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애니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애니가 나쁜건 아니다. 애니도 상당히 괜찮고 애니만의 장점도 확실하게 갖고 있다. 원작의 문학성과 다른 애니만의 예술성이 따로 있다. 하지만 애니 감독이 하루히에서 강조하는 요소가 내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요소와는 많이 달라서 나랑 잘 안맞았음. 엔들리스 에이트 


 


 2. 사사미양 노력하지 않아


  최악의 애니화. 

  애니에서 원작의 정서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면 감독 나름의 재해석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다


 애니화 외함



 

 

 3.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구판 애니를 보면 해석이 대단히 파격적이라 재밌었는데 신판은 그냥 재미가 없었음

 부기팝의 호러적인 요소보다는 탐미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었던거같은데 그마저도 심각하게 어중간하다. 기왕 탐미주의로 갈거면 원작보다 더 강렬해지도록 사오토메가 만티코어를 잡아먹을 듯이 억지로 강간하는 장면이라도 넣었으면 작품 정서가 확 살아나서 좋았을건데. 펄프픽션의 폭력적인 탐미에서 폭력성을 필사적으로 절제하니 남는게 없음. 감독이 부기팝이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라 오해하고 만든거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