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모라면 선생의 말에 절대 복종한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엄청 잘 따르는데

칸나와 마주칠 경우 잔뜩 싸울 준비를 하다가


"싸우지 마. 서로 사이좋게 지내."


라고 하는 순간 와카모는 바로 무장을 해제하고 능청스럽게

칸나의 손을 잡으며 친하게 지내자고 할 거 같다.

이에 칸나는 공무니 뭐니 하며 수갑을 들고 체포하려는데

와카모가 계속 피하자 선생이


"와카모가 계속 이런 일로 우리 사이가 멀어지면 곤란하잖아. 면회 자주갈게."

라고 말하면 순순히 잡혀주고

감옥에서 탈옥도 안 할 거 같음.

칸나는 진작에 이럴 것이지 라며 선생에게 승질을 내고 있을 때


"주군! 저도 감옥에 있으면 저를 자주 보러 오시는 건가요?"

"넌 또 뭐야? 너는 왜 천장에서 나오는 거지?"

"저는 키보토스 최고의 닌자가 될, 이즈나 입니다, 닌닌! 부디 저를 잡아가주세요!"

"선생님의 주변에는 이런 애들 밖에 없습니까?!"


뭐 이런 식으로 개과 학생들이 주변에 모이는 걸 보고 싶다.

참고로 시구레도 개과고 루미, 우미카, 마리, 히비키, 시로코도 개과다.

유독 개를 좋아하는 선생이 유독 이 학생들에게 호감을 가지자

히나를 포함한 여러 학생들이 강아지 흉내를 내는 것을 보고 싶다.

특히 미유는 선생이 손수(?) 개목걸이를 차게 했다는 이유로

모두의 질투의 대상이 되었고

그날 키보토스는 개목걸이 대유행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