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커티브?"



"성공했군! 머리가 잘려서 고생은 했지만 언체인드가 아닌 이상 헬레틱을 죽이는건 불가능 하지!"



"명심해라 인디빌리아! 우리는 반드시 마리안을 되찾고 왕 놀이나 하는 유사인간들에게 복수를..."



"밥 줘요."



"뭐라고?"



"저 배고파요! 밥 먹어야 겠어요!"



"...설마 머리를 융합할때 지능이 퇴화된건가..."



"하지만 뇌세척이 아니고서야 지능이 퇴화 될리 없는..."



"밥 줘요! 밥 줘!! 안그러면 여기 있는 흙 먹어버릴 거에요!"



"지금 뭘 하는거냐!! 흙을 왜 퍼먹는 거냐!"



"켁켁 퉤 퉷..!! 으...너무 텁텁하고 맛없어요! 흙 싫어요!! 다른거 먹을래요!"



"그러면 여기 있는 풀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아무거나 먹지마라 인디빌리아!"



"쩝쩝...."



"콜록콜록 켁켁, 으...풀도 맛없어요! 풀 안 먹을래요!"



"어? 그런데 이건 뭐죠?"



"잠깐만 그건...!"



"푸홝! 우웨에에엙 퉷퉷 푸르르르르르"



"동물의 배설물이다.."



"우으으...여긴 먹을게 왜 이렇게 없죠!! 저 배고프단 말이에요!!"



"기껏 살린게 이런 저능아라니.. 차라리 그냥 퀸과 상의해서 버려야겠..."



"후으응..!! 밥 안주면 저 울거에요!!"



"잠시만!! 울지마라!! 주변 랩처들이 몰려온단 말이다!!"



"우우...흐이이이잉...!!!"



"아, 알겠다!! 밥 줄테니까 그만 뚝 그쳐라!! 그치란 말이다!!"



"와 정말요? 밥 어딨어요? 네 어디있냐고요!!"



"일단...저쪽으로 가자..."






그렇게 토커티브의 육아 일기는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