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 표정으로 남편과 통화를 하면서,


정작 결혼반지를 낀 손으로는 불륜 상대랑 애정 넘치는 손깍지를 끼고,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쾌락을 탐하는 유부녀의 모습.


개꼴림.








그러다 나쁜 생각이 든 불륜남이 허리를 세게 움직이며 손으로 자극을 하면,


남편과 통화를 하며 '착한 아내' 모드에 들어가 있던 표정이 점차 흐트러지며,


전화기 너머의 남편을 향하던 의식이 점차 불륜남을 향해 쏠리기 시작함.


안 된다고 말로는 타박을 하면서도 손으로는 애정을 담아 불륜남의 목을 쓰다듬듯이 끌어안는 모습이 꼴림.











결국은 전화 통화 따윈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다는 듯이,


완전히 불륜에 푹 빠진 음란 유부녀의 얼굴이 되어 천박한 신음을 울리며 허리를 흔드는 모습.


개꼴림.










신혼 집에 찾아온 시아버지에게 저녁을 대접하는 부부.


오랜만에 술을 마시며 농담섞인 대화를 나누는 아버지와 아들을 바라보는 며느리.


눈빛은 초롱초롱하고 몸가짐도 정돈되어 있다.








"이런, 벌써 잠들어 버렸나. 요즘 많이 피곤해 보여서 푹 자라고 수면제를 섞었더니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네."


"네, 네에... 남편이 항상 일 때문에 지친 것 같아서 걱정이었어요. 고마워요 아버님."



그러나 남편이 술(과 수면제)에 취해 잠들어 버리자,


눈빛이 흐릿해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다리가 슬쩍 벌어지는 며느리.



(나도 클라나드는 잘 모르지만 원작에서 딱딱한 말투의 캐릭터라 그런지 남자 같은 말투에 반말로 말하는데, 그냥 평범한 높임말로 번역했음.)








"자, 그럼 나도 슬슬 돌아갈까..."


"벌써...? 오랜만이니까 조금 더 놀다 가면 안 돼요? 네...?"



시아버지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완전히 달아오른 표정으로 가슴을 드러내고 다리를 활짝 벌려, 테이블 건너편에서 훤히 보이도록 팬티 위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유혹하는 며느리.









"그럴까? 그럼 조금만 더 토모요랑 '놀다' 갈까."


"네♥ 마음껏 놀다 가세요♥ 나오유키 씨♥"



이미 완전한 암컷의 표정으로 천박하게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문지르며 유혹하는 며느리의 모습.


아까까진 '아버님' 이라고 부르던 호칭이 어느새 애정을 섞어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바뀐 모습이,


사랑을 맹세한 남편이 있으면서 정작 시아버지에게 진심의 사랑을 바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서 개꼴림.











"그럼... 잠깐 다녀올게요...♥"


다른 남자와의 섹스를 눈앞에 두고, 기대와 흥분을 숨기지 못한 달아오른 표정으로 인사하는 유부녀.


개꼴림.









"자, 혀 내밀어."


"네♥"


"이거, 좋아하잖아?"


"네, 네에♥"



굶주린 짐승처럼 자지에 달라붙어 끈적끈적하게 핥아대면서 흥분을 숨기지 못하소 움찔움찔 대는 모습이 꼴림.











"괜찮아, 여보. 그냥 영감님이랑 이야기 좀 하는 거 뿐이니까... 금방 돌아올게."



기 쎄고 성깔 있어 보이는 유부녀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변태 노인을 만나러 가는 상황.


괜찮다고, 별일 없을 거라 말하면서도 이유 모를 흥분을 숨기지 못하는 아내.









"내! 여자가! 되겠다고! 말해!"


"네, 네에♥ 될게요♥ 영감님의 여자가 되겠습니다♥"


"옷♥ 오호옷♥ 여보♥ 미안해요♥ 자지♥ 자지 대단해♥"



아까 전까지의 애써 강한 척 하던 모습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변태 중년 자지에 완전히 굴복해서 암컷 선언을 하는 아내와 그 모습을 유리벽 너머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남편.


개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