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일본인들은 내선일체를 반대했음

그것도 존나게

얼마나 반대를 했냐면

대놓고 "이토 히로부미 통감은 조선인들을 너무 우대하는 것 같다"라면서 신문에서 씹어댈 정도였으니까

(물론 이토 히로부미는 한복도 입고 한국 문화 즐기는게 취미여서 더더욱 그랬던 것도 있기는한데;;)

그리고 반대한 이유는 간단함

내선일체를 주도한 주체는 '일본의 사회지도층'인데

내선일체를 반대한 주체는 '일본의 밑바닥 계층'들임


즉 내선일체를 주도한 주체들은

"어짜피 혈통도 비슷하고, 좀 가르치면 굴리기에 좋은 새끼들인데

조선이랑 일본이랑 애초에 하나였다고 하면 조선인 반발도 없고 최고 아님?

그리고 같은 천황폐하의 신민인데다" 이라면서

창씨 개명등을 통해 일본인=조선인 이라고 만들어버리려고 했고

실제로 당시 일본 우파 지식인 중에는 내선일체를 진심으로 추종해서

조선인 차별 반대 운동 같은걸 주도했고

조선인과 일본인간의 혼인을 장려하는 사람마저 있었음





반면 일본의 하류층은

그나마 지들이 가지는 자부심이었던

"난 일본인! 조선인보다 우월해!" 라는 메리트가 사라지고

지들 일자리를 조선인들에게 빼앗길까봐

그리고 일본의 순수한 혈통(그래봤자 한반도-만주족 혈통 뿌리임)이 사라진다면서 존나게 반대했음


그래서 교과서에 나오는 민족 말살정책 같은거 진행하던 시기에

의외로 일본 내부에선

창씨개명 = 조선인들에게 특혜를 준다(일본인으로 완전히 인정해주겠다는 뜻이니까) 는 인식이 있었음





근데 이게 실시되었던 이유는

일본 지도층들은

어짜피 지들이 착취하는건 똑같은 새끼들이니까(이새끼들은 같은 일본인들도 1억 총옥쇄 하자고 한 새끼들임)

그냥 같은 사람 취급해주죠 ㅎㅎ 마인드여서

그리고 당시 일본 지도층들도, 일본인 조상과 한국인 조상이 같다는건 알고 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