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때 짬찌 시절, 인생 처음으로 받아서 써보는 야투경에 싱글벙글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임한테서 켜고 끄는것이랑 거의 안쓰는 ir라이트 기능 및 배터리 교체법(그리고 헬멧 마운트 장착법)만 배운 나는 야투 렌즈 보호 커버를 안벗긴 상태로 경계했다


당연히 화면이 존나 어둡고 노이즈 가득 지글지글이라


'뭐 보이는것도 없고 이걸로 경계나 야간전투 가능은 한가? 게임이나 영화 다 개구라네'  싶었는데 야투 받고 몇일 지나서야 내가 커버 안벗기고 봤다는걸 깨달음ㅋㅋㅋㅋㅋㅋ커버 벗기니까 세상이 존나 밝아지더라ㅋㅋ


그러나 이런 나의 찐빠를 아무도 못봐서 선임들한테 갈굼당하는 일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