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본인도 회빙환의 환생자니 세상엔 회귀자도 빙의자도 있으리라고 인정하고 그래도 '환생'이니까 새로 얻은 삶 열심히 살아보자고 생각함

 그렇게 살면서 환생자 지식 덕분에 차석으로 아카데미에 입학함 물론 본인은 수석이겠지 생각했는데 씨발놈의 왕태자가 수석이고 본인은 차석인거임

 로판 클리셰 이야기~~~~~ 끝나고 왕태자랑 결혼 해서 태자비가 됨 시어머니에게 배우는 궁내부 관리 등 존나 바빳지만 그래도 친정, 외가 등 모든 상황은 다 행복하게 굴러감

 그러다가 애를 가지게 됐고 그 애가 12살이 되는날 넘어지거나 머리를 부딪힌다거나 열병을 앓는다던가 해서 깨어난 애를 봤는데 뭔가 말로 형용되지않을 불안함을 느낌 '이 세계에 환생했으니 회귀도 빙의도 있겠지' 하고 넘겼던 어린시절이 갑자기 선명하게 생각남

 여러 문답을 거친결과 지금 딸은 자기가 낳고 12살을 함께 살아온 아이가 아닌 이세계에서 온 누군지 모를 누군가였음. 그걸 인식하는 순간 아찔해져서 그대로 기절함

 사고 후 성숙해진 모습을 보고 '왕족이라면 응당 그래야지'하면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남편과 외가를 보면서 가슴이 찢어지는걸 느낌 나의 아이의 자리를 빼앗은 저 시정잡배를 어떻게든 죽여버리고 딸을 되찾고 싶어함

하는 소설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