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생원 - 니가 아는 그 허생원

 평창 농가와 계약하여 온갖 작물을 유통하는 야채유통업자. 젊은 시절 한 여자를 사랑했지만 애인 집에서 메밀이나 떼다 팔아먹는 시장 장똘배기랑 뭔 결혼을 하냐고 반대해서 결혼을 못했다. 여전히 트럭으로 야채를 떼다 파는 일을 하고 있다. 왼손잡이다.

동이 - 히로인
 허생원에게 고용된 직원. 아버지는 없었고, 모친은 일찍 세상을 떠난 고아다. 성실하고 열심히 허생원을 따른다. 왼손잡이인 허생원을 잘 배려해줘서 허생원이 마음에 들어한다. 동이도 왼손잡이라. 동이도 허생원에게 마음이 있는데다 허생원 취향의 외모라서 선 넘을뻔 했지만... 얘가 왼손잡이인걸 보고 허생원은 진실을 깨달았다. 


 동이는 그런 허생원의 마음도 몰라주고 어떻게든 허생원이 자기를 덮치게 만들겠다고 밥상을 미친듯이 깔기 시작하는데...  허생원은 과연 동이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까.


 동이의 교묘한 왼손 대딸 흉내 유혹.

 허생원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다리 벌리고 왼손 오나니 유혹.

 허생원의 등을 씻겨주겠다고 왼손으로 거품타월을 들고 흔드는 유혹

 허생원을 사랑한다며 꽈악 붙잡는 왼손


 아 저놈의 왼손


 저 유혹하는 왼손이 허생원을 진정시킨다

 라는 내용의 소설이 있으면 평창 사람들 다 뒤집어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