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ㅋㅋ 살아남으면 무림고수가 된 다고ㅋㅋ"


이것이 그의 유언이 되었다.

아무리 아래에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있고,

추가로 물이 흐르고 있다 해도

어지간히 몸이 튼튼하지 않는 이상 즉사한다.

나는 오늘도 절벽 아래에 병신 같이 뒤져버린 시신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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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거.

어떻게 살아 남는 거지?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른 무림인이야 칼빵 맞아도 칼이 박살날 정도로

몸이 튼튼하니 그렇다고 치지만

보통 여기서 떨어지는 주인공은 끽해봐야 3류 레벨.

어떻게 살아남는 거지?

ㅅㅂ 절벽 아래에 시몬스 침대라도 갔다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