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그림을 잘 만드는 작가 한명을 봤음.


그리고 AI 그림을 잘 만든다는 건 얼마나 뻔뻔하게 다른 작가의 그림체를 잘 학습시켜서 베껴내느냐에 달렸다는 것도 알게 됨.


뭔가 되게 낯익은 그림체인데,


구도랑 자세만 조금씩 바뀌면서 계속 재생산됨.


작가...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만 제작자 이름은 [heron665] 임.









코미랑 코미 엄마.









등이랑 허리 라인이 더 예쁘게 나온 버전.










요르.


저렇게 그냥 늘어뜨린 천으로 가슴 가리는 디자인의 옷이 꼴림.


배꼽 피어싱 꼴림.


음모가 훤히 드러나는 모습이 꼴림.










알고 지내던 여자애가 밤중에 이런 꼴로 몸 팔러 다니는 걸 보게 됐을 때의 충격.














원조교제 판촉물 같은 느낌의 사진.


썬탠 자국이랑 피어싱 등, 꼴림 포인트를 잘 살렸다.










꼴리는 그림체의 작가가 더 많이 자주 그려줬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그게 불가능할 때,


AI 그림으로 그림을 생산해내면 딸감 찾는 입장에서 좋긴 함.


지금 올린 그림들 죄다 낯익은 작가 그림체들인데, 그런 그림체로 자기가 원하는 구도의 그림을 그냥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


말하자면 거의 무료, 무한정에 가깝게 커미션을 계속 넣을 수 있다고 해야 하나.


근데 이 새끼는 이걸 또 돈 받고 팔아먹네?


그냥 배포해도 문제고, 돈 받고 팔아도 문제긴 한데...


뚜렷한 정답이 없어서 어려운 문제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