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죄송..,9월 안으로 마무리 했어야 됐는데, ㅈㅅ..  오늘 일단 205화까지 올릴게...남은 분량 아주 늦진 않게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작가가 15화 쓴 거가 공유되서 금기서점에 업데이트 됐더라. 지금 235화 까지 올라왔는데 작가가 더 쓴 게 있는 지는 모르겠음.. 뭐 얘기가 많은데 누구 말대로 몸 사리려고 잠수 탄 거 일수도 있고.. 2부 15화까지 대충 봤는데 하렘 가능성도 있네 ㅋㅋ 감질 맛 나게 여기서 ... 에휴..






Chapter 159


이때 청아는 이미 폭주하고 있었고, 변신 상태에서 그녀의 공격력은 매우 강력하다. 


청아의 한 손이 늙은 거지의 머리를 향해 발톱 모양으로 잡으면 청아의 여우 발톱이 구음 백골 발톱처럼 분명하게 늙은 거지의 머리에 5 개의 피 묻은 구멍을 남길 것이고, 그러면 늙은 거지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다. 


늙은 거지가 '백여왕 구해줘'라는 말을 외치는 동안 청이는 망설임 없이 빠른 속도로 늙은 거지를 공격했다. 

이때, 생사존망의 순간에 늙은 거지도 본능적으로 방어 기술을 취했는데, 결국 늙은 거지가 음양용뿌리를 키운 후 그의 수련 기반도 크게 향상되었는데 이는 큰 돌파구라고 볼 수 있다.


청아에게는 꼬리가 두 개 자랐고 늙은 거지는 성기가 두 개 가 자랐다. 


“윙…” 늙은 거지의 몸에서 영적인 힘의 방패가 터져 나왔으나, 청아의 여우 발톱이 늙은 거지의 방패를 한 순간에 깨뜨렸고, 청아의 수련 수준은 여전히 늙은 거지보다 높았다. 


결국 이중 수련, 즉 쌍수 공법은 대부분 여성을 중심으로 한 것이고, 청아는 여우족이기 때문에 늙은 거지와 이중 수련하는 과정에서 청아는 늙은 거지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는다.


늙은 거지는 백여왕이 밖에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백여왕이 자신을 구해 줄지, 아니면 너무 늦었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고 노력했다. 


“착..” 청이의 날카로운 손톱 다섯 개가 늙은 거지의 머리 한가운데를 찌르려고 할 때 갑자기 하얀 손이 청이의 새하얀 손목을 잡았다.


동시에 이 손은 청이의 손보다 훨씬 더 강한 영적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청아의 손에 대한 영적 공격은 즉시 사라지고 영적 힘이 청이의 몸을 덮었고, 청이의 몸은 즉시 뒤로 당겨졌다. 


청아는 애액과 점액 자국이 가득한 침대 위에 꼿꼿이 섰다.


그리고 나서 백여왕이 모습을 드러냈다. 

백여왕은 나타나자마자 늙은 거지의 앞을 가로막았고, 늙은 거지는 재빨리 백여왕 뒤로 몸을 숨긴 채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청이를 어깨 너머로 조심스럽게 바라보다가 숨을 크게 내쉬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백여왕이 또 그를 구했다. 


“엄마…”

그때 침대 위에 서 있던 청이가 백여왕을 보고는 조용히 불렀다.

핏빛 눈망울에 눈물이 맺히고, 그 목소리엔 극도의 억울함으로 가득 차있었다.

또한, 이해하지 못한 흔적이 있었다.


왜 지금 이 순간에 백여왕이 늙은 거지 앞에 서 있는 걸까? 백여왕이 방금 청이를 밀어낸 영력은 공격력이 없었지만 여전히 청이를 매우 화나게 만들었다.

이때 자신의 어머니는 늙은 거지 편에 섰고, 백여왕이 실제로 여기 와 있었는데  왜 방금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았을까?


청아는 백여왕을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갑자기 몸이 별안간 침대를 향해 넘어졌고, 청아의 핏빛 눈동자도 감겼다.


“청아…”

이때 샤오리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재빨리 청아의 곁으로 달려가 걱정이 담긴 목소리로 청아의 이름을 불렀고, 청아를 품에 안은 채 엉망이 된 침대에 천천히 눕혔다.


침대 시트는 주름살이 가득했고, 청아가 방금 ‘강아지 자세’로 눌러낸 손바닥 자국 두 개와 음탕한 물, 늙은 거지의 정액이 가득했다.


“엄마..왜?...뭘 위해서…” 

샤오리의 품에 누운 청아는 다시 눈을 뜬 뒤 허약하게 한 마디 묻고는 다시 눈을 감고 의식을 잃었다. 

청아의 이 말은 간단한 몇 글자였지만 천 마디의 말이 담겨 있는 듯했다.


“청아, 청아..” 샤오리는 청아를 안고 가볍게 흔들며 애타게 소리쳤다.


“그녀는 괜찮아. 단지 급속한 분노로 인해 마음과 수련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방금 너무 맹렬한 영력을 썼고, 허약해져서 의식을 잃었을 뿐이야..”


백여왕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고, 청아의 초췌한 모습이 백여왕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데 백여왕이 누구인가. 그녀는 달숭배 가문의 가장으로, 거대한 가문을 장악하고 여왕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이때 그녀의 마음속의 아픔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남은 것은 청아의 미래와 가문의 번영뿐이었다.


“그녀를 데려가..” 백여왕은 샤오리에게 말했다.

샤오리는 한숨을 내쉬며 청아의 옷으로 그녀의 몸을 덮은 뒤 영력으로 청아를 감싸고 빌라를 향해 달려갔고, 동굴에는 늙은 거지와 백여왕 두 사람만 남았다.


“나한테서 떨어져라.”


그리고 나서 백여왕은 늙은 거지를 등지고 있는 상태에서 서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

백여왕의 말에 늙은 거지는 얼른 뒷걸음질을 치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방금 백여왕 뒤에 숨었을 때 늙은 거지의 몸은 백여왕의 등에 붙어 있었고, 늙은 거지의 용근 음경은 백여왕의 둥근 엉덩이에 눌려 있었다. 물론 계속 붙어 있지는 않았지만, 여러 번 비벼댔다. 


처음 몇 번은 늙은 거지가 두려움과 자기 보호 때문에 무의식적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 다음 몇 번은 늙은 거지가 일부러 그랬다는 것이 분명하다.


다만 청이와 샤오리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백여왕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뿐이고, 백여왕은 높은 지위에 있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때 약간 노여움이 있었다.


늙은 거지는 놀랍게도 이 상황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늙은 거지가 용근 음경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역시 극양의 몸이고, 정욕이 왕성하다. 백여왕은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백여왕은 마음속으로 조금 이해했고, 앞으로 청아는 늙은 거지와의 쌍수로 버텨야 한다는 생각에 크게 분노하지 않았다.


만약 다른 남자였다면 이미 뼈가 부서지고 재가 흩날렸을 것이다.


“너 옷 입고 빌라로 따라와라.” 늙은 거지에게 등을 돌리며 백여왕은 말을 마치고 모습을 감췄다.


“휴..” 백여왕의 모습이 사라지고 동굴에는 늙은 거지만 남았다. 늙은 거지는 잠시 숨을 내쉬더니 손등으로 이마의 땀방울을 닦아냈다.


늙은 거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마의 땀을 닦은 이유는 첫째로 청아와 성교하면서 많은 체력을 낭비했고, 둘째는 방금 전 생사의 순간에 놀란 것 때문인데, 늙은 거지가 워낙 나약하고 비겁해서 두려워 하지 않은 것이 이상할 것이다.


“헤헤…” 이마의 땀방울을 닦아낸 늙은 거지는 자신의 사타구니의 음경을 보았고, 특히 아래쪽 음경의 점액이 마르지 않은 것을 보고 갑자기 신이 난듯 간사하게 웃었다.


그는 마침내 원하는 대로 청아의 몸을 얻었고, 그것도 철저하게 점유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청아가 처녀라는 것이었고, 지금 그것이 자신에게 깨졌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

늙은 거지가 끈적끈적한 양용근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말하자 줄기의 끈적끈적한 점액이 마르지 않았다. 그리고 늙은 거지는 새로 돋아난 자신의 음룡근을 보고는 점액이 묻은 손으로 자신의 음룡근을 어루만졌다.


“스읍…” 늙은 거지가 하얀 음경을 쓰다듬자 늙은 거지는 찬 숨을 들이마시고는 온몸을 떨었다.

동시에 쓰다듬은 그 손을 얼른 자신의 하얀 음경을 풀어주었고, 늙은 거지의 손가락과 하얀 줄기 몸통 사이에는 투명한 점액 실이 많이 연결되어 있었다.


방금 이 하얀 음경이 자라난 후 늙은 거지가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만졌다. 늙은 거지의 모습을 보면 이 하얀 음경이 매우 예민한 것 같았다.


“어?” 손가락에 묻은 투명한 점액을 보며 의심스러운 소리를 내더니 조심스럽게 검지손가락을 하얀 성기에 대고 밀어보니 그의 하얀 성기가 조금 달랐다. 줄기에는 투명한 점액이 가득 차 있고 손가락으로 문지르니 마치 윤활유층인 것 같았다.


늙은 거지의 음룡근은 뜻밖에도 스스로 점액을 분비할 수 있고, 민감도가 매우 높다.

이를 본 늙은 거지는 자신의 하얀 음경을 내려다보며 멍하니 있다가 잠시 후 뭔가 생각이 난듯 

갑자기 흥분했다.


“하하하하하..” 늙은 거지는 손뼉을 치더니 신이 나서 웃었다. 뭔가 신나는 일을 생각하는 듯했다.


“응?” 늙은 거지는 흥분한 후, 뜻밖에도 숨막히는 신음소리를 냈는데, 그 하얀 음경은 그의 의식 통제하에, 뜻밖에도 천천히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곧 사타구니 본래의 위치로 오므라들었고, 은은한 흰 빛이 스쳐 지나가면서 하얀 음경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작은 주머니가 하나 남아 있었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이상 유무를 분간할 수 없었다.


“어이..” 자신의 흰 음경이 사라진 것을 본 늙은 거지가 갑자기 콧노래를 부르며 정신으로 통제하니 이미 사라진 흰 음경이 다시 자라났다.

그 후 늙은 거지는 여러 번 반복하여 시험한 끝에 이 하얀 음경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늙은 거지는 안심했다.


잠시 후, 늙은 거지는 시간을 살펴보았고, 백여왕이 따라오라는 분부가 생각이 나자, 허둥지둥 자신의 검은 가운을 주워 몸에 걸치고는 재빨리 빌라 뒷문을 향해 달려갔다.


청이와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떨어져 있을 뿐인데, 늙은 거지는 스스로 그녀를 너무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Chapter 160


이때 샤오리는 이미 청아를 부축해 빌라에 도착했고, 청이를 신혼 침실로 데려간 뒤 청이를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청이는 여전히 깨어나지 못한 채 눈을 감고 조용하게 누워 있었다.

백여왕의 말에 따르면 청아는 화를 내며 공격했고, 늙은 거지와 함께 격렬하게 이중 수련을 하여 체력을 잃은 상태였고, 게다가 돌파하자마자 강력한 영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쓰러진 것이니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때 나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고, 마침내 아버지와 청아가 어떻게 돌파했는지 깨달았다.

청아가 강간을 당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스스로 자청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도 좀 편해졌다.

청아가 기꺼이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자신을 맡긴 것보다 더 나았는데…


“잉..잉..” 

백여왕의 모습이 신혼 침실에 번쩍일 때, 청아도 가벼운 소리를 내더니 붉게 부어오른 눈꺼풀을 몇 번 깜박이다가 어렴풋이 깨어났다.


잠에서 깬 청아는 천장 수정등을 보고 백여왕과 샤오리를 바라보았고, 어리둥절하던 청아는 무슨 생각이 난 듯 얼른 자신의 이불을 젖히고 벌거벗은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다.


“스읍…” 청아의 손이 자신의 사타구니에 닿아 쓰다듬자 청아는 냉기를 들이마시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청아는 자신이 꿈을 꿨다고 생각했는지, 끔찍한 악몽을 꿨기 때문에 잠에서 깬 순간 자신의 몸을 검사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사타구니 통증을 알아차린 청아는 얼른 이불을 완전히 젖히고는 빨갛게 부어오른 자신의 음순, 그리고 정액 자국이 있는 사타구니 주변을 바라보았다.


청아는 이때 비로소 방금 일어난 모든 일이 꿈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청아의 마지막 환상은 깨졌다.


“흑흑흑…” 청아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뒤 흐느껴 울었다.

탱탱하고 풍만한 두 젖가슴은 늙은 거지가 남긴 키스 자국과 침 자국이 남아 있었고, 청아의 울음소리와 함께 떨고 있었다.


샤오리는 이때 청아를 대할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백여왕은 오히려 매우 태연해 보였다.


“엄마, 항상 계셨죠?” 잠시 흐느껴 울던 청이는 두 손을 놓고 희미한 눈물로 백여왕을 바라보며 조용히 물었다. 청아의 말을 듣고, 백여왕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눈에는 아련한 아픔이 스치고 지나갔고, 초췌한 청아를 마주할 수 없었다.


“늙은 거지가 날 더럽히기 전에 당신도 거기 있었죠?” 청아는 고개를 끄덕이는 백여왕을 보고 다시 물었고, 백여왕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 왜, 왜 안 구해줬어?” 

백여왕이 다시 고개를 끄덕이자, 마침내 청이는 히죽히죽 소리를 지르며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로서 존중해 온 백여왕에게 이렇게 격한 말투로 말을 한 건 처음이었다.

이 말을 외치는 동안 청아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두 손으로 움켜쥐고 가뜩이나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더욱 헝클어뜨렸고, 이 모습은 마치 섹시한 여자 미치광이를 방불케 했다.


“에이..” 백여왕은 청아의 이런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었지만 청아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백여왕은 평소에 기세등등하여 결단력이 강하지만, 청아 앞에서는 무기력해 보였는데 결국 그녀도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시작한 사람은 여전히 네 자신이다..”

백여왕은 한숨을 내쉬고 이 말을 꺼냈다.


“내가 아니야, 그 때 늙은 거지와 이중 수련을 강요한 건 당신이였어.. “

청아는 백여왕의 말에 다시 히죽히죽 소리를 질렀다. 

그렇다. 옛날 청아는 모두 샤오리에게 의지하여 음양 두 기를 보충했지만, 나중에 백여왕은 청이를 몰아세우기 위해 샤오리에게 음양기 보충을 중단하도록 강요했고, 청아는 정말 자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고, 결국 늙은 거지와 함께 음양기를 보충하기 시작했다.


청아가 이렇게 말한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적어도 그녀가 보기에는.


“하지만 본명주를 내준 사람은 네 자신이야..”

백여왕은 이때 엄한 모습을 되찾으며 말했다.


청아는 이전에 백여왕과 이야기할 때 대부분 ‘님’이라는 존칭을 사용했지만, 방금 청아는 ‘당신’이라는 낯선 호칭을 사용했고, 백여왕은 성질을 냈다.


“탁..” 청아가 발작을 일으키려 할 때 안방의 방문에서 문 열리는 소리가 났고, 늙은 거지는 자신의 못생긴 머리를 내밀며 방문을 열었다.


먼저 침대에 있는 벌거벗은 청이를 보았고, 늙은 거지의 눈에 반짝였다가 다시 목을 움츠렸다. 청이는 이미 그를 향해 살의을 품고 있었다. 


그러자 늙은 거지는 백여왕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누군가가 그를 보호해 주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았다.


“쓱..” 청아는 늙은 거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얼른 이불을 잡아 자신의 알몸을 덮었다.

비록 늙은 거지가 수없이 보아왔고, 심지어 방금 자신의 몸을 완전히 차지했지만, 청아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비밀스러운 곳을 가리며 늙은 거지에게 계속 저항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청아는 늙은 거지를 보는 순간 슬픔에 잠겼던 두 눈이 확 바뀌어 불을 뿜는 듯 착잡한 눈빛으로 늙은 거지를 바라보았지만, 그 늙은 거지의 허리를 베어버리고 싶은 증오심이 더 컸다.


“탁..” 늙은 거지가 재발리 들어와 방문을 닫았고, 청아가 발작을 일으키기 직전, 늙은 거지가 몸을 돌려 백여왕의 뒤로 들어가 백여왕을 방패막이로 삼았다.

백여왕은 움직이지 않고 늙은 거지의 곁을 지켰다.


“하하..호호호호..” 청아는 늙은 거지를 보고, 자신의 어머니가 가장 미워하는 사람을 보호해 주는 것을 보고, 갑자기 웃으며 눈물만 흘렸다.


이때 그녀는 배신감을 느꼈고, 마치 가족애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감정이 거짓된 것처럼 느껴졌다.

청아는 더욱 절망을 느끼고 자신의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다.


샤오리는 청아에게 미안함을 느꼈기 때문에 청아와 눈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옆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방금 백여왕이 청아의 질문에 대답했는데, 청아가 늙은 거지에게 더럽혀지는 것을 옆에서 계속 지켜 보고 있었으니, 청아는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샤오리도 옆에서 지켜봤지만, 그녀를 구하지 않았다.


“자, 이제 제대로 얘기할 수 있겠어..” 백여왕은 약간 이상해진 청아를 바라보며 청아의 기분이 점점 걷잡을 수 없게 되어가는 것을 느끼며 얼른 소리내어 말했다.


“죽여버리겠다..” 청아는 웃음을 멈추고 고개를 내민 늙은 거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죽이면 안 돼..” 청아의 말에 늙은 거지는 잠시 목을 움츠렸고, 백여왕은 이때 심호흡을 하며 청아에게 말했다.


“왜요? 단지 그가 나와 쌍수할 수 있기 때문에요? 가족을 위해서? 가족이라는 미래의 흥망성쇠를 위해서?”

청아는 백여왕을 보며 자조 섞인 얼굴로 말했다.


“너와 가족을 위해서만이 아니고, 그의 신분 때문에, 그의 신분으로 인해 그는 너에게 죽임을 당할 수 없다. 다른 사람 누구든 죽여도 되지만, 너는..”

백여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하면서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것처럼 머리가 아픈 것을 느꼈다. 결국 이 상황은 그녀에게 *사람을 가지고 노는 하늘의 뜻인 것처럼 느껴졌다.

지금까지 가족 안에서 이처럼 복잡한 가족 관계는 전혀 없었다.

( 天意弄人, 어떤 것들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일이고,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는 경우에 쓰이며, 일종의 무력감을 표현한다.)


그 백여왕의 말은 이미 암시적인 요소가 들어있으니, 청아가 충분히 똑똑하고 머리가 맑다면 무언가를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남편이 죽여줬으면 좋겠어? 하하, 그냥 늙은 거지에게 내 남편을 죽이라고 말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 늙은 거지의 수련 수준은 더 이상 일반 사람들이 싸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니까..

엄마, 아직도 우리 엄마야? 이 세상에서 오직 펑 오빠만이 나를 진심으로 대해. 그렇지?”


청아는 웃으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말했고, 이 순간 감정이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


“설령 그 사람이 그런 능력이 있어도 할 수 없어. 누구든지 그를 죽일 수 있지만 너와 네 남편은 할 수 없다..”

백여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고, 그녀가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놀라운 것이어서 입에 담기 힘들 정도였다.


“왜요?” 청아는 백여왕에게 다시 물었고, 청아가 보기에 백여왕은 가문의 실권을 쥐고 있는 인물이고 가문의 이익을 위해서는 자신의 딸도 희생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가장 무자비한 가문은 황제 가문이라는 말이 여전히 일리가 있었다.


“청아야, 그 사람의 정체를 아직도 모르느냐?”

백여왕은 계속해서 청아에게 물으며 청아가 한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했다.


“정체? 내가 친절하게 구해 준 늙은 거지인데..” 청아는 백여왕의 말에 다시 폭주하며 말했고, 다시 고개를 내민 늙은 거지를 바라보았다.


“그때 본명주를 누구에게 주었느냐?” 그러자 백여왕은 무기력하게 말했고, 그녀는 결전을 한 발짝 앞둔 상태였다.


백여왕의 말에 청아는 어리둥절해졌고, 뒤이어 뭔가를 포착하고 싶어했다.


“우리 여우족의 처녀 봉인은 본명주를 먹은 사람만이 풀 수 있다..이제 늙은 거지가 누군지 알겠지?”

백여왕은 말을 계속했고, 청아는 이때 이미 무슨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녀는 멈춰 섰고, 눈물은 흘러내렸지만 마치 어떤 마법에 걸린 것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머리를 숙이고 자신과 눈을 마주치는 늙은 거지를 바라봤다.


“그가 바로 구펑의 아버지, 즉 너의..시아버지..”

백여왕은 청아가 이미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숨을 크게 들이쉬며 말했다.

뒤에 있던 늙은 거지는 백여왕의 말에 갑자기 두 손을 뻗어 백여왕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았고, 그로 인해 비틀거리다가 기절할 뻔했다..




Chapter 161


“뭐라고? 그녀의 남편.. 이름이 뭐야?” 늙은 거지는 백여왕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고 더듬거리며 물었고, 그의 얼굴은 질겁한 표정이었다.


백여왕은 이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 같았고, 늙은 거지가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았을 때 그녀의 손이 조여졌고 본능적으로 영적인 힘을 사용하여 늙은 거지를 밀쳐내려고 했지만 백여왕은 마지막 순간에 주저했다.


늙은 거지의 질문을 들은 백여왕과 샤오리는 미간을 찌푸리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드는 듯했다.

청아는 이때 늙은 거지를 바라보며 눈이 휘둥그레지고 붉은 입술을 벌리고 마치 펀치를 맞은 것처럼 멍한 모습을 보였고, 그녀는 이 사실에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

동시에 머릿속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그래, 늙은 거지가 그녀에게 삽입하여 그녀의 처녀막 봉인이 깨졌다.

청아의 본명주를 먹은 사람만이 할 수 있고, 내가 아버지에게 본명주를 줬다는 것을 청아는 알고 있었다.


지금 많은 의혹들이 있었고, 백여왕의 조언을 포함하여, 청아는 단번에 정신을 차렸는데, 다만 이 소식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청아의 머리가 순간적으로 반응하지 못했다.


“구펑, 자기 아들의 이름도 모르는 건 아니지? 

그리고 청아의 남편이 구펑인 것도 몰랐어? ” 

백여왕이 말을 하지 않자 샤오리가 늙은 거지의 질문에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살을 찌푸리며 늙은 거지에게 말했다.


백여왕과 샤오리는 늙은 거지가 이미 그녀의 남편이 자신의 아들인 구펑이고, 청아가 자신의 며느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백여왕과 샤오리는 동굴 밖에서 늙은 거지가 구펑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늙은 거지에 대해 약간의 경멸감을 느끼게 되었는데, 왜냐하면 늙은 거지가, 심지어 자신의 며느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강제로 범했기 때문이다. 


이제 돌이켜보면, 아마도 그들은 늙은 거지를 오해했다고 생각하며, 두 여성의 마음은 조금은 가라앉았다.


“나..난..난…” 늙은 거지는 이때 이미 어안이 벙벙하여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고, 청아를 바라보는 눈빛이 복잡하여 감히 청아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늙은 거지는 청아가 나를 부르는 것을 들었고, 청아는 모두 ‘펑 오빠’라고 불렀는데, 늙은 거지는 감히 자신의 아들을 떠올리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는 이런 우연의 일치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청아는 하늘의 총애를 받는 여자이고, 남편의 신분은 분명 부자가 아니면 귀한 신분이라 생각했다. 그는 시골에서 태어났고, 또 감옥에 갇혔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아들이 청아에게 어울릴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늙은 거지는 예전에 항상 청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고, 샤오리와 백여왕이 대화하는 것을 전혀 듣지 못했기 때문에, ‘구펑’이라는 풀네임을 전혀 듣지 못했다.

모든 것이 우연한 일련의 사건이었고, 또한 하늘의 뜻 같기도 했다.


“당신은 아버지로서 출소 후 자신의 아들을 버리고 돌보지 않고, 그의 생사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당신은 아버지가 될 자격이 없다..”


백여왕은 가느다란 허리를 비틀어 늙은 거지의 손을 뿌리친 뒤 옆으로 비켜서며 늙은 거지와 청이를 마주하게 했다.

백여왕의 말에 늙은 거지의 얼굴에 어색함이 스쳤지만 할 말이 없었다.


청아가 멍하니 있는 사이에 청아의 두 손이 이불을 풀었고, 이불이 청아의 몸에서 미끄러져 나와 청아의 생기발랄한 두 젖가슴이 드러났지만, 청아는 이때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콩알만 한 눈물방울이 눈에서 흘러내리고 늙은 거지를 바라보는 눈빛은 복잡함으로 가득 차 있었고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지둥했다.

그리고 청아의 이불이 흘러내리는 순간, 늙은 거지의 눈은 의식적으로 청아의 가슴을 들여다보았고, 눈빛에는 희미한 욕망이 스쳐 지나갔다.


이 와중에도 늙은 거지는 청아의 몸에 정욕을 느끼는 있었고, 그것을 포착한 백여왕과 샤오리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늙은 거지의 인품은 정말로 두 여성이 칭찬할 만한 구석이 전혀 없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다.

누가 늙은 거지에게 청아의 본명주를 주고 극양의 몸과 음양의 용근으로 탈바꿈시켰는가?

이 두 가지 모두 늙은 거지의 호신부(护身符,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한 신령한 부적)가 되었고, 달숭배 가문 전체가 온 힘을 다해서라도 늙은 거지를 보호해야 했는데, 이 모든 것은 청아를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 점은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이 청아의 본명주를 먹었으니 몸이 변해서 불타는 욕망과 배출할 수 없는 양 에너지의 급증으로 이어졌고, 결국 강간을 저질러 감옥에 갇힌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구슬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큰 이유다. 그래서..”

그러자 백여왕은 늙은 거지를 변호하듯이, 청아에게 들려주기 위한 말인 듯, 청아에게 늙은 거지의 인상이 더 나빠지는 것을 원치 않는 듯 말을 이었다.


“본명주?” 늙은 거지는 백여왕의 말을 듣고, 그는 아직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지만, 청아보다 훨씬 더 침착했다.

결국 무정한 사람들은 걱정거리가 많지 않을 거고, 아버지의 인품이 워낙 형편없어서 죄책감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십여 년 전, 당신은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 당시 구펑이 당신에게 구슬을 먹였다..”

백여왕은 이때부터 달숭배 가문의 본명주와 청아와 내가 알게된 과정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청아가 본명주를 내게 주었고, 내가 본명주를 아버지에게 복용시킨 것을 말했다.


“우리 여우족 여자의 본명주는 보통 남자 사춘기 때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때는 몸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양기가 너무 급등하지 않고 성장하면서 천천히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 나이에 청아의 본명주를 먹어서 체내의 양기가 배출하지 못해서, 당신이 흥분해서 강간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그대 몸속 음양 두 기의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의 모습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버린 것이다..”

백여왕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의혹을 풀었는데, 이때 청아와 늙은 거지의 기억을 흡수하며 아버지가 당시 강간죄를 지은 연유를 알게 되었다.


아버지는 당시 호색 풍류를 좋아했지만, 다른 사람을 강간할 정도로 갈증이 심하지는 않았는데, 알고 보니 본명주가 화를 일으킨 것이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지금 이렇게 머리 전체가 불에 타버린 것처럼 보여 마치 해골 악마같기도 하고 몸에 흰 반점이 생기는 것은 모두 양기 과잉 때문이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다시 만났을 때 나는 그를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전화위복으로 극양의 몸이 되고 용근 음경이 자라게 되었으니, 이번에 청아와 교합하여 쌍수를 이룬 후, 청아가 두 번째 꼬리를 돌파했고, 당신도 음룡근이 자라 음양쌍용근이 되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모든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백여왕은 말을 마친 뒤 한숨을  쉬며 허탈해 했다. 이때 청아는 고개를 숙이고 더 이상 늙은 거지를 쳐다보지 않았고, 백여왕의 말이 그녀의 귀에 들어가 눈물만 줄줄 흘렸다.


그녀는 이제 어찌할 바를 모르면서 백여왕의 말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 늙은 거지는 내 아버지이자 그녀의 시아버지야, 시아버지는 반쪽 아버지와 같다. 청아가 늙은 거지를 죽일 수 있을까? 청아의 머릿속은 지금 매우 복잡하다.


“청아, 내가 말했듯이, 모든 것은 네가 처음에 뿌린 쓰디쓴 열매야. 만약 네가 예전에 본명주를 비밀리에 구펑에게 주지 않았더라면, 오늘의 오해는 생기지 않았을 거야.

늙...늙은 거지가 네 본명주를 먹었기 때문에 너와의 연결을 느꼈고, 결국 본명주가 그의 몸속으로 흡수되고 정제되어 그가 네 곁으로 왔고, 오늘의 상황이 생겨났어..”


“청아, 본명주가 늙은 거지에게 흡수되어 단련되었다는 것은 바꿀 수 없는 사실이야. 내가 예전에 네게 말했었지, 네가 구펑과 진정한 부부가 되려면 삼미의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고, 삼미 이전에 구펑이 너와 교합하면 반드시 너에게 양기를 빼앗겨 죽을 것이라고. 네가 구펑의 아이를 낳아 주고 싶다면 너는 오미의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너를 도울 수 있는 건.. 늙은 거지야. 어떻게 선택하느냐는 네 몫이야..”


백여왕은 이때 청아에게 고심하며 말했지만, 청아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청아를 바라보는 늙은 거지의 눈빛은 복잡했고, 그는 자신의 여신이, 처음으로 자신이 차지했던 절세의 미인이 뜻밖에도 아들의 아내이자 며느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원래부터 늙은 거지는 청아와 함께 성교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고, 청아의 몸을 빼았았다.

하지만 지금은…늙은 거지는 적어도 일말의 양심은 있었고, 이때는 갈등에 휩싸이며 본래의 생각과 이상도 흔들렸다.

그러나 백여왕의 말을 들은 늙은 거지의 마음속에 희망과 기쁨이 미묘하게 피어올랐다. 

왜냐하면 청아가 세 꼬리와 다섯 꼬리의 경지에 도달하려면 자신과 계속해서 성교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들었기 때문이다..


Chapter 162


백여왕은 청아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어떤 주문을 시작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마치 어떤 금제(禁制)의 표식인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손짓을 통해 그 표식을 청아의 머리 속에 박았다.

백여왕의 영력이 깃든 손자국이 청아의 뇌리에 박혔을 때, 청아의 몸이 움찔하더니 고개를 들어 백여왕을 쳐다보았지만, 청아의 가련한 모습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때 이미 실성한 것 같았고, 어쩌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의 몸에 무엇을 심었는지 알 수 없었고, 샤오리도 의심스러운 표정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일종의 금지 술법인 것 같고, 청아를 통제할 수 있는 일종의 손도장인 것 같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청아, 네 성격은 내가 잘 알고 있어. 이 금제는 네가 자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거야.”

백여왕은 심호흡을 하고 이마의 땀방울을 닦은 뒤 청이를 향해 말했다.

백여왕의 말에 샤오리와 늙은 거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청아는 백여왕을 꼿꼿이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으며 자조 섞인 웃음을 지었다.


“엄마, 아직도 당신이 나를 가장 잘 아시네요..”

청아는 마침내 말을 꺼냈다. 다만 그녀의 목은 이미 쉰 상태였고, 청아는 지대한 자극을 받았다. 청아의 말이 끝나자 백여왕은 한숨을 쉬었지만, 백여왕은 청아의 말 속에 감춰진 원망을 알아차릴 수 없었다.

무정한 황제의 가문처럼, 이 대가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보아하니 백여왕의 예상이 틀리지 않은 것 같은데, 청이는 정말 자결할 생각을 했다.

그렇지 않아도 늙은 거지에게 강간을 당한 청아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각오가 되어 있었고, 늙은 거지가 자신의 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청아는 절망감을 느꼈고, 죽음으로써 이 모든 것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원래 청아는 늙은 거지를 먼저 죽이고 나중에 자살할 생각이었지만 지금은...…늙은 거지를 죽인다? 그 늙은 거지는 자신의 시아버지였고, 남편의 아버지였다. 그녀는 도저히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일단 죽으면 이렇게 고민하지 않고,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자신의 온전한 몸을 자신의 남편에게 맡기는 것이 청아의 생각이었다.


“청아, 늙은 거지의 극양지체는 매우 희귀하고 백 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늙은 거지는 또한 전설적인 음양 용뿌리를 가지고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투산족의 남편인 다유만이 음양용근을 가지고 있고, 늙은 거지는 그 두 번째, 들어본 적이 없는 제 3의 인물이다.

극양의 신체나 음양용근은 우리 여우족이 얻기 힘든 이중 수련 파트너이며, 두 가지 모두 한 사람의 몸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이 천재일우의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아야 해. 


청아, 우리 여우족은 세속적인 개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해. 만약 이 모든 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너는 장차 우리 여우족에서 구미천호의 경지에 도달한 세 번째 구미호가 될 수 있어. 

그때쯤이면 너는 신이 되고 불멸자가 될 수 있어. 그러면 우리 가문도 따라서..”


이때 샤오리는 청이를 위로했지만, 사실 샤오리는 슬픔이 별로 없었고, 그런 시늉을 했다.

샤오리의 진짜 속내는 부러움, 질투 그리고 미움이다. 늙은 거지가 그녀의 독점 쌍수 동반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구미천호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은 어떤 생물도 가지고 있는 소유욕이자 이기적인 욕망이다.


“그만해..”

다만 샤오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청이가 갑자기 화를 내며 샤오리의 말을 끊었다.

청이가 갑자기 호통을 치자 안방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침대 머리말 벽에는 웨딩 사진이 걸려 있었다.


샤오리가 말하는 동안 늙은 거지는 웨딩 사진을 올려다보았다.

예전에 늙은 거지는 웨딩 사진 속의 나를 볼 때 적개심을 품고 있었는데, 어쨌든 그는 나를 ‘연적’으로 여겼다.

하지만 지금 사진 속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갈등과 복잡함, 그리고 가족애를 담고 있었다.

어쨌든 나는 그의 친아들이었고, 지금은 이렇게 성장해 대가문의 절세미녀, 대스타, 기업 회장과 결혼한 자신의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뿌듯해했다.

다만 늙은 거지의 이 생각은 오래 가지 않고 청아의 호통에 끊겼다.


“나는 가문이 번영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구미천호가 되고 싶지 않아요. 신이 되고 싶지도 않아요. 나는 구펑 오빠만 있으면 돼, 나는 그와 평범한 부부가 되기만 하면 돼요. 나는 그에게 아이를 낳아주고 싶어요…”

청아는 눈물을 흘리며 백여왕과 늙은 거지에게 말했고, 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청아의 말투와 표정을 보면 청아의 마음속에는 항상 나를 보고 싶어하고, 나를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적어도 이 순간에는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 적어도.. 지금은.


“그만!”

다만 청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노여움의 목소리가 침실에 메아리치고, 청아와 같은 두 글자, 같은 단어가 들렸지만 청아의 방금 호통보다 힘이 세서 늙은 거지와 샤오리 모두 무의식적으로 귀를 막았는데, 이 노여움 속에 영력이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두 글자로 호되게 꾸짖은 사람은 바로 백여왕, 청아의 어머니였다.


이때 백여왕은 청아를 노려보며 분노에 찬 모습을 보였다.

백여왕은 항상 청아를 보살펴주고 그녀에게 순응해왔지만, 청아가 현재 좌절한 상태와 가문에 대한 무관심한 말을 듣고 마침내 분노에 휩싸였다.

백여왕의 꾸짖음은 늙은 거지와 샤오리를 놀라게 하고, 청아는 몸을 떨며 다시 한 번 조용해졌다. 그녀는 말이 없었지만 두려움도 없었고, 여전히 이불을 내려다 보았다.

이불 위에 물장난을 하고 있는 원앙, 이것은 나와 청아의 신혼 이불이었다.


“청아, 어릴 때부터 줄곧 너를 보살펴왔어. 네가 몰래 본명주를 내줬을 때, 나는 용서했다.

네가 구펑과 결혼하고 싶다고 했을 때도 나는 동의했다.

네가 태어났을 때부터 네가 많은 짐을 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는 이 모든 것은 책임이자 고통이고, 네가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수용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수용할 것이다. 하지만 너는 가문의 공주이자 여우족의 미래야. 어떤 일들은 반드시 대국(大局)을 중시해야 한다. 

너는 구펑과 함께 자고, 그에게 아이를 낳아주기 위해선, 너는 삼미와 오미에 도달해야 한다.

그외에는 방법이 없어.


너는 여우족이지 완전한 인간이 아니야. 이것은 네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야.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네가 죽었다고 해도 나는 여우 조상에게 너를 살릴 방법을 찾아보라고 할 것이고, 네가 한 번 죽으면 한 번, 백 번 죽으면 백 번 살릴 것이다.

너는 이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잘 생각해 봐라..”


백여왕은 말을 마친 뒤 모습을 감추었고, 그 말을 할 때 백여왕의 표정은 감정이 없는 듯 싸늘했고, 침실 안은 온통 서리로 뒤덮인 듯했다.


“청아, 나도 가야겠어. 너 자신을 잘 추스려봐..”

이때 샤오리도 청아에게 말했고, 샤오리의 모습도 사라졌다.

샤오리는 그럴 능력이 없었고, 백여왕이 부르거나 소환했을 것이다.


안방에는 늙은 거지와 청아, 즉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있었고, 유일하게 아들이자 남편인 내가 없었다.

침실 안의 분위기는 어색하게 느껴졌다..


“백여왕님, 괜찮으세요?” 백여왕과 샤오리의 모습이 빌라 밖에서 나타났을 때, 백여왕의 몸이 비틀거리며 넘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샤오리가 제때 백여왕을 붙잡고 걱정스러운 듯 백여왕에게 물었다.


백여왕은 허약한 얼굴을 하고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눈에는 ‘한줄기 눈물’을 띠었다.

벡여왕은 몹시 슬퍼하면서도 동시에 몹시 마음이 아팠다.

청아는 가문의 공주이지만, 그녀의 딸이기도 하고, 그녀의 손아귀의 진주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문을 위해 그녀는 개인적인 감정을 버리고 딸을 희생해야 했다.


백여왕은 청아 앞에서 침착하고 냉담한 척했지만, 이때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어머니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제가 부축할게요..” 샤오리는 백여왕을 향해 말했고, 백여왕은 고개를 저은 뒤 몸을 곧게 세웠다.


“여기서 기다리자..” 백여왕이 샤오리에게 말하자 샤오리는 고개를 끄덕였고, 샤오리는 백여왕이 여전히 자신의 소중한 딸을 안심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청아, 난..” 하지만 지금 안방에서 늙은 거지는 처녀였던 청이를 강간했던 건방진 모습에서 벗어나 오히려 긴장한 채 며느리를 보며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몰랐어.. 네가.. 나는 정말 몰랐어..”

이때 늙은 거지는 진심어린 말로 설명 하려고 했고, 더듬거리며 말했다.


“당신은 나가..” 청아는 고개를 들지 않고 늙은 거지의 말을 끊었고 늙은 거지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내 앞에서 당장 사라져..” 청아는 이때 고개를 들어 늙은 거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여전히 증오가 있었지만 복잡하고 무기력한 게 더 많았다.


“아이고..” 늙은 거지는 청이의 이런 모습을 보고 어쩔 수 없이 한숨만 내쉬었다..






Chapter 163


“탁..” 늙은 거지의 기분도 이때 매우 혼란스러워서, 그는 마지막으로 청아를 한 번 보고, 그 다음 청아 뒤쪽 벽의 웨딩 사진을 한 번 보았고, 마치 나를 보는 것 같더니, 천천히 방을 나갔다.


방문을 닫은 늙은 거지는 멀리 가지 않고 문 앞에 서며 문을 등지고 난간 아래 거실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청아가 똑바로 생각할 수 없을까봐 두려워하는 것처럼 침실에서 나는 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기울이고 있었는데, 백여왕이 청아에게 금제 표식을 심었지만 늙은 거지는 그것이 효과가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이 점에서 늙은 거지가 청아를 무척 걱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늙은 거지가 떠난 뒤 청아는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화면을 켜고 나와 자신의 웨딩 사진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나는 검은 양복을 입고, 청아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리는 마주 서서 손을 잡고 서로를 바라보았다. 

청아는 휴대폰의 배경화면을 보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청아는 나와 청이의 위챗 채팅 인터페이스를 눌러 안의 채팅 기록을 보았다.


먼저 청아와 나의 음성통화기록은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보여주는데, 이 짧은 시간 동안 늙은 거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의 질에 굵고 긴 용근 음경을 삽입하여 그녀의 처녀막 봉인을 깨고, 그녀를 한 소녀에서 젊은 여자로 변화시켰다.

이로써 청아는 더 이상 순결한 몸이 아니며, 완전히 늙은 거지에게 잃어버렸다.


청아는 자신의 인생의 중대한 변고가 단지 3분 만에 바뀌어 버렸고, 또한 내 남편의 ‘신의 도움’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통화 기록 뒤에 바로 몇 가지 대화가 있는데, 모두 샤오리가 휴대폰을 들고 나와 ‘대화’하는 척 한 것이다. 모두 문자로 진행되었고, 샤오리가 휴대폰을 청아에게 건네주기 전에 채팅 기록을 삭제하지 않았다.


샤오리가 삭제하는 것을 잊은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삭제하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다.

“하하..” 그 채팅 기록들을 보고 청아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고, 눈물은 계속 흘러내렸다.

그녀는 당시 늙은 거지에게 갑자기 강간을 당했고, 그녀의 휴대폰은 사라졌는데 당시 그녀는 여전히 의심스러웠지만, 그 당시 휴대폰이 백여왕과 샤오리의 손에 들어갈 것이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샤오리와 백여왕이 구해주길 기대했지만, 가장 가까운 두 여자는 모두 바깥에서 늙은 거지가 자신을 빼앗는 것을 지켜봤다. 게다가 휴대폰은 샤오리의 손에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남편이 이미 모든 것을 알아챘는지 궁금해했다.

결국 그녀는 오랫동안 늙은 거지에게 강간 당했고, 남편에게 설명하지 않았다.

이미 깨진 항아리였고, 어쨌든 청아는 꿋꿋이 버텼다.

하지만 친한 친구가 자신을 속일줄은 몰랐고, 바보같은 자신의 남편은 이를 믿었다.


“남편, 진실을 모르는 것이 좋아. 이렇게.. 청아는 당신 마음 속에, 여전히 완벽한 청아야..”

청아가 휴대폰 채팅 기록을 보며 내 모습을 떠올리자 청아는 자조 섞인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지금 청아는 내가 이 일을 몰랐으면 한다. 첫째는 청아가 내 마음속의 인상을 망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는… 내가 늙은 거지와 반목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특히 늙은 거지의 정체를 알게 된 청아는 정말 무력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들었다.

늙은 거지를 죽이려 했으나, 그녀는 손 쓸 수 없었고, 내 아버지를 죽이면 그녀는 수련의 성취를 이룰 수 없다.


“이익..모든 것은 이익을 위해서야..” 청아는 휴대폰을 바라보며 백여왕의 말을 떠올렸고,  스스로 조소하며 중얼거렸다.

이 순간의 청아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피로하고 비관적이며 절망적이었다.


“펑 오빠, 몸조심해..” 청아는 떨리는 손으로 타이핑을 하기 시작했지만 청아는 내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이 네 글자를 치는데 청이는 아주 오랫동안 썼다.

아마도 진실을 모르는 것이 가장 좋은 상황일지도 모르겠다. 수 천개의 말들이 이 짧은 문자에 담겨 있었다.


그렇지만 청이는 휴대폰의 발신 버튼을 누르지 않았고, 결국 이 짧은 글자를 모두 지우고 휴대폰을 내려놓았다.

청아는 자신의 두 손을 들어 가녀린 새하얀 옥손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은근히 영력이 발동하자 손가락이 달라지고 열 손가락의 손톱이 길어져 날카로워졌다.


“솨악..” 두 손이 공격적으로 ‘발톱 모양’이 되자, 청아는 눈을 감은 후 영력을 이용해 여우발톱을 자신의 머리 위에 정수리를 움켜잡으려고 했다.

청아의 여우발톱은 손끝마다 영력적인 빛을 띠며 자신의 머리 위로 당기는 동작이 날렵했는데, 이 발톱이 사람의 머리를 잡으면 구음백골발톱처럼 두개골을 쉽게 뚫고 사람의 정수리에 다섯 개의 피구멍이 생기게 된다.

포유류의 머리는 단단하기도 하지만 가장 치명적인 부위이기도 하다.  마치 저격수처럼 머리를 터트려야만 한 방에 죽을 수 있다.


“윙..” 청아의 다섯 손가락 끝이 청아의 머리에 닿기도 전에 청아의 몸에 영력 보호막이 나타나고 순식간에 자신의 여우발톱을 튕겨냈다.

“팅..” 청아는 잠시 끙끙거리다가 눈을 떴고, 그녀는 다시 여우발톱으로 자신의 정수리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영력 보호막에 다시 튕겨져 나갔다.

영력의 보호막은 분명히 청아 자신이 발동한 것이 아니라 백여왕이 청아의 머리에 심어 놓은 금제 표식 때문이었다.


“하아..” 청아는 거림낌없이 여우발톱으로 자신의 왼쪽 풍만한 젖가슴을 잡았는데, 그 안에 청아의 심장이 있었다.

“윙…” 청아의 몸에서는 다시 영력 보호막이 터져 나왔고, 다시 청아의 공격을 튕겨냈다. 


“하…” 청아는 포기하고 숨을 크게 내쉬었다. 청아는 백여왕이 자신을 속인 줄 알았는데, 사실이었고, 백여왕은 청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없도록 금제를 내렸다.

그리고 나는 이때 백여왕이 정말 이런 금제를 내릴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런 금제 술법은 나도 할 줄 모르니, 이것은 매우 특수한 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행동과 정신을 통제하는 것은 대부분 사악한 공법이고, 당연히 스승님은 나에게 이런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어쩌면 이것은 여우족 특유의 공법일 수도 있고, 백여왕이 어머니로서 자신의 혈맥과 친자식을 위해서만 내릴 수 있는 금제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런 것은 내가 모르는 것이다.

“휴…” 이때 백여왕과 샤오리는 거울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고 백여왕은 숨을 크게 내쉬었다.

백여왕은 청아를 가장 잘 알고, 청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줄 알았다.

백여왕이 들고 있는 거울은 청아의 모든 것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마법의 보물같았지만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안심해도 돼요. 여왕님의 금제가 있으니 청아는 괜찮을 거에요..”

샤오리는 이때 내려놓고 백여왕을 향해 말했지만 백여왕의 얼굴빛은 여전히 무거웠다.

"왜요? 설마 이 금제가 예방할 수 없는 자살 방법이 있나요?” 샤오리는 백여왕의 표정을 보며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


"이 금제는 시간 제한이 있다. 내 능력으로는 청아의 48시간, 즉 2일만 제한할 수 있다. 48시간이 지나면 이 금제가 저절로 풀리는데, 이 금제는 평생 한 번만 쓸 수 있다.

그러니까 48시간이 지나면 청아에게 이 금제를 다시 쓸 수 없어..”


백여왕은 한숨을 쉬며 설명했고, 백여왕의 말에 샤오리는 잠시 긴장했다.

“그럼 어떡하죠? 우리가 24시간 청이를 지킨다?”

여우족 전체가 백여왕을 존경하고 있고, 무엇이든 백여왕의 지시를 따라야 했기 때문에 샤오리는 이때도 백여왕에게 계속 물었다.


“이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어쨌든 우리가 24시간 그녀를 살피고 있더라도 방심할 때가 있을 수밖에 없다. 청아가 자결하려고 한다면 한순간만 있으면 되고,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백여왕은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한 사람이 자살하려고 한다면 언젠가는 방심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떡해요?” 샤오리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백여왕은 아무 말 없이 생각에 잠겼고, 청아는 잠시 침대에 앉아 생각에 잠긴 뒤 천천히 침대에서 내려왔다.


“탁…” 방문은 가볍게 청아에게 밀리고, 청아는 온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나갔다.

그녀의 하얀 나체에는 늙은 거지가 남긴 키스 자국, 손가락 자국이 있었고, 엉덩이 쪽과 두 젖가슴, 뺨, 특히 청아의 입술은 붉게 부어 있었다.

게다가 청아는 걸을 때 다리가 약간 갈라지는 것이 분명했고, 모아지지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걸을 때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있는 분홍색 음순은 약간 붉고 충혈되어 있었다. 처녀막이 깨진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의 하체는 여전히 고통스러웠다.


늙은 거지는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리며 벌거벗은 청이와 마주쳤다.

“보아하니 유일한 방법은 청아가 48시간 이내에 자살을 단념하게 하는 것..”

백여왕은 청아와 늙은 거지의 이 모습을 보고 문득 무슨 생각이 나서 고개를 돌려 샤오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Chapter 164


청아는 늙은 거지를 볼 때 당황한 기색도, 부끄러워하는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그녀는 늙은 거지가 문 밖에서 기다릴 것이라고 짐작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때 청아의 마음이 죽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 그녀에게는 삶과 죽음이 무의미해져, 더 이상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없었다.


자신의 육감적인 몸은 이미 더럽혀진 피부로 만신창이가 되었으니, 늙은 거지가 보고 싶으면 그냥 봐라, 어쨌든 이미 몇 번이나 감상하고, 쓰다듬고, 망가뜨렸는지 모른다.


청아는 늙은 거지를 보고 덤덤한 눈빛을 보였지만 죽은 듯이 고요했다.

늙은 거지의 눈에는 당황과 어색함이 스쳐 지나갔다. 결국 늙은 거지는 청아가 그의 며느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청아의 벌거벗은 몸을 본 늙은 거지는 여전히 눈에 음욕을 품고 있었고, 그 늙은 거지는 눈을 피하고 고개를 숙이고 매우 순종적인 것처럼 보였다.

청아가 이때 자신을 죽이려고 해도 피하거나 저항하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의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다닥다닥..” 청아는 늙은 거지를 한 번 보고 욕실로 향했고, 새하얀 옥발이 평평하고 매끄러운 원목 마룻바닥을 밟으며 맑은 발소리를 냈다.

청아는 늙은 거지의 곁을 스쳐 지나갔고, 늙은 거지에게 풍채가 만연한 적나라한 뒷모습을 남겼다.

두 개의 희고 둥근 엉덩이가 살짝 마찰을 일으키며, 엉덩이에는 늙은 거지가 남긴 손가락 자국, 그리고 늙은 거지가 부딪치며 남긴 붉은 자국이 있었다.


“꿀꺽..” 청아의 몸에 남겨진 흔적을 보고, 늙은 거지는 때아닌 자신이 방금 청아와 교합한 장면을 떠올렸고, 늙은 거지는 무의식적으로 침을 한 모금 삼켰다.


청아에게 상처를 준 뒤부터 늙은 거지는 자신의 몸도 많이 변했음을 알게 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스로 새로운 흰색 음경이 자라고, 두 개의 음경을 가진  '기형적인' 괴물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백여왕의 말에 따르면, 그의 두 음경은 ‘음양용근’이라고 하는데, 전설의 고대 신화 인물인 다유가 가지고 있었고, 여우족과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이것을 생각하면서 늙은 거지는 자신의 새로운 음경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는데, 이 음경은 아래의 음경보다 더 예민한 것 같았고, 손으로 음경을 만졌을 때 그의 몸 전체에 쾌감의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만약 이 새로운 음경을 청아에게..삽입 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더욱이 늙은 거지는 자신의 정욕이 예전보다 훨씬 왕성해졌다는 것을 느꼈고, 청아의 몸뚱이에 가까이 다가가면 금세 불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검은 가운에 가려진 늙은 거지의 음경은 이미 다시 발기했다.

청아와 구펑의 정체를 알게 된 상황이지만, 늙은 거지의 현재 마음속에서는 오히려 정욕이 높아져 금세 가족애를 압도하고, 점차 충동을 참을 수 없게 되었고, 욕망에 이끌려 조종당하고, 하체부터 생각하는 생물로 변해가는 것 같았다.


늙은 거지가 청아의 본명주를 먹고 융합한 뒤부터 그는 하체 사고 동물로 변했다고 봐야 한다.

청아의 본명주를 먹고 난 후, 그는 마치 마약 중독처럼 정욕을 제일로 삼았다.

이 때문에 강간죄까지 저질러 투옥되고, 청아의 존재를 감지한 순간에는 잠재력까지 폭발해 더 이상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감옥에서 성실하게 생활하며 하루라도 빨리 감옥에서 나오려고 노력했는데, 이는 바로 마음 속에 보이지 않는 그 가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감옥에서 나온 후, 늙은 거지는 마을로 돌아가지도 않았고, 심지어 자신의 아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았고, 가장 먼저 청아를 찾는 길에 올랐다.

비록 길에서 천신만고하고, 온갖 고통과 굴욕을 당했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만큼 늙은 거지는 정욕에 사로잡혀 있었고, 청아에 대해 집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과거 이야기를 통해 보자면, 내 정체, 청아의 정체가 늙은 거지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이것은 정말 모든 사람들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청이가 욕실로 걸어간 후 방문을 닫았는데 청이가 정신이 혼미해진 탓인지, 아니면 청이가 이미 신경 쓰지 않은 탓인지, 청이는 뜻밖에도 방문을 잠그지 않았다. 욕실에 들어간 뒤 거울에 몸을 기대고, 청아는 목욕하러 올 때마다 옷을 다 벗고 바닥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감상하곤 했다. 


육감적인 나체, 그리고 나라 전체가 경탄하는 자신의 얼굴, 이런 외모와 자태를 지닌 독보적인 미인인 청아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었다.

스스로도 놀랄 만큼 용모와 몸매가 뛰어나 청아의 얼굴과 몸매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청이는 자신의 몸을 감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자신의 몸에 늙은 거지가 남긴 흔적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특히 유방과 엉덩이에 모두 은근한 통증을 느꼈고, 그녀의 사타구니에 있는 두 개의 음순은 여전히 약간 따끔따끔했다.


청이는 한참 동안 바닥에 놓인 거울 앞에 서 있었지만, 계속 옆으로 돌아섰고, 감히 거울을 쳐다볼 수 없었다.


“솨아..”  자기애를 느낀 청아는 결국 고개를 돌릴 용기가 없어 곧장 샤워기 아래로 가더니 샤워기를 틀었고, 물이 흘러내리며 머리 위로 온몸을 적셔 늙은 거지가 남긴 흔적을 말끔히 씻어낸다.

그러나 어떤 것은 씻을 수 있지만 어떤 것은 씻을 수 없다. 특히 청아의 몸에 남은 키스 자국, 손가락 자국, 그리고 깨진 처녀막 봉인 등이 그렇다.


청아는 자신의 몸을 씻으면서도 눈을 감은 채 차마 돌이킬 수 없는 한 장면을 머릿속으로 계속 떠올렸다. 천천히 욕실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나더니 다시 눈물이 흘러 물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반대편에 있는 늙은 거지는 여전히 청아의 침실 문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는 나이가 든만큼 현명하고 영리하며 삶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었다.
다만 지금 늙은 거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만약 예전 같았으면 늙은 거지는 분명 즉흥적으로 욕실로 들어갔을 것이다. 그는 청아가 욕실로 들어간 뒤 방문을 특별히 주시하고 있었고 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때 백여왕과 샤오리도 빌라 밖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청아가 우는 모습을 보고 백여왕의 얼굴에는 애틋함과 슬픔을 머금었다.

백여왕은 잠시 고민한 뒤 샤오리와 함께 사라졌다. 

백여왕과 샤오리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이미 늙은 거지 곁에 있었다.

늙은 거지는 주변의 영력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고, 곧이어 두 명의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자, 늙은 거지는 약간 어색한 표정을 지었고, 늙은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추한 미소를 지으며 백여왕과 샤오리에게 인사를 했다.

아무래도 아까 백여왕이 늙은 거지, 자신에게 한 말에는 좀 낯간지러운 데가 있었는데, 특히 그가 아들을 무시하고 아버지가 될 자격이 없다는 얘기가 그랬다.


“임무를 하나 가르쳐줄게..” 

백여왕은 자신의 영력을 이용해 늙은 거지를 직접 감싼 뒤, 소리를 차단하고 늙은 거지를 향해 말했다.

백여왕의 말에 늙은 거지는 어리둥절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백여왕은 그의 사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신은 청아와 부부, 커플만이 가질 수 있는 성교를 했다. 그래서 백여왕이 명색이 사돈인데 사실은 늙은 거지의 장모 같기도 하고, 이 관계는 정말 너무 어수선한 관계이다.


"48시간 이내에, 청아에게 자결할 생각을 단념하게 하라, 당신이 어떤 방법을 쓰든지……" 백여왕은 늙은 거지를 향해 말했다.

늙은 거지는 백여왕과 같은 투시도 없고, 청아를 감시하는 수단도 없어서, 침실에서 막 청아가 자결하는 장면을 늙은 거지는 알지 못했다.

백여왕의 말에 늙은 거지는 늙고 못생긴 이마주름을 찡그리며 난처해하는 듯했다.


"내 혀가... 말주변이 별로 없어... 나... 난... 사람을 설득하는 걸 잘 못하는데..."

늙은 거지가 더듬거리며 말하는 목소리로 보아 별로 자신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확실히 늙은 거지의 말솜씨가 좋지 않은데, 어떻게 청아에게 '심리 지도'를 해줄 수 있을까?

이것은 정말 늙은 거지를 난처하게 하는 것이다.


“청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생각을 포기하게 하는 것은, 말솜씨만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말솜씨가 전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자 샤오리는 늙은 거지를 바라보며 말했고, 그때 늙은 거지의 모습을 보며, 정말 충동적인 감정이 일었다.


“말재주.. 필요 없어?” 늙은 거지는 이때 미간이 없는 이마에 주름이 더 심하게 잡혀 한동안 갈피를 잡지 못했다. 샤오리가 백여왕을 쳐다보자 백여왕은 샤오리에게 약간 고개를 끄덕였다.


샤오리는 심호흡을 한 후 천천히 늙은 거지의 곁으로 가서 자신의 입술을 늙은 거지의 귓가에 갖다댔다. 샤오리가 내뿜는 향기와 열기를 느끼며 늙은 거지는 자신의 정욕이 다시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고, 여자가 가까이 오면 몸 안의 양기가 마구 날아갈 것만 같았다.


“침대 위에서 그녀를 정복해라.. 그래서 그녀가 죽기를 꺼리게 만들어..”

늙은 거지의 귓가에 속삭이는 샤오리의 말에 늙은 거지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뒤의 백여왕을 바라보았다.

늙은 거지는 그 말을 들은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는데,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청아와 성교를 하라는 것이고, 백여왕과 샤오리가 자신과 청아를 지지한다는 말인가..




Chapter 165


“청아가 돌파하려면, 오직 당신과 함께 수련해야만 한다. 청아는 다른 남자와도 수련을 할 수 있지만, 당신 외에는 누구도 청아의 강력한 채양보음 능력을 견딜 수 없어. 남자의 양기를 다 빨아들이고 한순간에 죽일 수 있다.”

샤오리는 늙은 거지에게 계속 말을 건넸고 백여왕을 돌아보았다.

백여왕은 심호흡을 하고 나서 늙은 거지에게 달숭배 가문의 역사와 현황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는데, 이 많은 정보를 나는 처음 알았다.


“이 이야기들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야 한다. 우리 가문의 진정한 배우자만이 알 자격이 있다. 구펑도 지금은 모른다..”

백여왕은 달 숭배 가문의 얘기를 전한 뒤 늙은 거지를 향해 말했다.

백여왕의 말에 늙은 거지의 얼굴엔 어색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눈 밑엔 반가운 기색이 스쳤다.

남편인 내가 이런 정보를 모르는데 백여왕이 늙은 거지에게 이런 정보를 알려준 것은 백여왕의 마음속에서 늙은 거지를 청아의 진정한 배우자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늙은 거지가 자신의 아들의 여자를 빼앗은 것이다.


“이제 나는 당신이 가족의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는 맹세를 하길 바란다..”

그러자 백여왕은 손바닥에 손도장을 대어 늙은 거지에게 말했으며, 늙은 거지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고, 그 다음 왼손의 검지와 중지를 내밀어 백여왕의 안내로 맹세를 시작했다.

맹세가 끝나면서 어떤 계약이 성립되었다.


이를 통해 늙은 거지가 외부인에게 달 숭배 가문의 비밀을 털어놓으면 백여왕이 눈치채고 어떤 벌까지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자, 오늘부터 당신도 달 숭배 가족의 일원이 될 것이다..”

늙은 거지가 서약을 마치고 계약이 성사되자 백여왕은 심호흡을 하며 늙은 거지를 향해 말했다.

이때 욕실에서 청아는 마침내 자신을 깨끗이 씻었고, 청이가 목욕을 하는 과정에서 영력을 발휘하여 몸의 손가락 자국과 키스 자국을 깨끗이 제거했다.

특히 청아의 질 입구는 통증을 참으며 파헤쳤다.


늙은 거지에게 상처받은 음순은 청아의 손가락이 닿는 순간에도 참지 못하고 고통을 느꼈다.

다만 청아는 정액을 많이 파내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정액이 이미 청아의 질에 흡수되어 신체 영력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에 결국 청아는 채양보음으로써 수련을 수행하게 되었다.


청아가 씻은 후, 바닥 거울 앞에 도착했고, 자신을 깨끗이 씻은 청아는 마침내 자신을 다시 마주할 용기를 얻었다.

하지만 거울을 볼 때, 청이는 여전히 망설이고 있었는데, 결국 그녀는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 두려웠다. 


거울에 비친 일품의 알몸 미녀, 풍만한 두 젖가슴은 완벽한 모양이었고 처짐 하나 없이 완벽했다. 그리고 두 개의 유륜과 유두는 크기가 적당하고 연한 색상으로 군침을 흘리게 한다. 

아래는 군살 하나 없는 아랫배, 아래로는 쭉 뻗은 다리가 합쳐져 그 사이에 큰 틈이 없다. 두 다리의 살갗이 팽팽하여 욕실 안의 불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다리 사이로 핑크빛 음순 윤곽이 드러나고 가슴 위로 매끈한 어깨와 쇄골이 올라와 경국지색(傾國之色)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청아는 거울에 비친 자신과 마주보며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았다.

이때 청아의 모습은 약간 변한 듯했는데, 피부는 더 부드러워진 듯하고 두 젖가슴과 엉덩이는 이전보다 더 풍만하고 둥그런 듯했다.


청아 역시 이때 자신의 모습을 보며 빠져들었는데, 청이는 가볍게 몸을 뒤틀며 거울을 통해 자신의 동그란 엉덩이와 가냘픈 허리를 보며 점점 자신의 몸에 끌리는 듯 옅은 미소를 지었고, 청이의 미소는 예전보다 청순함이 덜 했지만 성숙함과 고혹성이 더해졌다.


청아의 변화는 컸지만 작은 것 같았고, 정확히 어디가 변했는지 말할 수 없었다. 전체적인 기질이 변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예전에는 청순한 미소녀 같았지만 지금은 성숙하고 관능적인 젊은 여성이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의 근원은 청아가 이미 처녀성을 잃고 소녀에서 여인으로, 진정한 신부로 변화한 순간부터 시작되었다.


“하아..” 마침내 정신을 차린 청아는 자신이 더 이상 처녀가 아닌 젊은 여자가 되었으나 처녀를 파멸시킨 것은 남편이 아니라는 생각에 슬픈 한숨만 내쉬었다.

청아는 울고 싶었지만 이미 눈물이 말라버린 상태였고, 늙은 거지가 삽입했을 때부터 샤워를 막 할 때까지 눈물이 거의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몸매가 아무리 아름답고 관능적이며 도시를 뒤엎을 만한 미모를 자랑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신은 이미 망가진 여자가 되어 남편과 사랑을 배신하는 일을 저질렀고, 자신의 처녀성을 빼앗아간 남자는 시아버지라는 충격까지 더해져 청아는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탁..” 청이는 세면대 서랍을 살며시 열고는 그 안에서 새 면도칼을 꺼냈다.

이런 면도칼은 마치 칼날처럼 매우 날카로웠는데, 청아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눈을 감은 뒤 눈썹 면도칼을 손에 들고 다른 손목을 향해 베었다.

좀 전엔 자신의 여우발톱으로 자결하려고 하더니, 지금은 뜻밖에도 손목을 베고 자결하려 한다.


“윙..” 다만 청아의 몸에서 다시 한 줄기 영력이 솟구쳐 나와 청이의 손목과 칼날 사이를 가로막았다.

청이는 그 금제 술법을 믿지 않고 다시 칼날을 자신의 손목을 향하여 베었지만 영력에 의해 막혔다.


청아는 다시 칼로 자신의 목 동맥을 향해 베었지만 결과는 여전히 실패였다.

청아는 또 혀를 깨물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아이고…” 문밖의 백여왕은 청아의 여러 시도를 눈치채고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청이가 자살을 시도해 영적인 보호막이 제한을 걸 때마다 백여왕은 이를 알아차렸다.

청아의 자살을 막기 위한 이 제한은 48시간 동안만 지속될 수 있었고, 한 번 사용한 후에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었다. 백여왕은 자신의 소중한 딸의 강인함을 과소평가했다.


"먼저 동굴로 돌아가라.…”

백여왕은 이때 늙은 거지를 향해 말했고, 늙은 거지는 백여왕의 말을 듣고 어리둥절했으나 이내 무슨 생각이 나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쉬운 듯 뒷산으로 향했다.

보아하니 늙은 거지는 청아에게 마음이 놓이지 않는 듯, 청아와 관계를 맺어 청아의 첫 번째를 빼앗은 후, 늙은 거지는 청아에게 더욱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함과 동시에 그의 마음이 더욱 예민해지며 청아에게 감응하게 되는데, 그는 청아의 현재 슬픔과 절망을 느낄 수 있었다.

“쇠뿔도 단김에 빼는 게 낫지 않나요?” 늙은 거지가 떠난 후, 샤오리는 다소 난해한 표정으로 백여왕에게 말했다. 보아하니, 방금 백여왕과 샤오리는 늙은 거지가 청아를 다시 그렇게 하도록 놔두고 싶었던 것일까? 늙은 거지와 청아가 다시 한 번? 두 사람은 늙은 거지가 욕실에 들어가길 바랐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 늙은 거지는 이미 청아를 한 번 강간했고, 다시 강간할 수도 있었다.

청아가 수련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영적 힘을 회복했지만, 샤오리와 백여왕의 도움으로 늙은 거지는 청이를 강간할 수 있다. 그러나 백여왕은 청아가 여전히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 생각을 철회했고, 이것이 청아에게 너무 큰 심리적 그림자를 남길 것을 두려워하여 겁이 났다.


“어쩌면.. 그냥 자연스럽게 놔두는게 나을지도 몰라…”

백여왕은 심호흡을 한 뒤 샤오리를 향해 말했고, 그러자 샤오리는 뭔가 생각난 듯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말을 마친 백여왕은 샤오리와 함께 사라졌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빌라 안은 텅 비어 있었고, 청아만 혼자 아직 욕실에 남아 있었다.


“하…” 청아는 여러 번 자결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그 후 그녀는 숨을 크게 내쉬었다.

좁고 습한 욕실에 오래 있다보니, 청이는 나가서 바람을 좀 쐬고 싶었다.

그러나 청이는 늙은 거지가 아직 밖에 있다는 생각에 잠시 생각에 잠긴 뒤 옆에 있던 목욕 수건을 들고 몸을 감쌌다.


“탁..” 청이는 욕실 문을 천천히 열었지만 늙은 거지는 보이지 않았고, 침실로 걸어갔을 때도 늙은 거지는 보이지 않았다.

청이의 표정은 조금 풀렸다. 늙은 거지가 나의 아버지이고 그녀의 시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자 청이는 정말 늙은 거지를 대할 수가 없었다.

동시에 청이는 늙은 거지가 자신의 본명주를 먹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왠지 모르게 마음속으로 늙은 거지에 대해 조금 더 담담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남자가 여우족 여자의 본명주를 먹고 나면 그 여자에 대한 저항을 감출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우족의 여자가 어떤 남자를 마음에 들어하지만 그 남자가 여자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경우, 여우족의 여자가 그 남자를 속여 자신의 본명주를 먹인다면, 남자는 그녀에게 전념하게 되고, 남자를 통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청이는 자신이 늙은 거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


Chapter 166


“후…” 밖에 사람이 보이지 않자 고개를 내밀고 좌우를 둘러보던 청이는 늙은 거지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는 길게 숨을 내쉬었고, 늙은 거지를 두려워하는 듯했다.

청아는 천천히 걸어나와 안방으로 돌아왔다. 안방의 방문을 연 청아는 침대 머리 위 벽에 걸려 있는 웨딩사진을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그녀의 눈빛은 잠시 피했다. 눈빛은 길고 음울했다. 웨딩사진 속의 나와 마주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청이는 침대 위의 흔적을 보고, 그녀는 침대에 가지 않았다.

샤오리가 그녀를 안고 돌아와 침대에 눕히고 이불을 덮었는데, 그 당시 그녀의 몸에는 늙은 거지의 정액의 흔적이 남아 있어 침대가 더러워진 것을 느꼈다.

청이는 옷장을 열고 고급스러운 옷들을 들여다보더니 잠시 멍하니 슬퍼하다가 새 속옷을 꺼내 천천히 차려입었다. 청이는 근무복 대신 캐주얼한 정장을 입었고, 그녀를 더욱 청순하게 하고 젊어 보이게 만들었다.

청이는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침대를 정리하지 않은 채 안방을 떠났는데, 안방에서 늙은 거지의 냄새가 풍겨 도망치고 싶은 심정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청이는 거실로 나와 소파에 멍하니 앉아 있었다. 청아는 오전 내내 소파에 앉아 멍하니 있다가

이따금 빌라 밖을 내다보았다.

청이의 표정은 우울했고 가끔 코를 몇 번 씰룩거렸지만 눈물이 맺히지는 않았다.

때로는 슬픔을 감추기 위해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고, 어젯밤에 일어난 모든 일은 마치 헤어날 수 없는 악몽과 같았다.


청이는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머릿속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처음 만난 이후로 그녀는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고 찾고 있었다. 심지어 내가 그녀를 찾을 수 있도록 그녀는 일부러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아 대스타가 되기도 했다.

사실 그녀가 연예계에 입문한 가장 큰 목적이 내가 그녀를 찾기 위해서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나와 드디어 만나 부부가 되었는데 뜻밖의 일이 생겨서 나는 아버지에게 본명주를 주었고, 나와 그녀의 신혼 첫날밤은 초저녁에 실패하게 되었다.

내가 떠난 후, 청이는 매일 나를 그리워하며 내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랐다.


하지만 백여왕의 핍박으로 인해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늙은 거지와 함께 이중 수련을 하게 되었다. 원래 그녀는 늙은 거지와 구강 성교를 해서 빨리 세 꼬리에 도달해서 나와 진정한 부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늙은 거지와 함께 수련할때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한계를 지켜내려고 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내가 돌아오기도 전에, 그녀는 이미 한 소녀에서 여인이 되었고, 늙은 거지에게 처녀성을 잃었다.

더군다나 늙은 거지의 정체는 자신의 시아버지였기 때문에, 청아의 고통은 계속 이어졌다.


“아아..” 오전 내내 소파에 앉아 있던 청이는 다소 초췌한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어 보았는데,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은 여전히 아름다웠고 얼굴만 하얗게 질렸을 뿐 감정이 떨어지면서 그녀의 몸을 변화시켰다.


청이는 거실 소파를 떠나 천천히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녀가 서재 문 앞에 이르렀을 때, 그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들어갔는데, 그 안에는 나와 청아의 추억이 많이 들어 있었다.

청이는 서재로 가서 그녀가 내게 써준 그리움의 메모, 그리고 나와 그녀의 사진 등을 보고 청이는 그렇게 바라보았다.

청이는 여전히 슬픈 표정이었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가끔 나와 청이의 달콤한 시간을 떠올리면 청이는 옅은 미소를 짓는다.


다만 청아가 눈치채지 못한 것은 청아의 미소가 입가에 은은한 봄기운과 고혹적인 매력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처녀를 잃은 청아, 여우족 특유의 매력은 순간적으로 뿜어져 나와, 그녀가 손과 발을 올릴 때마다 매력을 발산하고 남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과거의 청아도 남자를 도취시키고 열광하게 만들었지만, 이제 청아는 본래의 기반을 바탕으로 남자들의 성욕을 더욱 열광적으로 불러일으킬 수 있다.


청아의 마음속 절망은 아직 가시지 않았고, 나와의 작은 스티커들을 보았을 때, 청아는 더욱 나를 그리워하며 동시에  행복감을 느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처지를 생각하면, 청이는 슬픔에 잠겼고, 하루 종일 미소와 슬픔 속에서 지내며, 여러 가지 심경이 끊임없이 변했다.

예전에 청이는 내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랐지만, 지금의 청이는 내가 돌아올까 봐 두려워 한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미 몸을 잃었고, 사랑과 결혼을 배반했기 때문이다.


청이는 여전히 자결해서 이 모든 것에서 도망치고 싶었지만 백여왕의 금제 때문에 자살조차 사치스러운 희망이 되었다.

청이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기를 바랐지만, 이 모든 것을 되돌릴 수는 없다. 

밤이 되자 청이의 심경은 조금 나아졌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데, 청이가 어쩌겠는가? 

청이는 죽더라도 죽기 전에 나를 마지막으로 만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때 시간은 내가 돌아오기 일주일도 채 안 남은 것 같았다.


밤이 되자 청이는 다시 빌라의 옥상에 이르렀고, 이때 높은 곳에 서서 불빛을 내려다 보았다.

맑은 바람이 청아의 긴 머리를 흔들고, 청아는 눈을 감고, 찬바람이 그녀의 몸을 흔들어 그녀의 마음을 흔들었다. 눈을 뜨고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며 청아는 깊은 숨을 내쉬었다.

청아는 이때 이미 두 개의 꼬리를 돌파한 상태라 세상에서도 그녀는 강자라 할 수 있었다.

나와 백여왕 같은 고유의 무술 고수를 상대하지 않는 한, 청아의 실력은 충분하다.


청아는 이때 빌라 아래를 내려다보며 정말 뛰어내리려 했다.

자살은 여러 번 시도했지만, 투신이 성공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청이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뛰어내리지 않았다.

그녀는 서재에 있다가 나를 다시 만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잠시 자살을 단념했다.

한편 백여왕과 늙은 거지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빌라 뒤편 언덕에서 늙은 거지가 동굴 입구에 서서 밤하늘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있자 늙은 거지의 눈빛이 반했다.

청아의 수련이 돌파하고 늙은 거지의 수련도 덩달아 향상 되었는데, 청아와 진정한 성교를 한 후에 늙은 거지는 자신이 청아의 모든 것을 더 잘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청아의 기분, 행복과 분노, 그리고 청아의 방향 모두 늙은 거지의 마음속에서 매우 정확하게 감지되었다.


청아가 옥상에 나타나자 늙은 거지도 동굴 입구에 이르렀는데, 이때 그는 검은 가운을 입고 아름다운 공주 며느리를 올려다보며 청아의 몸을 생각하자 침을 꿀꺽 삼켰다.

늙은 거지는 낮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했고, 양심의 가책 속에서 지냈다.

그래서 알면 어떤가? 늙은 거지가 이미 청아를 얻었으니, 청이를 포기하고 청이에 대한 집착을 멈추라고 하면, 그를 죽게 하여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아들이라고 해도 그의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아들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어찌된 일인지 청이가 며느리임을 알게 된 늙은 거지는 어젯밤과 그 전의 향긋한 광경을 떠올리며 자신의 마음속에서 알 수 없는 욕정의 불길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오히려 그를 더욱 뛰어나게 만들었고, 어느새 청이의 몸에 대한 자신의 집착에 벽돌과 기와를 더했다.

그러나 현재 청이는 아직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고 있었으며, 어젯밤과 이전의 일들로 인해 아직은 후회와 혼란스러움이 남아 있었다.


“하아..” 청아는 하늘의 달을 보며 무거운 숨을 내쉬었고, 그녀의 붉은 입술에서 짙은 흰 안개가 뿜어져 나왔다. 청아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흰 안개는 하늘의 반달에 흡수된 듯했고, 청아가 뿜어낸 흰 안개를 흡수한 달은 더 밝아졌다.

막 별을 올라다보았을 때, 청이는 자신의 수행이 좀 더 견고해 보이는 것을 느꼈고, 모두 어느새 향상된 것을 느꼈다. 이것이 바로 달을 숭배하는 여우족의 우위이다. 달빛 아래만 있어도 수련 수준은 변함없이 안정되고 저절로 향상되었다.

채양보음쌍수공법만 있으면 되고, 인간의 어렵고 무미건조한 수련은 필요 없다.


정신을 차린 청이는 천천히 몸을 돌리더니 무의식적으로 언덕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느낀 듯했다. 수련을 통해 청이의 시각은 보통 사람보다 훨씬 뛰어났고, 여우족으로서 청아의 야간 시력도 남보다 훨씬 뛰어나 동굴 입구의 그 사람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비록 그는 검은 가운 속에 숨었지만, 청아의 눈에 똑똑히 비쳤다. 늙은 거지와 진정한 성교를 한 후, 청이는 뜻밖에도 늙은 거지의 존재를 감지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욱 놀랍게도 그녀의 평온한 마음에 감정의 파동이 일어났는데, 그녀는 늙은 거지가 지금 이 순간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늙은 거지의 감정을 감지하며 청이는 자신의 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자신이 이렇게 슬프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것을 느끼고 있었다…


Chapter 167


늙은 거지와 청이가 진정한 교합으로 융합이 된 후, 늙은 거지는 청이에 대한 마음의 감응이 더욱 강해지고, 무언가의 마음의 통제가 미묘하게 증가한 것 같았다.

늙은 거지는 청아의 정욕을 조절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고, 늙은 거지가 청아에게 정욕을 느끼면, 어떤 거리에서도 청아는 느낄 수 있었으며, 동시에 그녀는 늙은 거지에게 정욕을 느낄 수 있었다. 둘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 같았고, 이 알 수 없는 연결은 두 사람의 관계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었고, 동시에 더욱 밀접하게 묶여 있게 했다.


"하…" 청아는 자신의 갑작스런 감정을 가까스로 억누르다가 붉은 입술을 벌리고 다시 숨을 내쉬었다. 청아가 내쉬는 이 숨결은 온도가 높기 때문인지 오늘 밤 비교적 추웠는지 뜻밖에도 겨울에 입김을 내뿜는 것처럼 하얀 안개를 볼 수 있었다.


늙은 거지도 청아의 감정 변화를 감지했고, 멀리서 청아가 내뿜는 하얀 안개가 보였다.

수련의 향상으로 늙은 거지의 시력도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그는 청아의 약간 홍조를 띤 뺨과 수줍게 얽힌 청아의 예쁜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청아는 영력으로 정신을 차리고 얼른 계단을 따라 내려가 늙은 거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청아의 모습이 옥상에서 사라지자 늙은 거지도 숨을 크게 내쉬었다.

청아와 멀찍이 마주쳤을 때 늙은 거지는 자신의 욕정이 끓어오르는 것을 느끼며 전보다 더욱 집착했다.


어젯밤의 교합 이후, 하룻밤이 지났으니 늙은 거지의 양기는 일찌감치 충분히 회복되었다.

순수한 양체로서 그의 양기의 회복 속도는 매우 빠르며 이전보다 더 큰 양기의 용량을 가진 것 같다.

원래 낮에는 늙은 거지도 고민했는데, 어쨌든 청이는 자신의 며느리이고, 늙은 거지가 아무리 나쁜놈이라도 최소한의 도덕 윤리가 있다. 그러나 청이를 만난 직후부터 모든 윤리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에이…” 뒤돌아 동굴로 돌아온 늙은 거지는 자신의 검은 옷자락을 들추고 하반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굵고 긴 용뿌리 음경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용근음경은 이제 완전히 발기되어 불타오르고 있었고, 늙은 거지는 당장 빌라로 달려가서 청아와 다시 섹스를 하고 싶어했다. 어젯밤 청아와의 성교 장면과 청아의 뛰어난 일품 구멍의 감촉을 생각하면 늙은 거지의 귀두에서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점액 한 방울이 넘쳐 흘렀다. 청아의 신분과 자신의 아들을 생각하면  늙은 거지는 여전히 약간 혼란스러워 보였다.


“삐걱..” 청아도 이때 혼란스러웠는데, 거실로 돌아와서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아 작은 심장이 쿵쾅쿵쾅 뛰며 가느다란 옥손으로 뜨거운 뺨을 어루만졌다.

청아는 몹시 고민스러워보였고, 약간의 분노도 있었는데, 왜 방금 그렇게 제정신을 잃었을까?


하룻밤 사이에 순결을 잃은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심경이 회복되지 않아 투신 자살을 시도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국 돌아서서 자신의 시아버지인 늙은 거지를 보았을 때, 정욕의 불길이 솟아올라 자신을 정말로 미워하게 만들었다.

사실 청아는 자신의 정욕이 늙은 거지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다는 사실을 몰랐다.


“정말 샤오리와 다른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이때 청이는 자신의 뜨거운 볼을 두 손으로 감싸쥐며 생각했다. 여우족의 여자는 태생적으로 채양보음(阳陽補陰)으로 쌍수수행(雙修修行)을 하고 있으며, 여우족 여자의 몸과 욕망은 본래 성욕을 위해 태어난다. 여우족 여자는 원래 정욕이 왕성하고 남자에게 가장 좋은 침대 위의 파트너이며, 여우족 여자는 각각 타고난 미모에 젖이 크고 엉덩이가 통통하다. 


특히 여우족 여자의 처녀성이 깨진 후 첫 교합을 맛보면 욕망은 철저하게 개발되고 성욕은 더욱 왕성해진다. 청아는 이제야 깨달았다. 여우족 보통 여자들도 이런데, 하물며 청아 같은 순음지체라면? 그리고 그녀의 짝은 음양쌍용근과 순양의 몸을 가진 최고의 남자 동반자이다. 물론 늙고 못생겼지만 말이다.


“휴…” 청이는 잠시 앉아 있다가 얼른 일어나 욕실로 가서 자신의 옷을 벗었고, 곧 브래지어와 팬티만 남았다. 청이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쳐다보다가 확인 한 후, 아랫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힘껏 잡아당기는 등 다급함을 보였다.

청이의 팬티 주머니, 즉 사타구니 부분에 흰 팬티가 확연히 젖어 있었기 때문이다.

청이가 젖었다니, 그것도 옥상에서 늙은 거지와 눈이 마주쳤을 때였다.

청아는 생각했다. 그 사람은 내 시아버지이고, 멀리서 보는 데 왜 내 자신이 감정에 휩싸이게 되고, 이렇게 젖어들게 되는 것일까.


청이는 오늘 갈아입은 옷과 바지를 세탁기에 던져놓고 브래지어를 풀었다.

팬티를 벗는 동안 자신의 팬티 주머니와 음순 사이에는 끈적끈적한 투명한 점액 실이 이어져 있었다. 


“백청아, 너 왜 그래? 그는 네 시아버지야. 너는 그의 정체를 다 알고 있는데, 어떻게 아직도 감정이 흔들릴 수 있어? 

그리고 어젯밤에 강제로 너를 망쳐놨어. 결혼에 대해 배반하게 만들고, 남편에게 미안하게 만들고, 어제까지 그를 죽이려고 했는데, 왜 갑자기 그에게…너 많이 슬프지 않았니? 절망하지 않았어? 왜, 왜….”


청아는 이때 자신의 손에 쥐어진 젖은 팬티를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깊은 죄책감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나는 아니야…" 청이는 정신을 차린 후 갑자기 자신의 손에 든 팬티를 바닥에 던지고 옥발로 밟으며 큰 소리로 자신을 꾸짖었고, 이때 청이는 극도로 엉키고 머리카락이 헝클어져 마치 미친 여자 같았다. 청이는 재빨리 샤워실로 걸어간 후 찬물로 샤워를 했고, 찬물로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뜨거워진 몸의 열기를 낮췄다. 오래 씻은 후, 청아의 욕망은 마침내 많이 줄어들었다. 

청이는 목욕 후 몸을 깨끗이 닦은 후, 많이 진정이 되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체질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그녀는 여우족 여자였고, 여우족 세대의 공주로서 그녀의 여우족 혈맥은 더욱 순수하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녀는 약간의 심리적 위안을 얻었다.


“하..” 청이는 목욕을 한 후, 바닥 거울 앞에 와서, 거울 속의 요염하기 짝이 없는 관능적인 나체, 그리고 경국지색의 절묘한 미모를 보고, 숨을 크게 내쉬었다.

이때 그녀의 사타구니 부분은 더 이상 아프지 않았고, 방금 씻었을 때 청이는 자신의 음순과 입술이 이전보다 더 두꺼워지고 동시에 더 핑크빛이 도는 것을 발견했다.


자신의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동안, 한 줄기 전류가 청이의 온몸에 흘러내렸고, 자신의 음순은 더욱 예민해진 것 같았다. 자신의 음순은 아직 붓기가 가시지 않은 것일까? 아니겠지, 청아는 자신의 몸을 세심하게 바라보며 아침과 비교해서 몸이 또 많이 변한 것 같았지만, 정확히 어딘지 청아도 알 수 없었다, 다만 자신이 전보다 더 끌리고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녀 자신을 포함해서.


“백청아, 너는 펑 오빠의 아내야. 너는 펑 오빠의 여자야. 네 마음속에서 펑 오빠만이 너의 유일한 사랑이야..”

청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마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처럼, 또 다른 자신과 대화하는 것처럼 중얼거렸다. 청이는 발가벗은 채 욕실을 나섰고, 두 젖가슴은 발걸음에 따라 흔들렸고, 두 개의 둥근 엉덩이 판은 걸음에 따라 끊임없이 마찰을 일으키며 엇갈려 그야말로 어떤 남자도 미치게 만드는 봄빛이었다.


청이는 침실로 돌아와 새 속옷으로 갈아입은 뒤 침대 시트와 이불로 새 것으로 교체하고 침대에 누웠다.

청이는 잠이 오지 않고 창밖의 달빛을 보고 있었다.

오늘 달은 매우 밝았는데, 다만 아직 둥글지는 않았다. 청이는 커튼을 치고 있었지만, 여전히 달빛이 비치고 있었다.


청이의 머릿속에는 아직도 여러 가지 일들이 번뜩이고, 나와의 갖가지 생각을 하면, 청이는 입꼬리를 약간 젖히고, 한 가닥 달콤한 웃음을 띠게 된다.

늙은 거지를 생각할 때, 청이의 얼굴은 엉킨 채, 청아의 눈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방문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시선이 방문을 향해 반응하는 것을 발견한 청이는 얼른 고개를 돌렸다. 자신이 어떻게 이 늙은 놈을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반대편 동굴에는 늙은 거지도 벌거벗은 채 누워 있었고, 굵고 긴 용뿌리 음경이 마치 하늘을 찌르는 거포처럼 동굴 꼭대기를 향하고 있었다.

늙은 거지는 이때 호흡이 흐트러지고, 특히 어젯밤 청아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떠올릴 때, 그리고 왠지 청아가 자신의 며느리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늙은 거지는 어젯밤 장면을 회상하며 특별한 흥분을 느끼며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자극이 있는 것 같은데, 변태적인 근친상간 느낌이 아닐까?


저쪽의 청아는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어젯밤의 광경을 생각하면, 늙은 거지가 자기 남편의 아버지라는 생각을 하면 청이는 당장 죽고 싶었고, 정말 극도로 얽혀 있었다..


Chapter 168


청아는 밤새도록 잠을 못 잤다. 그녀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일어났던 여러 가지 광경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나와의 모든 것을 추억하는 청아의 입가에는 미소와 행복이 가득하다.

늙은 거지의 모든 것을 생각하는 청아의 얼굴은 슬픔과 얽힘으로 가득차 있지만 호흡이 어지럽고 볼이 붉어진다. 이때 청아는 감정의 얽매임에 빠진 듯했고, 나와의 추억은 사랑이었고, 늙은 거지와의 추억은 섹스였다.

나는 지금까지 청아에게 사랑만 주었고, 늙은 거지는 청아에게 섹스의 쾌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늙은 거지도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자신의 아들을 생각하니 고민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청아와의 여러 가지, 그리고 청아의 모습을 생각하면 늙은 거지의 입가에도 행복과 흥분의 미소가 번지고, 동시에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붉어진다.

그렇게 두 사람은 밤새도록 같은 고민을 했고, 나는 그때까지도 형제를 위해 칼을 빼들고 뛰어다니며 구조했고, 병원에서 형제가 치료 받고 있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청이는 휴대폰을 보고 나와의 채팅 인터페이스를 눌렀는데, 이때의 채팅 기록은 아직 지워지지 않았다. 청이는 채팅 기록을 보며 멍해졌고, 특히 전날 밤 샤오리가 청이의 위챗으로 나와 채팅을 했고, 거짓말로 나를 얼버무렸다.

이 기록을 보고 청이의 마음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팠고, 나에 대한 죄책감이 더 깊어졌다.


청이는 휴대폰을 놓고 밤새 잠을 못 잤지만 다크서클도, 눈시울도 붉히지도 않았고, 별로 초췌하지도 않았다. 청아의 수련이 향상된 덕분이다.

수면과 식단에 대한 요구는 일반인만큼 많지 않고 절실하지 않다. 청이는 휴대폰을 꺼내 회사 위챗을 뒤졌지만 몇 번 보고는 흥미를 잃었고, 청이는 일 중독자였지만 이제는 일에 대한 관심도 없어졌다.


청이는 일어나자마자 홈웨어 차림으로 회사에 갈 생각이 없는 듯했는데, 잠옷 차림에 치맛자락이 길고 상반신은 반팔로 매우 보수적으로 보이지만 청이가 입으면 여전히 섹시해 보였다.

다름이 아니라 청아의 가슴은 잠옷 앞자락으로 가려져 있지만 그 안은 파도가 넘실대며 때로는 젖방울이 옷자락을 흔들며 드러나는 윤곽, 때로는 잠옷 앞자락이 음푹 패어 드러나는 가슴골 모양까지 볼 수 있다.


화장실을 찾은 청이는 지금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타고난 아름다움을 지닌 청이는 자신을 잘 가꾸었다. 세수를 마친 청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다소 초췌하지는 않았지만, 은은한 걱정으로 우울한 미인처럼 보였다.

그리고 청이는 자신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자신의 기질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다. 청이는 자신의 모습에 반한 듯 잠시 자신의 근심을 잊었다가 입가에 아름다운 미소를 띄웠다. 자신의 미소를 보고 청아는 더욱 달콤해졌다. 거울 속의 웃고 있는 청아는 어느새 마력이 있는 듯 청아 자신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소 짓는 얼굴에는 은은한 봄기운이 물씬 풍긴다.

“아…” 청이는 거울을 보며 한참 미소를 짓다가 청아의 몸에 있는 영적인 힘이 자동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후에야 청이는 정신을 차리고는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며 탄성을 질렀다.

청이가 자신에게 반한 것을 보면 청아에게 여우족 특유의 호미지술(狐媚之术)이 발동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돌아와서 청이를 다시 만났을 때 청아가 완전히 변했다는 것을 느꼈고, 몸매도 더 좋아지고, 더 예뼈지고, 더 기품도 좋아졌지만, 그때 정확히 어디가 변했는지 잘 몰랐었다. 이제야 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여성에게 적용되었다면 이것이 ‘호미지술’의 무형적인 발산이라는 것을 알아차릴지도 모르겠지만, 내 아내에게서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청아의 호미지술이 활성화된 이유는 그녀가 이미 처녀가 아닌 진정한 여성, 매력적인 여인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청아가 거울을 통해 자신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 청아의 호미지술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다. 또한 나는 고대 무술가이기 때문에 청아의 변화에 그다지 깊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요괴를 사냥하는 도인이자 고대 무술가로서 내 영력 자체가 요괴족의 유혹에 저항할 수 있다.

청아가 벌거벗고 나를 유혹했을 때, 나도 하마터면 참지 못할 뻔했다.

내 영력이 조금 낮았더라면 이미 청아의 유혹에 못 이겨 그녀를 몸 밑에 깔고 그녀의 석류 치마 밑에 엎드렸을 것이다.


간단히 씻은 뒤 청이는 연습실로 가서 자신의 가녀린 손가락을 건반 위에 올려놓았는데, 손가락이 떨렸다.

지난번 피아노 칠 때 그녀는 완벽한 몸이었는데, 이번에는 이틀 만에 몸을 잃었으니, 이것은 정말 청아를 슬프게 한다.


청이가 심호흡을 한 후, 이어서 연주를 하기 시작하자, 아름다운 피아노곡이 연습실에 울려 퍼졌다.

밖에서는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방음 효과가 있었지만, 수련을 쌓은 늙은 거지로서는 어렵지 않았고, 원래 잠에서 깨어난 뒤부터 자신의 청각으로 빌라 안을 살폈다.

아침에 잠에서 깬 늙은 거지는 비록 밤새 잠을 못 잤지만 상쾌했다.

청아와는 달리 하룻밤이 지나자 늙은 거지는 생각을 많이 한 듯 그렇게 고민하지 않고 오히려 홀가분한 모습이었고, 이따금씩 청아와의 일을 생각하는 듯 감미롭게 웃고 있었다.


아침을 푸짐하게 차린 늙은 거지는 많은 양을 먹었다. 아마도 좋은 소식을 접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 것일까? 아침 식사를 마친 늙은 거지는 동굴 입구에 쭈그리고 앉아 빌라를 내다보았다.

늙은 거지의 수련 수준으로는 아직 투시할 수 없다. 그것은 백여왕도 할 수 없는데, 오직 내가 영력으로만 할 수 있지만, 영력이 많이 소모될 뿐이다.


늙은 거지는 청아를 시각으로 볼 수 없었지만 청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고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이 늙은 거지의 귀에 닿았고 늙은 거지는 눈을 감았다.

아침 햇살은 매우 밝았고, 동굴 입구 주변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때 나무 가지에 앉은 까치 한 마리가 늙은 거지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듯 지저귀고 있었는데, 마치 늙은 거지와 그의 사랑하는 여인에게 "연인은 마침내 함께하게 될 것이다"라고 축하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 까치 울음소리, 그리고 햇빛이 내리쬐는 새벽공기의 상쾌함은 늙은 거지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고 눈을 감게 했다.

청아의 피아노 소리는 매우 아름답지만, 피아노 소리에는 깊은 슬픔과 은은한 근심, 그리고 깊은 그리움이 담겨 있다. 다만 이런 감정들은 음악을 아는 사람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고, 늙은 거지는 교양 없는 거친 남자로서 전혀 알아들을 수 없다. 그는 단지 노래가 좋다고 느낄 뿐이지만, 나는 그 음악에서 두 사람의 추억을 읽고, 청아의 복잡한 심경을 알아챘다.


“이제 어떻게 하죠? 청이의 몸상태가 아직 안 좋은 것 같은데..” 

거실에는 백여왕과 샤오리의 모습이 번쩍이며 나타났고, 샤오리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어젯밤보다 많이 나아졌는데..” 딸의 피아노 소리가 아름답고 우울한 것을 들으며 백여왕은 이때 매우 편안한 표정을 지었고, 샤오리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저는 모르겠는데..” 샤오리는 얼굴을 찡그리며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청이가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자살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느냐?”

백여왕은 곁눈질로 샤오리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쉬며 말했고, 백여왕의 말에 샤오리는 회상하며 문득 깨달았다.


“아, 어젯밤 옥상에 있을 때, 청이가 옥상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하고 싶어했는데, 잠시 고민한 후 뛰어내리지 않았다는 것은… 그녀는 이미 적어도 지금은 자살을 단념하고 있는 거네요?”

샤오리는 얼굴이 차분해진 후 말했고, 백여왕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도 그녀는 구펑을 한 번 본 후에 결정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백여왕은 청아를 가장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청아의 생각을 추측했다. 

청이는 어젯밤에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다. 죽더라도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나를 만나야겠다고..


“구펑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돌아오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을 거예요. 그래야 청이가 그에게 얽혀 자살하지 않을 거예요.. 청이와 늙은 거지 사이에 걸림돌이 사라지는 건데..”


샤오리는 내 얘기를 꺼내자 무뚝뚝한 말투로 입을 삐죽 내밀었다.

“오늘 밤은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

백여왕은 샤오리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심호흡을 하며 말했다. 백여왕의 말에 잠시 어리둥절하던 샤오리는 이내 어렴풋이 고개를 끄덕였고, 동시에 그녀의 얼굴에는 희미한 기대와 설렘의 빛이 스쳐지나갔다…


Chapter 169


“맞아요, 우리 여우족의 여자는 처녀성이 깨진 직후의 정욕이 가장 왕성하고 여우족 여자가 느끼는 첫 번째 정욕이라고 할 수 있죠. 앞으로 48 시간이 중요한 포인트이지만.. 청아의 성격이 워낙 강직하고 의지력도 강해서 그녀의 구펑에 대한 사랑은 둘째치고, 그녀는 이미 늙은 거지와 자신 사이의 윤리적 관계를 알고 있으니, 그것은 어찌..”


샤오리는 설렘의 빛도 잠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샤오리의 말에 백여왕은 잠시 중얼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만약 늙은 거지가 낯선 사람이라면 청아의 마음속에는 조금 더 수긍이 갈 수 있겠지만, 하필이면 늙은 거지가 청아의 시아버지라는 사실은 두 사람 사이에 어느새 한 가닥의 저항을 더해준다.


“혹시.. 우리가 청아에게 늙은 거지의 정체에 대해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백여왕이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샤오리는 조금 유감스러운 듯 말했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청이가 언젠가는 늙은 거지의 정체에 대해 알아낼 것이니 말하는 게 낫다..”

백여왕은 샤오리를 한 번 쳐다보며 나무라는 듯한 눈빛으로 말했다.

“그렇군요.. 청이는 똑똑하니까..”

백여왕의 말에 샤오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보아하니, 우리 늙은 거지한테 가봐야 할 것 같은데..”

백여왕은 잠시 생각한 끝에 샤오리에게 말을 건넸고, 샤오리는 뭔가 생각이 나서 고개를 끄덕이고, 눈 밑에는 희미한 욕망과 기대가 스쳐 지나갔다.

“스으윽” 하는 소리와 함께 백여왕과 샤오리의 모습이 사라졌다.


뒤이어 그들은 동굴 안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때 늙은 거지는 동굴 입구에 서서 빌라를 바라보며 눈을 감은 채 빌라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피아노곡을 듣고 있었다.

백여왕과 샤오리의 모습이 나타나자 때마침 동굴 안이어서 늙은 거지의 등뒤에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늙은 거지의 귀가 움직이자 이내 눈을 뜨고 돌아서면서 동굴 밖으로 나가 방어 자세를 취했다.


“하하하하..”

조심스러운 표정과 방어 자세가 우스꽝스러운 늙은 거지의 모습에 샤오리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샤오리도 미녀인데, 깔깔대며 웃는 모습이 여전히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우족 여자들은 모두 다 정취가 넘치고, 모두 보기 드문 미녀들이다. 천성적으로 자연스럽게 풍기는 교태로움이 있었다.


“괜찮아, 감지력과 반응력이 좋은데..”

샤오리는 웃음을 거두고 감탄한 표정으로 말했고, 늙은 거지는 동굴 안에 나타난 사람이 백여왕과 샤오리인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난처한 표정으로 동굴로 돌아갔다.

백여왕은 늙은 거지의 반응속도를 보고는 눈밑에서 흐릿한 만족감을 느꼈다. 늙은 거지의 지각과 반응 속도가 내 예상을 조금 뛰어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그가 나의 아버지가 아니라면, 그는 영락없는 소인배이고, 매우 교활한 사람일 텐데, 이런 사람은 종종 죽음을 가장 두려워하고, 반응속도도 가장 빠르다. 

아버지의 침착함은 내가 예상한 것보다 더 깊어 보이고, 아버지는 이제 수련을 하고 있다.

아버지의 수련 수준이 나와 같다면, 나는 아버지와 대적할 수 없다. 적어도 지적으로 아버지와 내가 비교된다면 내가 아버지에 미치지 못한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백여왕님..” 백여왕을 대할 때, 늙은 거지는 잠시 머뭇거린 후, 여전히 공손하게 백여왕을 향해 호칭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매우 예의바르고, 자신의 자세를 백여왕보다 한 단계 낮추었다.

늙은 거지는 나의 아버지로서 백여왕과 사돈지간이고 동등한 지위여야 하는데 아버지의 반응을 보고 마음이 좀 불편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을 백여왕보다 자세를 낮추면 늙은 거지와 청이를 연결시켜주는 것 같았고, 늙은 거지와 청이의 관계가 연인 관계라면 백여왕은 사돈이 아니고 늙은 거지의 장모님인 것이다. 늙은 거지가 마음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든, 어떻게 고민하든, 지금 그의 행동은 그가 가장 원하는 행동이었다.


“응..” 백여왕은 늙은 거지의 자세를 보며 갑작스러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전에 늙은 거지가 백여왕을 맞이할 때, 백여왕은 그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았는데, 백여왕의 마음 속에 늙은 거지는 그녀와 이야기할 자격이 턱없이 부족해서  늙은 거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늙은 거지를 대하는 백여왕의 태도는 확연히 달라졌다.

그는 청아의 첫 번째 남자였고, 청아는 그녀의 보배로운 딸이었다. 게다가 늙은 거지는 순양의 몸과 음양용근의 소유자로서 백여왕의 눈에는 청아의 최고 수행 동반자였고, 심지어 달숭배 가문의 미래와도 관련이 있어 그를 과소평가할 수 없었다.


“왜? 청아의 피아노 소리에  매료되셨나?”

그때 샤오리가 늙은 거지를 향해 말하는데, 백여왕의 모습이 갑자기 사라지고 샤오리만 홀로 남겨져 늙은 거지와 같은 방을 썼다…아니 같은 동굴에 있다고 해야할까.

백여왕이 사라졌을 때, 샤오리는 전혀 놀라지 않았는데, 보아하니 백여왕이 샤오리에게 무슨 일을 맡긴 것 같았다. 백여왕이 직접 나서기 힘들었을까? 샤오리의 말에 늙은 거지는 대답하지 않고 눈빛만 피했다.


“왜, 당신은 청아의 시아버지야. 청아와의 관계를 알고도 네 며느리에게 달려들었니?”

샤오리는 갑자기 웃음을 거두더니 심각한 얼굴로 늙은 거지에게 말했다.

샤오리의 갑작스러운 얼굴 변화를 보고 놀란 늙은 거지는 얼굴이 붉어지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니, 아니.. 그냥 듣고 있을 뿐인데.. 청이가 피아노 치는 걸 좋아했을 뿐이야.. 나도.. 나도..음악을 좋아해..그..”

늙은 거지는 긴장감에 수줍음까지 겹쳐 어쩔 줄 몰라 잠시 더듬거리며 설명을 시작했다.

늙은 거지는 영리하지만 샤오리가 갑자기 안색이 변해서 쩔쩔맸다.


“예전에는 청아의 정체를 몰랐고, 남편이 구펑인지도 몰랐는데, 지금은 알고도 청아에게 달려들 생각을 하니, 어쩔 수 없이.. 너는 정말 인간쓰레기이자 파렴치한이다..”

샤오리는 늙은 거지의 인품에 대해 매우 혐오감을 느끼는 듯 매섭게 말했다.


“아니..오해야..” 샤오리가 매섭게 몰아붙이자 늙은 거지는 곧 진정하여 진지한 얼굴로 말했고, 동시에 늙은 거지는 조금 이상함을 느꼈다. 어제 청아의 안방에서 네 사람이 같은 방을 썼는데, 늙은 거지는 백여왕이 청아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백왕후의 말의 의미는 모호하지만 대략적으로  청아와 자신이 계속해서 쌍수를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는 뜻인데, 백여왕이 마음을 바꾸었나? 이런 생각을 하자 늙은 거지의 마음속에는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실망감이 가득했다. 이 느낌으로 인해 늙은 거지는 자신이 정말 쓰레기라고 느꼈고, 속마음에서 그렇게 느꼈다.


“그래? 그러면 앞으로 진짜 신분으로 돌아가 청아를 며느리로 삼을 거야? “

샤오리는 다듬은 눈썹으로 눈을 가늘게 뜨며 늙은 거지에게 말했고, 샤오리의 말에 늙은 거지는 어떻게 대답할 지 몰라 애써 표정을 감추고 있지만, 청아의 대한 갈망과 감정이 너무 깊어 허점을 드러냈다.

때로는 말보다 행동이 진짜 대답이 될 수 있다.


"청아는 며느리이고 당신은 청아의 시아버지이므로 청아와는 거리를 둬야 한다.

 가족 관계를 엉망으로 만들 수는 없어. 자기 아들의 며느리를 뺏을 수는 없잖아?

그리고.. 당신은 구펑이라는 아들에게 빚이 많은 것 같은데?”

샤오리가 계속 말하자, 샤오리의 말에 늙은 거지는 한숨을 내쉬었고, 샤오리의 말이 늙은 거지의 마음에 닿은 것 같았다. 사실 나도 조금 놀랐는데, 샤오리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

정말 늙은 거지에게 질문하는 걸까? 백여왕이 정말로 마음을 바꿨는가?

샤오리의 모습을 보면, 항상 일이 이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느꼈다.


“이미 결정을 내린 모양인데.. 아쉽네. 청아는 하늘의 총녀이고, 우리 가족 중에 별들이 달을 받드는 것과 같은 존재야. 그것도 슈퍼스타이고, 얼마나 많은 남자의 이상형인지 모르겠어.

그리고 얼마나 많은 재벌 2세와 성공한 남성들이 청아를 원하는지, 그들은 각각 저명한 가문의 사람들이야. 


하지만 청아의 첫 번째를 당신이 가져갈 줄은 상상도 못했지. 그거 알아?

청이는 우리 가문에서도 가장 예쁘다. 몸매와 외모 면에서 그녀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여자는 전 세계에 거의 없어..”


샤오리는 질투심 가득한 눈초리로 얼빠진 얼굴로 말하기 시작했다.

샤오리의 이 말은 늙은 거지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늙은 거지는 더욱 우울해 보였다.


“특히 청아의 몸은 최고의 몸이야. 전날 밤에 이미 경험했잖아, 아주 아름답지?

청아와 가까워지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의향이 있는 남자가 얼마나 많은 지 알아야 할 거야..”

샤오리가 계속 말하자 늙은 거지는 눈을 감은 채 귀를 막고 싶었다.


“쓰윽..” 샤오리는 늙은 거지가 눈을 감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미소를 지었고, 그 후 몸을 돌려 늙은 거지의 곁으로 다가왔다.

“그러니 청아의 정체를 알고도 즐기고 싶지 않아?” 샤오리가 늙은 거지 곁으로 몸을 돌린 후, 갑자기 늙은 거지의 귓가에 대고 말했고, 동시에 샤오리의 손이 늙은 거지의 검은 가운 속으로 들어갔다…



Chapter 170


“오…오…” 늙은 거지는 샤오리의 말을 듣고 얼어붙은 듯 생각에 잠기다가 곧 갑자기 신음소리를 내는 동시에 깊은 숨을 쉬었고, 그의 몸이 떨렸다.

“너 정말 나쁜 놈이야.. 네 며느리에게 연정을 품다니, 정말 나쁜 시아버지구나..”

이때 샤오리는 늙은 거지의 귓불을 살짝 깨물고 숨을 헐떡이며 말하는데, 그와 동시에 늙은 거지의 가운 앞에 틈이 벌어져 있는 것을 보니, 샤오리의 손이 늙은 거지의 검은 가운 속으로 들어가 그 굵고 긴 용뿌리 음경을 정확하게 움켜쥐고 있는 것이 보였다.


샤오리는 늙은 거지의 용뿌리 음경을 쓰다듬으며 마치 한 줄기 전류가 그녀의 옥손을 통해 그녀의 온몸으로 전해져 샤오리의 온몸을 저리게 하고 빠르게 감동시켰다.

이때 샤오리의 볼이 붉어지고 가냘픈 숨을 내쉬었다..


“하아..” 그러자 늙은 거지가 갑자기 자신의 팔을 뻗어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끌어안고, 두 손으로 엉덩이를 둥글게 올려 주무르기 시작하자, 샤오리는 신음소리를 내며 늙은 거지의 뒤통수를 끌어안았다.

늙은 거지는 검은 가운 속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고, 샤오리는 키가 훤칠했기 때문에 늙은 거지의 얼굴은 샤오리의 풍만한 두 젖가슴을 향하고 있었다. 늙은 거지는 두 손으로 샤오리의 가느다란 허리를 끌어안고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고, 동시에 늙은 거지는 샤오리의 두 젖가슴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아물거리고 있었다.


“으응…” 샤오리는 이때 늙은 거지가 손을 오르내리도록 내버려두고 머리카락 몇 개 없는 늙은 거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동시에 늙은 거지의 검은 가운을 뜯어내어 늙은 거지의 앙상한 하체를 드러냈다. 샤오리는 옷을 입고 있었지만 옷이 매우 얇았고, 아마도 안에는 브래지어와 팬티만 있었고 기껏해야 두 겹의 옷을 사이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샤오리는 이때 눈이 흐려졌고 정욕의 불로 가득찬 눈으로 늙은 거지의 대머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흑..” 늙은 거지가 샤오리의 흰 허리띠를 풀려고 할 때, 샤오리는 갑자기 은니를 깨물며 영력을 발휘하여 단번에 늙은 거지를 뗴어놓자, 늙은 거지는 숨막힌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몇 걸음 뒤로 뺐다. 늙은 거지는 숨을 헐떡이며 눈이 붉은 빛까지 띠었고, 사타구니에 굵은 용뿌리 음경은 위아래로 비틀거리고 있었고, 귀두 요도구에서 사랑의 액체가 분비되기 시작했다.

늙은 거지의 정욕은 샤오리에게 완전히 쏠려 있었다. 샤오리는 여우족 여자로서, 용모도 달숭배 가족 중에서도 눈에 띄며, 샤오리가 청아보다 더 요염하고, 샤오리가 얼마나 많은 남자를 겪었는지도 모르며, 샤오리의 수행도 청아보다 더 높고, 남자를 기쁘게 할 줄 안다.


“이 불길은 네 마음에 있는 며느리에게 풀어야 해..”

늙은 거지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샤오리에게 달려들려고 할 때, 샤오리는 갑자기 욕망을 억누르며 늙은 거지를 향해 말했다.

샤오리의 말에 늙은 거지는 어리둥절했고, 방금 전까지 샤오리는 꾸짖는 말투로 늙은 거지에게 청아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백여왕의 뜻은.. 당신은 오늘 밤에 청아에게 강요할 수 있다. 알아서 잘해봐…”

늙은 거지를 향해 눈을 찡긋하며 말하는 샤오리의 뺨은 옅은 홍조를 띠고 있었다.

"후….…" 샤오리의 말을 듣고, 늙은 거지는 갑자기 무엇을 깨달았고, 그는 숨을 크게 내쉬었다. 어젯밤의 청이와 같이 내뱉은 숨결이 마치 흰 안개처럼 육안으로 보였다.


“스윽..삭..쓰윽..”  늙은 거지는 숨을 내쉬더니 이내 몸을 돌렸고, 그 뒤 숲속으로 달려갔다. 늙은 거지의 현재 수행은 나와 백여왕과 같은 순간이동을 할 수 없다. 이동하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늙은 거지는 숲속을 빠르게 누비고 있었다.

순간이동을 따라잡지는 못하지만, 보통 사람보다 몇 배는 빨리 이동할 수 있다.

늙은 거지는 이때 벌거벗고 있었는데, 그의 그림자의 움직임을 따라 막대기가 뚜렷하게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은 늙은 거지가 이미 발기했다는 것이다.


늙은 거지가 이동한 방향은 바로 빌라 쪽이었다. 이때는 날이 이미 어두워졌고, 늙은 거지의 피부도 원래 노랗고 검기 때문에 숲속을 누비고 다니는 것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휴.. 임무는 완수했다..” 늙은 거지의 모습이 동굴에서 사라지고, 늙은 거지가 벌거벗은 나체로 숲속을 헤매며 멀어지는 것을 지켜보던 샤오리는 숨을 크게 내쉬며 말했고, 가느다란 손은 자신의 풍만하고 튀어나온 가슴을 두드렸다.

그리고 샤오리는 자신의 사타구니 부분이 간지러운 것처럼 다리를 꽉 조이고 문질렀다.

“젖었네..” 샤오리는 자신의 사타구니를 바라보며 말했다.


“전설의 극양지체와 음양용근을 정말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샤오리는 혼잣말인지, 아니면 일부러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것인지 계속해서 말했다.

“경고했었지, 그 사람 생각하지 말라고..” 샤오리의 마지막 말이 끝나자마자 동굴에서 싸늘한 목소리가 들러더니 백여왕의 모습이 동굴에 나타났다.

“알아요.. 그냥 지금 당장은 안 되더라도 나중에라도 꼭 해보고 싶은데..”

샤오리는 백여왕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정중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여왕님이 내게 맡긴 임무를 완수했으니, 나에게 상을 준 셈 치고… 백여왕님,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걱정 마세요, 전 늙은 거지를 해치지 않을 거예요..”

샤오리는 이어서 백여왕에게 말했다.


샤오리는 백여왕에게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백여왕에게 겁을 먹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면 샤오리가 늙은 거지에게 얼마나 집착하는지 알 수 있었다.

늙은 거지는 잘 생기지 않았고, 아주 못생겼다고 말할 수 있는데, 다른 여자들은 그를 보면 구역질과 공포를 느끼지만, 지금은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그의 품에 안기고 싶어 미쳐버릴 지경이니, 늙은 거지의 성기가 거대하고 힘이 세다고 해서 과연 성적인 능력이 외모와 집안 배경보다 중요한 것일까? 지금 이 사회는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큰 성기를 가지고 있으면 무수히 많은 여자들을 거느릴 수 있는가?


“기회가 있을테지만, 지금은 아니다..” 백여왕은 심호흡을 한 뒤 샤오리에게 말했다.

“좋아요, 기다릴게요. 여왕님이 승낙한 것으로 생각할게요..”

샤오리는 백여왕의 말에 흥분하여 얼른 백여왕에게 말했다.

샤오리는 마치 500만 위안 복권에 당첨된 듯 신나는 표정을 보였고, 백여왕은 샤오리의 모습을 보며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난 네가 늙은 거지를 다치게 하는 것이 두려운 게 아니야. 늙은 거지가 널 다치게 할까봐 걱정된다. 만약 늙은 거지의 체질이 완전히 발휘된다면 아마 널 빨아들일 거야..

그때 상처받고 목숨까지 잃은 사람은 너야.. “

백여왕은 평정을 되찾은 뒤 심각한 얼굴로 샤오리에게 말했다.


“그렇게 대단해요? 전 믿지 않아요. 전 수백 명을 상대해봤고, 저한테 쥐어짜인 남자는 부지기수이고, 심지어 나랑 할 때 십분 이상 버티는 남자도 드물구요..”

샤오리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했다. 샤오리의 노골적인 말을 들으며 백여왕은 아무런 수줍음도 거부감도 없었다. 

백여왕도 쌍수 덕분에 오늘의 수련을 할 수 있었고, 백여왕에게 얼마나 많은 남자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백여왕이 말을 마친 뒤 빌라 쪽을 바라보며 자취를 감췄을 때 

늙은 거지는 빌라 뒷문으로 들어가 있었다.


“적어도 그들에게 시간 제한이라도 주지..”

샤오리는 백여왕이 사라진 뒤, 청아와 늙은 거지를 걱정하는 백여왕의 모습을 보고 혼잣말을 했다. 푸념을 늘어놓은 셈이다. 

말을 마치고 샤오리의 모습은 빌라를 향해 달려갔고, 샤오리의 수행도 순간 이동의 차원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늙은 거지보다 몸놀림이 훨씬 빨랐고, 두 사람은 빌라 뒷문으로 몸을 돌려 뒤따라 문을 열고 빌라 안으로 들어갔다.


청아는 안방 창문 앞에 서 있었는데, 밖은 이미 어두워졌으나 청아는 불을 켜지 않았다.

이때 바깥에서 지는 해의 잔광이 안방을 비추고, 서쪽에는 붉은 색의 구름이 나타나 침실에 붉은 노을의 빛이 가득 찼다.

청아는 창가에 서서 쓸쓸히 저무는 해와 붉은 노을을 바라보았는데, 이 붉은 노을은 청아의 기분을 더욱 악화시켰다. 피아노를 한참 쳤지만 자신의 피아노 소리에 마음이 흔들렸고 그녀는 지금 나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그리워하기 때문에 곧 다시 돌아오길 바라면서도, 동시에 그녀는 나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고 자신의 결점이 드러날까 봐 두려워서 내가 돌아오는 것을 두려워했다.


“에이..” 마지막으로 한숨을 내쉬고 커튼을 천천히 걷어올린 청아는 옷장 앞으로 걸어갔고, 그 안의 비싼 잠옷과 속옷을 보고 머뭇거리다가 새 속옷과 잠옷치마를 꺼내 갈아입은 뒤 샤워를 하려고 했다. 

지금은 찬물만이 그녀를 깨어있게 할 뿐, 다른 긴장을 푸는 방법을 찾을 수 없다.

청아는 정장을 벗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녀는 바로 뒷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고, 청아의 현재 청각도 매우 예민하다. 

뒷문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을 때, 청아의 마음은 강하게 감응했다…


Chapter 171


그녀가 낙담하고 있던 그 순간, 침대 옆에 서 있던 청아는 왠지 모를 두근거림과 동시에 심란함을 느끼며 그녀의 추억과 상념을 흐트려뜨렸다.

그래서 그녀는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샤워의 물줄기가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진정시켜주길 바랐다. 


문을 여는 소리에 알 수 없이 심장박동이 다시 빨라지면서 온몸이 뜨거워지고 뺨과 귓불이 붉게 달아올랐다. 문을 여는 소리에 청아는 갑자기 긴장하고, 동시에 마음속으로 왠지 모르게 감응을 느꼈는데, 들어오는 사람은 샤오리도 아니고, 백여왕도 아니고, 더구나 자기 남편도 아니고……자신이 지금 가장 마주하기 힘든 시아버지인 늙은 거지다.


“그가 왜 온거야?”

이것이 청아의 첫 반응이었고, 그녀의 심장 박동은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고, 온 몸은 생리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아는 어젯밤 옥상에서 늙은 거지와 멀리서 서로를 바라봤던 때, 늙은 거지가 애정을 느끼고 있는 것을 떠올렸는데, 늙은 거지의 감정이 간접적으로 그녀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청아는 어젯밤부터 이것에 대해 약간의 의심을 품었다.


"어쩌면 나한테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닐까..."

청아는 이 순간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다. 어쨌든 지금 두 사람 사이에 말할 만한 것이 없지만,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많다.

그 순간 청아는 자신이 속옷이나 브래지어 없이 잠옷만 입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쨌든 그녀는 샤워를 하려던 참이었고, 청아는 깨끗하게 씻은 후에야 속옷을 입는다.

청아는 늙은 거지가 거실로 들어오면 자신을 찾을 것이라 생각해서 머뭇거리며 속옷을 들고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고, 잠옷을 갈아입고 속옷을 입어야 할지, 좀 더 보수적인 옷으로 갈아입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탁..” 다만 청아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은 늙은 거지가 빌라 뒷문으로 들어가 그대로 몸을 날려 원숭이처럼 2층 난간을 뛰어올라 2층 복도에 섰고, 곧 청아의 안방 방문을 열자 청아는 깜짝 놀랐다.


“들어와서 노크도 안 하고..” 청아는 무의식적으로 팔로 자신의 몸을 가렸다.

그리고 나서 약간 급하게 호통을 치며 동시에 열린 방문을 바라보았으나 그녀의 마지막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갑자기 그쳤다. 왜냐하면 그녀는 문 앞에서 벌거벗은 남자, 못생기고 늙었지만 불균형하게 큰 음경을 가진 늙은이, 그녀의 시아버지를 보았기 때문이다.


“쓰윽” 이때 늙은 거지의 눈이 빛나고 있었는데, 청아를 본 순간 늙은 거지의 온몸이 붉게 타오르는 듯하며 순식간에 청아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 모습을 보면 마치 굶주린 늑대가 자신의 사냥감을 덮치는 것 같았다. 청아는 이때 잠옷을 입고 있었다.


내부는 아직 진공 상태였고, 자신의 집에서는 청아가 별로 꺼리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잠옷이 짧아 하얗고 훤칠한 허벅지가 드러났고, 또 잠옷의 천이 얇아서 집안의 불빛을 받아 은은하게 비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보일듯 말듯한 몽롱함이 늙은 거지의 정욕에 다시 한 통의 기름을 부었다.


“아악!” 청아의 비명소리와 함께 늙은 거지는 몸을 날려 청아의 몸을 덮쳐 청아를 덥석 끌어안았고, 청아를 눌러 침대 옆 마룻바닥을 향해 쓰러졌다.


“쿵..” 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청아는 바닥에 드러누웠다. 다행히 늙은 거지는 청아의 마음이 아픈 줄 알고 한 손을 청아의 뒤통수 밑에 깔고 다른 한 손은 청아의 등을 막았다.

사실 이런 건 전혀 필요 없었는데, 왜냐하면 청아는 수련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이 그렇게 약하지 않고 바닥에 강하게 떨어져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청아의 두 손은 아직도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있는데, 늙은 거지가 청아를 압도하자 누런 이빨과 입냄새를 풍기는 큰 입이 청아의 붉은 입술에 키스했다.


“너.. 꺼져..” 청아는 즉시 비명을 질렀고, 그 과정이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났기 때문에 청아는 이제야 반응을 보이며 얼른 고개를 돌려 늙은 거지의 구린 입을 피했다.

그러자 자신의 젖가슴에 있던 두 손을 들어 늙은 거지의 얼굴을 받쳤다.

손으로 받치지 않으면 늙은 거지는 청아의 입술에 키스할 것이고 청아의 다른 곳에도 키스할 것이다. 지금의 청아는 늙은 거지가 자신을 모독하게 하고 싶지 않았고, 심지어 자신의 옷도 모욕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특히 늙은 거지가 자신의 시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청아는 이때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도 늙은 거지가 감히 그녀에게 이런 식으로 대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 청아는 늙은 거지가 뺨에 키스하려고 하자 자신의 젖가슴이 꽉 끼는 것을 느꼈다.

알고 보니 늙은 거지의 두 손은 이미 청아의 두 젖가슴에 올라 잠옷을 사이에 두고 문지르고 있었다. 청아의 두 젖가슴은 매우 부드럽고 컸으나 늙은 거지는 정욕에 휩싸여 청아를 아프게 했다.


“놓아라..” 청아는 고개를 돌려 늙은 거지가 소리치는 것을 지켜보면서 몸을 심하게 비틀었다. 다만 청아가 너무 긴장하고 당황해서인지 영력 사용을 잊었고 기본 체력만으로 늙은 거지에 대항할 도리가 없었다.

결국 청아는 약한 여자이고, 늙은 거지는 남자이다. 비록 늙은 거지는 나이가 들었지만, 체력은 청아라는 힘없는 하늘의 총녀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 만져보는 것도 아닌데..”

그러자 늙은 거지는 숨을 헐떡이며 두 손을 청아의 젖가슴에 비벼대고, 마치 밀가루 반죽을 하듯이 만지면서 말했다. 이때 청아는 도저히 손을 떼지 못했는데, 늙은 거지의 젖가슴을 쓰다듬는 손을 막으면 늙은 거지가 입에 키스를 하고, 늙은 거지의 얼굴을 막으면 청아는 늙은 거지의 젖가슴을 쓰다듬는 두 손을 신경 쓸 수가 없었다.

“난 당신 며느리야!” 청이는 계속해서 늙은 거지를 보며 애타게 소리쳤다.

“하지만 넌 내 여자고, 난 네 남자야..” 지금 늙은 거지의 머릿속은 정욕으로 가득차 있어 청아에 대한 욕망에 완전히 빠져 청아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청아의 이 말을 들으면 잠시 머뭇거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포기하기 마련인데, 늙은 거지가 누구인가? 그는 지난 이틀 동안 고민했고, 게다가 그의 인품은 그다지 좋지 않다. 청아의 말은 그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위에 웨딩사진 좀 봐, 당신 아들을 보라고!”

청아는 이때 늙은 거지의 얼굴을 밀어올리는 것을 참으며 입속으로 애타게 말했고, 복잡한 눈동자에 눈물이 흘렀다.

늙은 거지는 웨딩사진을 올려다보았지만 두 손은 여전히 청아의 두 젖가슴에 덮여 있었고, 시간은 단번에 멈춰버렸다. 안방에는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만 남았는데, 다만 늙은 거지의 거친 숨결은 정욕 때문이었고, 청아의 거친 숨결은 적지 않은 체력 낭비로 인한 것이었다.


이때 늙은 거지의 굵고 긴 용뿌리 음경이 두 사람의 몸 사이에 끼어 위쪽 줄기는 늙은 거지의 배에, 아래쪽 줄기는 잠옷을 사이에 두고 청아의 아랫배에 붙어 있었다.

용근음경은 이때 귀두에서 넘쳐나는 점액이 청아의 잠옷 앞을 적셨다. 늙은 거지는 웨딩사진을 쳐다보았지만, 늙은 거지의 눈은 내 모습 위에 1초 동안만 머물다가 눈동자가 청아의 모습으로 옮겨졌다. 

웨딩사진 속 청아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어 늙은 거지가 아무리 봐도 모자랄 정도로 거룩해보였다. 청아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지만 그 결혼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는 것에 늙은 거지는 마음이 아팠다. 설령 그의 연적이 자신의 아들이라 할지라도, 그는 마음속으로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있었다… 미움이 없다는 것 빼고는.


청아는 이때도 견디기 힘들었는데, 늙은 거지에게 놀라면서 늙은 거지에게 바닥에 깔렸다. 청아의 몸은 뜨거워졌고, 특히 청아는 자신의 하체가 촉촉해졌다는 것을 알았다.

청아는 늙은 거지가 들어오기전에 자신의 아랫면이 젖어 있는 것을 느끼고 당황하게 하며 자책했다.하지만 이제 늙은 거지가 그녀를 짓누르고, 두 사람이 밀접하게 포개지면서 청아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도 거칠어졌다. 


특히 늙은 거지의 냄새는 다른 사람에게는 고약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청아는 아주 편안하게 냄새를 맡았고, 늙은 거지의 입냄새조차 청아의 느낌에서는 그렇게 싫지 않았다.

특히 늙은 거지의 피부와 청아의 피부가 맞닿으면 두 사람 사이에 전류가 흐르는 듯해 청아에게 욕망이 치솟는 것을 느끼게 한다. 

늙은 거지가 자신의 시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다면, 늙은 거지가 낯선 사람이었더라면, 청아 역시 이때까지 자제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시아빠..” 청이는 늙은 거지가 망설이는 것을 보고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굳히기 위해 마지못해 이 단어를 불렀다.

이 단어는 두 사람의 신분을 확인하고, 서로를 이성적으로 만드는 동시에, 현재의 ‘해프닝’을 끝내기 위한 것이기를 바랐다. 이 말을 듣고 늙은 거지의 몸이 굳어지자 청아는 자신의 도박수가 옳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늙은 거지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고, 청아는 다시 두려워졌다. 더 두려워졌다…


Chapter 172


이때 늙은 거지의 눈빛에는 전보다 더욱 강렬하고 간절한 욕망이 가득 차 있었다. 불길로 가득 찬 그의 눈에는 광기의 기미와 또 다른 알 수 없는 감정의 기미가 담겨 있었다.

지금 청아의 마음속에는 몇 가지 의심과 예상 밖의 놀라움이 있었는데, 그녀의 생각대로라면 그를 ‘시아빠’라고 불렀을 때, 그의 마음속 욕망의 불길이 꺼졌어야 했다.

청아가 시아빠라고 불렀을 때, 청아는 늙은 거지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했고, 마음 속에 더 많은 죄책감과 죄의식을 느꼈기 때문에 그녀의 정욕이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청아는 그 늙은 거지의 생각을 알지 못했고, 그 늙은 거지의 인식과 감정을 마음속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 청아가 ‘시아빠’라고 불렀을 때 늙은 거지의 마음속의 불길에 불이 붙은 것처럼 느껴졌고, 그의 마음은 다른 종류의 흥분과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고, 이런 느낌을 배덕감이라고 한다.


“당신 뭐…뭘 원하는 거야?”

청아는 늙은 거지의’이상함’에 대해 생각할 여유도 없었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청아가 질문하자 가슴을 덮고 있는 크고 주름 진 손이 다시 조여지며 반죽하고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내가 뭘 하고 싶은 것 같아?” 청아의 애처롭고 겁먹은 표정을 본 늙은 거지는 흥분을 억누르며 말했다. 그러나 극도의 흥분에 늙은 거지의 목소리가 떨렸다.

둘의 차이점은 청아의 떨림은 두려움 때문이고, 늙은 거지의 떨림은 흥분 때문이었다.


“나는 당신의 아들… 며느리야.. “ 청아는 계속해서 늙은 거지에게 이 사실을 상기시키며 마지막 노력을 기울였다.

“알고 있어,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의 근친상간.. 아주 짜릿하지 않아?”

늙은 거지는 청아의 얼굴을 향해 얼굴을 살짝 숙인 후 상체를 들어올렸다. 한 손으로는 청아의 얼굴을 잡고, 그녀의 잠옷 위로 한쪽 가슴을 부드럽게 문지르며 저속한 표정으로 말했다.


“너..변태야..” 청아는 이를 갈며 다시 심하게 몸부림쳤다.

“으흥” 그러자 늙은 거지는 즉시 손과 발을 바닥에서 떼고 몸을 공중에 띄운 다음 자신의 체중을 실어 가녀린 청아의 몸을 눌렀다.

그리고 한 손으로 청아의 잠옷 자락을 만졌는데, 가슴을 쓰다듬는 과정에서 늙은 거지는 청아가 브래지어를 입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침대 위에 새 속옷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청아가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했다.


청아가 몸부림을 쳤지만 소용없었고, 늙은 거지의 손이 청아의 치맛자락 속으로 들어가 청아의 사타구니와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속옷도 안 입었는데, 시아버지인 나를 기다리고 있었어?”

늙은 거지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단지 체력에만 의지한 청아는 늙은 거지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고, 게다가 늙은 거지는 영력을 사용하고 있어 전혀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너..” 청아는 이때 몸부림치며 소리쳤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늙은 거지의 얼굴을 가까이서 본 청아는 늙은 거지의 눈에 영력의 파동이 스치는 것을 보고 문득 영력을 쓸 생각을 하였다.


“윙..” 늙은 거지의 손이 아직 자신의 사타구니에 닿지 않은 틈을 타 청아의 몸에서는 커다란 영력의 파동이 솟아올랐고, 청아는 늙은 거지를 날려버릴려고 했다. 다만 이 영력 공격의 파동이 나타나자마자 늙은 거지의 몸을 통과하여 사방으로 퍼졌고, 심지어 그의 옆에 있는 큰 침대까지 옮기고 옆에 있는 찬장 문까지 움푹 패였다. 집에 있는 옷장은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서 매우 비싸고 튼튼하지만 청아의 영적 힘으로 인해 찌그러지고 거의 부서질뻔했다. 매우 무거운 2인용 원목 침대는 청아의 영적 파동으로 인해 침대가 침대 크기 두 개 정도 옆으로 옮겨졌고, 침대 옆 탁자는 거의 깨질 뻔했다.
“헤헤..” 늙은 거지는 이미 청아의 이 한 수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찍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어쨌든 늙은 거지가 이 빌라로 달려갔을 때, 늙은 거지의 머릿속엔 단순히 정욕만 있지 않았다. 청아를 온전히 안으려면 반드시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때 청아는 당황했는데, 자신이 뿜어낸 영력의 공격이 뜻밖에도 늙은 거지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 늙은 거지의 모습이 투명한 것처럼 보이고, 주변의 옷장과 큰 침대가 밀려난 것을 보면 자신의 영적 공격이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때 청아는 많은 생각을 할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늙은 거지의 큰 손이 이미 청아의 사타구니에 닿았기 때문이다. 청아의 치맛자락은 이미 늙은 거지의 의해 복부까지 들춰졌고, 하반신은 완전히 노출되었고, 동시에 그녀의 복부는 이미 늙은 거지의 뜨거운 ‘독사’에 밀착되었다. 


“서둘러서 기회를 잡아라, 네가 집어넣으면 청아는 너를 공격할 수 없다.”

그때 늙은 거지의 머릿속에는 다시금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백여왕, 백여왕은 여전히 늙은 거지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동시에 늙은 거지가 어떻게 청아를 강간하는지 '지도'하고 있었다.

원래 늙은 거지는 백여왕이 자신과 청아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마음속으로 한 가닥의 망설임과 비겁함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이 백여왕의 전언은 늙은 거지에게 ‘심장강화제’를 주었고, 늙은 거지는 이제 어떠한 걱정도 없었고, 자신 뒤에 백여왕이 있음을 알았다. 오늘 밤, 청아와의 교합은 십중팔구 확실했다.


“야..” 청아는 이때 몸부림을 멈췄는데, 그녀가 몸부림을 포기하려는게 아니라. 영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응집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아의 가벼운 외침과 함께 열 개의 손끝이 발톱으로 변해 영적인 힘을 응축시킨 후 늙은 거지의 머리를 향했다.

발톱을 이렇게 올려서 잡으면 보통 사람의 머리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이때 청아는 그 늙은 거지가 시아버지라는 사실을 신경쓰지 않았고, 늙은 거지가 나의 친아버지였든 상관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지키고 싶을 뿐이다. 비록 그녀는 늙은 거지에게 처녀를 잃었지만, 그것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었고, 죽더라도 나를 만나기 전에 가능한 한 자신의 몸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다. 

이것은 실질적인 의미가 별로 없었지만, 정결한 여자들은 이렇게 완고하다. 

청아의 기억 속에서 이 광경을 보고, 내 마음 속에 다소나마 위안이 되었다.

적어도 지금은…


"윙……”

청아의 두 손이 늙은 거지의 관자놀이에 닿기 직전, 늙은 거지의 몸에서 영력 보호막이 터져 나와 청아의 공격을 막아냈다.

청아는 이를 악물었지만 늙은 거지의 관자놀이에 조금도 닿을 수 없었다. 백여왕은 늙은 거지에게 청아의 공격을 세 번 견딜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쳤다.

늙은 거지가 처음으로 청아를 강간할 때 이 기술을  사용했고, 마지막 방어 기술이 바닥났을 때는 이미 청아의 처녀막을 관통했다.


“이번이 두번째 인데 기회가 한 번 더 있다..”  청아의 다리를 벌리려고 안달이 난 늙은 거지는 속으로 생각했고 이때도 불안했다. 

늙은 거지가 주동적이고 청아가 수동적이기 때문에 늙은 거지는 청아보다 담담하고 냉정했는데, 늙은 거지는 자신이 세 번의 기회를 다 써버리면 백여왕이 나서서 청아를 묶어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늙은 거지는 확신하지 못했는데, 결국 청아는 백여왕의 친딸이다.

백여왕이 늙은 거지에게 전언을 하는 방식은 청아의 눈앞에 나타나지 않기 위해서였고, 백여왕은 청아와의 모녀 관계를 최대한 보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처음 늙은 거지가 청아를 강간했을 때, 당시 그렇게 위험했지만 백여왕이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에 늙은 거지는 마음속으로 백여왕에게 의지하고 기대하는 것을 포기했다.


“이거 놔..변태..이 나쁜자식..”

청아의 두 번의 공격이 모두 실패하자, 청아는 화가 치밀어 다리를 꽉 붙이며 저항했다.

청아가 지금 영력과 잠재력을 발휘하지 않았다면, 늙은 거지가 다리를 벌리려는 힘을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청아는 지금 매우 무력하고 당황하고 있는데, 이렇게 교착상태가 계속 된다면 다리를 계속 조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청아가 자신의 다리를 꽉 조이면 보통 남자들은 끼어들 수 없지만, 늙은 거지는 보통 남자가 아니다.

“후아..” 그때 늙은 거지는 문득 생각이 떠올랐고, 곧이어 사타구니를 들어올리고 의식적으로 자신의 용근 음경을 비틀었다. 성기가 뒤틀렸고, 뱀머리 같은 귀두의 음경은 청아의 다리 가운데까지 들어갔다. 청아의 허벅지는 매우 부드러워서 늙은 거지의 귀두가 쉽게 들어가 따뜻하고 촉촉한 곳에 닿았다.


“윙…” 청아의 양손은 영적인 힘을 형성하여 손바닥을 감싸고 다시 늙은 거지의 머리를 잡았는데, 이번에도 청아의 공격은 늙은 거지에 의해 막혔다.

다만 청아가 모르는 것은 늙은 거지의 방어 기술이 이번이 마지막이었고, 오늘 세 번의 기회를 모두 써버렸다는 것이다.


“흥…” 늙은 거지가 갑자기 거친 신음 소리를 내면서 사타구니를 힘껏 비스듬히 아래로 눌렀다.

“아~~” 청아와 나의 아늑한 신혼방에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Chapter 173


“푸..후..웅..” 늙은 거지와 청아가 신음소리를 내는 것과 동시에 공기가 밀려나는 소리가 침실에 울렸다. 

이 소리는 방귀 소리처럼 귀에 거슬리는데, 성관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 소리가 방귀 소리가 아니라 남자의 음경이 여자의 질에 삽입될 때 가끔 나는 음란한 소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여자의 질 안의 공기가 남자의 음경에 의해 확 밀려 나오는 소리다.


늙은 거지의 굵고 긴 용뿌리 음경은 이때 둥글게 구부러져 마치 초승달처럼 생겼고, 늙은 거지의 음경의 절반은 청이가 꼭 끼어 있는 다리 사이로 사라졌다.

얼음처럼 깨끗한 청아는 이 추악한 늙은 거지에게 처녀성을 잃었고, 이번에도 청아는 늙은 거지에게 강제로 삽입 당하면서 두 사람의 두 번째 성교가 시작되었고, 청아의 인생에서도 두 번째 성교가 시작되었다.


청아의 두 다리는 여전히 꽉 붙었고, 늙은 거지가 끼어드는 순간 청아의 하얀 허벅지는 더 조여졌다. 청아는 다리를 꽉 끼는 방식으로 늙은 거지의 끼어들기를 막아 다시는 늙은 거지에게 삽입 당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청아는 잘못 생각했는데, 여전히 너무 순진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다리를 꽉 끼면 확실히 남자의 침범을 막을 수 있지만, 이것은 음경이 그리 길지 않은 남자들에게 해당되는 것이고, 음경의 길이만 충분하면 여자가 다리를 꽉 끼어도 삽입이 가능하고, 늙은 거지의 음경 길이는 넉넉하며, 특히 늙은 거지의 음경은 자유롭게 변형되고 확장될 수 있다. 그리고 늙은 거지의 귀두와 청아의 질 입구가 충분히 가까우면 마치 추적기가 설치된 것처럼 구멍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


이때 청아는 눈을 꼭 감고 이목구비를 일그러뜨렸지만, 사납게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섬세하고 매력적인 느낌이 가득했다.

두 방울의 맑은 눈물이 청아의 눈가를 타고 흘러내렸고, 동시에 그녀의 발끝은 치켜올려졌으며, 그녀의 두 손은 늙은 거지의 팔을 꽉 잡았다.


늙은 거지는 두 손으로 상반신을 지탱하며 아름답고 가엾은 며느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청아의 온몸이 떨렸는데, 마치 전류가 늙은 거지의 성기를 타고 청아의 온몸에 흐르는 것 같았고, 음양의 기가 둘을 둘러싸고 계속 돌기 시작하며 주위의 영력도 둘을 향해 빠르게 모여들어 둘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두 사람의 몸에서 음과 양의 두 기운이 끊임없이 바뀌기 시작하고 순환한다. 청아의 입은 아직 열려 있었지만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방금 그 비명소리는 길게 계속되다가 마지막 숨을 거두는 소리도 그쳤다. 늙은 거지가 다시 삽입하여 청아는 여전히 질에 찢긴 듯한 통증을 느끼지만, 처음 파과(破瓜)되는 것처럼 아프지 않고, 더 복잡한 느낌이 청아의 몸에서 일어났는데, 상쾌함, 죄책감, 신비함…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


“우후…” 늙은 거지는 잠시 몸을 추스리더니 다시 부드러운 콧소리를 냈다. 밑에 있는 미인은 눈물을 흘렸지만 늙은 거지는 며느리를 불쌍히 여기지 않았다.

늙은 거지가 콧노래를 부르자 사타구니가 비스듬히 다시 아래로 내려앉으며 온몸의 힘을 다했고, 동시에 늙은 거지는 영적인 힘을 사용했다. 청아의 질은 여전히 조밀한데다 청아가 다리를 꽉 붙이는 바람에 질은 더욱 조밀해졌기 때문에 늙은 거지의 끼어들기가 조금 힘들어 보였다.


“푸…퍽..” 공기가 밀려나는 소리와 함께 늙은 거지의 용뿌리 음경은 뿌리채 빠져 청아의 두 다리 사이로 완전히 사라졌고, 동시에 늙은 거지의 사타구니가 청아의 사타구니와 배에 부딪혀 둔탁한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흥….아~~” 그리고 숨을 죽이고 참고 있을 때, 청아는 심호흡을 하고 다시 숨을 내쉬었다가 또 다른 신음소리를 냈고, 늙은 거지의 팔을 잡고 있던 두 손을 들어 올리자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질려 늙은 거지의 팔에 붉은 자국을 남겼다.


다만 늙은 거지의 현재 몸은 보통 사람과 다르므로 이 정도의 피해는 늙은 거지로서는 무시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통증은 청아에 삽입된 상쾌함과 함께 어우러져 오히려 늙은 거지에게 모순된 얼음과 불의 이중천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오호호…후….” 그러자 늙은 거지는 고개를 젖히고 들짐승처럼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동시에 그의 표정은 청아의 표정과 비슷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다만 청아의 얼굴 일그러짐은 아름답지만 늙은 거지의 일그러진 얼굴은 흉악하다.

청아의 얼굴이 일그러진 것은 고통 때문이고, 늙은 거지의 얼굴이 일그러진 것은 상쾌함 때문이다.


청아의 질은 매우 뜨겁고 조밀하며, 게다가 청아의 질 내벽은 보통 여인과는 달랐는데, 청아의 질 내벽에 희미한 전류가 흐르는 듯했고, 질 내벽에 작은 촉수가 많은 듯 늙은 거지가 집어넣은 음경을 끊임없이 마사지하며 자극한다.

이때 늙은 거지가 마찰을 일으키지 않아도 이렇게 집어넣기만 해도 늙은 거지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쪼옥..” 늙은 거지는 맨 먼저 정신을 차리고 청아의 붉은 입술에 고개를 숙인 채 울부짖는 청아를 쳐다보았다. 늙은 거지가 고개를 숙였을 때 청아의 목소리는 그쳤지만 붉은 입술은 여전히 열려 있었고, 늙은 거지는 고개를 숙이고 청아의 입술에 힘껏 입을 맞추었다.

청아는 늙은 거지의 키스를 계속 거부했지만, 지금 청아는 눈을 꼭 감고 삽입되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상태에서 늙은 거지의 키스를 눈치채지 못했고, 다시 한 번 늙은 거지의 입맞춤을 받게 된다.


“읍읍읍…” 그리고 청아는 늙은 거지에게 키스를 당한 후, 마침내 오랫동안 감았던 눈을 떴고, 눈물이 청아의 눈가를 타고 흘러 청아의 머리칼과 귀로 흘러내렸다.

청아는 지척에 있는 냄새나는 얼굴을 바라보며 머리를 흔들면서 애타는 듯한 신음소리를 냈다.


다만 늙은 거지의 두 손은 이미 청아의 뺨을 감싸 안은채 힘껏 입맞춤을 했고, 강한 흡입력으로 두 사람의 입술과 입술을 붙였다.

청아의 눈에는 절망, 무력감, 애걸이 가득했지만 이 모든 것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늙은 거지는 다시 한 번 삽입하고 키스하며 그녀의 한계 선을 넘어섰다. 

청아와 늙은 거지의 세 가지 언약은 이제 농담처럼 보인다. 


동시에 청아는 연약한 몸을 뒤틀어 보았지만 늙은 거지는 그녀의 몸을 꽉 누르고 영적인 힘을 사용하여 그녀를 지탱했다. 

반면에 청아는온몸이 나른해졌는데, 그 짜릿한 저림과 음양기의 충격으로 인해 청아는 육체적인 힘을 전혀 발휘할 수 없게 되었고, 영력은 늙은 거지가 끼어들자 단번에 효력을 잃은 것 같았다. 

백여왕은 방금 늙은 거지에게 늙은 거지가 끼어들면 청이는 늙은 거지에게 영력 공격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제 보니 백여왕의 말이 정말 옳았던 것 같다. 다만 이게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청아의 손은 늙은 거지의 등을 잡고 늙은 거지의 어깨를 밀고 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쮸읍..츄읍..츄릅..” 늙은 거지는 청아의 얼굴을 받쳐들고 청아의 입술을 힘껏 빨면서 동시에 혀를 청아의 입에 넣어 휘젓고 있었다. 청아의 입이 벌어졌을 때 늙은 거지가 입을 맞추며 혀를 함께 집어넣었는데, 이때 청아의 뺨이 계속 치켜 올라가면서 입 속에서 휘젓고 있는 늙은 거지의 혀의 윤곽을 볼 수 있었다.

청아는 이를 악물고 싶었지만 늙은 거지의 혀를 깨물지 못했다. 왜냐하면 늙은 거지의 신체 강도는 보통 사람보다 낫다는 것이고, 청아가 이때 힘을 많이 쓰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늙은 거지는 통증을 느꼈지만 통증 대부분은 음양 두 기로 인해 가라앉았고 나머지 통증도 상쾌함과 자극으로 말끔히 사라졌다.


“뽀옥..” 늙은 거지는 청아의 입에서 달콤한 맛을 느끼며 사타구니를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청아의 다리 사이에서 두껍고 긴 용뿌리 성기를 뽑아냈다. 동시에 성기의 끈적끈적한 마찰음이 울렸다. 

늙은 거지의 성기는 너무 길어서 늙은 거지의 엉덩이를 아주 높게 올려야 했는데, 늙은 거지의 엉덩이가 들리자 늙은 거지의 엉덩이가 갈라지면서 가운데에 있는 새까만 똥구멍이 드러났다. 

늙은 거지의 항문은 크고 불균형한 듯하며, 청아의 분홍색 항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칠어 역겨워 보였다. 그 항문 아래로는 불룩한 음낭이 있었고, 늙은 거지의 음낭은 거대해서 마치 수퇘지 같았다.


“퍽..” 늙은 거지가 3분의 2까지 뽑자 용뿌리 음경을 다시 힘껏 집어넣어 뿌리가 보이지 않았고, 두 사람의 복부가 부딪히면서 경쾌한 소리를 냈다.

“웅….” 키스를 받고 있는 청아는 숨막히는 신음소리를 내며 갑자기 눈이 커졌다..


Chapter 174


이때 청아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자신이 이미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것은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이었다. 늙은 거지가 오기 전부터 청아의 아랫부분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는데, 이제는 늙은 거지의 음경이 자신의 질에 그렇게 매끈매끈하게 꽂혀 있는 것이 그녀의 뺨을 세게 때렸다.

청아는 뺨이 화끈거리는 것 외에도 극도의 쾌감이 온몸으로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처음 늙은 거지에게 처녀를 잃었을 때, 처음에는 고통스러웠는데, 특히 늙은 거지가 봉인을 깨고 그녀의 처녀막에 들어갈 때 그 고통은 잊혀지지 않으며 청아가 겪은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이번에는 늙은 거지가 뿌리째 삽입했을 때만 조금 아팠는데, 이번에는 빼내고 삽입하는 동안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 처녀성을 잃었을 때는 육체적인 고통과 마음의 고통을 느꼈다면, 지금은.. 육체적인 고통이 없고 그냥 괴로운 느낌이 들고, 그 괴로움이 처음만큼 아프지는 않았다. 이건 아주 복잡한 이유일 수도 있고, 어쩌면.. 아주 단순한 이유일 수도 있다.


“쮸압.. 쮸압..” 삽입이 시작되자 늙은 거지의 볼이 갑자기 조여지며 청아의 입술을 더욱 세게 빨았다. 이때 청아의 입술은 크게 벌려졌는데 늙은 거지가 자신의 입술을 청아의 입 속에 통째로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청아의 입술은 늙은 거지의 입술을 감싸고 있었고, 동시에 늙은 거지의 혀는 청아의 입속에서 휘젓고 있었다. 


청아의 부릅뜬 눈동자에는 짙은 갈등과 무기력, 가련함과 동시에 한 가닥의 희망도 담겨 있었다. 청아의 마음속에는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주기를 바라며 지금 이 순간 마음 속으로 너무나 무력함을 느꼈다.

하지만 지난번 사건이 터진 이후로, 청아는 자신이 가장 의지하는 어머니가 가족의 이익을 위해 그녀를 구하러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장 충성스러운 조수이자 동료인 샤오리는 백 여왕의 위엄 때문에 그녀를 구하러 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은 바로 그녀의 남편, 즉 나다. 다만 나는 그때 그녀 곁에 없었으며, 

그 당시 청아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몰랐고 나에게 연락조차 할 수 없었다.

설령 내가 돌아온다고 해도 어떻게 할 수 있겠나? 

그 늙은 거지가 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나는 무력감을 느꼈고, 결국 아버지를 죽일 수 없었다. 그리고 청아가 보기에 나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고, 아버지를 죽이고 싶어도 아버지에게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쑤욱..퍽..” 늙은 거지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다시 음경을 뽑았고, 청아가 약간 약해진 뒤 몸부림치는 바람에 다시 음경을 뿌리채 집어넣었다. 늙은 거지의 음경이 빠질 때 청아는 늙은 거지를 자신의 몸에서 뒤집어 놓으려고 몸부림을 쳤고, 늙은 거지의 성기를 내던지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허사였고, 늙은 거지는 자신의 영력으로 청아의 몸을 마치 산이 짓누르는 것처럼 굳건히 누르고 있었다. 

동시에 늙은 거지의 용뿌리 음경은 청아의 질에 삽입되어 뿌리가 다 들어가기 전에 이미 용뿌리 음경을 변형시켜 귀두를 버섯 머리만한 크기로 만들었고, 동시에 귀두 부분이 거꾸로 갈고리처럼 되어 청아의 질 입구에 단단히 끼었다. 그래서 늙은 거지가 귀두를 축소하기 위해 변형하지 않는 한 청아는 늙은 거지의 음경을 뿌리칠 수 없었다.


“우~~” 청아는 눈이 작아지려는 순간 다시 눈을 부릅뜨고 늙은 거지의 팔을 계속 밀치다가 갑자기 늙은 거지의 팔을 움켜쥐었다.

“우~우~우~우~” 이때 늙은 거지는 삽입 자세를 유지했고, 청아의 눈은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했으며, 짧은 간격으로 끙끙거리는 소리가 났다.

동시에 청아의 콧구멍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고, 늙은 거지의 콧구멍도 거칠게 숨을 쉬고 있었다. 그들의 숨은 서로 꿰뚫고 들어가며 음양의 두 기운이 끊임없이 앞뒤로 전환되고 있었다.


이때 늙은 거지는 삽입 자세를 유지한 채 움직이지 않았지만, 청아는 계속 신음소리를 냈는데,  늙은 거지의 용근 음경이 청아의 질에서 끊임없이 변형되고 뒤틀려 휘젓고 있기 때문이다.

그 ‘용머리’가 이때 끊임없이 청아의 질에서 가장 깊은 곳의 자궁과 자궁 입구를 건드리고 있었다. 


청아의 온몸이 떨리고 음양의 두 기운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었다.

동시에 청아는 신체적 자극이 너무 심해 몸부림치는 것도 잊고 머리를 흔드는 것도 잊어 늙은 거지가 키스하도록 내버려두면서, 가느다란 두 손으로 늙은 거지의 어깨를 붙잡았고, 어깨를 붙잡은 그녀의 손마디는 하얗게 변했다.


“쑥.. 퍽..퍽퍽퍽퍽..” 늙은 거지는 이때 다시 한 번 음경을 빼고 집어넣었고, 간격은 점점 짧아지기 시작했다. 두 세 번도 안되어 연속적으로 빠르게 펌핑을 시작했다. 

동시에 늙은 거지는 청아의 두 다리를 계속 눌렀고, 다리가 갈라져 무릎을 청아의  두 다리 양쪽에 꿇었다. 이 모습을 늙은 거지의 등 뒤에서 바라보자 마치 팔다리를 길게 뻗은 게으른 두꺼비 같았다.

다만 늙은 거지라는 두꺼비는 그 밑에서 백조의 살을 먹고 있었다.

이때 청아의 몸은 늙은 거지에게 눌려 있었기 때문에 심하게 흔들리지 않았다.


“삐걱삐걱삐걱삐걱..” 이때 청아가 누운 바닥에서 약간의 마찰음이 났다. 우리집은 모두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바닥도 매우 튼튼했는데, 늙은 거지에 부딪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으니, 인테리어 인부들이 바닥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는지 의심해 봐야 할까? 모서리가 마감이 제대로 안됐나? 아니면 늙은 거지가 너무 세게 밀고 있었던 걸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 이유는 아마 후자일 것이다. 

늙은 거지의 피스톤질은 매우 난폭하고 강력하다. 다행히 청아의 몸은 보통 사람과는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늙은 거지의 강력한 압박과 펌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다른 여자였다면 아마 늙은 거지에게 몇 번 가지 못하고 쓰러졌을 것이다.


“쩍..쩍..쩍..” 늙은 거지의 음경은 청아의 두 다리 사이에 계속해서 꽃혀 있었고, 줄기에는 끈적끈적한 음수가 묻어 청아의 질과의 마찰음이 간간이 울렸다.

청아의  두 다리는 여전히 꽉 끼어 있어 마찰음이 여느 때보다 컸다. 늙은 거지의 음경이 나올 때 청아의 음순 일부가 꽉 끼는 사타구니에서 살짝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분홍색이었고, 통통하고 애액을 머금고 있었다.

"우~우~우~우~우~우" 청아는 이때 계속 숨막히는 신음소리를 냈다. 다만 늙은 거지가 억지로 입을 맞추었기 때문에 청아는 신음소리를 낼 수 없었지만, 청아의 끙끙거리는 소리는 여전히 들려왔다.

커졌던 청아의 눈은 이때 천천히 가늘어졌고, 동시에 청아의 머리와 몸의 움직임도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았다. 청아의 마음은 여전히 항거하지만, 몸은 그녀를 배신했고, 그 강한 쾌감, 승천하는 듯한 상쾌함, 그리고 영력의 흡입 향상, 음양 두 기가 보충된 만족은 청아를 스스로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원래 여우족의 체질이 보통 여자보다 예민한데다 늙은 거지의 강한 성능력, 극양 체질, 특이한 신체 구조까지 청아의 몸을 거스를 수 없게 만들었다. 게다가 늙은 거지는 청아의 본명주를 삼켜 소화시켰다. 사실 이 늙은 거지야말로 청아의 '진명천자(真命天子)’이며, 청아와 성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청아는 그 늙은 거지가 자신의 시아버지라고 생각했을 때 깊은 죄책감을 느꼈고 심지어 죽고 싶어 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금 그녀는 늙은 거지와의 성애 속에 있고, 늙은 거지가 시아버지라는 생각을 할 때, 청아의 몸에 일말의 알 수 없는 쾌감이 더해져서 그녀를 얽매이게 하면서도 빠져들게 만들었다.


“후..쉬..헉헉..” 늙은 거지는 여전히 청아의 붉은 입술을 놓지 않았고, 콧구멍에서 끊임없이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모습이 마치 늙은 소처럼 느껴졌다.

청아의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고 눈은 천천히 감겨 있었으며, 눈을 감으면 다시 두 방울의 맑은 물이 눈 사이로 밀려나 눈가를 따라 미끄러져 내려갔다. 이 순간, 청아는 이전 세 번의 공격이 실패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저항을 포기했다.

청아는 자신의 공격이 왜 실패했는지 몰랐고, 늙은 거지가 자신의 공격에 방어할 수 있는 기회가 하루 세 번밖에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방금 늙은 거지는 이미 세 번의 기회를 다 써버렸는데, 지금 청아가 다시 공격한다면 반드시 늙은 거지를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고, 심지어 늙은 거지도 죽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청아는 이미 포기했거나, 아니면…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몸의 반응으로 인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청아가 더 이상 몸부림치지 않는 것을 눈치챈 늙은 거지는 청아의 뺨을 잡고 있던 두 손을 풀고 조심스럽게 가슴의 일부를 들어올려 자신의 가슴과 청아의 가슴 사이의 틈을 드러낸 다음 두 손으로 청아의 두 젖을 기어올라 잠옷 사이로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청아는 눈을 감고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늙은 거지가 입술을 빨도록 내버려두었다.

나와 청아의 신혼집에는 청아와늙은 거지가 성애를 나누는 교향곡이 울려 퍼졌고, 나와 청아의 웨딩사진은 두 사람의 위쪽 벽에 걸려 있었다. 사진 속 나와 청이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미소짓고 사랑과 행복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Chapter 175


“퍽..퍽..퍽..퍽..” 청아와 나의 웨딩 사진 아래에는 검게 그을린 마른 엉덩이가 끊임없이 물결치면서 그 밑의 아름다운 미녀와 부딪치고 있었다. 그 마른 엉덩이는 살도 별로 없고 피부도 늘어져서 물결이 심하게 쳤고, 엉덩이를 내밀 때마다 엉덩이 뼈 윤곽까지 보인다.

위로 밀어 올리면 엉덩이 균열 중앙에 새까만 똥구멍이 보이는데, 이는 매우 역겨웠다.


“퍽..퍽..퍽.퍽.” 늙은 거지의 음낭은 마치 수퇘지의 고환처럼 매우 컸고,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하며 청아의 다리 가운데를 두드리며 살이 부딪치는 소리를 냈다.

늙은 거지의 두 손은 청아의 두 젖에 비벼댔고, 늙은 거지의 어깨를 잡고 있던 청아의 두 손은 이때 아래로 내려가서 늙은 거지의 두 손을 헤치려는 줄 알았으나 청아의 가녀린 손은 늙은 거지의 손을 누를 뿐 늙은 거지의 문지르기에 따라 흔들렸다.


“쪼옥..” 오랫동안 혀로 휘저으며 진한 키스를 한 끝에 늙은 거지는 마침내 마지 못해 청아의 입술을 떼었다. 이때 청아의 입술은 약간 붉게 부어올랐고, 동시에 늙은 거지의 침으로 흥건했다.

“아..아아아..” 늙은 거지가 갑자기 입술을 떼었을 때, 청아는 잠시 방심했고, 원래 끙끙거리는 소리가 갑자기 요염하고 얽힌 신음소리로 변했다.

“우...욱..욱..” 청아는 얼른 손을 뻗어 자신의 입을 막았다. 이때 청아는 늙은 거지의 음경 마찰 쾌감에 빠져 자신의 입에 있는 액체를 삼킬까, 뱉어낼까 하고 마음속으로 고민했다. 방금 늙은 거지에게 키스를 당했을 때 늙은 거지는 빨고 있었지만, 청이는 빨지 않았고 삼키지도 않았다.

입에서 늙은 거지 냄새가 나고 입냄새가 났지만, 청아는 이때 마음속에 혐오감을 느끼지 않았다. 원래 결벽증이 있는 그녀로서는 혐오감을 느껴야 한다.


“뜨득..” 

늙은 거지와 청아는 입술이 갈라지자 잠시 뜸을 들인 뒤 상체를 곧게 펴고 양손으로 청아의 잠옷 어깨끈을 잡은 뒤 힘껏 양쪽으로 잡아당겼다.청아의 고급 잠옷은 늙은 거지에게 찢겨져 반쪽이 되었고, 청아의 생기발랄한 두 젖가슴은 아주 단단하고 크고 둥글며 곧게 솟아 있었다.


“와…” 늙은 거지는 청아의 절묘한 두 젖가슴을 보며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동시에 혀가 자신의 입꼬리를 핥으며 청아의 침을 입 속으로 핥아 먹고, 그리고 그 액체를 삼켰다.

청아는 눈을 질끈 감은 채 늙은 거지의 탄성을 듣자 눈물이 나오는 눈을 뜬 뒤 입을 가린 손을 풀어 젖가슴을 가리려 했다. 늙은 거지는 이전에도 수없이 그것들을 보고, 만지고, 문질렀지만

청아는 늙은 거지가 자신의 시아버지라는 것을 알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두 젖가슴을 가리고 싶었다. 결국 가슴은 그녀의 몸에서 가장 은밀하고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다.


사실 이것은 허위의 몸부림이었는데, 늙은 거지는 청아의 시아버지이지만 늙은 거지의 가장 중요한 성기인 음경은 청아의 가장 중요하고 가장 은밀한 부위인 질 속에 꽂혀 있었기 때문이다.


“아..” 청아의 반응속도는 여전히 반박자 늦었고, 늙은 거지의 두 손은 빠르고 정확하게 청아의 두 젖을 움켜쥐고 나서 양 젖을 비틀어 쥐어 더 부풀게 만들었다. 청아는 살짝 통증을 느끼다가 뜻밖의 갑작스런 외침이 튀어나왔다.


“파..퍽..퍽..퍽..” 청아는 복잡한 눈으로 늙은 거지를 바라보며 말을 하려고 했지만, 말이 나오기도 전에 늙은 거지는 다시 펌핑을 시작하고 청아를 펌프질하며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찌르기가 더 이상 위아래가 아니라 앞뒤로 이루어졌고, 청아의 섬세한 몸이 바닥에서 흔들렸다.


“너..아아아…너..아..으으으..” 청아는 몸을 흔들며 두 글자만 내뱉더니 억누를 수 없는 신음소리를 냈다. 늙은 거지는 앞뒤로 펌핑하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세서 청아는 도저히 저항할 수 없었다. 청아는 채양보음, 몸의 쾌감으로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었고, 결국 손으로 다시 입을 틀어막고 신음소리를 웅얼거리는 콧소리로 만들 수 밖에 없었는데, 이것이 그녀의 마지막 저항과 완고함일 수 있다.


늙은 거지의 양손은 청아의 두 젖을 잡고 흔들며 손바닥을 덮은 채 여러 가지 모양을 바꾸었고, 늙은 거지는 밀가루 반죽처럼 청아의 두 젖을 문지르고 있었다. 청아의 이 고급 잠옷은 이미 폐품이 되었고, 청아의 몸 밑에 깔린 옷감만 온전한 편이고, 나머지는 이미 늙은 거지가 찢어서 너덜너덜해졌다.


“우웅….” 늙은 거지가 이렇게 30분 동안 피스톤질을 하자, 청아는 갑자기 온몸이 팽팽해졌고, 

그러자 그녀는 자신의 입을 꽉 막으며, 완곡하고 긴 끙끙거리는 소리를 냈다.

동시에 청아의 뒷머리는 바닥을 바라보고 있었고, 가슴은 치켜들었고, 등은 땅에서 떨어져 있었으며, 가슴은 늙은 거지의 손을 밀어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느슨했던 두 다리를 다시 조였고, 늙은 거지는 펌핑을 멈추고 음경을 뿌리째 밀어 넣었고, 동시에 음양 두 기의 작동도 이때 작은 정점에 이르렀다.

 두 사람의 수련은 빠르게 향상되기 시작했고, 영력의 집합도 다시 증가했다.


“청아가 이번에도 돌파할 수 있을까요?” 거실에서 백여왕과 샤오리는 거울을 통해 침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바라보았다. 샤오리는 희망적인 표정으로 백여왕에게 물었고, 샤오리의 뺨은 옅은 붉은색으로 부러움과 갈망, 호기심이 역력했다.


"극양지체와 음양용근은 매우 드물고 만년에 보기 힘들지만, 청아를 이렇게 빨리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이다…” 백여왕은 약간 불만스러운 눈길로 샤오리에게 말했고, 다시 거울 속을 들여다보았다.


"하...하...하..." 

청아의 절정은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절정이 가라앉자 청아의 힘이 많이 소모되었다.

입을 가린 그녀의 손은 이때 힘이 빠진 듯 자신의 입술에서 미끄러져 떨어졌다. 그리고 나서 두 손은 몸 양쪽에 펼쳐졌고, 청아의 얼굴은 옷장 쪽을 향했고, 붉은 입술을 약간 벌린 채 끊임없이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동시에 청아는 눈을 꼭 감고 있지만, 눈물이 흐르고 있어,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 아니면 절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휴..” 늙은 거지는 숨을 크게 내쉬며 사타구니 아래에서 절색(絕色) 며느리가 절정을 이루는 모습을 바라보며 두 손으로 청아의 두 젖을 반죽하듯 부드럽게 문질렀다. 청아 가슴의 탄력성과 크기, 놀라운 촉감과 변화하는 모양을 느끼면서 늙은 거지의 음경은 청아의 질 속에서 계속 팽창하고 수축했다. 

이때 청아는 저항을 완전히 포기한 것 같았고, 특히 오르가즘 이후 청아는 시아버지의 불륜적인 성애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우리 착한 며느리야, 시아버지랑 이렇게 섹스하는게 더 짜릿하지 않아?”

늙은 거지는 무릎을 꿇고 청아 위에 앉아 천하게 말했는데, 청아는 늙은 거지의 말에 눈을 더 감으면서 고개를 최대한 돌리면서 늙은 거지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은 듯했다.


“흐흐..” 늙은 거지는 청아가 말을 하지 않자 살짝 미소를 짓더니 자신의 무릎을 들어 음경이 삽입된 상태를 유지한 채 무릎이 청아의 끼인 두 다리 사이를 뚫고 들어가 원활하고 쉽게 청아의 두 다리를 떼어냈다. 청아가 지금 다리를 꽉 조일 힘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청아가 지금 다리를 조이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늙은 거지가 삽입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조이는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청아는 몸둘 바를 몰라 늙은 거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아무리 격렬하게 저항해도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청아가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것이 증명한다.

청아는 자신을 미워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늙은 거지의 말은 그녀의 가슴을 짜릿하게 했고, 정말 신비한 흥분의 감정을 느끼며 그녀를 절정으로 빠르게 몰아넣었다.

청아는 엊그제 늙은 거지에게 강간을 당해 몸을 헤치고 여러 차례 성애를 경험했다. 그 후 계속 슬퍼하고 절망했지만, 늙은 거지에게 뒤엉켜 절정에 달했던 그 느낌을 떠올릴 때, 여전히 청아의 심장이 무의식적으로 뛰게 만들고 한 줄기 그리움이 새삼스레 느껴졌다. 청아는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 느낌은 정말 아름다웠다. 여우족 다른 여자들이 그토록 섹스에 열광하는 이유를, 그녀는 지난 이틀 동안 마침내 깨닫고 이해했다.


“어우..” 늙은 거지의 두 다리가 청아의 두 다리 사이로 움직이자, 청아의 두 다리가 갈라지고 늙은 거지는 청아의 두 다리를 들어 어깨 양쪽에 대면서 가볍게 외쳤다.

청아는 이때 늙은 거지를 돌아보며 두 손으로 늙은 거지의 팔을 떠밀며 혼란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몸부림치려는 자세를 취하기는 했지만 몸부림치지는 않았다.

늙은 거지는 청아의 두 다리를 메고 눌렀고, 두 손을 청아의 몸 양쪽에 짚고, 청아의 엉덩이가 치켜들고 바닥에서 떨어지는데, 이때 마침내 두 사람의 성기 접합부가 드러났다..


Chapter 176


청아의 엉덩이 홈 중앙은 늙은 거지의 거대하고 부풀어 오른 음낭에 의해 가려서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이때 청아의 엉덩이는 완전히 바닥에서 떨어져 있었고, 청아의 허리 위쪽 부분만 바닥에 닿아 있었다. 청아의 가느다란 다리는 늙은 거지의 어깨에 얹혀졌고, 청아는 바닥을 지탱하고 있는 늙은 거지의 팔과 손목을 양손으로 밀거나 저항하는 듯 붙잡고 있었다.

청아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늙은 거지를 바라보며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청아의 얼굴은 극도로 얽혀 있었고, 늙은 거지를 눈물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애처롭고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한 가닥의 복잡함도 있고 더 많은 것은 억제할 수 없는 정욕과 짙은 수줍음, 은근한 죄책감이었다.


“내 마음 속에 네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넌 결코 알지 못할 거야. 난 너를 원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난 기꺼이 그렇게 할 거야..”

늙은 거지가 엉켜 있는 청이를 보며 한마디씩 말하자 늙은 거지의 얼굴에는 옹졸함이 걷히고, 그 말에는 진지함과 차가움이 감돌았다. 늙은 거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의 말을 듣던 청아의 가슴은 순간적으로 떨렸다. 뜻밖에도 있어서는 안 될 두려움이 넘치고 몸이 저려왔다. 이것이 흥분의 감정인지 아니면 두려움의 감정인지 모르겠다.


“준비됐어? 이제 시아버지가 널 사랑하고, 시아버지가 널 데리고 날아갈거야..”

청아가 초조하고 수줍은 표정으로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는 모습을 보며, 늙은 거지는 청아가 그 다음 격렬한 ‘고문’을 받을 준비가 이미 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음란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늙은 거지가 중국 전통극 ‘변검(变脸)’을 배운 적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의 얼굴 표정 변화 속도는 정말 빠르다.


“흥…” 늙은 거지의 말에 청아는 얼굴을 한쪽으로 돌리면서 아랫입술을 풀었다가 다시 깨물었는데, 늙은 거지를 잡던 두 손도 이때 늙은 거지의 손목을 풀고 몸의 양쪽에 놓았다.

청아는 자신의 어머니와 절친이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때 발버둥치는 것을 포기했다. 그녀는 늙은 거지에게 독한 말을 많이 했지만, 늙은 거지가 무시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말을 더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지금은 침묵이 최선의 저항이라고 생각했다.


“쉬…빡빡해...너무 꽉 조여..” 늙은 거지가 갑자기 입가에 경련을 일으키며 상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시아버지라는 말을 듣자, 너의 질이 갑자기 조여졌는데, 굉장히 자극적인 느낌이 들지 않아?

나의 아름다운 며느리.. 오..또 꽉 조인다..” 늙은 거지가 허리를 굽혀 청아의 뺨에 입을 가까이 대고 말했는데, 늙은 거지가 허리를 굽혀 낮게 눌렀기 때문에 청아의 몸은 놀랄 만큼 휘어진 곡선으로 접혀졌다. 다행히 청아는 춤과 무용을 할 줄 아니까 이때 구부러져 이렇게 접히는 데 불편함이 없었는데, 복부가 눌려 답답한 소리를 냈다.


“나는… 너.. 닥쳐..” 청아는 늙은 거지의 말에 고개를 돌려 늙은 거지를 향해 소리쳤다.

동시에 양 손을 들어 올려 주먹 모양으로 쥐고 늙은 거지의 팔을 계속 두드리며 동시에 몸부림을 쳤다. 다만 늙은 거지가 청아의 두 다리를 메고 누르고 있어서 청아의 몸부림은 전혀 효과가 없었다. 


“오…오..계속 비틀어봐.. 기분이 너무 좋아..” 늙은 거지는 음란하고 음란한 목소리가 살짝 섞인 채 태연하게 말했다. 청아의 몸부림은 청아의 사타구니와 엉덩이를 뒤틀게 만들었고, 늙은 거지의 음경은 청아의 질 속에서 휘저었다. 

청아가 울고 폭주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늙은 거지가 나에게 중요한 말을 던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늙은 거지의 말이 사실일까? 늙은 거지가 ‘시아버지’와 ‘며느리’ 라는 두 가지 호칭을 언급할 때, 청아의 아래가 조여질까? 여자의 질은 갑자기 조여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부분의 남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감정과 흥분과 자극의 표현이다.


“하~~아~~” 은 거지의 말이 끝나자 청아는 갑자기 고개를 들고 부드럽고 날카로운 신음소리를 내었고, 동시에 원래 늙은 거지를 때리던 주먹이 갑자기 옥손으로 변해 늙은 거지의 어깨를 잡았다. 움켜쥔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변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청아의 입술이 크게 벌리고, 벌거벗은 몸이 격렬하게 떨리기 시작하며 음양 두 기의 전환이 가속화되기 시작한다.

음양 두 기의 전환 속도는 종종 청아와 늙은 거지 두 사람의 정욕의 높낮이와 관련이 있다.

청아와 늙은 거지가 자제하더라도 음양 두 기의 전환으로 두 사람의 정욕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은 억누를 수도, 속일 수도 없다.


“우..우..” 청아의 신음소리와 함께 늙은 거지는 계속 볼을 불룩하게 하고 입에서 숨막히는 신음소리를 냈다. 나는 늙은 거지의 신체 구조를 잘 알고 있는데, 늙은 거지가 찌르지 않는데도 청아가 자제할 수 없게 만드는 이유는 늙은 거지의 용근 음경이 청아의 질 속에서 끊임없이 뒤틀리고 휘젓고 다니며 청아의 질 내벽과 가장 깊은 곳의 자궁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청아의 솟은 엉덩이 홈 사이로 유백색의 점액이 청아의 엉덩이 홈을 타고 흘러내려 청아의 꼬리뼈로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바로 떨어지지 않고 청아의 허리를 타고 계속 흘러내린 뒤 점액의 실이 바닥에 떨어져 바닥과 이어졌다.


“나는 끼어들 필요 없이, 단지 이렇게 해도 널 절정에 이르게 할 수 있어.. 하지만 이건 안 돼, 이런 식으로는…자극이 부족해. 쾌감이 부족해..”

늙은 거지가 청아의 귓불에 입술을 대고 말한 뒤, 간드러진 귓불에 입을 맞추고, 뺨에 키스했다. 청아는 목을 최대한 휘게 할 뿐 늙은 거지의 입맞춤을 피할 수 없었다.


“우웅…” 결국 청아는 한 손을 들어 자신의 입술을 가르고 억누를 수 없는 신음을 끙끙거리는 소리로 바꾸고, 다른 한 손을 늙은 거지의 얼굴을 계속 밀지만 소용 없었다.


“후..” 늙은 거지는 숨을 크게 내쉬었고, 청아는 끙끙거리는 소리를 그쳤지만, 여전히 자신의 입술을 가리고 있었다. 보아하니 늙은 거지가 자신의 용근 음경을 비트는 동작이 그리 가볍지 않고 체력을 어느정도 소모하는 것 같다.


“처억....” 늙은 거지가 숨을 내쉬자 그의 야윈 엉덩이가 갑자기 뒤로 움직였고, 늙은 거지의 음낭이 청아의 엉덩이에서 빠져나오면서 동시에 끈적거리고 느린 마찰음이 났다.

늙은 거지가 엉덩이를 들어올렸을 때 가장 먼저 드러난 것은 청아의 항문이었는데, 이때 항문은 유백색 점액으로 뒤덮여 있었고, 늙은 거지의 음낭과 연결된 점액 실이 함께 있었다. 그 다음 드러난 것은 청아의 질구와 늙은 거지의 용뿌리 음경이었다.


이때 늙은 거지가 뽑은 음경 줄기는 힘줄로 둘러싸여 있고, 유백색의 점액을 머금고 있었다.

늙은 거지의 용뿌리 음경이 뽑힐 때 청아의 통통하고 연한 음순은 이때 서서히 뒤집혀 늙은 거지의 음경을 긁었다.

나는 마침내 늙은 거지와 청아가 다시 한 번 성기로 결합한 것을 보았고, 늙은 거지의 음경은 천천히 청아의 질에서 빼내어 그 안의 음수를 가지고 나왔다. 동시에 청아의 음순이 바깥쪽으로 뒤집혀 서로의 성기가 얼마나 조밀하게 결합됐는지 알 수 있다. 청아의 질은 매우 조밀하고, 늙은 거지의 음경은 매우 굵고 길어서 그야말로 찰떡궁합이었다.


다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그녀의 진짜 남편은 청아의 질의 느낌을 경험하지 못했다. 정말 꽉 조일 것이며, 여우족 공주인 청아의 질 안은 분명 특별한 구멍일 것이다. 

청아가 늙은 거지와 관계를 맺은 후, 내 아내와 내 아버지가 근친상간을 저지른 것을 알고난 뒤부터 청아의 몸을 멀리했다. 여기까지 말하면, 나는 청아의 호미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나는 청아의 유혹에 정신이 혼미해졌고, 만약 내가 영력을 매우 높게 쌓지 않았다면, 이미 통제하지 못하고 그녀의 석류 치마 밑에 절을 했을 것이다. 


아쉽게도 나는 당대의 고대 무술가이자, 가장 강력한 요괴 사냥 도인이며 요괴족의 매혹적인 술법에 대해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청아에게 유혹당해 충동적으로 그녀를 눌렀는데, 이는 청아의 매력이 얼마나 거부할 수 없는지 보여준다.


“으흥…” 늙은 거지의 음경이 천천히 뽑히는 동안 청아는 입을 가린 채 엷은 끙끙 소리를 냈고, 질의 허전함 때문인지 청아의 끙끙에는 엷은 갈망이 서려 있었다.

늙은 거지는 이때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사타구니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며느리의 질에서 뽑아낸 자신의 음경을 바라보았다. 두 눈으로 바라보며 새삼 이 모든 것이 진실임을 느꼈다…


Chapter 177


“꾸..” 늙은 거지의 엉덩이가 놀라운 높이로 솟구치자 가벼운 소리가 들렸고, 청아의 질 입구가 마치 큰 것을 감싸는 것처럼 힘차게 튀어나와있었다. 동시에 늙은 거지의 용근 줄기의 길이는 확실히 20센티미터가 넘었고, 심지어 내 팔뚝의 길이만큼 되보였다. 그리고 청아의 질 입구를 부풀린 것은 늙은 거지의 귀두임에 틀림없다. 늙은 거지의 음경은 자유롭게 변형될 수 있었고, 이때 귀두를 더 크게 만들어 청아의 질 입구를 단단히 막았을 것이다.


늙은 거지의 음경을 뽑는 과정에서 청아의 질 입구 아래의 분홍색 항문살도 빠르게 수축하고 있었는데, 이는 이때의 마찰이 청아에게 얼마나 큰 쾌감을 주는지 보여주었다.

늙은 거지의 줄기에는 유백색의 점액이 묻어 있었고, 줄기의 혈관은 마치 거대한 용이 줄기를 휘감고 있는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강인하고 남성적인 임팩트로 가득 차 있었다.

마르고 못생긴 이 늙은 거지에게 모든 남자들이 부러워할 만큼 최상급의 성기를 갖고 있으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오호..나의 착한 며느리, 준비 됐어?”  늙은 거지는 자신의 음경이 끝까지 뽑히는 것을 보고 청이를 올려다보고는 옹졸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때 청아는 눈을 질끈 감고 이목구비를 일그러뜨린 채 양손을 양옆으로 벌리고 분홍색 주먹을 쥐고 있는 모습으로 초조하게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청아가 처음 늙은 거지에게 강간을 당했을 때의 예감대로라면 늙은 거지의 다음 행동은 사납게 음경을 뿌리째 꽂을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늙은 거지는 청아에게 강한 일격을 가했다.


"오…오…또 꽉 조여, 네 안에서 내 귀두를 물고있어…”

그러자 늙은 거지는 약간 과장된 표정을 지으며 천하게 말했고, 이때 내 친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내 혈관에 흐르는 피가 정말 역겹다는 것을 느꼈다.

이때 직접 본 장면은 정말 방금 짐작했던 것과 일치했고, 갑자기 마음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

늙은 거지가 '며느리'라고 말했을 때, 청아의 부풀어오른 질 입구가 가볍게 꿈틀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늙은 거지의 귀두를 감싸고 꿈틀거리며 조여졌다. 그리고 동시에 밑에 점액을 머금은 분홍색 항문살도 빠르게 몇 번 수축하여, 방금 수축한 것보다 분명히 속도와 폭이 컸다.


“입 좀 다물어!” 늙은 거지의 말에 고개를 돌리던 청아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늙은 거지를 쳐다보다가 힘껏 소리쳤는데, 그녀의 목소리는 매우 날카로웠고 약간의 히스테리가 있었다.

늙은 거지의 말은 청아의 마음을 찌르는 칼과 같았다. 

동시에 늙은 거지에게 배덕감 같은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고,마음속의 복잡한 감정을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청아의 청순함과 자중함은 이 순간 늙은 거지에게 여지없이 깨진다.


“푸…” 날카로운 고함소리에 늙은 거지는 청아를 실망시키지 않고 엉덩이를 세게 내리쳤고, 굵고 긴 용근 음경은 순식간에 맹렬하게 뿌리채 꿰뚫고 공기가 밀려나가며 방귀 소리같은 음취 소리를 냈다.

“퍽…” 동시에 늙은 거지의 허벅지와 사타구니가 청아의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 판에 힘껏 부딪쳐 청아한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부딪치는 소리는 매우 맑고 온 집안에 울려 퍼졌다.

마치 강한 따귀처럼, 앉아 있는 나를 현기증나게 했다.


동시에 늙은 거지의 불록한 음낭도 청아의 엉덩이에 세게 부딪혔고, 그 안의 고환은 청아의 항문에 부딪혔고, 청아의 엉덩이와 늙은 거지의 음낭이 부딪치는 순간, 우윳빛 액체 방울이 사방으로 맹렬하게 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 이 순간, 청아의 고함소리는 끝부분에 있었으며, 그 뒤로 길게 신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동시에, 그녀의 머리는 뒤로 젖혀졌고, 붉은 입술은 활짝 열렸고, 그녀의 두 손은 격렬하게 바닥을 움켜쥐었다. 이때 청아의 몸에는 영적인 힘으로 움직였고, 여우발톱으로 변신하진 않았지만 청아의 가느다란 손가락은 고급스러운 원목마루를 세게 꿰뚫고 열 개의 깊은 흡집을 남겼다. 

청아가 수양을 얻은 후에는 공격력도 무시무시하게 증가했고, 양손으로 사람의 정수리를 잡으면 확실히 사람의 두개골을 쉽게 뚫을 수 있을 것이다. 알다시피, 사람의 두개골은 굉장히 단단한데, 이것은 마치 무협극의 나오는 구음백골발톱(九阴白骨爪)을 떠올리게 한다.


이것은 청이가 여전히 여우 발톱으로 변신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이다. 만약 청이의 수련이 특정 수준에 도달한다면, 아마도 나 같은 요괴사냥꾼과 고대 무술가들도 그녀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이다. 나의 수련 수준은 청아의 꼬리 단계에서 어느 꼬리에 해당 될까? 구미천호?

불가능하다. 전설 속의 아홉 꼬리 구미호는 신들과도 견줄 만한 존재라고 하지 않는가? 내 수련은 아직 멀었다. 어쨌든 아홉 꼬리 구미호는 수 천 년 동안 나타나지 않았으며, 아무도 구미천호의 수행과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얼마나 무서운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으으…호호호호..” 그리고 삽입 순간 늙은 거지가 고개를 젖히며 내시 같은 목소리와 사이사이 늑대 울부짖는 소리가 청아의 비명과 어울렸다.

늙은 거지의 늑대같이 울부짖는 소리는 명상을 하고 있는 나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나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는데, 늙은 거지의 얼굴은 초라하고 입꼬리가 떨리는 등 얼마나 징그럽고 역겨운 모습일지 모르지만, 이때 그의 상쾌함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었다.


이때 다시금 방금 전의 상태로 돌아왔고, 늙은 거지의 음낭이 청아의 엉덩이 홈을 통째로 막고, 두 사람의 결합된 성기도 보이지 않았지만, 걸쭉한 하얀 음액이 청아의 엉덩이 홈과 늙은 거지의 음낭이 맞닿은 곳을 따라 천천히 흘러내려와 청아의 꼬리뼈를 지나 그녀의 가는 허리 뒤에 쌓여 끈적끈적하게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아아……아~~" 늙은 거지는 삽입한 뒤 청아를 내려다보더니 볼을 부풀리며 맹렬한 표정을 지었다. 청아의 벌거벗은 두 젖가슴이 계속 솟아오르면서 불규칙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때 늙은 거지는 찌르지 않았으니 완전히 삽입된 용근 음경이 청아의 질 깊숙한 곳에서 미친 듯이 뒤틀리고 휘젓고 있어서 청아가 자제할 수 없게 된 것임에 틀림없었다.

그리고 청아의 두 젖가슴은 계속 솟아올랐고, 두 손과 손가락은 여전히 바닥에 꽂혔고,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고, 눈은 굳게 감겨 있었으며, 머리는 끊임없이 좌우로 흔들렸다.

청아의 눈가에는 눈물 자국이 나 있었고, 얼굴과 가냘픈 몸매에는 미세한 땀방울이 흘러내렸고, 음양의 두 기운은 두 사람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변화하고 있었다.


"네 시아버지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봐라, 나의 예쁜 며느리..."

계속 소리를 지르는 청아에게 늙은 거지가 독기를 띠며 말했다.

“퍽퍽퍽퍽…” 그러자 늙은 거지는 사타구니를 힘껏 흔들며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고, 사타구니와 허벅지가 청아의 사타구니와 엉덩이를 힘껏 부딪치며 연이은 육체적인 충돌음을 냈다. 이번에는 늙은 거지가 리듬을 흐트러뜨린 것 같았는데, 방금 잠깐 삽입하고 있다가, 지금 갑자기 빠르게 연속적으로 펌프질을 시작하여 청아의 허를 찌르려고 했다.


“찌걱..찌걱..” 늙은 거지의 길고 두꺼운 용뿌리 음경은 청아의 조밀하고 촉촉한 질 안팎으로 쑤셔지며 끈적끈적한 성기 마찰음을 낸다.

“파파파파파…” “짝짝짝짝..” 그리고 늙은 거지의 음낭은 청아의 엉덩이와 항문을 두드리며 둔탁한 소리를 냈고, 동시에 성기의 마찰로 분비된 점액이 청아의 질 입구를 타고 흘러나와 청아의 항문으로 흘러가다가 늙은 거지의 음낭에 날아가 달라붙어 찰싹찰싹 부딪치는 소리를 냈다.


"아아아아아아아..” 청아는 큰소리로 신음하며 두 손을 여전히 바닥에 깊이 꽂고, 동시에 풍만한 두 젖가슴이 심하게 흔들리고, 동시에 청아의 가슴은 높이 솟아오른다. 

청아가 붉은 입술을 벌리고 내는 신음 소리는 아주 높고, 또 한 줄기 히스테리를 띠고 있었다. 청아는 원래 억제하려고 했지만, 이때 그녀는 자신이 도저히 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처녀가 깨지고 이제 막 여인이 된 청아는 자신의 본명주를 먹은 진명천자(真命天子)를 만났는데, 하필이면 이 진명천자는 음양용근과 극양지체였다. 그러므로 청아와 늙은 거지의 성교는 성애의 극치에 이르렀고, 이 쾌락은 청아가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빠지직..” 청아가 바닥에 꽂은 열 손가락은 이때부터 조여지기 시작했고, 청아가 움켜쥐는 바람에 바닥은 금이 가기 시작해 깨지기 시작했다.


“외쳐.. 힘껏 소리쳐라.. 참고 싶어? 피하고 싶어? 나는 네 시아버지인데?..후..후..

이건 어때? 너는 내 며느리… 후후.. 내가 할게.. 너를 강간… 강간.. 시아버지가 강간.. 며느리를 강간하다니.. 편안하다..후..너무 기분 좋다.. 힘을 주어.. 힘껏 소리쳐라.. 어흥~~”

그러자 늙은 거지는 청아의 두 다리를 메고 맹렬하게 후려갈기며 거친 숨을 몰아쉬고 말을 잊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