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아압! 히햐아앗! “


무르엔 왕국의 기사 수련장, 한 소년의 목소리와 함께 목각 마네킹을 치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진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무르엔 왕국에 속해 있는 수십명의 견급 기사 중 한명인 ‘ 아르힌 ‘이었고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 아르힌 ‘은 15살이며 두달전 왕국의 견습기사로 인정받았고, 정식으로 기사단에 입단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중이다.


“ 큿! 으흐으.. ”


고통스러운듯 짧은 신음을 내뱉음과 함께 목검을 바닥에 떨어트리는 아르힌, 고통스러운듯 양손을 부들부들 떨었다. 양손 가득 잡힌 물집이 터져 손바닥의 굳은살들이 피로 물들었다.


“ 오늘도 열심히구나 아르힌. ”


그때 아르힌의 뒤에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자의 목소리에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는 아르힌, 그곳엔 제 2 기사단장 ’ 호크 ‘가 서있었다.


“ 추, 충성! “


경례 구호를 외치며 그에게 힘껏 경례를 하는 아르힌, 호크는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경례를 받아준다.


“ 손이 그렇게까지 됐는데도 멈추지 않는걸 보니, 역시 크슬리스님의 아들 답군.. “


” 감사합니다! “


잔뜩 긴장한채 큰 목소리로 대답하는 아르힌, 그게 신경이 쓰인 호크는 긴장을 풀라고 아르힌에게 말해주지만 자신은 이게 편하다고 대답한다.


” 너가 정 그렇다면야..아르힌, 넌 어째서 크슬리스님이 물려주신 힘을 뒤로하고 기사가 되려고 하는거지? “


역사상 최강의 마법사라는 칭호를 받았던 아르힌의 아버지 크슬리스, 그의 아들인 아르힌 또한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아버지 크슬리스를 닮아 엄청난 마력을 가지고 있다.


” 너가 가진 그 잠재력과 마력이면, 마법사가 되는게 좀 더 쉬운길일텐데.. “


아르힌의 잠재력을 알고있는 호크는 궁금하다는듯 물어봤다.


” 제가..마법사가 된다면 마법협회의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될 것입니다. 최강의 마법사 크슬리스의 아들이라는 이유로요, 하지만 제가 그들의 기대와 달리 충분한 마력을 보이지 못 한다면 제 아버지의 명성을 깎는게 아닌가..그게 걱정이 되서 그렇습니다. “


” 호오..겸손하구나… “


아르힌의 대답에 살짝 미소를 보이는 호크였다.


” 하지만 기사가 된다면 사람들의 이목을 덜 끌 것이고, 무엇보다 검술과 마법을 합쳐서 새로운 싸움 방식을 선보인다면..제 아버지의 명성과 제 자신의 명성이 크게 오를 것 같아서 입니다 “


” 멋진 도전이구나..너의 말대로 마법과 검술의 조합이라면 새로운 역사를 쓰겠구나 “


” 네! 전..제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저 또한 아버지처럼 위대한 칭호를 달 것 입니다. “


주먹을 불끈 쥐고 아르힌의 강렬히 불타는 눈동자에서 호크는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강한 기운을 느꼈고, 옅게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 그래..너라면 왠지 가능 할 것 같구나..지켜보겠다. 정식 기사가 된다면 내 밑으로 들어오거라..많은 것을 전수해주마 “


” 감사합니다! “


아르힌은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고, 그런 아르힌을 뒤로 한 채 호크는 자리를 벗어났다.


바닥에 떨어진 목검을 집어드는 아르힌,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보며 꼭 꿈을 이루리라 다짐하고 짐을 챙겨 수련장을 나간다.


” 엄마 저 왔어요! “


” 왔니? 밥은 먹었고? “


“ 네! 저 견습기사 잖아요! 삼시세끼 잘 챙겨주니 걱정마세요! ”


집에 돌아온 아르힌을 맞이 해주는건 그의 엄마 ‘ 헤르티에 ‘ 한 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가슴, 남자들이라면 다 만져보고 싶어하는 풍만한 엉덩이와 넓은 골반.


늘 동네 남자들의 성적인 농담 주제가 되는 여성이다. 하지만 당사자인 헤르티에는 자신의 몸매가 주변 남자들의 성욕을 들끓게 한다는 사실은 전혀 모른다.


” 엄마! 저 샤워하러 갈게요! “


” 그래, 엄마가 갈아입을 옷 준비 해둘게 “


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 오똑한 콧날에 도톰한 입술. 전형적인 부드러운 인상의 미인형 얼굴이다. 남편 크슬리스가 원인모를 이유로 사망 한 뒤 많은 남자들의 청혼이 있었지만 한사코 거절했다.


아직 남편을 못 잊은 마음도 컸지만, 무엇보다 아들 아르힌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사람인지라 욕구라는게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방에서 혼자 자위를 하고있다.


“ 으후..시원하다 ”


따뜻한 물이 가득담긴 욕조에 목까지 몸을 깊숙히 넣는다. 아르힌은 기분이 좋은듯 미소를 지었다. 그때 문이 열리며 헤르티에가 들어온다.


“ 아르힌, 오늘도 엄마랑 같이 목욕할까? ”


알몸으로 욕실로 들어오는 헤르티에, 아르힌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풍만한 가슴에 어울리는 분홍빛 유두와 유륜, 관리를 하지 않았는지 음모는 풍성했다.


아르힌이 들어가 있는 욕조에 들어가는 헤르티에, 아르힌의 덩치가 작았기에 둘이 같이 목욕 할 수 있었다. 욕실 안은 조용했고 물이 찰랑 거리는 소리만 들려왔다.


“ 아르힌? 오늘도 열심히 했니? ”


“ 네! 항상 열심히 해야죠! 오늘도 호크님이 찾아와주셨어요! 저 꼭 제 2기사단에 입단 할거에요! 호크님 밑에서 열심히 싸우고 강해져서 엄마랑 왕국을 지킬거에요! ”


아르힌은 엄마의 물음에 자신감있게 소리쳤다. 그런 아르힌을 본 헤르티에는 미소를 지으며 아르힌의 상처난 손을 살며시 잡았다.


“ 고마워 아르힌..하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마렴..매일 같이 물집과 굳은살이 박힌 손을 보면, 이 엄마는 걱정이 된단다 ”


아르힌의 상처난 손바닥에 자신의 손바닥을 살짝 가져다댔고 이윽고 그녀의 손에서 연두색의 오라가 빛을 내며 나타났다.


헤르티에는 결혼 전 ‘ 힐러 ’로써 모험가들과 같이 다니며 다친 일행들의 상처를 치료해줬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곳들을 힐러들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치료를 해주었다.


“ 감사합니다. 엄마 ”


헤르티에한테 치료를 받은 아르힌의 손은 말끔히 다 나았다. 그러자 웃음을 지어보이며 헤르티에한테 감사하다고 말하는 아르힌.


둘은 곧 욕조에서 나왔고 욕실 의자에 앉아 헤르티에가 아르힌에게 비누칠을 해주었다. 아르힌은 간지러운듯 몸을 들썩였고 그런 아들이 귀여웠던 헤르티에는 미소를 지었다.


헤르티에의 따뜻한 손길이 아르힌의 작은 자지로 향했고 구석구석 씻겨줬다.


“ 자, 아르힌 다 됐단다..물로 행구고 나가있어? 엄마도 금방 씻고 나갈게 ”


“ 네, 엄마 ”


아르힌은 엄마의 말대로 몸에 묻은 비누들을 씻어 흘려보냈고 욕실에서 나와 수건으로 몸을 말렸다. 몸을 말리고 옷을 입은 아르힌은 부엌으로 가서 물을 마셨고 그때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 누구세요 ~ ? ”


현관쪽으로 걸어가 현관문을 여는 아르힌 현관 밖에는 시장의 정육점 사장 ‘ 위틀로 ‘가 서있었다. 덥수룩한 수염과 지저분한 눈썹, 툭 튀어나온 뻐드렁니에 배불뚝이 동네에서 별명이 추남이라고 소문이 난 남자이다.


“ 아, 안녕하세요 위틀로 할아버지 ”


“ 어 ~ 그래 아르힌 안녕? 헤르티에씨 집에 있니? ”


허리숙여 인사하는 아르힌, 걸걸한 목소리로 아르힌의 인사를 받는 위틀로였다.


“ 엄마 지금 목욕중이세요 ”


“ 아, 아 그래..? 후후후 ”


헤르티에가 목욕중이라는 말에 기분 나쁘게 웃는 위틀로, 아르힌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 무슨일이세요? ”


“ 아, 다름이 아니고 우리 아들 ‘ 워그 ‘가 감기에 걸렸는지 몸이 안 좋아서 말이야..헤르티에씨의 치유가 필요 할 것 같은데 “


그런 추남에게도 아들이 하나 있었다. 8살인 그의 아들 ’ 워그 ’는 못생긴 그와 달리 이쁘장하게 생긴 남자아이였다. 그 아이가 누구 사이에서 태어났는지 알 수 없었지만, 동네에서는 위틀로와 한 매춘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소문이 돌고있다.


” 아 그럼 엄마 나오시면 제가 말씀 전해드릴게요 “


” 아니야..그럴 필요 없단다, 할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다가 말 할게 “


위틀로는 고개를 저으며 자기가 직접 말을 전하겠다고 하자, 아르힌은 위틀로를 집으로 들였다.


” 여기 앉아 계세요. 제가 차라도.. “


”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헤르티에씨 나오면 바로 출발 할거란다. “


아르힌은 거실에 위틀로를 앉혔고 차를 내올려고 했지만 거절하는 위틀로였다. 얼마뒤 헤르티에가 욕실에서 나왔고 위틀로를 보자 살짝 놀라 물었다.


” 위, 위틀로씨! 이 시간에 여긴 무슨일로.. “


” 아 ~ 헤르티에씨 오랜만이네요..다름이 아니고 ‘ 우리 ’ 아들 워그가 몸이 안 좋아서 치유 좀 부탁할려고 찾아왔어요..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


위틀로는 눈으로 헤르티에의 몸을 쭈욱 훑어봤다. 마치 먹잇감이 앞에 있는 사자처럼 입맛을 다시기도 했다. 워그가 아프단 말에 헤르티에는.


” 워, 워그가요? 상태를 한번 봐야겠네요..아르힌 먼저 자고있으렴 엄마 다녀올게? ”


“ 네 엄마 조심히 다녀오세요! ”


헤르티에와 위틀로는 집을 나섰고 서둘러 위틀로의 집으로 걸어갔다. 뛸 때 마다 출렁이는 헤르티에의 가슴, 위틀로는 요동치는 헤르티에의 큰 가슴을 보고는 서서히 발기해 갔다.


“ 워그! ”


위틀로의 집에 도착한 헤르티에는 워그의 방문을 열었고, 침대에 누워있는 워그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워그는 곤히 자고있을 뿐 열이 나지 않았다.


“ 위틀로씨? 워그의 몸상태는 건강해 보이는데요? ”


“ 네..맞아요. 사실 거짓말이었어요..헤르티에씨 ”


헤르티에의 뒤를 따라 방에 들어오는 위틀로 기분 나쁜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헤르티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후우..걱정했잖아요, 얼마나 놀랐는지..그런 거짓말을 왜 한거죠? ”


“ 그거야 헤르티에씨 때문이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헤르티에씨를 한달에 한번밖에 보지 못 하잖아요 ”


위틀로의 바지가 그의 발목으로 툭하고 떨어졌고, 그의 우람한 자지가 단단하게 발기해 껄떡 거리고 있었다. 헤르티에는 위틀로의 자지를 보곤 시선을 살짝 피했다.


“ 지, 집어넣으세요..우리 약속한거 잊었나요? 한달에 한번..제가 워그를 보러오는 날에만 관계를 가지기로요.. ”


“ 잊지않았죠..하지만 남자의 성욕이란건 끝도 없고, 특히 당긴 같은 여자를 하루종일 안고 싶은건 당연한거 잖아요? ”


위틀로는 자신의 자지를 위아래로 문질거리며 얘기했다.


“ 자..헤르티에씨 그러지 말고..어차피 여기까지 온 거..그냥 가기 아쉽잖아요? 헤르티에씨도.. ”


“ …정말..위틀로, 당신은 최악이군요.. ”


헤르티에는 어쩔 수 없다는듯 한 표정을 지으며 위틀로에게 다가갔고, 둘은 위틀로의 방으로 향했다.


————— 30분 뒤 ———————


” 응흣! 흐그읏! 아앙! “


” 후우! 후우! “


헤르티에와 위틀로는 알몸으로 침대에서 거친 섹스를 나누고있다. 헤르티에는 다리를 천박하게 좌우로 크게 벌리고 위틀로는 그 사이에 들어가 자신의 자지를 헤르티에의 보지에 힘껏 피스톤 질을 하고 있다.


위틀로의 피스톤질에 헤르티에의 큰 가슴을 물결치며 위아래로 출렁거렸고 위틀로는 헤르티에의 왼쪽 가슴을 손으로 쥐어잡고 오른쪽 가슴을 입에 물고 추잡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 쮸우읍 쮸 - 부읍, 츄으 - 쯉 ”


“ 아앙! 가, 가스믈! 항상…응하! 그, 그러케헤! 응크흣! ”


헤르티에는 양손으로 침대보를 꽈악 잡았다. 자신의 유두를 위틀로가 혀로 핥고 빠는게 느껴질때마다 온몸에 전기가 타고올라왔다.


” 헤르티에..이 가슴..후우 후으, 이 젖탱이! 누구꺼야! “


위틀로는 입에서 헤르티에의 가슴을 놓고 자지를 헤르티에의 보지에 박으며 물었다. 방안에 보짓물 소리가 철퍽 철퍽 거리며 울려퍼졌다.


“ 흐읏..몰라효오..흐기읏! 아하응! 하앙! ”


“ 이..싯팔!! 말해! 젖통 뜯어낸다! ”


위틀로는 헤르티에의 가슴을 강하게 쥐고 뜯으려는 것 처럼 잡아당겼고, 헤르티에는 몸을 파르르 떨며 혀를 내밀고 소리쳤다.


“ 흥그흐으! 위트로호! 위틀로씨거에요호! ”


“ 그래! 후우! 잘 아네! 크크큭! ”


위틀로는 만족스럽다는 듯 더욱 거칠게 헤스티에 보지에 자지를 꽂았다 뺐다를 반복했다. 헤스티에의 질벽이 위틀로의 자지를 감쌌다 놨다를 반복한다.


“ 명기도 이런 명기가 없어! ”


“ 응크후읏! 응하 - 아..응훗! ”


헤스티에의 보지에서 찌익 찌익 하고 물줄기가 두세번 튀어나왔다.


“ 응헤에..흥읏! 아하응! ”


“ 갔구나! 헤스티에! 넌 항상 이렇게 먼저 가버리고! 후우..후우! 창녀 같은 년! ”


“ 응후으..아니에혀..창녀허…아니해요..흥그읏! ”


위틀로 자지는 곧 사정을 하려는 것 처럼 귀두가 부풀러 올랐다.


“ 후욱! 후우..또 임신해라…헤르티에! 이번엔..널 닮은 딸을 낳아줘! ”


“ 흥아앗! 응그훗! 흐읏앙 ”


위틀로는 헤르티에 보지 깊숙히 자지를 박아넣었다. 위틀로의 요도에서 정액이 불컥 불컥 쏟아져나와 헤르티에의 자궁을 가득 채워가기 시작한다.


“ 응호오옷! 흐오오오!❤️


헤르티에는 눈이 뒤집어지며 몸을 파르르 떨었으며 보지에서 물이 힘차게 뿜어져 나와 침대보를 적셔갔다.


“ 응흐호오…응후으.. ”


거친 위틀로의 섹스에 잔뜩 지친 헤르티에는 숨을 고르쉬며 몸을 흠칫 흠칫 떨고 있었다. 하지만 위틀로의 자지는 가라앉을 줄 몰랐고 정액이 가득 찬 보지속에서 다시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 흐읏응❤️ 자, 자함시…잠시, 쉬게해주세효..우흐읏❤️


“ 그럴 수 없어..아직 해뜨려면 멀었고..내 자지는 팔팔하다고 ”


다시 시작 된 위틀로의 피스톤질 헤르티에의 커다란 신음소리가 다시 집안에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한편 아르힌은..———


” 엄마가 많이 늦으시네..금방 오실 줄 알았는데..내일도 수련 할거면 일찍 자야겠지? ”


지금껏 침대에 누워 헤르티에를 기다리던 아르힌은 위틀로 때문에 헤르티에의 귀가가 늦어지자 어쩔 수 없이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아르힌은 평소처럼 일찍 일어났고 부시시한 상태로 방을 나갔다. 물을 마시기 위해 주방으로 가자 헤르티에가 앞치마를 입고 아침밥을 준비하고 있었다.


“ 좋은 아침이구나, 일어났니? “


” 네..엄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


헤르티에는 따뜻하고 온화한 목소리로 아르힌에게 아침 인사를 건넸다. 어딘가 많이 피곤해 보이는 헤르티에가 걱정 된 아르힌은 헤르티에 에게 물었다.


” 엄마 괜찮으세요? 많이 피곤해 보이세요.. “


” 아..응 괜찮아, 어서 씻고나오렴..아침밥 준비 해 놓을게.. “


아르힌의 물음에 헤르티에는 괜찮다며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헤르티에는 상당히 피곤해하고 있었다. 위틀로의 집에서 나와 귀가한지 아직 1시간도 채 되지않았다.


지난 밤, 헤르티에는 6시간 동안 위틀로의 성욕을 풀어줘야 했고 14번의 질내사정을 허락하고 말았다. 다행히 헤르티에는 워그를 출산 한 이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자궁에 마법을 걸어놨기에 임신 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그만큼 체력소모가 매우 심했기에 헤르티에가 피곤 한 것은 당연한거다.


“ 잘 먹었습니다! 엄마 저 그럼 수련하고 오겠습니다! ”


“ 그래..아르힌, 오늘도 몸 조심하ㄱ… ”


우르르르르…쿠콰광!


대지가 갈라지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거대한 굉음이 온 동네에 울려퍼졌다. 아르힌은 반사적으로 소리가 난 쪽으로 몸을 돌리며 경계를 했고, 헤르티에도 양손에 보라색 오라가 빛나는 마법진을 펼쳤다.


하지만 소리만 컸을 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도시에 기사들을 긴급 소집 할 때 울리는 사이렌이 크게 들려왔다. 그것을 들은 아르힌은 집을 뛰쳐나가며 헤르티에 에게 얘기했다.


“ 엄마! 문 잘 잠그고 계세요! ”


아르힌은 전력질주로 성 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도시는 혼란스러운 시민들로 북적거렸고 피난을 가려는 듯 짐을 챙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하늘을 보니 공중 기사단 ‘ 드래곤 기사단 ‘들이 각자의 용을 타고 성쪽으로 날아가고 있었고, 건물들을 뛰어넘으며 성쪽으로 가는 암살 기사단 ’ 검은늑대 기사단 ‘ 또한 보였다.


그외의 많은 기사단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성쪽으로 집결하고 있었고 아르힌은 그 모습을 보고 왠지모르게 듬직함을 느꼈다.


” ..하아, 하아.. “


아르힌은 거친숨을 내뱉으며 성의 중심 광장으로 걸어들어갔다. 광장에는 많은 기사단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대기를 하고있었고, 아르힌은 가장 구석에 위치해 있는 견습 기사단 자리로 향해 자리를 잡았다.


” 좀 더 빨리 빨리 다녀 아르힌.. “


견습 기사단장 ’ 로빈 ‘이 막대기로 아르힌의 머리를 딱 소리 나게 때렸다.


” 죄송합니다! “


그러자 주변의 동기들이 키득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 엄마 젖 빠느라 늦었냐? 아르힌? “


비아냥 거리며 아르힌에게 시비를 거는 동기 ’ 빈센 ‘이었다.


” 그럼 늦을만하지..나 같아도 늦을 것 같아..나도 아르힌 엄마 젖 한번 빨아보고 싶다 “


빈센 옆에서 똑같이 아르힌을 놀리는 그는 빈센의 똘마니 ’ 분타 ‘였다.


” 조용히해..엄마에 대해서 함부로 말 하지마.. “


엄마 헤르티에를 성희롱하는 그들을 노려보며 아르힌이 얘기했다.


” 거기..떠들지마라.. “


로빈이 얘기하자 아르힌도 나머지 애들도 조용해졌다. 그때 제 2 기사단장 호크가 단상을 올라와 마이크에 얘기를 했다.


“ 자..모두 주목..전원 집결하였나? ”


예!


광장에 모두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 확인 한번 하겠다. 제 2 기사단 라이온 기사단? ”


예!


“ 제 3 기사단 드래곤 기사단? ”


네!


“ 제 4 기사단 검은늑대 기사단? ”


옙!


” 제 5 기사단 유니콘 기사단? “


네!


” 다 집결했군..자 전파 사항이다.. 모두 집중해서 들을 수 있도록 ”


호크는 꽤나 위엄있는 목소리와 함께 조금 긴장한 표정을 지으며 얘기했다.


” 그동안 봉인 되어있던 마왕 ’ 헤릭 ‘의 봉인이 풀린 것 같다 “


아르힌은 그 얘기를 듣고 충격을 먹었고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부친 ‘ 크슬리스 ‘가 봉인을 했던 마왕 헤릭의 부활은 아르힌에게 꽤나 큰 충격이었다.


“ 자..모두 주목..다들 충격 받은건 잘 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돼..언제 어디서 어떤일이 벌어질 줄 모른다. 다들 정신 번쩍 차리고..각 기사단의 기사단장 들은 회의실로 모이기 바란다. 이상 각자 위치에서 대기 할 수 있도록.. ”


그 말을 끝으로 호크는 단상을 내려왔고 그의 뒤로 기사단장들이 그를 따라가는게 보였다.


“ 너희 여기서 가만히 있어 ”


로빈 또한 기사단장이었기에 호크를 따라 성안으로 들어갔다.


“ 마왕의 부활이라니..큭크 무슨 만화 이야기 같네? ”


“ 봉인을 얼마나 그지 같이 했길래..봉인이 풀려? 안 그래? 아.르.힌? ”


아르힌은 바닥만 쳐다보며 손을 벌벌 떨었다. 마왕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도 컸지만, 부친 크슬리스가 생명력을 버려가며 봉인시킨 마왕 헤릭의 부활에 대한 분노도 있었다.


“ 어? 이 자식 떨고있네? 순 겁쟁이잖아? 아르힌 ”


분타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르힌의 머리는 손으로 툭툭치며 시비를 걸었고. 그때 분타의 손목을 콱 움켜쥐는 아르힌이었다.


“ 읏..뭐야? 안놔? 놓으라고…으읏! 자, 잠깐..만 크으윽! ”


아르힌의 손이 점점 분타의 손목을 강하게 쥐어가고 있었고.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 끄으윽! 끄아!..으읍! 으으으읍! ”


비명을 지르는 분타 하지만 곧 누군가 입을 막고있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아르힌은 고개를 들어 분타를 노려본다. 오른쪽 눈이 붉게 빛나는 아르힌, 마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 입..그 입 좀 다물고 있자, 한번 더 입을 놀리면..그땐 손목이 금가는걸로 끝나지 않을거야 ”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분타, 그제서야 아르힌은 분타의 손목을 놔준다. 빈센과 분타는 잔뜩 겁을 먹어 바지에 그만 소변을 지리고 말았다.


잠시 뒤 회의가 끝난 기사단장들이 돌아왔다. 로빈이 가까이 다가오자 정신을 차린듯 마법을 풀고 로빈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아르힌.


” 자 중요한 전파다. 다들 잘 들어..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지금부터 너희들은 예비 정식 기사이다. 아직 어떻게 상황이 돌아갈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맘 놓고 있을 수 만은 없다. 우리 예비 기사단은 내일부터 약 3일간의 특수훈련 겸 임무에 투입된다. 자세한건 기밀 사항이니 추후에 알려주겠다. 각자 집으로 돌아가 준비를 마치고 내일 오전 7시에 북쪽 성 외곽에서 모인다. 이상..질문있나? ”


로빈의 말에 충격에 빠진듯 한 아르힌을 포함 한 예비 기사단원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다.


“ 갑작스레 이런 얘기를 전해줘서 미안하다. 하지만 너희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을 예상해서 너희들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이번 임무에서 빠질 인원은 거수 하도록 “


로빈의 말에 모두 서로의 눈치를 봐가며 손을 들지 못 하였다. 로빈은 이해가 된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 아직 견습생인 너희들에게 목숨이 걸린 일을 강요는 하지 않는다. 그래서 선택권을 주는 것이고..물론 불이익은 있다. 이번 임무에서 빠지는 인원들은 기사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 정도 각오도 없이 나라를 지키겠다는건 말도 안되는 것이니까..그럼 내일 오전 7시까지 그곳으로 오지 않는 인원들은 임무에서 제외 하는 것으로 하겠다. 해산 “


로빈은 자신의 말이 끝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성안으로 향하였다. 로빈이 떠나고 모두들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아르힌 또한 집으로 향하였다.


” 다녀왔습니다. “


집에 도착한 아르힌, 헤르티에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그녀의 방으로 향한다. 침대에 누워 곤히 자고있는 헤르티에 아까 많이 피곤해 보였던 모습을 본 아르힌은 잠을 자는 헤르티에를 뒤로하고 방문을 닫으며 나왔다.


자신의 방으로 가서 배낭을 꺼내 짐을 하나 둘 챙기기 시작한다. 모든 짐을 다 챙긴 아르힌은 책상에 놓여진 자신의 부친 크슬리스의 마법서를 가만히 바라보다 몸을 일으켜 책상으로 다가가 책을 들었다.


“ 아빠..제가 꼭 아빠 뒤를 이어서..헤릭을 다시 봉인 하겠습니다. 꼭 강해질게요.. ”


아르힌은 아버지의 책까지 가방에 넣고 방에서 나왔다. 방에서 나오니 헤르티에가 잠에서 깨어 주방에서 물을 마시고 있았다.


“ 어, 엄마..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


“ 응? 뭐니? ”


아르힌은 헤르티에 에게 다가가서 오늘 있었던 일을 다 말해주었다. 얘기를 들은 헤르티에는 아르힌을 크슬리스처럼 잃을 수도 있다는 슬픔에 잠겨있었다.


“ 꼭..기사를 해야겠니?..그냥 엄마랑 작은 가게를 하면서 살면 안될까? ”


“ 엄마..전에도 여러번 말씀드렸지만…기사는 제 꿈이고..제가 아빠를 위해서 해드릴 수 있는게..이것 밖에 없습니다. ”


“ 왜..항상 아빠만 생각하는거니, 엄마도 좀 생각해주면 안될까? 너까지..너까지 잃어버리면 난.. ”


헤르티에는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고. 아르힌은 그럼 헤르티에를 꼭 안아주었다.


“ 죽지 않을게요..엄마, 걱정마세요.. “


아르힌은 엄마의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헤르티에 또한 아르힌을 감싸 앉았고 아직 헤르티에 보다 키도 작고 체격도 작은 아르힌이었기에 헤르티에 에게 파뭍혔다.


시간이 흘러 아르힌이 집을 나서야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아르힌은 무거운 배낭을 매고 현관문에서 헤르티에와 인사를 나눴다.


“ 몸 조심하고 아르힌..너무 무리 하지마 알았지? ”


“ 네 엄마 걱정마세요..다녀올게요 ”


끝까지 걱정하는 헤르티에를 뒤로하고 아르힌은 집을 나와 북쪽 성 외곽으로 향했다.


20분 정도 걸어가니 멀리 로빈과 빈센, 분타가 눈에 들어왔다. 로빈이 아르힌을 발견하자 입을 열었다.


“ 안 오는 줄 알았다. 아르힌..잘 왔다 애들 옆으로가서 대기 할 수 있도록 “


“ 네, 단장님 ”


“ 이쪽으로 와 아르힌! 우리 옆으로 서 ”


빈센과 분타는 왜 인지 아르힌을 반기며 손짓했다. 아까 낮에 겁을 준 것이 통한건지 아르힌은 그들 쪽으로 걸어갔다.


“ 역시 올 줄 알았어 아르힌, 다른 놈들은 죄다 겁쟁이라서 집에 쳐박혀 있는 것 같은데..우린 다르지 안 그래? ”


“ 맞아 맞아 ”


빈센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는 분타였다. 하지만 아르힌은 그들의 행동이 달갑지는 않았다. 속을 알 수 없는 놈들이었기 때문이다.


“ 자! 전체 주목, 7시 정각이 되었다. 인원들은 너희로 끝인가 보군..뭐 인원이 적을수록 가르치기 수월하지..자! 자세한건 이동하면서 얘기해주겠다. 전부 날 따라오도록 ”


로빈은 앞서 나아갔고. 아르힌을 포함한 나머지 2명도 로진의 뒤를 따랐다. 로빈은 앞서가며 앞으로의 내용을 브리핑하기 시작했다.


“ 우리는 지금 북쪽에 위치한 악몽의 숲으로 향하고 있다. ”


“ 아, 악몽의 숲이요? 그 위험한 곳에 저희를요!? ”


분타가 놀라 소리쳤다.


“ 아니..그 반대다, 악몽의 숲이 위험하다는 건 거짓 된 소문일뿐 국가의 중요한 유산이 그곳에 숨겨져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을 끊기 위해 거짓 된 소문을 퍼트린거다 “


“ 휴우..다행이다.. ”


분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아르힌은 로빈에게 질문했다.


“ 중요한 유산이 뭐죠? ”


” 마왕 헤릭을 봉인하기 위한 7개의 물건 중 하나가 그곳에 숨겨져있다. 너의 아버지 크슬리스 님께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만드신 물건이지..우리의 임무는 그것을 회수해서 성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


” 그렇게 중요한걸 헤릭 쪽이 모를까요?


아르힌이 다시 물었다.


“ 알수도 있지..하지만 헤릭이 부활 한지 고작 하루가 막 지난 시점이다. 헤릭은 아직 자신의 힘을 온전히 찾지 못 했을거야 아마 지금은 어딘가에 숨어서 체력을 회복하며 힘을 되찾고 있겠지. 그리고 지금 헤릭의 군대와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은 여기와 반대인 남쪽이다. 그러니 이곳에 헤릭의 군대가 오는 가능성은 희박하지 “


” 그래도..만약에 놈들이 나타나면 어떡하죠? “


빈센이 겁을 먹은채 얘기했다.


” 걱정말거라..지금 남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투도 대규모 전투가 아니야. 아직 헤릭의 군대 조차 제대로 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 쉽게 말해 여기까지 올 병력은 없다는 거야 “


그렇게 얘기를 하며 걸으니 어느새 악몽의 숲에 도착하였다.


” 자 빈센, 분타 너희는 여기 입구에서 경계를 서도록해..나와 아르힌이 들어가서 물건을 회수한다. 수상란 움직임이 발견되면..이 신호탄을 하늘로 던져 “


로빈은 주머니에서 빨간색 고무공 2개를 꺼내어 빈센과 분타에게 하나씩 건넸다. 빈센과 분타는 뭔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우리를 향한 걱정이 아닌 자신들의 걱정이었다.


“ 그럼 아르힌 나를 따라와.. ”


“ 네 단장님 ”


아르힌은 앞서가는 로빈을 따라 숲 안쪽으로 들어갔다. 얼마나 걸었을까 이제 해가 중천에 있을 시간인데 악몽의 숲은 아직 밤인것처럼 햇빛이 들어오질 않았다.


“ 저, 단장님 얼마나 더 가야할까요? ”


“ 그러게..이미 지금쯤이면 나왔어야 하는데..뭔가 이상해 햇빛도 전혀 들어오질 않고..악몽의 숲이 이정도로 빛이 안 들어오지 않았는데… ”


그때 어딘선가 무거운 발자국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쿵쿵쿵


땅을 울리는 무거운 발자국 소리 나뭇가지들을 해치고 오는지 풀소리가 같이 들려왔다.


” 아르힌! 검을 뽑아! 경계태세! “


로빈과 아르힌은 검을 뽑아들었고 서로의 등을 맞대고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쿵쿵쿵쿵!


그 무거운 발소리가 이쪽으로 뛰어오는듯 소리가 빨라졌다. 그리고 곧 멀리서 부터 거대한 실루엣이 보였다.


쿠워어어어!


“ 미노타우르스!? 저놈들이 왜! 이곳에! 전투준비! “


로빈은 멀리서 뛰어오는 미노타우르스 3마리를 발견하고는 그쪽으로 뛰어가며 전투준비라고 소리쳤다. 아르힌은 잔뜩 긴장했지만 로빈을 따라 미노타우르스들 쪽으로 달려갔다.


” 여기는 예비 기사단장 로빈! 악몽의 숲에서 미노타우르스 3마리와 조우! 뭔가 이상하다! 지원바란다! 반복한다! 악몽의 숲으로 지원 바란다! “


로빈은 무전 마법으로 다른 단장들에게 무전을 쳤고 미노타우르스들 쪽으로 점프를해 한놈의 목을 베기 위해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챙!


검이 미노타우르스의 목에 닿자마자 힘 없이 깨져버렸다. 이상했다 미노타우르스의 목이 저리도 단단하다니.


“ 이런..젠자…ㅇ ”


퍼억!


목을 맞은 미노타우르스가 로빈의 한쪽 다리를 잡고는 강하게 바닥으로 내리꽂았다.


“ 단장님!!! ”


로빈의 피가 사방으로 튀었고 이내 미노타우르스는 로빈을 상체와 하체를 양손으로 잡더니 좌우로 찢어버리며 숲속으로 던졌다.


눈앞에서 로빈의 죽음을 본 아르힌은 몸이 그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손에 힘이 풀려 검을 바닥에 떨어트렸고 온몸이 죽음을 감지한 것 처럼 떨리기 시작했다.


“ 엄마.. ”


미노타우르스가 아르힌에게 강한 주먹을 날렸고 아르힌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그 거대한 주먹을 피할 시간이 없었다.


———한편 헤르티에는———


쨍그랑!


설겆이를 하던 헤르티에는 아르힌의 컵을 떨어트려 실수로 깨고 말았다.


” ..왜 이러지..뭔가 불안해.. ”


헤르티에는 바닥에 흩어진 컵 조각들을 주워들며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쌓인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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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 말씀드렸던 새로운 소설을 써서 업로드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게 썼는데..야한 장면을 많이 쓰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화에서는 좀 더 야한씬을 많이 넣겠습니다!

다음 업로드는 아마 빗치맘이 될 것 같네요.

부족한 점은 많지만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전 다음 업로드때 가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