성규는 그런 지윤을 끌어안으며 면티를 벗기고..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러 서서히 가슴으로부터 속옷을 벗겨내었다. 탱글탱글한 가슴 위로.. 단단해진 분홍색 유두가 보였다. 

성규는 그날의 기억이 떠올라 유두를 손바닥으로 살짝 건드려보았다


"으응..."

자극이 민감한지 유두가 더욱 딱딱하게 솟았다. 이제 아래로 내려와 지윤의 청바지 단추를 열고 지퍼를 내렸다.

깔맞춤인지몰라도 밋밋한 베이지색 팬티가 먼저 마중을 나왔다. 성규는 바지를 내렸지만 

지윤은 당황하며 다리를 오므렸다. 이제 지윤이 입고있는건 팬티 하나뿐이었다. 


성규도 옷을 벗었다. 팬티만 입은채로 지윤을 잡고 침대로 이끌었다. 

그때랑 다르게 지금은.. 협박이긴 하지만 어쨌든 알몸의 지윤이를 끌어안고 침대로 누웠다. 

묘한 체향이 성규의 코를 간지럽혔다. 


잠시동안 지윤을 끌어안고 있던 성규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씻자 같이"

지윤의 손을 잡고 화장실로 같이 향했다. 물을 틀어놓고보니 수건과 일회용품이 없어 가지러 다시 나갔다. 

지윤은.. 샤워기의 물을 보면서 멍 하니 서있었다.. 


'오늘도..하는건가 섹스..'


왠지 그럴거같긴 했다. 그렇지만... 이건 아닌데 싶다가도.. 처음이 아니면 의미없어진, 자신의 몸을 내려다 봤다. 

매끈한 다리와 아랫배가 보인다. 그때 문이열리며 성규가 샤워타올과 수건을 들고 


들어왔다. 


"아..."

밝은 화장실 조명아래서 본 지윤의 알몸은 매우 아름다웠다. 마치 하얀 대리석으로 깎아만든듯한 

지윤의 모습... 숨이 잠시 막혔다. 눈이부시도록 하얀 피부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저 아래.. 거뭇하게 자란 털.. 


같은 시간 지윤도 성규의 몸을 보고 놀라고있었다. 처음 실제로 본 남성의 성기.. 잘 몰랐지만.. 

검은 털들 사이에 가려진 자지를 보고있었다. 

성규는 지윤의 시선이 자신의 자지를 보고있다고 느끼자 갑자기 욕정이 끓어올랐다. 


욕조안에 서있는지윤에게 다가가 끌어안았다. 지윤의 허벅지에 발기한 성규의 자지가 맞닿았다. 

뜨겁고..단단하다.. 


'이게...내몸에 지난번 들어왔다는거지...오늘도 들어오는거구나...'

지윤은 마음을 다잡았다. 이왕 이렇게 된거 빨리 끝내고 가고싶었다. 



성규는 거품을 내서 지윤의 몸을 닦아준다. 지윤도.. 성규의 몸을 씻겨줬다. 잔뜩 바디샴푸를 바른채로 

끌어안고 성규가 지윤의 몸을 애무했다. 


"으응..."

씻는동안에도 가슴.. 유두.. 다리사이와 허벅지 뒤쪽.. 엉덩이를 매만져준다. 지윤은 미끌거리는 


손으로 빠르게 자신의 몸을 만지자.. 엄청난 쾌감이 몰아쳐 오는걸 느낄수 있었다. 


"하아응... 흐응.."

화장실 안에 벌써 색기넘치는 신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윽고 성규는 손놀림을 멈춘 뒤 

그녀를 샤워기로 씻겨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다리를 들어 욕조에 올리고 그 안쪽도 샤워기로 씻겨주었다. 


"먼저 나가.." 

수건을 준 성규는 지윤을 밖으로 내보냈다. 성규도 자신의 몸을 닦은 뒤 수건으로 대충 닦고 나왔다. 

나와보니 침대 옆에 지윤이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침대에 앉아있었다. 


성규는 침대에 앉은 지윤의 앞으로 자신의 자지를 들이댔다


"빨아.."

"싫어..."

"빨아..."

"....."

대답이 없다. 지윤은 자신의 앞에 발기해 있는 검붉은 자지를 내려다 봤다.. 차마 입에 가져갈 자신은 없었다..


"그럼 손으로 잡기만 해.."

성규의 지시에 지윤은 살포시.. 자지를 잡았다. 몹시 뜨겁고 불끈거렸다. 



성규는 지윤을 침대위에 눕히고는.. 허리에 베개를 받쳤다. 바로 섹스를 하지않았다.. 


'뭐하는거야...'

지윤이 어리둥절하는동안 성규는 지윤의 몸에 올라타 거꾸로 몸을 돌린 뒤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자신의 갈라진 보지 틈을 마구 핥는 성규의 혀놀림...혀는 집요하면서도 

거칠게 클리토리스와 질 옆 주름들을 핥아댔다


"하으흐ㅇ그그으응!!"

바닥의 이불을 꽉 쥐며 강렬한 쾌감을 맞이했다. 그때랑 달리 지금은 맨정신이다.. 

지윤은 이정도 강렬함인지 새삼 놀라웠지만... 지금 내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핥는 성규가 

너무.. 너무 창피하고 어쩔줄 몰르는 기분이었다. 


성규는 지윤의 보지에서 나오는 물을 남김없이 빨아먹으며 게걸스럽게 빨아댔다. 

그럴수록 지윤의 입에서는 계속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입을 뗀 성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손가락에 콘돔을 씌운뒤, 두마디정도 집어넣고.. 

그안쪽에 지스팟을 찾아 자극했다. 베개로 인해 허리가 꺾여 만지기 쉽게 되서 더욱 자극하기편했다. 

지윤은 클리가 자극받다가 이 안쪽이 자극받으니 미칠거같았다. 


"하윽.. 하윽..."

일부러 질질싸라고 방광쪽을 향해 손가락을 누르며 지스팟을 애무하자 괴로운지 쾌감인지.. 

지윤은 이불을 쥐었다 놨다 하며 고개를 도리질쳤다. 

그때 지윤의 얼굴쪽으로 성규는 자지를 들이밀었다. 


"어때?"

"하응... 몰..몰라"

"이거 빨아.. 그럼 멈춰줄게.."

보지안쪽을 쑤시는 손가락이 고통스러운 쾌감이었는지 지윤은 잠시 망설이더니 성규의 자지를 잡고 


입에넣었다. 


"웁음..."

"혀로 그렇게 감싸면서.. 이에는 닿지않게..."

세심한 성규의 지시에 지윤은 입안에 들어온 자지를 최대한 세심하게 감싼뒤 빨기 시작했다. 

어느순간 성규의 낮은 신음소리가 들린다. 


"잘빠네.. 처음하는거치고.."

성규는 흡족하다는 듯 지윤의 혀놀림을 즐긴다.. 그러다 갑자기 입싸가 하고싶어졌다..


"자.. 좀 빨리 하자.."

성규는 입에서 자지를 뺀 뒤 지윤의 고개를 바로했다. 그리고 침대 끝으로 잡아끈 뒤..고개를 뒤로 젖히게 했다. 

그녀의 가녀린 하얀 목이 쭉 펴졌다. 


"이거.. 입보지도 맛있네.."

성규는 지윤의 얼굴을 잡고.. 입에 그대로 밀어넣었다


"콰흡..읍..읍.."

얼굴마사지할때와 비슷한 자세였지만.. 지금은 성규의 거친 자지가 입안을 마구 쑤시고있다. 

숨이 잘 안쉬어진다. 불알주머니가 코를 가렸다 뗐다 한다...


"으으으..."

"훕읍읍웁..."


지윤은 숨이막히고 토할거같았지만 성규가 너무 세게 잡고있어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숨막혀.. 아아...토할거같은데.. ' 


하지만 곧 지윤의 귓가에..

"싸..싼닸!!"

하는 소리가 들렸다. 뷰룩..하고 입안으로 미지근한 액체가 쭉 들어온다


"컥...컥.."

지윤은 입안에 꿈틀대는 자지를 느끼며 목구멍 안으로 정액을 토할틈도없이 받아먹었다. 


'아.... 아... 입안에...성규가 정액을...'


성규가 입안에서 자지를 뽑았다. 하얗고 긴 실이 입가를 따라 늘어졌다. 

"켈록켈록..."

기침을 하더니 지윤은 입에서 침으로 정액 남은걸 뱉어냈다. 

"맛 어때?"

"....콜록콜록..."


기침만 하고 대답을 못했다. 사실 맛을 느낄 틈이 없었다


지윤은 얼굴이 벌개진 채 냉장고에서 물을 한모금 마셨다. 

성규를 째려봤지만.. 달라지는건 없다. 


"와서 누워..."


성규는 이미 콘돔을 끼운 채 앉아있었다

지윤은 어쩔수없이 침대에 누웠다. 



...




"하으.. 하으.. "

"뒤로 하는거 어때.. 좋지? 박히면서 클리 애무당하면 진짜 죽인다니까.."

성규의 말대로 지윤은 지금 머리가 멍멍한 지경이었다. 클리를 만지면서 뒤에서 남자가 박아대니 

어떻게 할줄을 몰랐다. 두번째 섹스를 이런 강한 자극으로 당했다


"섹스는..여자가 못버틴다. 신이 그렇게 설계해놓았어 여자를.. 그 맛을 알면 못참도록 해놨다고."


"...."


"나...는 너까지 합해서 한 50명이랑은 해본거같다.. 다들 좋아했지"


지윤은 성규의 여성경험에 놀랐다. 50명이나 라니...

그러면서도 여성을 그렇게 노리개로 생각하는 성규가 너무 역겨웠다. 

 

"처녀는 간만이야.. 잘 배워.. 몸 잘 개발시켜줄게"

"....개새끼..."


지윤은 자신도 모르게 욕을 내뱉었다. 


"내가 왜 개새끼야..? 다 나랑 한 여자들은 좋아했어. 여자로써의 쾌락을 충분히 즐겼다고. 근데 내가 왜 개새끼지?"

"...."

"너도 나랑할때 좋아서 더.., 더... 이랬잖아."

"이이익..."


지윤은 이를 악물었다. 사실 아까는 정말 좋았기에.. 박는 자지를 더.. 더.. 해달라고 외친것도 사실이었다. 



엎드린채로 눈물이 났다. 논리도, 감각도, 모두 자기가 패배한거같았다. 

그런 지윤에게 이불을 덮어준 성규는 자연스럽게 그녀를 끌어안는다. 


"2시간정도만 자자.. 집에 데려다줄게" 라며 성규는 잠이들었다. 

지윤도.. 눈물을 훌쩍이다..나른함이 몰려오며 잠이 들었다. 




.....



집에가는 길.. 새벽 2시가 넘었다. 지윤은 고개를 외로 꼬고 창밖을 보고 아무말없이 가고있었다. 

"왜... 밖에 뭐 있어?"

"...."

"남자친구한테 미안하지?"

"많이.."

"이제 9번남았어. 10번하면 풀어준다했으니까.."

"....."

"다음번은 약수동에서 만나.. 떡볶이 좋아하지? 신당동에서 그거먹고 옆에 약수동에가서 하자"

"...."

"동의라고 생각하겠어"

성규는 멋대로 정해버린다. 곧 집근처에 도착했다. 

"여기서 내려줘.."

"잠깐만.."

차를 세운 성규는 파킹에 기어를 놓고 차 문을열어줬다. 

지윤은 차에서 아무말없이 내리더니 문을 쾅 닫는다

성규는 창문을 내리고 소리쳤다


"차 부서진다 그러다. 차값까지 물어낼래 몸으로?"


그 말이 지윤의 뒷통수를 때린다.. 이를 악물고 다시 걸어갔다. 

출발하는 소리가 들린다. 뒤를보니 차가 없다. 지윤은 집에들어왔다. 가방을 던지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잘버텼어..지윤아.. 고생했어.." 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





"자 지난주에 찍은거.."

우석은 성규로부터 만년필을 받았다. 영상찍어달라고 할때 부탁한 카메라만년필이었다. 

우석은 그걸 사서 성규의 미용실로 택배를 보냈고.. 

성규는 그걸로 김포 모텔과 약수동 모텔에서의 섹스를 찍었고.. 

그걸 지금 우석에게 전달하고있었다. 



"약수동께 뒤에있는데.. 그게 진짜.. "

"왜?"

"로터 사서 굴복시키고.. 그거 있잖아 왜 위이이잉하는거"

"근데?"

"묶어놓고 그걸로 조지고.. 하다가 결국 못버티고 빼고 자지넣어달라고 하더라고.. 아아 됐고 가서 


봐바"

"어...고마워"

"하.. 생각하니 너 약간 또라이아니냐.."

"왜?"

"아니다.. 됐다"


우석은 미용실을 나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만년필을 빼서 노트북으로 옮기고 영상을 틀었다. 


약수동 모텔에서의 장면은 너무...너무 야했다. 야동의 주인공이 지윤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흥분됐


다. 


'아... 난 지윤의 알몸을 처음으로 보는거구나..'

우석은 그녀의 알몸을 처음봤다. 이런 저화질 영상이지만 뽀얗고 깔끔한 몸매라는 건 한번에 알수 있었다. 

벌써부터 발기가 된 우석은 자지를 살살 쓰다듬으며 지윤의 영상을 보았다. 




분홍색 로터를 팬티안에 넣고 못풀게 손발을 수건으로 묶었다.

유두에는 전동 패드가 부착되어있었다. 

짜릿한 자극이 오는지 말랑한 가슴이 진동이 올때마다 찰랑거린다. 

 

그리고 클리에 전동 안마기를 대자 모텔소파에 앉은 지윤의 몸이 무너지며 

부들부들떨면서 끝없는 비명과 신음을 내질렀다. 


"자지 앞으로 무릎꿇고 빨아.."

"할게.. 할게!! 제발..이거 풀어줘.~~~!!!!"

헐떡이며 비명을 지르는데도 성규는 아랑곳하지않고

"생리중일땐.. 어떻게 하라고?"

"입으로..입으로 빼줘야해..아응....으..."

"약속한거다.."

"제발..제발 다할게 빼줘..흐흐흐응 ..."

흐느끼듯 항복선언을 한 지윤의 몸에서 흉악한 안마기구를 떼어낸 성규는 쓰러진 몸을 일으킨 뒤 키스를 시도했다. 


"싫어 키스는.. 키스는 남자친구와만 할거야.."

하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ㅎㅎㅎ 그래라 그럼.."

성규는 다시 지윤의 머리카락을 잘 매만져줬다. 그리고는.. 다시 안마기를 다리사이에 갖다 댄다.


"왜... 시키는거 다.. 한다고 했잖아..."

"아니 아직 남았어"

"뭐가..남았는데"

"몸은 망가뜨리면 티가나니까.. 정신을 망가뜨릴거야.."

지윤은 아무말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강제로 진동절정을 연거푸맞이하면 감각이 이제... 왠만큼의 자극 아니면 못느끼는 불감증이 되버릴껄? 

아닌가?.. 그냥 조금만 만져도 젖는 흥분걸레보지가 되려나.."

그 말이 끝난 뒤 성규는 안마기 전원을 눌렀다. 위이이잉 하는 소리가 들린다


"아으이이ㅇ이이이앙...."

괴성을 지르며 몸을 꿈틀댄다. 허리가 움찔거리며 강제로 주입되는 쾌감을 수용하더니.. 

점점 몸이 무너지며 쾌감에 패배한다..


"망가지기싫으면 니 입으로 섹스해줘 라고 말해"


지윤은 그 말을 들으면서도 한동안을 참으며 신음을 내뱉는다. 

그렇게 4분을 버티던 지윤은 결국


"제발..제발 섹스해줘.. 섹스..섹스할게.. 너무 미치겠어!!"

라며 울부짖는다. 우는 얼굴이 얼핏 보였다. 성규는 전원을 바로 끈 뒤 지윤을 일으킨 뒤 침대로 던진다.. 

그 상태로 엎어놓고 뒤로 마구 박아댄다 손목, 발목이 묶여있는 상태로.. 박히는데.. 

질퍽거리는 물튀기는 소리가 질펀하게 들린다. 


곧 머지않아 성규가 사정하고 방치된 고깃덩이마냥 침대에 던져놓은 성규는 콘돔을 뺀 뒤 맛있게 

담배 한 대를 피운다. 


"권지윤... 마사지 기계에게 패배하고 섹스를 애원하시는군요..."

"...."

"허접보지... 이제부터 넌 허접보지야.."


손발이 묶인 채 침대에서 헐떡이는 지윤이를 보며 우석은 벌써 2번이나 사정했다. 

바닥에 정액이 뚝뚝 떨어지는데도.. 너무 흥분이 되었다. 




...




다음날 학교에서 지윤을 만났다. 우석은..어제본 영상이 계속 오버랩되며 지윤의 안경너머로... 

그녀의 알몸이 아른거렸다. 


"무슨..일있어 우석아?"

"어? 아..아니야"

"나 이번주말에 고향간다고.."

"아아..그래"

"대전이니까 성심당에서 빵 사올거야.."

지윤의 말에 우석이 건성으로 대답했다. 문득 그녀의 손을 봤다. 손목에 멍이들어있다. 


"손목에 멍은 뭐야.."

"어?.. 어 아무것도 아니야. 부딫혔나봐"

손을뒤로 숨긴 지윤이와 교정에서 커피한잔 하며 데이트를 마쳤다. 집 앞으로 데려다줬는데 

그 앞에서 키스를 했다. 보통 짧게 끝나는데 그날은 유독 길게 입술을 맞췄다. 


'이건 나만 할수있는거...'

라는생각을 우석이가 하는동안 지윤도 

'이건.. 너한테만 하는거야..우석아..'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날 우석은 집으로 가다가 백화점을 들렀다. 자신의 욕망때문에 곤욕을 치른 지윤이 생각났다.. 


오늘 집앞에서 본 낡은 운동화가 떠올라 선물겸 해서 운동화를 한켤레 샀다. 그리고는... 

성규에게 찾아갔다


"성규야. 이거 만년필 다시 줄게.. 그리고 이거 지윤이 줘"

"뭔데"

"이거? 운동화"

"니가 주지 왜"

"니가 주는척 해봐"


성규는 만년필과 운동화쇼핑백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다음 만남때 주기로 하고 우석은 집으로 갔다. 


성규는 남아서 운동화 쇼핑백을 봤다. 다음번에는 교외로 놀러가볼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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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허접보지"

"...."

"허접보지야 대답 안하냐.,.?"

"응..."


성규는 지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부러 모욕적인 단어를 내뱉었다. 

지윤은 마지못해 대답했다. 


"주말에 뭐해?"

"나... 이번주말... 고향내려가"

"언제올라와"

"금요일에 갔다 토요일..."

"일요일은 뭐 없지"

".....왜?"

"같이 에버랜드 가자"


지윤은.. 성규의 제안에 잠시 멈칫했다. 에버랜드..는 우석이랑도 안가봤는데.. 이상하게 롯데월드 


서울랜드는 가봤어도.. 거긴 못가봤다


"갈래 말래?"

"그래..."

"집근처로 데리러갈게 일요일아침에"


성규는 지윤과 약속을 잡았다. 그날은.. 섹파보다는 남친처럼

다정하게 대해주고 선물을 줄 생각이었다. 


토요일 밤, 서울로 올라온 지윤은 우석이를 만났다. 성심당 빵도 주고..

커피한잔 마시고 헤어졌다. 

"내일 뭐해?"

"나.. 내일? 내일..."

차마 에버랜드 간다고는 말을 못하겠다 싶었다. 

"내일은.. 약속이 있어"

"무슨약속?"

"친구만나"

지윤은 대충 얼버무렸다.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데리러온다는 성규를 기다리며..

그래도 기본적으로 운전하니까.. 예의상 물하고 커피를 사서 기다렸다. 

집에서 나갈때 대전에서 사온 성심당 빵을 들고갈까말까 고민했지만..

미워서 왠지 주기싫었다. 


..



그날 에버랜드 데이트는 즐거웠다. 막상 별로였지만 재밌게 놀이기구도 타고.. 즐겁게 보냈다. 

확실히.. 성규는 밖에서 보면 훤칠하고 잘생기긴 했다. 주변 여자들이 성규를 쳐다보는 시선을 자주 느꼈다. 


저녁 주차장에서 나와 인근 닭갈비집을 갔다. 거기서 성규가 쇼핑백을 준다. 


"뭐...야?"

"이거? 운동화..."

"왜 갑자기.."

"그냥 예뻐서 샀네.. 그냥 신어.. "

때마침 운동화가 낡았던 터였는데.. 지윤은 박스를 꺼내 열어본다

아디다스 운동화였는데.. 캐주얼하게 신을수 있는 모델이었다. 


"고마워...."

"내일부터 신고다녀"


성규는 괜히 웃음이 났다. 지 남친이 준건데 그것도 모르고...

자신의 선물에 고민하는 표정이 안경너머로 보인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차에 타는데 성규가 먼저 운을 뗐다

"섹스한번 할래?"

"....."


"뭐야.. 할래 말래.."


"...나 지금...생리중.."


"생리중?"


"그저께 시작해서..."


"ㅎㅎㅎㅎ 알았다"


성규는 서울로 차를 몰았다. 일단 지윤을 집에 데려다줘야할거같았다. 역시나 차 안에서 정적이 흐


른다.. 차안에서 한번도 자신과 말을 섞지않는 지윤을 보고 괜히 떠보듯 물어봤다. 


"너 내가 밉지..?"

"......"

"안미워?"

"몰라..."


밉냐는 질문에.. 문득 아침에 들고나올려다 생각난 빵이 떠올랐다. 미워서 안들고왔는데..

이 내 감정 하나도 제대로 말을 못하는 자신이 답답했다. 



"에버랜드는 괜찮았어?"

"응.."

"다행이네"


어영부영 집에 다 왔다. 차에서 내리는데 지윤이 차 문을 살살 닫는다. 

"다음주 금요일에.. 미용실로 와.. 밤 10시까지"


성규는 통보하듯 약속을 던지고..자리를 떴다. 지윤은 집에 들어와 다시 주저앉으며 한숨을 쉬었다


. 그리곤 우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야..."

"응? 집이야?"

"이제 놀다 들어왔어..."

"내일 학교와?"

"응 나가지.."


지윤은 남자친구인 우석과 통화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씻기도 귀찮았다. 카톡이 울린다. 열어보니 


성규가 보낸 사진들이다. 둘이서 찍은 사진도 있고... 의외로 자신의 표정이 즐거워보였다. 


'... 우석이와 여기 가봐야하는데..'

괜히 뭔가 섹스처럼 먼저 남자친구와 못하고. 다른 사람과 해버린거같은일이라 찝찝했다. 사진에는


.. 팬더 머리띠를 한 자신의 사진이 너무도 해맑게 웃고있었다. 무의식적으로 웃은거같은데

자신도 모르게 성규와 데이트를 즐겼던게 티나는거같았다. 





....




"권조교... 요즘 왜그래?"

교수실안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들린다. 지도교수 한영은 자신의 대학원생 지윤이 요즘 자꾸 잦은 

실수를 저지르거나.. 과제 연구를 시켜도 건성으로 해오는 게 빈번했다. 

"그래서 연구과제에 이름 올릴수있겠어? 논문은..?"

"죄송합니다. 교수님.."

"잘합시다. 잘... 비싼돈 내고 대학원다니는데 뭐 그렇게 대충...하.."

교수는 지윤을 내보냈다. 교수실을 나오자 다른 대학원 동기, 선배들이 말없이 자신을 쳐다본다. 


"잘좀 하자..지윤아.." 조교선배가 한숨을 쉰다. "죄송해요.."

요즘 지윤은.. 성규를 만난이후로 뭔가 넋나간듯.. 랩실에서 보냈다. 


잘 과제하고 일하다가도 급.. 섹스에 대한 생각이 떠올르면서

멍때리고.. 또... 그 감각에 대한 느낌을 더듬으며 멍때리는 시간이

빈번했다. 


'정신차리자.. 정신...'

그녀는 세수를 한번 하고.. 다시 안경을 고쳐썼다. 자리에 오자 카톡이 와있다. 성규였다. 


[한가하면 언제 와라. 네일 해줄게..]

[아,,, 응...]

[금요일 저녁 잊지마] 하고는 카톡이 끊겼다. 


뭔가 나쁜새끼같지만.. 마음 어딘가 자신의 첫 섹스를... 처녀를 가져간 남자였기에 그냥 씹고 버리기는 또 싫었다. 

왠지 그래버리면.. 먹버당한거같은 느낌이 들기에.. 이 남자의 연락을 끊고 잠수타는건.. 

더 큰 불안감때문에 못지낼거같았다. 빨리 10번을 채우고싶었다. 



...



금요일 저녁, 미용실에 들렀다. 성규가 웃으며 반긴다

"어서와"

하며 미용실 의자에 앉힌다. 


"컷트하고 2주쯤됐나.. 머리좀 볼까?"

하고 빗과 가위로 기장을 재더니 끝단을 잘라준다


"금새 자랐네...ㅎㅎㅎ"

"어... 그래?"

"야한상상 많이하나봐 쑥쑥자라네 머리 ㅎㅎㅎ"


뭔가 알거같다는 듯 킥킥댄다. 살짝 열이 받았지만.. 일단 꾹 참았다

컷트 가운 아래로 운동화가 살짝 보인다. 성규는 머리 다듬은 다음 운동화를 힐끔 봤다. 


"운동화 신었네...새걸로"

"응.."

"잘 맞아?"

"응... 근데 사이즈 어떻게 알았어?"

"잘때 손으로 대봤어"

섹스 후 발 크기를 대봤다고 거짓말로 둘러댔지만.. 지윤은 그 섬세함에 조금은 놀랐다

'나 잘때 대보다니... 우석이도 이럴까...'

그녀의 신발이 사실 우석이가 사준것도 모른 채, 성규의 세심함이 먼저 가슴에 날아와 남는다. 


내일은 토요일.. 내일은 연구실에 나가 밀린과제도 하고 그럴 참이었다. 오늘 이 시간의 약속이 내


심 스트레스였지만..어쨌든... 자신은 약점이 잡힌 몸이었기에 별말없이 빨리 끝내주길 기대하며 


정리중인 미용실 한켠에 앉아 기다렸다. 


여직원은 조금 일찍 퇴근한 듯 했다. 



"오늘이.. 3번째인가.." 달력을 본 성규는 지윤을 힐끔 쳐다봤다. 자신과 눈이 마주쳤다. 불안해하는 표정과 긴장감, 분노가 섞여있다. 


'좀.. 누구 닮은거같은데...' 하다가 문득.. 안경너머로 보이는 얼굴을 보고..


"혹시.. 너"

",,,응?"

"이청아 알아? 머리만 좀 바꾸면 닮은듯 한데 ㅎㅎㅎ" 라고 물어봤다. 


지윤은 갑자기 부끄러웠다. 얼굴이 못생긴편은 아니지만 

연예인 누구 닮았다는 말은 처음들어보기에 수줍은듯 대답을 못했다. 그게 웃긴지 성규가 킥킥댄다


"됐고.. 마사지실로 와"

성규는 미용실 문을 잠근 뒤 불을 끈다. 전체가 어둡게 변했다. 

지윤은..별수없이 안쪽으로 따라들어갔다. 탈의실을 들어가니 성규가 웃옷을 벗고있다. 등에 잔근육들이 보인다. 


"벗어 빨리 너도"

성규의 말에.. 지윤은 부끄러운듯 구석에서 옷을 벗었다. 

성규는 팬티만 입은 채 지윤을 데리고 마사지룸으로 들어갔다. 


베드에 누운 지윤은 눈을 감고 심호흡을 크게 했다. 앞전의 섹스..도 섹스지만은 이제.. 3번째 섹스는.. 

어떤 고통과 상흔이 남을지 짐작이 안갔다. 앞에 2번은.. 처음으로 입싸도 당하고, 

성인용품으로 고통과 쾌락을 동시에 당했던 기억이 나며.. 며칠간 아프고 힘든 기억이 떠올랐다. 


성규가 고무장갑..같은걸 낀다. 그리고는 조그마한 대야에 뭔가 투명한걸 콸콸 붓는다

"이거... 러브젤인데.. 느낌 죽인다? 사실 이거 치우기 존나게힘든건데 

우리 허접보지 극락경험하라고 특별히 준비한거야"


지윤은 눈을 뜨고 상체를 살짝 일으켜 성규가 하는걸 지켜봤다. 투명하고 끈적한 액체를 붓더니.. 


손으로 떠서.. 자신의 배에 부었다.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아..차가!" 했다. 

성규는 아랑곳없이 러브젤을 손에 듬뿍발라 그녀의 몸 전체에 바르기 시작했다. 

미끌거리는 액체가 몸을 뒤덮는다.. 그리고 손이 지나갈때마다 몸이 끈적거리는 느낌이다.


'이..이상해..' 

뭔가 곤약에 몸이 박힌 기분이 든다. 그때.. 성규가 자신의 음모에 스프레이를 뿌린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모양을 잡는다. 

지윤은 머리숱이 많은편이었고 머리카락도 굵었는데.. 아랫도리도..비슷하게 촘촘하게 음모가 나있었다. 



"야.. 니 보지털..ㅋㅋㅋㅋ 내가 뚱이 모양으로 만들었닼ㅋㅋㅋㅋ" 하며 킥킥댄다. 

자세히 보니 별모양으로 삐죽삐죽 털을 세워놓았다.


"아...하..하지마.."

"재밌잖아 ㅎㅎ 곧 예쁘게 다듬어줄게.."

그리고는 옆에전기면도기와 가위로.. 뿔들을 싹둑싹둑 잘라낸다. 


"뭐..뭐하는거야!!"

"보지털이 지저분해서 예쁘게 다듬어주는거야"


성규는 가위로 그리고 전기면도기로 보지털을 다듬었다. 물수건으로 꼼꼼히 닦는다. 

지윤은 자신의 은밀한 부위 위로 가위와 면도기가 지나다니자 무서웠다. 행여 상처가 날까봐.. 

움츠리며 면도기소리와 가위소리에 인상을 찡그렸다. 


"나중에 씻을때 보시고.. 보지털은.." 하면서 

러브젤을 가득바른 지윤의 몸 위로 성규가 팬티를 벗고 올라간다.

그리고는 자신의 배와 가슴에도 러브젤을 바르더니.. 그대로 지윤을 끌어안았다. 


'아.....'

지윤은 자신을 끌어안는 미끌거리는 남성의 신체에.. 미칠거같은 자극을 느꼈다. 

자신의 가슴과 유두가 러브젤과 함께 성규의 몸에 이리저리 쓸려다닌다. 마찰감이 없지만 자극은 온다. 


미끌미끌거리는 느낌이 온몸을 넓게 덮는다. 

성규는 그녀를 끌어안고 온몸을 비비며 부드러운 살결에 남자의 몸이 얼마나 맛있는지를 알려주는듯.. 

구석구석 비비며 애무했다. 얼마지나지않아 자신도 발기가 되며.. 

뜨거운 자지가 그녀의 허벅지와 다리를 스치기 시작했다. 점점 끌어안고 비비는 속도를 올렸다. 



"하으..흐흐...흑.."


쯔릅쯔릅..질걱질걱.. 러브젤이 두 남녀의 몸을 부드럽게 만들며 끈적거리는 소리가 난다. 

지윤은 자신도 모르게 몸 전체가 예민해지며 성규의 몸을 끌어안는거 외에는 할수있는게 없었다. 


'아.. 이건 또 뭐야.. 왜 좋지 이게..'

지윤은 자신의 몸이 이제 전체적으로 달아오르는걸 느끼자 당황했다. 

이게 왜 좋은지 도무지 이해를 못했다. 성규의 몸과 부드럽게 마찰을 계속 당하자 


점점..그와 떨어지기 싫다고 몸이 말하는거같았다.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그 틈에 공기가 닿아 차가워지고.. 그게 싫어서 더 밀착하고싶었다. 

그리고 아랫배..보지 어딘가에서 열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성규는 한참을 러브젤로 비비다가 일어나 큰 배스타올로 자신의 몸을 닦았다. 

그리고 누워있는 지윤도 새 타올로 다 닦아줬다. 일부러 사타구니 부분만 남기고 다 닦은 뒤 다시 올라왔다. 


"콘돔 꼈으니까... 이제 한다"


성규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다리사이와 보지에 남은 러브젤을 몽땅 다 부어버렸다. 

차가워 움찔거리는 지윤의 가랑이에 그대로 자지를 집어넣었다. 과도한 러브젤로 인해 저항없는 삽입이 되버렸다. 


"하윽..!"

지윤은 몸 안에 미끌거리는 뭔가가 불쑥 들어오자 깜짝 놀랐다. 처음보다는 이제.. 아프지않다

그 반응을 성규가 먼저 알아차리고 큭큭댔다. 


"이제 안아픈가봐? 인상도 안 찌푸리고"

"아...아니야.."

"슬슬 이제 맛을 아는 숙녀가 되야지.."


지윤은 자신의 질이 이제.. 남자꺼를 받아들이는데 안 아프다는것에서 충격을 받았다... 

이제는.. 자신이 이제.. 예전같은 몸이 아닌, 남자의 자지를 아는 몸으로 바뀐것이다. 


성규는 지윤을 끌어안고 허리를 움직였다. 러브젤때문에 다리사이에 끈적한 실이 생기며 미끌거리는 느낌이 든다..


"하으으응.."

"느낌 어때.. 더 좋지?"

"잘..잘모르겠어.."

"아직 많이안해봐서 잘 모르나보네.."


성규는 그 말과 함께 허리를 더 쎄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찔걱거리는 소리가 나며 지윤의 엉덩이, 가랑이가 러브젤과 함께 점점 엉망이 되어간다. 지윤이가 흘리는 애액인지, 러브젤인지 뭔지도 모르지만.. 서로 결합부위에 액체들이 달라붙어 하얀 거품을 만든다. 


"하..하으.."


몸이 러브젤로 한차례 달아올라있었는데 보지에 삽입된 자지가 몸을 다시 달군다. 눈을 꼭 감고 지윤은 성규를 끌어안았다. 빨리.. 빨리 싸서 끝나면 좋으련만.. 야속한 자신의 보지가 먼저 느껴버린다. 지윤은 본능적으로 허리를 튕기며 다리로 성규의 허리를 감아 자신의 몸쪽으로 꽈악 끌어안았다. 


"하... 너.... 느끼는구나 지금"

"하으..흥.. 몰.몰라..!"

"허리 감는거는 안배워도 잘하네. 좋아 이런거"


성규가 지윤을 칭찬하자 지윤은 순간 당황하며 그의 허리에 감은 다리를 풀었다. 하지만 한번 느낀 몸 안으로 성규가 빠르게 몇번 더 움직이더니 그녀의 어깨를 끌어안고 사정했다. 질 안에서 꿈틀거리는게 느껴지더니 기둥이 뽑힌다. 갑자기 성규가 빠지자, 그녀의 다리사이에 차가운 느낌이 몰려온다. 러브젤들이 피부를 식힌다. 


"하으.. 나.. 수건좀 줘.."


성규는 지윤에게 수건을 건네줬다. 손을 덜덜떨며 자신의 사타구니와 보지를 수건으로 닦는다. 닦는게 영 서툴자 성규가 지윤의 손에서 수건을 뺏은 뒤 꼼꼼하게 닦아줬다. 벌어진 질 구멍이 도톰하게 부어있다. 


"아..귀여워.. 완전.. 소녀보지구만.."


성규가 자신의 성기를 보고 놀리는 말에 고개를 돌렸다. 몸이 노곤하다. 

성규는 배스가운을 하나 꺼내 자신에게 입힌 뒤 밖으로 나간다. 비타 500을 또 가져온다


"너..는 왜 이거만 마셔?"

"이거? 이게 싸던데.. 손님들 오면 주기도 좋고"


성규는 비타500을 열어서 준다. 마시는 동안 성규가 마사지 베드와 주변에 묻은 러브젤을 수건으로 닦는다. 

별 다른 일 없이 쓱쓱 닦는동안.. 지윤은 갑자기 잠이.. 들어버렸다



...




"자나보네...ㅎㅎ"


성규는 수건을 다 정리하고 들어와보니 잠들어버린 지윤의 모습을 확인하고 음흉하게 웃었다. 

비타500에 일부러 졸피드 라는 수면약을 조금, 정말 조금 한 1/4 정도만 넣어 놨었다. 

잠을 재워야 뭔가 할수 있을거같아서 일부러 먹였는데, 의외로 효과가 빨리 나타났다. 


가운을 입고 누워있는 모습.. 가운 안에 다리와 허리가 마치 도자기처럼 매끄러웠다. 

아무리봐도.. 그냥 이렇게 망가뜨리는게 맞나.. 할 정도로 죄의식이 느껴지는

고라니같은 여자였다. 


성규는 가운을 풀어헤쳤다. 몸을 만져보니 따뜻하다. 잠이 깊이든 모양이다. 


그는 지윤이 자는사이 엄청난 굴욕을 줄 생각이었다. 




"아... 진짜.. 이거 내가 왜이러고있냐.."

성규는 그러면서도.. 쉐이빙크림을 바른 면도칼을 가져와 잠이든 지윤의 보지털을.. 다듬기 시작했다. 

최고의 굴욕감을 주기위해.. 그녀의 털을 하나씩 밀어서 모양을 잡았다. 

다리사이에 보지털은 아까 자신이 대충 숱을 쳐놔서 그나마 좀 나은 상태였다. 


"씨발 내가 이제 하다하다 보지털을 컷트 하고있네.."

성규도 어이없는듯 웃더니.. 그녀의 음모를 다듬었다.. 

정말 굴욕적으로 프링글스 과자의 콧수염모양으로 면도를 하기 시작했다. 

하트는 너무.. 식상한거같았다. 5mm높이로 면도와 헤어컷을 하듯 다듬었다. 

스펀지로 주변 털을 다 치우고 나니 지윤의 둔덕 위로 프링글스 콧수염 모양의 보지털이 나타났다. 


"시발ㅋㅋㅋㅋㅋ 찍어놔야겠다"


성규는 폰으로 그녀의 프링글스 콧수염 보지털을 찍었다. 그리고.. 사실 이게 제일 중요했다. 

지윤에게 극도의 절망감 그리고 능욕감을 주기위해.. 음모 바로 위, 

자신이 면도하여 모근이 남아있는부위에 글자를 새겨넣었다. 눈썹문신과 원리는 같았다. 

단지 그게 보지털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제모한 윗쪽에 눈썹문신하는 칼로 글자를 새겨 넣었다. 이건 집중을 더 해야했기에 성규는 세심하게 새겨넣었다. 



"한 3개월은 갈거다 ㅋㅋㅋ"

하며 문신을 마친 성규는 피와 그런걸 다 닦고 진정크림을 바른 뒤 팬티까지 입혀줬다. 

잠이 곤히들었는지 다리를 들었다 놨다하고 문신까지 했는데도 알아차리질 못한다. 






...





"으윽..."

지윤이 일어났다. 마사지 베드위에서 가운을 입은채로 잠들었다. 

가운은 보송보송하니 기분이 좋았지만 몇시인지.. 얼마나 잤는지 모르겠다. 

마사지실에 붙은 벽시게를 보니 대충 새벽 3시정도였다. 


"뭐..뭐야..새벽3시?"


지윤은 황급히 일어났다. 그리고 가운을 걸친 채 바닥에 내려와 밖으로 나갔다. 성규가 소파에서 쪽잠을 자고있다. 


"...나.. 나 옷입고 갈래"

"아..으..."


성규는 온몸이 뻐근한 듯 몸을 이리저리 움직인 뒤 소파에서 일어났다. 


"몇시냐 지금..."

"3시..."

"아..."


하품을 한 성규는 미용실 불을 켰다. 환하게 밝아지자 지윤은 가운으로 몸을 가렸다. 


"거..옷 입어.."

"으응..."

"택시타고 집에갈거..?"

지윤은 옷을 입다가 문득.. 고민했다. 기다렸다 첫차를 타고갈까.. 아니다. 그냥 여기서 빨리 가고싶었다. 


"응.."

"알았어 택시 불러줄게"

"아.. 아니야 내가 그냥 갈게"

"잘 가고.. 이제 7번남았다. 수고했어"

지윤은 황급히 옷을 입고 나왔다. 성규가 미용실문을 열어주자 지윤은 인사도 없이 휙 하고 나가버렸다. 


"아 맞다.. 털하고 문신.. 봤을려나.."


성규는 그걸 깜빡했다. 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자신도 가게를 정리하고나왔다



...




택시를 타고 집에들어온 지윤은 바로 침대에 누웠다. 뭔가에 홀린듯 갑자기 졸음이 쏟아졌다. 

심한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고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 잠은 곧 다시몰려왔다. 자기 집이라 더 안심하고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알람에 깬 지윤은 몸을 긁적였다. 살짝 아랫배 부분에 통증이 있다. 

어제 섹스의 후유증같은데 뭔가 피부가 얼얼하니 따가웠다. 


'샤워하면서 봐야겠다..'



지윤은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고 들어간 순간.. 자신의 아랫배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


"아악!!!"


자신의 털이... 콧수염모양으로 면도가 되어있고 그 위에는 한글로 선명하게


[처녀] 라고 문신이 되어있었다.


"이..이게뭐야.."

지윤은 갑자기 눈물이 났다. 자는 사이 당한거같은데 아니.,. 그것보다도.. 

그녀는 바디샴푸로 자신의 문신부분을 벅벅 문질렀다. 

문질렀지만.. 글자가 희미해질뿐 처녀라고 새겨진 문신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한시간을 몸을 닦았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윤은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않는 처녀라는 단어에 

바디타올과 샴푸를 던지고 화장실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