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용임 

전문가용은 아니고 뉴스 보면 맨날 금리 가지고 뭐라 하는 것에 대해서 모를 장붕이들을 위해 설명하는 아주 늅늅이 용임


먼저 금리가 뭐냐?

간단하게 말해서 은행의 이자율임

모든 장붕이들은 은행에 계좌 하나씩 있을 거임 예금 같은 거 

그리고 이 예금은 단순히 그냥 돈을 넣기만 해도 매달 조금씩 이자라고 돈이 들어오지 

이런 이자율이 바로 금리임 

그리고 이런 금리를 조정하는 곳이 중앙은행이고. 우리로 따지면 한국은행. 


어쨌거나 다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거임 

물가가 오르는데 왜 금리를 올려? 맨날 빅 스텝이니 뭐니 하는 건 대체 뭐야?라는 의문 

먼저 빅 스텝은 간단하게 말해서 금리를 한 번에 많이 올린다는 말임

어쨌거나 물가와 금리가 왜 연관이 되어 있냐? 그건 일단 먼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에 대해서 알아야 함 


통화량이 뭘까? 그건 단순하게 말해서 우리가 사는 사회에 즉 시중에 돈이 얼마나 돌고 있느냐 라는 의미임

그리고 이런 통화량에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발생함 


시중에 돈이 적절하게 있다 즉 통화량이 적절하다 하면 문제가 없음

말 그대로 가장 적절하면서 평소의 모습이지

이런 상태에서 국가의 경제는 점차적으로 어지간하면 성장하기 마련임으로 그래프 상으로는 물가랑 통화량이랑 천천히 비슷하게 상승함


그런데 시중에 돈이 과도하게 많다?

그럼 물가가 엄청나게 치솟기 시작하는데 이게 바로 인플레이션임

반대로 시중에 돈이 너무 없다? 

반대로 물가가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게 바로 디플레이션임 


여기서 경제에 대해서 아예 모르거나 사회시간에 배워도 잊어먹은 장붕이들은 통화량이랑 물가랑 뭔 상관이냐고 할 수 있음

단순하게 말하면 이럼 

우리가 사는 현실에 우리가 살 수 있는,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임

공급과 수요의 법칙도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가 사고파는 물건은 한정적이란 말이지 

재고의 한계가 있다는 말임 

그런데 시중에 돈이 많다, 즉 사람들이 돈이 많다면? 이런 물건을 사려고 하겠지 

근데 물건은 한정적이잖아? 이러면 당연하게도 돈이 가진 가치와 물건의 가치가 서로 반비례함

돈이 너무 많으니까 물건은 상대적으로 귀해져. 그러니까 물가가 오르는 거임.

반대로 통화량이 적으면 사람들은 돈이 없으니까 물건을 안 사려고 하겠지? 

이럼 당연히 물건의 가치가 내려가고 돈의 가치가 올라감 역시나 반비례

그래서 돈이 너무 적으면 물건은 상대적으로 흔해져. 그러니까 물가가 내려가는 거임.


즉 통화량이 너무 많다 = 물건이 귀해진다 

통화량이 너무 적다 = 물건이 흔해진다 

라는 말


자 이제 다시 돌아와서 금리이야기를 하자면 

금리가 낮으면?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맞길까? 아니지 

돈을 쓰려고 한단 말이야. 굳이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 보다 이 돈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해 

그래서 금리가 낮으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는 거임 

은행에 두는 것 보다 이 돈으로 주식이나 코인 단타를 치겠다는 사람도 있고 이 돈으로 부동산을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 

이러니까 금리가 낮으면 주식, 코인, 부동산 등의 가격이 오르는 거임 

사람들이 돈을 계속 쓰려고 하니까 

그런데 이렇게 하면 시중에 통화량이 너무 많지? 사람들이 돈을 벌면 그걸 계속 쓰려고 한단 말이야 

더해서 은행에 있는 돈들도 금리가 낮은 만큼 빌리는 쪽에서도 이자가 낮으니 기업이나 개인이 계속 빌리고 

그래서 시중에 통화량이 많아지고 당연히 통화량이 많다 = 물건이 귀해진다 = 물가가 오른다 = 인플레이션 

이 되는 거임 


이런 인플레이션의 정 반대가 바로 디플레이션임

 

다시 이제 다들 이제 금리 높인다는 이유가 바로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야로나로 인해서 시중에 돈이 너어무 많이 풀림

국가가 사람들에게 지원금이란 명목으로 그냥 돈을 쥐어줬고 더해서 이미 이전에 금융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돈을 막 풀었음

이런 상태에서 야로나 때문에 돈을 더 막 풀었음 

흔히 말하는 양적완화라는 게 이 것임 


그런데 이제 야로나도 끝났고 다시 정상화되려니까 물가는 미쳐 날뛰고 통화량이 너어무 많아진 거임

우리나라로 따지면 부동산 가격이 진짜 돌은 수준이었던 게 바로 대표적은 사례라고 볼 수 있음

이러니 국가 입장에서는 이대로 가면 물가도 지랄나고 동시에 자국의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니 외환 위기가 올 수도 있게 됨

단적으로 말해서 까딱 잘 못 하면 IMF가 이놈하고 오신다는 말임

그러니까 이런 물가를 잡기 위해서, 그리고 동시에 과열되어버린 시장을 식히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는 거임 

금리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이 돈을 쓰기보다 은행에 맡기는 선택을 하지. 그리고 동시에 이 돈을 개인이나 기업이 빌리는 걸 꺼려함 이자가 높으니까. 이러면 시중의 통화량이 은행으로 들어가니까 물가는 자연적으로 안정이 되는 건데...

문제는 이렇게 금리를 올리면 당연히 물가는 내려가겠지만 자본주의의 또 다른 거대 시장인 주식과 부동산도 덩달아 터지는 거임 

살사람이 사라지니까 가격은 자연스럽게 내려감 

기업들 역시 사람들이 물건을 안 사고 돈을 아끼려 하니까 실적이 내려감 

자연스럽게 주식이며 부동산이며 꼴아박을 면치 못하는 거임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안 올린다면?

그럼 터기가 되는 거임

아니, 터키는 더 심하네 금리를 오히려 내렸으니까 

그래서 현재 터키는 거의 뭐 IMF가 이놈하고 오시기 직전에 1달러당 우리로 따지면 12000원 수준이 됨 

그런데 문제는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위축이 되는 거고 그만한 후유증이 옴 

대표적으로 우리나라는 부동산 시장이 엄청났는데 이 거품이 빠지면서 전세사기니 뭐니 말이 많지 

주식도 마찬가지. 주식시장이 전체적으로 내려 앉으면서 사람들이 많은 손해를 보지 


그러니까 금리를 올리긴 해야 하는데 올리면 부작용이 상당한 거임 

하지만 안 올리자니 그냥 뒤지는 거고 

결국 이래서 국가들이 금리를 천천히 단계적으로 올리는 거임 

한 번에 확 올렸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간단한 경제상식? 정도의 지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