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부 인적 구성원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남한의 지도층들은 태반이 임정 구성원이었음

이것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 헌법에도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적통을 이어간다고 하는거임

그리고 임시정부는 조선=대한제국의 적통성을 이어받음

따라서 대한민국은 대한제국의 적통성과 국민을 승계한 임시정부의 유일한 적통국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세계 무대에 데뷔할 수 있었음


UN군이 대한민국을 지원한다고 올 수 있었던게 바로 이 사유임

북한이라는 소련과 중국이 세운 괴뢰 정권이 적통성 있는 국가를 침공한다?

이거 명분 없는 개지랄이거든요



그리고 이 명분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있는데

임정 구성원들은 항일 투쟁 하면서 장제스한테 배운 군사, 행정적, 인적 도움을 얻으면서

나중에 독립해도 나라를 어지간히 꾸려갈 수 있는 수준이 됨

근데 북한은? 그런거 없음

나라 세워지고 나서 소련이 행정적 도움 준거 빼고는 걍 군사적 도움 원툴임


북한은 나라가 이꼬라지가 되어버리니까

최악의 수단을 선택함

임정이라는 행정경험을 토대로, 친일파들을 배제하고 내각을 구성하는데 성공한 남한과 달리

북한은 그냥 친일파들을 그대로 내각에 흡수함

여기서 남한과 북한의 친일파 숙청의 차이가 드러나게 되는데

남한- 국가 지도층에서 친일파를 배제하고, 다만 풀뿌리 행정력이 부족하니 말단 친일파나 일제 점령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등용함

북한- 자기네에 반발적일 수 있는 모든 지방 토호 세력들 조지는 와중에 세력 약한 친일파들이 같이 딸려서 숙청당함. 그리고 지도적 친일파들은 행정능력 없으니 그대로 등용함


애초에 한국전쟁 이전 혼란기에 국가 지도층들의 리스트를 보면

일제 소리만 들으면 발작하던 이승만, 김구, 여운형이 남한 최고 권력층이었기 때문에

철저하게 남한 초기 내각에선 친일파들이 배제가 되었고 퇴출당함

물론 북한은 그런거 없음

행정경험이 없으니 친일파라도 영끌하던데 뭐


그런 주제에 친일파라는 카테고리로 무고한 양민 학살한 북한이, 친일파 더 숙청 잘했다고 믿는다면

그건 순도 100프로 개소리입니다

북한 당내 서열 20위 내에 있던 사람 중 3분의 1이 친일파에요



북한이 더더욱 악질인건

김씨 정권에 방해가 된다는 명분으로

북한 땅에서, 원래부터 항일투쟁하거나 민중을 이끌어왔던 지도층들을 모두 학살함

즉 북한 내부의 항일세력, 민족세력을 모두 숙청했다는 이야기임

그리고 친일파들은 뒷배(=일본제국)이 사라진걸 이용해서 그대로 김씨 정권 세력으로 흡수함



이딴 새끼들이 친일파 청산했다, 민족 적통성이 있다는 소리는

어떤 병신새끼가 퍼뜨렸는지 모르겠음